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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음식 전혀 안해먹는 후배네집

.. 조회수 : 19,344
작성일 : 2012-05-07 01:32:24

오늘 낮에 결혼한 후배네집에 놀러갔어요

후배남편이 제남동생이랑 절친이라 좀 각별해요

후배남편을 대학생때부터 봐서 아는데 성격도 외모도 훈남입니다

말은 많이 들었는데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하고 그러네요

결혼한지 7년차인데 딩크예요(전업이니 정확히는 딩크가 아니네요)

제후배는 딩크로 살생각 없었는데 남자가 원해서 그렇게 한거구요

집에 까스렌지가 없어요. 전기주전자랑 렌지는 있더군요

집에서 밥을 안해먹는데요

남편이 집에 음식냄새 나는거 싫어하고

주방 너저분한거 싫어해서요

사먹거나 테이크아웃...집에서는 과일이나 와인,치즈등 간단한 음식만 먹구요

외식을 쉽게 할수있게 집도 번화가에 백화점에서 5분거리예요

완벽한 인테리어에 먼지가 한톨도 없이 깨끗해요

딱 모델하우스예요

제후배도 모델 하던애라 습관상 거의 밥을 안먹어요

옛날에도 만나면 한끼로 토스트 반쪽+블랙커피 정도 먹어요

그런데 후배 남편이 연애할때랑 하나도 안변했데요

상상초월 잘해줍니다

청소도 힘들다고 못하게하고 자기가 다하고

외국 항공사 다니는데 부부가 항공권이 365일 무료거든요

쉬는날마다 여행가고..

우스개가 아니라 초밥먹으러 1박으로 일본갔다오고 그래요

처가에도 너무 잘하고..

제가 보기엔 부인사랑은 100점입니다

후배는 종교활동으로 봉사도 하며 즐겁게 지내구요

매일 저녁에 만나서 운동하고 같이 밥먹고 들어온데요

저같이 아이둘이랑 지지고 볶는 삶이랑 완전 딴세상인거 같아요

휴 뭔가 부럽다는 생각이들어요

IP : 175.197.xxx.24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5.7 1:37 AM (110.8.xxx.109)

    저도 외식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근데.. 왠지 정없어 보이기도 하고..ㅎㅎ 밤에 남편이랑 떡볶이도 만들어 먹고 고런 재미가 있으려나요?^^;;;

  • 2. ...
    '12.5.7 1:38 AM (119.64.xxx.151)

    아직 젊어서 그래요.
    늙으면 집밥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낄 듯...ㅋ

  • 3.
    '12.5.7 1:41 AM (14.52.xxx.59)

    항공사 다녀도 365일 무료는 아닌데요ㅠㅠ
    이것저것 제한이 많은 규정이구요
    지금이야 젊어서 그렇지요
    전 집밥을 안 먹는건 허공에 떠있는거라 생각이 드는 구세대라서 ㅎㅎㅎ
    역시 부부는 야참도 같이 먹고 3년에 한칫수씩 허리둘레도 좀 늘어야 제맛 ㅎㅎㅎ

  • 4. 흐음
    '12.5.7 1:41 AM (1.177.xxx.54)

    ㅋㅋ 저 신혼때 밥도 할 줄 몰라서 우리남편이 저 위한다고 매일매일 나가서 먹자고 했어요.
    그땐 돈관리도 못할때라 쓰고 죽자 그랬던것 같아요. 좋은곳은 다 갔구 호텔뷔페도 하루건너 가고 그랬었어요.
    그렇게 하면 집이 정말 깨끗하더군요.
    집이 지저분해지는건 밥을 해먹기때문이라는 결론이 그때 나왔어요.
    다듬고 치우고 설겆이 하고 뭐 그런것들요.그런게 다 지저분해지거든요
    암튼 그땐 안치워도 집이 안더러워지더라구요.

    그러다 살이 마구마구 찌더라구요.
    그사람들도 나이 들면 사먹는거 질려 할겁니다.
    사먹는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년만 하면 어지간하면 다들 질려요.
    몸이 진짜 건강 완전체라고 해두요.

  • 5. dma
    '12.5.7 1:43 AM (98.247.xxx.219)

    아이가 없어서 가능한 거 같아요.
    저희도 옛날엔 그렇게 살았는데
    아이가 있으니 집밥을 고집하게 되더라구요.
    혼자사는 친구들 보면 대부분 집에선 안해먹어요.
    아직 연애하는 기분이겠어요. 좋겠다.^^

  • 6. ..
    '12.5.7 1:51 AM (175.197.xxx.24)

    낮에 잠깜 비웠다고 집에 들어오니 싱크대에 그릇이 산더미에 집은 난장판 ㅜ
    남편은 점심 애들한테 돈까스해준거 가지고 생색이네요
    설거지좀 하면 어디가 덧나나 휴

  • 7. dma
    '12.5.7 1:52 AM (98.247.xxx.219)

    음식냄새는 정말 딜레마에요.
    밥하면 주방 치우는 시간 너무 걸리고 냄새 환기시키느라 창문열고 촛불켜고 방향제 뿌리고 등등
    그래도 밥은 먹고 싶고...

  • 8. 저도
    '12.5.7 1:56 AM (67.190.xxx.70)

    저도 집에서 밥해먹는것 귀찮아요. 애도 없고 두부부만 있는 경우라면 매끼마다 밖에서 먹고 싶어요.
    후배 부럽네요.

  • 9. 항상
    '12.5.7 2:02 AM (121.162.xxx.215)

    천년 만년 젊은 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별로 부럽지 않아요.
    그렇게 아끼고 관리한 몸도 나이 들면 쳐지고 탄력도 잃고
    그렇겠죠.

  • 10. 남자가 좀 선수같아요
    '12.5.7 2:17 AM (175.197.xxx.24)

    좋은의미의 선수요
    뭐냐하면 후배가 봉사활동을 외국으로 여름에 가는데 그게 한달이예요
    그런데 그걸 남편에게 허락을 받는게 아니라 통보를 해요.나 봉사간다..그러면끝
    그런 습관이 남편에게 의해 길들여진거래요
    자유롭게 살되 나로 하여금 너를 늘 궁금하게 해달라..이걸 강조한데요
    제 후배는 단순한(?)아이였는데
    결혼하고 뭔가 정신적으로 무궁무진해진 느낌을 받았어요
    신선한 자극이였어요..근데 왜이렇게 맘이 허하죠..잠도 안오네요 ㅜ

  • 11. 흐음
    '12.5.7 2:28 AM (1.177.xxx.54)

    그냥 제가 볼땐 그 친구랑 남편이 잘 맞는것 같아요
    그게 또 안맞으면 죽네 사네 하거든요.
    뭐가 되었든 부부가 죽이 잘 맞으면 둘 다 좋은기운이 상승하는게 보여요.
    그게 궁합이 잘 맞는건지도 모르구요.
    그 친구는 정신적으로 자유를 얻었나보죠.

    부러워마세요.
    원글님 생활에만 집중 또 집중.

  • 12. nnnn
    '12.5.7 2:42 AM (115.136.xxx.25)

    전 10년 혼자 살고+ 결혼해서 3년차가 되었어도 사먹는 밥 하나도 안 질리는데요.
    제가 한 밥이 제일 맛없음... 몇가지 제가 해도 맛있는 불고기, 미역국, 카레 등도 영원한 초보인 저에겐 손 너무 많이 가고 시간도 넘 많이 걸리고 그 뒷처리.... 사먹는 게 훨씬 좋아요.
    엄마밥 그립단 생각도 특수한 아이템 외엔 안들어요. 요리 솜씨 좋은 누군의 초대도 막 뛸듯이 기쁘진 않고. 나이먹으니 생전 첨 보는 집에 초대되어 가도(ex 남편 회사동료 집들이) 남자들처럼 앉아서 상 못받고 주방가서 뭐 도울 건 없는지 물어보고 서성여야 되니 귀찮기만 함.
    결론은 돈주고 사먹는 게 젤 맛있음...
    저도 맘같아선 부부연봉 합이 1억5천 넘으면 아예 매식만 하며 살고 싶어요. 요리는 진짜 취미 개념으로 하면 즐겁겠지만 매 끼니마다 의무적으로 하는 건 즐겁지 않죠.

  • 13. 집에서
    '12.5.7 2:55 AM (220.93.xxx.191)

    밥만 안해먹도 살겠네요

  • 14. 뭐..
    '12.5.7 3:09 AM (116.39.xxx.99)

    각자 라이프스타일이 있고 가치관이 다르니까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저는 그래도 집에서 밥해서 가족들 먹이고, 맛있다는 칭찬받고 하는 게 즐거워요.
    처음 담근 김치 성공했을 때 그 뿌듯함이란...
    서먹한 사람들끼리도 같이 자고 밥해먹고 하다 보면 정든다잖아요. 유대감 같은 게 생긴다고 할까...

    물론 가끔 사먹는 것도 편하고 맛있지요. 비싼 거로만 먹을 수 있다면.ㅎㅎ

  • 15. 사람다제각각
    '12.5.7 3:17 AM (118.38.xxx.44)

    제가 좀 특이한가봐요.

    저는 가족은 둘째고 제가 먹기위해서 음식해요. ^^;;; 사먹는 밥이 너무 싫어서요.
    대학다니며 자취할때도 사먹는거 지겨워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도시락도 싸 다녔어요.
    아무리 비싼 곳에서 먹어도 집에서 김치한가지에 금방한 밥보다 만족이 안되고요.
    진짜 손도 까딱하기 싫을때는 굶을 수 없어서 사먹긴하지만요.

    경우에따라서는 사먹는 밥이 싫어서 굶기도 해요.

  • 16. ...
    '12.5.7 3:52 AM (122.34.xxx.15)

    부럽네요 한국에서 드문부부... ㅎㅎ

  • 17. 글쎄요.
    '12.5.7 4:01 AM (125.141.xxx.221)

    전 님 후배가 걱정되네요.
    지금 생활은 너무 완벽하죠.
    전업인데 전업주부가 해야할 의무는 하나도 안해도 남편한테 사랑받을 수 있고
    거기다가 출산 육아까지 안해도 되고
    남편이 돈 잘 벌어와서 매끼 외식에, 여행까지 가는 삶.
    거기다가 무료할 수 있는 생활을 봉사로 내가 사는 기쁨까지...
    완전 멋지긴 한데

    이세상 공짜는 없다고
    남편 마음이 변하면 어쩌죠?
    그녀의 힘으로 이생활이 굴러가는게 아니라
    남편의 힘과 의지에 따라서만 후배의 목줄을 쥘 수도 펼수도 있는거잖아요.

    부잣집 나이든 애완견이 새로운 아기 강아지를 원하는 주인의 변덕에
    그자리를 비워줘야 할때
    나이든 애완견은 혼자 사료구할 능력이 될지...
    혹은 다시 전처럼 아껴주는 새주인을 만날 수 있을지...

  • 18. 미국식
    '12.5.7 4:20 AM (67.169.xxx.64)

    이네요.
    미국사람들..음식 잘 안해 먹고 투고해서 먹고 그대로 싹 싸서 버리고요

    근데 한국사람들 부엌은 기름 때가 좀 있고..그렇죠.

  • 19. ..
    '12.5.7 5:59 AM (211.246.xxx.21)

    그 남편분 무언가 집과 가족에 대한 강렬한 트라우마가 있나봅니다. 음식냄새 없는 집이라.. 님 말씀대로 모델하우스, 인형의 집이 아니고 과연 그게 몰까요?? 전 부럽다기보단 불길한데요..

  • 20. 별로
    '12.5.7 7:11 AM (211.234.xxx.153)

    안부러워요
    플라스틱 같은 냄새랄까?
    남자도 내 정서 스트일은 아니고
    궁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 사라지면 어찌 되는 건가요?
    난 별로

  • 21. ㅇㅇ
    '12.5.7 7:16 AM (211.237.xxx.51)

    아악 부러워요..
    결혼 20년 넘었는데 저런 생활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하긴 저도 아이 없는 신혼때는 거의 사먹다시피 하긴 했네요 ㅠ

  • 22. kandinsky
    '12.5.7 7:38 AM (203.152.xxx.228)

    참 현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바쁜 세상에 음식 해대느라 마누라나 남편등 시간이나 노동력을 낭비하는건
    매우 어리석은 일이죠

  • 23. ...
    '12.5.7 8:50 AM (211.40.xxx.139)

    아이 없으면 가능할듯요. 근데 저는 워낙 집밥을 좋아해서 ..

  • 24. 저도
    '12.5.7 8:52 AM (14.47.xxx.106)

    사먹고 싶어요.
    할줄도 모르는 반찬한다고 주방만 더러워지고.....
    재주가 없으면 정말 사먹는게 더 편해요.
    애들한테도 그렇고요.
    반찬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솔직히 나오는 반찬은 그게 그거고요.
    장봐오고.....만들고 하는 노동력과 스트레스 생각하면 ........

    그래서 전 이제부터 반찬은 좀 사먹으려고요.

  • 25. ..
    '12.5.7 8:56 AM (203.100.xxx.141)

    별로 안 부러운데....

    내가 먹고 싶은 음식....만들어 먹는 것도 즐거움이고 좋은데.....

    집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못 만들어 먹는 것도 고역일 듯....(제 경우)

    특히 집에 있는 전업이라면 더 더욱.......

    유리성에 사는 것 같네요.

  • 26. 20년차주부
    '12.5.7 9:48 AM (180.230.xxx.76) - 삭제된댓글

    무지~~~~~~~부러워요~~~~~~~
    아침먹고 치우고 ~~~장보고~~~다듬고~~~~
    또 저녁준비하고~~~~~
    사이사이 설거지 하고~~~~~~
    전업주부 팔자,,,그래서 우울증 오는거 같아요.
    저도 다 사먹고 편하게 살고파요.
    우굴쭈굴 내 손가락 보면 다 아침먹고 치우고 장보고 다듬고 ....이것 때문인 듯

  • 27. ,,,,
    '12.5.7 9:50 AM (112.72.xxx.10)

    태국이나 중국에서 그런다고 들은것같은데 파는음식 사와서 먹는다고요
    집에서 음식안하고 밥만따로 파는집 반찬따로 국따로
    다 전문적으로 하고 사다가먹는 시스템이면 어찌보면 효율적일수도있겠다 생각들어요
    시간절약과 에너지 등 집은물론 자고쉬고 마시고 먹는공간이지만 더러워지지는 않는 예쁜곳요

  • 28. 좋네요~
    '12.5.7 10:24 AM (121.139.xxx.161)

    나이들면서 점점 해먹는게 손이 많이가고 보관등 신경쓰이고 싫어집니다.
    능력만 되면 맛난거 사먹고 살고 싶어요.

  • 29. .......
    '12.5.7 10:25 AM (24.85.xxx.26)

    어디 외국항공사이길레 그것도 부부가 365일이 무상인가요,,

    전 그게 더 궁금하네요,..

  • 30. 윤쨩네
    '12.5.7 10:28 AM (14.32.xxx.207)

    저는 여행가서 며칠 지나면 집에서 밥 해먹고 싶어져요.

  • 31. ...
    '12.5.7 10:29 AM (203.249.xxx.25)

    애 없으면....사다먹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있으면....아이에게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 만들어주고, 뭐먹고싶니?해서 먹고싶다는 거 같이 만들어보고 해주고....이럴 때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느낄 것 같아요.
    저도 잘 그러고 못삽니다만...그래서 애한테 미안할 때가 많거든요.

  • 32. 저도
    '12.5.7 10:35 AM (59.86.xxx.18)

    별로 안부럽네요.
    얼마나 가요 그런삶이..
    애기 생겨봐요 바로 전쟁터고..애기 안낳는다 하더라도
    집밥이 최고죠...밖에서 먹는것도 하루이틀이지..

  • 33. 매일 사먹는것은
    '12.5.7 10:43 AM (180.230.xxx.137)

    너무 끔찍할거 같구요,,
    하루 한끼는 사먹는거 좋을거 같아요.
    저는 가족외식은 한달에 한번 하는 사람입니다.
    가족들이 제가 하는밥이 제일 맛있다고해서요~ㅋ

  • 34. 사람마다 다른것을..
    '12.5.7 10:44 AM (203.247.xxx.203)

    집밥이 최고라는....댓글들을 보면..참...
    원글님 후배처럼 그렇게 사는게 좋을수도 있죠...
    다들 자기의 잣대로만 생각하네요.

    애가 있어도 바람 필 사람은 다 피구요.

  • 35. ㅎㅎㅎ
    '12.5.7 10:49 AM (121.134.xxx.79)

    우리 시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집밥'!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외식!ㅎㅎ

  • 36. 그러면
    '12.5.7 10:50 AM (114.207.xxx.35)

    시집에 가서도 일안하고 밥도 안하고 그럴려나요?
    부럽네요. 저는 시집 들어서자마자 밥해야하는데......

  • 37. 그러면
    '12.5.7 10:51 AM (114.207.xxx.35)

    세끼 다 사먹는것도 번거롭지 않을까요.

  • 38. ...
    '12.5.7 11:13 AM (218.38.xxx.18)

    세끼사먹는게 뭐가 번거로울까요?
    번화가 5분거리라면 가능할듯..

    저도 그렇게 살수있어요...
    집밥같은 음식도 많아요.. 비싸서 그렇지..ㅎ

  • 39. ..
    '12.5.7 11:15 AM (211.246.xxx.198)

    요리에 취미가 있는 사람 아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도 없다면
    좋아보입니다

  • 40.
    '12.5.7 11:23 AM (115.136.xxx.27)

    저두 부럽네요.. 그냥 집에서 밥 안 해먹는걸로는 별로 안 부러웠는데요
    남편이 외항사 직원이라 여기저기 맘대로 다닐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워요..

    사실 비행기값이 여행 비용에서 반 이상 차지하지 않나요?
    반이 아니더라도.. 미국 가는 비행기 값 150만원도 훌쩍 넘던데 그 돈으로 숙박비하거나 쇼핑한다고 하면 ㅎㄷㄷ하네요.. 아악 부러워요.

  • 41. 다 좋은데..
    '12.5.7 11:33 AM (118.33.xxx.75)

    아이 안낳겠다는 남자..집에서 밥 안먹겠다는 남자는 싫습니다.
    저희집은 제가 일안해도 될 정도로 남편이 많이 벌어와요.
    그치만 저 자신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쭉....제 직업도..아이도..까스렌지도...다 있었으면 해요.
    저는 평범한게 좋습니다.

  • 42. 안부러워요.
    '12.5.7 11:35 AM (211.224.xxx.193)

    직장생활 안해보셨어요? 점심 매일 사먹는거 질려요. 근데 3끼를 다 밖에서?? 헐~~ 맨밥 물에 말아 김치랑 먹어도 그냥 집밥 먹는게 낫지. 뭐든지 정도껏 하는게 좋아요

  • 43. 콩나물
    '12.5.7 11:37 AM (218.152.xxx.206)

    세끼 밖에서 먹는게 얼마나 맛이 없는데요.
    3달간 그리 해본적이 있는데요.
    나중에는 집밥과 김치만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백반집을 이용해 봐도 부페를 가도 고기집을 가도
    식욕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어져요.

    아주 제대로 바로 반찬해서 주는 백반집이 있지 않는한
    나중엔 입맛도 식욕도 떨어지더라고요.

    호텔부페도 한두번이죠.
    반찬 별거 없어도 집에서 해먹는 밥이 제일 맛있어요!

  • 44. ...
    '12.5.7 11:43 AM (115.126.xxx.140)

    정말 돈이 많은가보네요.
    다양한 먹거리를 백화점에서 매일 먹으려면
    돈을 물쓰듯 해야하지 않나요?
    나가서 밥먹고 여행가고 여행가서 돈쓰고..
    돈이 얼마나 많으면 저런 생활이 유지가 될까요?

  • 45. ...
    '12.5.7 11:44 AM (115.126.xxx.140)

    남자가 궁금하게 해달라는 말, 너무 무섭네요.
    남자 마음이 바뀌면 더이상 궁금하게 하지 못한
    여자 탓이 되는 거잖아요. 섬뜩하고 소름끼쳐요.

  • 46. 관점나름
    '12.5.7 11:47 AM (99.187.xxx.8)

    집밥이 최고는 아니지만
    밖에서 먹는 음식이 영 못미더운데요.
    일주일에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이라니...
    건강의 개념이 없어 보여요.
    매일 매식 ㅠㅠㅠㅠ

  • 47. ...
    '12.5.7 12:11 PM (122.34.xxx.15)

    애기가 없다면 저리 먹어도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아요. 과일이나 야채는 챙겨먹으면 되고... 밤에 라면끓여먹을 일도 없겠고..ㅋㅋ 뭔가 깔끔하고 이상적인 것 같아요. 현실감은 좀 떨어지지만...ㅎㅎ

  • 48. 저도..
    '12.5.7 12:29 PM (118.222.xxx.98)

    애들만 없음 그렇게 살고 싶네요.. 근데 애들 있으니까 요리는 하게 되더라구요. 사먹는거보다 엄마가 해준게 더 맛있다 해주면 막 행복해지고.. 이것도 좋은 추억같아서.. 하지만.. 가끔은 정말 하기 싫고 지겨운게 사실 ㅋ

  • 49. 신기하네요
    '12.5.7 12:32 PM (112.149.xxx.61)

    저렇게 사는것도 부럽긴 한데
    가끔 오붓하게 둘이서 집에서 밥먹으면 그게 또 느낌이 전혀 다를텐데
    그 느낌을 그 부부는 모르겠죠

    외식자주하는것도 좋지만 저는 집밥을 끊지는못하겠어요
    저도 외식 자주 하지만 하다보면 이제 뭐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다 거기서 거긴고 같고
    질리더라구요

    저도 집밥같이 주는 아파트내 식당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전부터 생각해왔었는데
    전에 설문조사 하는분도 있는거 보면 많은 주부들의 로망인가봐요 ㅋ

  • 50. ..
    '12.5.7 12:47 PM (125.241.xxx.106)

    돈 없어서도 못하겠네요

  • 51. 근데
    '12.5.7 1:16 PM (203.142.xxx.231)

    남편분이 아내를 엄청 이뻐하고 챙겨주고 자상하다고 하는데.. 왠지..집에서 밥하는 냄새도 싫어하고, 먼지하나 없고..

    저는 그냥 무난하고, 한편으론 무딘 남자가 좋지.. 아무리 그래도 저런 남편은.. 연애하는거라면 모를까 결혼상대자로는.. 그냥 별로네요. 물론 뭐 내 남자 아니니까, 이렇게 말하는것도 우습지만,

  • 52. 근데
    '12.5.7 1:21 PM (203.142.xxx.231)

    그리고 직장생활하다보니. 점심 한끼는 꼭 사먹게 되는데.. 그냥 저도 집밥이 좋아요.
    직장다니니까, 제대로 반찬같은거 못해먹지만, 시간만 되면 내가 내 손으로 해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주말에 내가 한밥.. 아들과 남편이 잘먹어주면, 그것만큼 뿌듯한것도 없고..

    제 친구. 독립해서 혼자살때. 처음 석달..맨날 사먹다가, 위장 버릴것 같아서 집에서 결국은 자기혼자 살아도 해먹더라구요.
    즉. 사먹는 밥.. 결국은 몸에 썩 좋지 않아요. 지겨워요.

  • 53. 천생
    '12.5.7 2:02 PM (121.165.xxx.125)

    부럽네요,,좋고 나쁘고를 떠나 부부가 뜻이 맞으니 저리 살지요..
    저같으면 제가 집밥먹고 싶어 밥할듯..

  • 54. ㅋㅋㅋ
    '12.5.7 2:07 PM (211.109.xxx.7)

    재밌네요 그렇게 사는것도 나름 멋진걸요?
    근데 전 요리하고 쓸고 닦고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살수 있어도 그렇게는 안살것 같아요 ^^;
    여름되면 콩 삶아서 남편이랑 둘이 마주보고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며 콩껍질까서 콩국수 해먹는 재미,
    둘이 만두피 밀고 속넣으면서 내가 잘빗네 네가 잘빗네 쪄먹는 재미.. 집에서 요리해야 맛볼수 있는 재미도 꽤 크잖아요.
    더불어 외식이 일상이 되면 가끔 외식할때 느끼는 재미가 크게 반감될것 같아요.

  • 55. 속삭임
    '12.5.7 2:28 PM (14.39.xxx.243)

    둘이 행복하면 그만이죠^^

    이런 삶 저런 삶들이 있는겁니다.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군요.

  • 56. ......
    '12.5.7 2:29 PM (114.206.xxx.94)

    전 요리 잘 못하고 하는 것도 싫어해서
    부럽기만 하네요.
    댓글 보니 아파트에 급식실 얘기 있네요.
    정말 있었으면 좋겠어요. T_T

  • 57. 부럽
    '12.5.7 2:56 PM (112.170.xxx.169)

    부럽네요. 전 어릴적부터 호텔에서 아예 사는 게 꿈이었어요. 근데 현실은 애 둘 낳고 지지고 볶으며 맨날 밥 설거지 청소 밥 설거지 청소의 무한반복이네요.

  • 58. 때가 돼면 알겠죠
    '12.5.7 3:13 PM (180.65.xxx.219)

    끼니마다 매식이라...
    여기 82님들 어떻게하면 건강하고 만난 음식을 만들까, 살림을 잘살까
    함께 고민하자 해서 모이고 곁눈질하는 분들인데...

    집밥이 그리워 지고, 매일 사먹는 음식때문에 건강해친 후면 알겠죠.

    쌍벌이 부부라고 떼돈 버는 것도 아니고
    나이들어 몫돈 들때면 알겠죠.

    뭐 준재벌 소리 듣는 집구석 자식이라면서 온갖 맛집찾아다니고,
    명품, 외제차 끌고 다니던 사람중에
    50넘어
    제대로 사는 사람 본적이 별로 없으니..


    배짱이지 뭐..
    노세 노세 젊어서 노새, 나이들면 돈있어도 못노나니..
    맞는 말이기도해,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해서 좀 살만하니
    내 청춘 내젋음은 없어졌으니,

    그러나,

    나이는 들었고 수입은 뻔한데 지출은 점점 많아지고,
    돈 없어서 괄시 한번 받아 보면 알겠지...

  • 59.
    '12.5.7 3:35 PM (119.193.xxx.145)

    저희 남편도 외국계 항공사 다니는데 어쩜 이리 다를꼬...
    남편은 점심 이외에 매식은 거의없구요..
    제가 담근 김치와 갓지은 밥을 으뜸으로 치구요.. 요즘은 잘 익은 열무김치 들기름 고추장에 맛들여서 땡퇴근한지 오래됐어요.. 아구 힘들어..

    무엇보다 아이가 둘이나 되니.. 바깥음식 사 먹이는게 싫어서 꼭 집밥 먹이게 되구요.. 5살 둘째가 엄마밥이 최고랍니다..

    그리고 딴소리지만.. 그 어떤 외국계 항공사도 항공료가 공짜이진 않아요.. 대신 상상초월할 정도로 싸긴해요.. 그것도 내가 가고 싶은날 탈수있는게 아니라 비행기에 좌석이 빈날 가능해요.. 그러니 성수기에는 자유롭게 나다닌다는게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지금은 아이가 둘이나 되어서 해외여행도 좀 시들하지만 저희가 한참 여행 다닐 땐 여행 전날까지 예약현황 봐 가면서 스탠바이하다가 후다닥 공항에 가서 티켓 끊고 가곤했죠.. 피곤한 일입니다 ㅠㅠ

  • 60. ..
    '12.5.7 4:15 PM (122.34.xxx.11)

    밥,반찬 만들기는 그래도 먹을 희망에 의욕적으로 만들게 되는데 설겆이가 나이 들수록 너무
    싫더군요.식기세척기 있다 해도 어차피 손 갈거 다 가니까요.저도 아파트 내 백반식 급식식당
    같은거 있음 딱 좋겠다고 하곤 하는데 비슷한 분 들 많은가봐요.아침이야 대충 빵이나 국으로
    간단하게 먹는게 더 나을거고..저녁만 운영 하면 좋겠다 싶더라구요.주말도 아점 느지감치 다들
    집에서 해결 하고 저녁만 급식하거나 나가서 외식 ㅎ 머지않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중에 아이 성인 되고 나면 하루 걸러는 외식 하거나 하루 한 끼 정도는 외식으로 갈거 같아요.
    저집처럼 아이 없고 돈 제약 없다면 뭐 저렇게 살아도 편하고 깔끔하겠네요.

  • 61. 비형여자
    '12.5.7 4:37 PM (175.211.xxx.238)

    요리도 안하면 안늘테니 손님이 와도 출장요리 불러야겠네요. 애 도시락 쌀 일은 없겠지만요. 집에 어린 애가 있어서 요리 하기가 힘든 게 아니라면 전 그나마 집안 일 중에 요리가 제일 쉽다고 생각하는데요. 청소처럼 허리 아프고 힘이 드는 것도 아니구요. 저 같으면 주5일 도우미 아줌마를 불러 집안일을 부탁하더라도 먹고 싶은 건 웬만큼 해 먹고 살고 싶네요. 맛집 찾아다니는 거와는 별도로요.

  • 62. ..
    '12.5.7 4:39 PM (116.121.xxx.203)

    사먹는밥이 질린다는분은 한정된 음식만 사먹어서 그런답니다
    이것 저것 맛있는거 건강식으로 골라 먹는데 왜 질리나요
    그리고 주상복합 사나봐요 좀만 나가면 별천진데 나가는게 뭐가 귀찮은가요
    집에서 지지고 뽁고 설거지하는게 귀찮죠
    그부부 너무 부럽네요 제가 꿈꾸던 삶을 사는거 같아요
    집밥만 쳐먹을려고 하는 남편 잘못 만난 나같은 여자가 비참한거죠

  • 63. 사먹는건
    '12.5.7 4:40 PM (175.112.xxx.228)

    믿을 수가 없잖아요..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죠...편하기는 하겠네요.탤런트 서우림씬가? 그 분도 남편이 재력가라서 아내가 밥도 집에서 못하게 하고 평생을 호텔 식사 위주로 사먹고 살았다고 예전에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거 봤어요...특이하다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전혀 없진 않은가 봐요..

  • 64. 겉으로
    '12.5.7 4:59 PM (218.153.xxx.159)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세상이 그리 녹록치가 않다는 것을 좀 더 살아봐야 아는 거구요...
    미안한 말 같지만, 부부의 삶이란 게 남이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거 거든요.
    그 집 남편이 애기를 못 갖는 남자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고...
    애가 있든 없든 각자의 인생을 사는 거지마는... 그게 반드시 부러운 상황만은 아닐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 65. ..
    '12.5.7 5:28 PM (175.223.xxx.97)

    남보고ㅈ강요한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사먹겠다는데 그거에 댓글로 비꼬는 사람들 참많아요

    식구없으면오히려 사먹는게 싸게 먹힐수도 있고
    각자 사정이있는거지 참

  • 66. 궁금
    '12.5.7 5:58 PM (115.140.xxx.151)

    궁금해서 로그인 했습니다.
    꼭 알려주세요. 어떤 항공사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부부의 연령대두요
    30대 초반인가요? 중반인가요?

  • 67.
    '12.5.7 6:02 PM (115.136.xxx.24)

    집밥처럼 해주는 식당 몇개만 알아놓으면 밥 안해먹어도 살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뭐.. 취향 차이겠죠...
    집안 깔끔한 게 최고이면.. 그렇게 사는 거고..
    근데.. 그래도 전 그 분들 건강이 조금은 염려되네요..

  • 68. ...
    '12.5.7 8:02 PM (123.98.xxx.39)

    직원한테 365일 공짜인 항공사가 어디랍니까.. 전 그런 항공사 없는걸로 아는데요.
    항공사 직원 대부분은 여행떠나는 당일 무작정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가족포함)빈 자리가나면 탑승하는게 대부분이죠. 아무리 승무원이라도 무료 항공권은 득템이 좀 힘든것도 사실이구요.
    365일 공짜는 자신이 일로써 비행기에 탑승했을때에 공짜죠.

  • 69. 오홍
    '12.5.7 8:19 PM (122.40.xxx.65)

    전 다른건 안부러운데, 365일 항공권 무료라는게 부럽네요ㅎㅎ

  • 70. 뭐,,,
    '12.5.7 8:56 PM (124.195.xxx.27)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는 거고
    난 그건 아니라고 본다
    하면 안하는 거죠

    부부 두 사람이 사는데
    두 사람 합의만 되다면야 선택의 문제겠죠

    전 제가 집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두 사람은 잘 맞는 부부네요

  • 71. 은빛1
    '12.5.7 9:15 PM (182.211.xxx.7)

    JAL 이나 ANA나 그런 가 보네요. 초밥먹으러 일본갔다 올 수 있어요. 일원도 안내도 가능하거든요. 전 전에 A항공 다닐 때 제주도에 아침에 가서 점심 먹고 저녁에 온 적도 많네요

  • 72. 울집도 비슷..
    '12.5.7 10:39 PM (211.63.xxx.199)

    울 남편도 주중엔 집에서 한끼도 안 먹습니다. 세끼를 모두 밖에서 먹어요.
    게다가 울집 큰 아이는 아침에 밥 먹는걸 싫어해서 아침식사는 간단히 빵을 먹어요. 점심은 학교 급식..
    그렇다보니 전 하루중 저녁식사 한끼만 합니다. 그것도 아이들것만요.
    가끔 아이들과 저녁식사까지도 사먹기도 하니 그런날은 저도 밥을 전혀 안하는 셈이죠.
    전 아침은 커피 한잔, 점심은 전업이지만 문화센터 지인들과 밖에서 사먹는편이예요.
    저녁은 간단하게 과일 먹거나 아이들이 남긴거 먹어요.
    아마 아이들 다 크면 울집도 저렇게 살거 같아요.
    단, 저흰 주말엔 집에서 해먹어요. 주중에 외식 많이 하는편이니 주말엔 한끼 정도만 외식하고 집밥 열심히 해먹습니다.
    아무튼 울 부부도 주중엔 집에서 한끼도 안 먹는 편이니 원글님네 후배네가 별로 낯설지는 않네요.

  • 73. 우리집도
    '12.5.7 11:07 PM (211.246.xxx.19)

    50대 후반이신 우리엄마. 폐업주부 선언하고 매끼 사드십니다. 아침만 토스트, 계란후라이, 커피해서 아빠랑 드시고 점심은 운동끝나고 칼국수 한그릇 저녁은 백화점 식당가에서 간단히. 부자집 전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중산층이구요 둘이 사니 식재료 사는것보다 저렇게 하는게 훨씬 싸게 든다고하네요

  • 74. 부러우신분들
    '12.5.7 11:09 PM (211.246.xxx.19)

    부러우신 분들. 딱 두달만 매끼 매식 해보시면 다시 집밥 지으실듯요^^ 전 아직 주부 이년차라 식재료 사서 이것저것 만들고 망치고 ㅋㅋ 가끔 성공하고... 이게 사는 낙이네요

  • 75. 안부럽긴한데요
    '12.5.7 11:41 PM (125.185.xxx.153)

    딱 두달만 매끼 집에서 세끼 밥해도 밥이 진절머리가 납니다 - 오년차 주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태클은 아닌데, 아토피끼 있는 젖먹는 애 딸려있어서 아무거나 먹지도 못하고 그러니 어휴...
    빨리 영양독립 시켜서 저는 그냥 아무거나 대충 한 끼 먹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무거나 사먹어줄 수 있어요..먹고 안죽으면 ㅋㅋㅋ

  • 76. 사랑한다면..
    '12.5.8 12:50 AM (175.112.xxx.147)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겠지요. 저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에게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이고 싶네요. 사랑한다면 서로의 건강을 챙겨야지요.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돌보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요. 저도 결혼전에는 대충 대충 챙겨먹고 엄마가 계절에 맞추어 양파 마늘 된장등 ..얼마나 챙기시는지 ..별로 중요하지 않는일에 넘 맘을 많이 쓴다고 잔소리 했었는데 ...살아보니 그게 얼마나 매끼 식사때 마다 소중하다는 걸 절감합니다.각자 삶의 모습이 다르니 좋니 나쁘니 할 일은 아니지요.하지만 제아이들은 먹거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좋겠어요.

  • 77. 남편이
    '12.5.8 12:50 AM (99.187.xxx.8)

    늙어서 고생하겠네요.
    남자들이야 입에 맛있는게 몸에 좋은줄 알지...
    젊어서 한때지... 먹거리 안챙기면 몸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그 부인도 지금이야 아무것도 안해서 편하게 살지모르지만 한번 건강 잃고나서 후회하면 소용없을하네요.
    백화점 식당가 음식이 뭐 그리 좋다고.
    풋 ㅋㅋㅋㅋㅋ
    난 또 무슨 준재벌집 아들 정도 되는 줄 알았어요. 상주 도우미가 있어서 물 한방을 안 묻히는줄 알았네요

  • 78. 저는
    '12.5.8 2:01 AM (175.117.xxx.109)

    집밥이 제일 좋다는 사람 보면
    돈을 충분히 주면 집밥보다 밖의 밥이 더 맛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ㅎㅎ

  • 79. 집밥도 집밥나름
    '12.5.9 1:06 PM (218.153.xxx.42)

    거의 개밥 수준의 집밥도 있답니다.
    기본 2일 보온중인 밥에 일주일 내내 냉장고를 들락이는 똑같은 반찬그릇의 반찬도 최고의 집밥이랄 수는 없지요...

    여기서 말하는 집밥이란 주부의 정성이 깃든 밥상인 건데...
    이건 아무리 돈을 많이 준대도 만날 수 없는 밥입니다.
    이런 거 못먹어 본 분들은 절대 죽어도. 집밥의 가치를 알 도리가 없지요.
    말해줘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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