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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무단결과라는게

고딩맘 조회수 : 12,501
작성일 : 2012-05-06 14:54:50

입시나 취업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나요?

아들이 고1인데 담임선생님이 종례시간에 00,00 두 명 *교시에 무단결과가 있네?

하셔서 곰곰 생각해 보니 음악시간이었대요

음악실로 가고 있는데 00이가 반장이 교무실에 가서 출석부 가져 오랬다며 따라 가서

출석부 들고 음악실에 2분 늦게 들어 갔대요

담임선생님께 사실을 말씀 드리니 음악선생님과 직접 해결보라 하셔서

음악선생님께 가니 5분 늦었다면서 그리고 출석부는 반장이 들고 와야 하는거라면서

무단결과를 지워 줄 수가 없다고 한답니다

그래서 교감선생님께 찿아가서 사실을 말씀드리니

교감샘이 음악샘한테 나쁜짓을 한 것도 아니니 봐주라고 하니

음악샘은 자기가 학기초에 애들한테 출석에 관해서 얘기도 했고

출석체크 할 때에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안된다고 한대요

그러면서 한 시간 무단결과 대학가는데  전혀 지장 없다고 하더랍니다

 

우리아들은 무척 예민하게 고민하는데 같이 출석부 들고 간 친구는 무덤덤 하답니다

대입에 정말 전혀 상관 없나요?

 저는 일단 담임선생님을 찿아가 여쭤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을 듣고 싶어요

 

 

 

 

IP : 121.146.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보니
    '12.5.6 2:56 PM (210.222.xxx.195)

    그런거 아~ 무 상관이 없던게 제 시대였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근데 음악선생님이 완전 깨는데요??

  • 2. ..
    '12.5.6 3:03 PM (121.88.xxx.175)

    딸아이가 지금 고2인데 학기초에 체육시간에 어찌어찌해서 몇명이 무단결과가 됐어요.
    아이도 겁먹고 저는 아이에게 난리를 쳤죠. 뭐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담임선생님에게 말씀드렸더니 대학가는데 별 지장 없으니 걱정 말라하시고 과목선생님이 하신것에 대해서는
    담임선생님께서 도와줄 수는 없나봐요..

  • 3. 무단
    '12.5.6 3:08 PM (110.13.xxx.231)

    무단결과는 한시간 모두 수업에 참석하지 않는것이고 늦은 경우는 무단지각이라고 해야겠죠.
    그리고 출석부 가지고 온다고 2분 늦은걸로 무단결과라고 표시하는 경우를 본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출석부는 교사가 챙겨서 교실에 들어가야하는 거죠.
    그걸 애들한테 시켜놓고 무단 결과라고 하는 교사도 참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전 14년차 고등학교 영어교사입니다)

    그리고 무단결과나 지각, 결석 모두 대학입시에서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학교마다 전형이 다르기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할수는 없으나 영향을 미치는 학교는 분명 있습니다),
    대기업 입사시에도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원하는 곳도 있다고 하며,
    그때는 성적보다도 출석에 '무단'이라는 것이 있는지를 본다고 합니다.
    그 선생님이 말한 입시나 다른곳에 영향을 주지 않는것은 병결석, 병결과, 병지각 등입니다.
    잘못 알고 계신것 같네요.(서울대도 무단 3번이면 감점대상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아는 아이는 무단결과 때문에 해병대지원했다가 떨어졌습니다.


    담임선생님은 같은 교사입장에서 다른 시간에 일어난 일에 간섭하기가 불편할수 있으니
    교감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께 학부모님께서 직접 전화하셔서 이야기하세요.
    아이가 찾아가서 말씀드리는거 별로 약발^^; 이 먹히지 않아요.

    부모님이 직접 교장실에 전화하셔서, 알아보니 이러이러하게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고 하고,
    다른일도 아니고 출석부때문에 2분 늦은것이니, 선처를 부탁한다고 말씀하시면 될것같습니다.

  • 4. 서연고 서강대
    '12.5.6 3:21 PM (14.52.xxx.59)

    입설 들어보면 무단결석 2회까지도 감점 없대요
    무단결과는 더 없을것 같구요,다른 대학은 아직 입설 안 들어봐서 모르겠어요
    근데 별 영향 없어요
    그리고 어차피 선생님이 안된다고 했으니 그걸로 더이상 어필 할 필요 없는것 같습니다

  • 5. 고딩맘
    '12.5.6 3:26 PM (121.146.xxx.151)

    무단님 조언 감사합니다


    50세전후의 남자 선생님이 머리 길러 뒤로 묶고 계신 폼새가 보통은 아니라 느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야 이 새끼야를 접두사처럼 쓴대요

    교직 정년퇴직 하신분의 이야기 들어보니

    학교장이 지우라면 지워야 된다고 하던데..

    학교는 공립 입니다
    저도 입사시에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첨부한다는 기사를 본 거 같아요

    새싹의 새순을 자르는거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 6. 유나
    '12.5.6 4:04 PM (119.69.xxx.22)

    글쎄요.. 원글님 아이는 억울하게 됐지만.....
    '폼새'니.. 보통은 아니라니...
    학부모도 무섭군요.

  • 7. 고딩맘
    '12.5.6 5:17 PM (121.146.xxx.151)

    저 무서운 학부모 아닙니다
    폼새,보통아니다 라는 말들은 학부모들 입에서 공통으로 나온 말입니다
    까칠하게 댓글 다는 유나님이 더 무섭네요
    그런식으로 댓글 달면 상쾌하신가 봐요

  • 8. 고3담임
    '12.5.6 8:25 PM (1.240.xxx.138)

    좀 고집세시고 원칙주의자이신 선생님이신것 같습니다.
    사실 그 수업시간의 출결권한은 수업교사에게 있지 담임교사에게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중하게 다시 담임선생님과 학년부장선생님에게 부탁하셔서 지워달라고 해보세요.
    저도 교사지만 2분정도면 충분히 가감되는 시간인 것 같은데, 저렇게 하면 교사인 저도 12번도 넘게 수업을 무단결과 했겠어요.
    한번의 무단결과로는 대개 별 지장은 없지만
    혹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지원하게 될 경우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꼭 거듭 거듭 부탁하셔서 지우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늦긴 늦은거니까 최대한 정중하게... 괜히 서로 감정상해 좋을건 없겠죠?)
    그래도 안통하면 직접 음악선생님과 통화하셔서 불쌍하게 호소하세요. 남자샘이시라하니 어머니가 애절하게 호소하면 통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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