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베스트갔던 지나치게 중립적인 친구 글 보고 생각나는 일

마루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12-05-06 12:10:51

아 그때 그 글 읽고서..뭔가 약간 데쟈뷰 같은게 있었는데.ㅎㅎㅎ

 

오늘에사 생각났지 뭐예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결국 그건 그 친구가 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거라고 봐야 하겠드라구요.

( 좋아하든.. 뭔가 필요하든...유용성이 있어야 편을 들어준달까 )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그 남자분이 많이 이상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좀  그 남자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했더니 그걸 그 남자에게 말해서

그 남자 다짜고짜 전화오고..

 

근데 뭐랄까.. 자신은 중립적으로 그쪽도 그럴만했다는 듯이 그 친구가 이야기했었는데..

암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요

 

저랑은 의절했지만  그 남자랑은 오래 친분을 유지하더군요.

그 남자분이 꽤 부유했거든요 ㅎ 얻을것도 많았고.

 

결국 저는 그닥 자신이 얻을게 없는 사람이라.. 좋을때는 좋지만

굳이 둘중에 선택하라면 그 남자분이었던 거죠.

 

그땐 그걸 잘 모르고 얘가 왜이러지 왜 내편을 안들고 저 남자편을 들지 했는데

이제는 모든 상황이 다 이해가 가는 나이가 됐달까요.. 뭐 그렇습니다.

 

암튼 그때 그 글에 답을 못달았었는데..

그 원글님도 그 친구 안보시는게 좋을듯해서요.  당연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그 친구분도 중립적인게 아니라 원글님 편을 들 의지가 없고.. 그 이유는 아마 그 친구가 느끼기에

원글님이 중요친구 1순위가 아니라 그럴꺼예요.

 

중립적이긴 개뿔 ㅋㅋㅋ

그런 애들이 자기 불리한 일 터지면 눈 확 돌아가며 광분해요 ㅋㅋㅋ

IP : 182.21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6 12:13 PM (14.34.xxx.142)

    공감합니다.
    중립이란 건 신도 못할 일.

  • 2. 게다가
    '12.5.6 12:21 PM (211.207.xxx.145)

    중립, 쏘쿨, 등등, 본인에게 유리한 거, 좋다는 개념은 갖다 잘도 붙이는 거죠.

  • 3. 저는
    '12.5.6 12:24 PM (175.200.xxx.70) - 삭제된댓글

    못봤는데 검색해봐트도 안나오네요.
    그 베스트 글 검색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그 문제가 고민중의 한 부분이거든요.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중립적인게 아니라
    내가 옳더라도 그 친구는 옳고 그름을 굳이 따져서 반대편에게 찍혀 손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즉, 진짜 친구는 아닌 관계라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꼭 그렇게 나누고 구분하는게 필요한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섭섭해서 내가
    그렇게 가르는 건 아닐까 등등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 4. ...
    '12.5.6 12:35 PM (211.207.xxx.145)

    정말 균형을 가진 사람은 중립이란 말을 남발하지도 않아요.
    네편들 마음 없다를 완곡하게 표현할 때 중립카드로 면피 하려 하지.
    균형 잡힌 사람은, 오히려 시간 내서, 내가 니 편들 수 없는 맥락을 성의껏 설명해요.

  • 5. phua
    '12.5.6 12:37 PM (1.241.xxx.82)

    맞는 말씀...
    간 보고 잇는게죠, 쉽게 말해서...
    그런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쳐 내다 보니
    인간관계는 날로 좁아져 간다는^^

  • 6. ..
    '12.5.6 12:56 PM (110.70.xxx.60)

    그분 계속 서운하다 어쩌다 그러더니 예고도잆이 글은 계속지우시고ㅡㅡ

    소심한 성격 딱 보입디다
    본인입으로 인간관계 좁다그러고
    그러니 한 친구한테 그렇게 연연하고 삐지고 참

  • 7. ...
    '12.5.6 12:57 PM (112.155.xxx.72)

    정치적 중립이라는 인간들 보면
    뼈속까지 새누리당이드라구요.
    새누리당이 좋다고 대놓고 말하면 논리적으로
    변호할 말이 없으니까
    그냥 중립적이라고 하는 거죠.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죠. 저쪽 편 들고 싶은데 명분이
    없고 이유가 창피스러운 이유니까 중립이라고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66 지방이라 그런지 잘 구해지지 않네요, 구인 싸이트 3 도우미 구하.. 2012/05/10 1,187
107965 지금 생각해도 창피한 순간 있으신가요? 29 ... 2012/05/10 20,040
107964 눈에 눈물 많으신분들~펜슬타입 아이라이너 뭐 쓰세요? 5 팬더 2012/05/10 1,913
107963 국악 CD 추천해주세요 5 mornin.. 2012/05/10 872
107962 고3딸 등굣길에 카풀문제 12 카풀 2012/05/10 1,969
107961 중학교때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성적이 잘 나오나요? 21 .... 2012/05/10 3,056
107960 어제 선우가 진노식회장에게서 '제일 소중한것' 빼앗겠다고 했는데.. 2 적도의 남자.. 2012/05/10 1,835
107959 카레이서의 손 1 바퀴 2012/05/10 680
107958 다시도전/ 청담 어학원, 외국서 2년 살다온 아이에게 적합할까요.. 3 어학원 2012/05/10 1,840
107957 메트로9호선, 요금인상 ‘보류’…향후협상때 관철 뜻 2 세우실 2012/05/10 912
107956 현실같은 대선이야기 나일등 2012/05/10 730
107955 YF소나타 급발진 동영상 보셨어요?? 정말 무섭네요. 10 .. 2012/05/10 2,739
107954 3~40대 남자들이 즐겨먹는 간식은 뭐가 좋을까요(무플절망) 5 나름 고민 2012/05/10 1,607
107953 베이비시터를 교체하려는데 이게 맞는 걸까요? 5 마그리뜨 2012/05/10 1,844
107952 제가 기분 나빠하면.... 4 안되는 거죠.. 2012/05/10 983
107951 인터넷 가입&설치하면 선물? 1 포로리 2012/05/10 824
107950 80-90대 어르신 밑반찬 9 뭐가 좋을까.. 2012/05/10 3,516
107949 택배 영수증 오랫동안 보관해야되겠네요 사기 당할뻔 했어요 3 .... 2012/05/10 2,623
107948 맛없는 파인애플 어찌 처리하면 좋을까요 10 파인 2012/05/10 3,110
107947 선본다고 하면 조건이 괜찮은 편인가요?? 13 ... 2012/05/10 2,894
107946 답답하네!! 1 편의점2세 2012/05/10 856
107945 카레이서의 손 톱니 2012/05/10 748
107944 초등애들도 카카오톡 많이 하나요 6 .. 2012/05/10 1,281
107943 빛과 그림자에서 전광렬 연기 정말 잘 하지 않아요? 20 빛그 2012/05/10 3,186
107942 과거 입원확인서를.의사 진찰후 받아야하는 이유? 2012/05/10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