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남자아이 틱인지 잘 모르겠어요.. 더 지켜봐야 할까요

...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2-05-05 12:21:33

만으로는 5세가  조금 안되었구요

한달전쯤에 일주일 동안 눈을 깜박깜박 계속했어요

어린이집 담임선생님이 먼저  얘기를 해주셨는데

전 그냥 낮잠을 잘 안자니 졸려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선생님도

혹시 틱증상인가 해서 유심히 며칠 보다가 얘기해주신거 같거든요

혹시 선생님이 무서워서 그러는지  아이한테 직접 선생님이 무섭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평소 생활하는거 보면 틱이 생길거  같지는 않은데 한번 지켜보자고 하시더라구요

봄철에 약간 눈 알러지가 있기도 해서 주말에 안과에 데려가봐야 겠다 했는데

일주일 정도 후에 저절로 깜밖이는 증상은 없어지고

그 며칠후에 코를 찡긋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왜 어른들도 코안이 좀 간지럽거나 왠지 찡긋찡긋해줘야 시원해지는 순간이 있잖아요

가만보니 저도 잘 그러는데 보고 따라하게 된건지

아님 정말 마음에 힘든게 있어서 틱이 생긴건지

걱정이 되네요...

 

아직 학습을 시킨다거나 한건 전혀 없구요

책읽기나 이런걸로 부담 준적도 없고 해서 그런 스트레스는 아직 없을거예요

아이 아빠가 입 부근에서 습관적으로  뭘 하는 틱이 있거든요 (이런 것도 틱 맞죠?)

빨리 소아정신과 같은 데 가보는게 좋을까요

지적해주면 더 안좋아질수 있을거 같아서 그냥 재미나게

코가 간지러워서 찡끗거리고 싶으면 콧대위를 잡아주면 시원해지고 괜찮아지니까

찡끗하지 말자고 얘기는 해주는데 이것도 좋은 방법을 아닌거 같고요

생활면에서는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긴한데요

아이 앞에서는 큰소리 나거나 그런건 전혀 없고 각자 아이에겐

각자 최선을 다하고 스트레스 안받게 집 밖에서 실컷 놀게 해주고 하는데

그래도 뭔가 힘든게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IP : 211.114.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22
    '12.5.5 1:01 PM (175.211.xxx.78)

    심리적으로 불안한 뭔가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킁킁 대는걸 한적이 있는데...전 목에 뭐가 있나 했거든요.

    한동안 가정이 불안하고, 제가 넘 힘들때라 사랑으로 보듬어 주지 못했는데
    그런것들이 큰아이한테 화를 좀 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아빠도 아이를 잘 어루 만지질 못했거든요.
    아무래도 틱 증상은 가정에서 아이가 불안해 하는 뭔가 있어 그런경우도 있더라구요...

  • 2. ^^
    '12.5.5 2:43 PM (119.192.xxx.70)

    전형적인 틱 증상 같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단 바로 소아정신과로 가시기보다는

    언급하신 생활면에서 걱정되는 부분을 신경써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어른이 봤을때는 별거 아닌 일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 증상이 있을때 가족들이 그것을 언급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고, 가족들도 너무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이거나

    힘들어하시지 않아야 합니다. 부모님의 갈등이나 걱정도 아이는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지켜보았는데도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그때 병원으로 가셔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틱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것은 마지막 방법으로 두시

    는 것이 좋아요. 병원 가셔도 별다른 상담 치료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354 밥솥이 뚜껑손잡이를 압력으로 돌렸는데... 1 클났어요 2012/05/28 1,189
114353 유리병에 물넣고 소리내는거요~ 3 2012/05/28 1,534
114352 남친한테 미묘하게 무안함 느낄때.. 19 ........ 2012/05/28 5,685
114351 조언 감사합니다 3 은행직원이 2012/05/28 1,199
114350 많이 속상합니다ㅠㅠ 16 .. 2012/05/28 3,611
114349 못가본 58평거실에 2m77 작은가요? 8 못가본 58.. 2012/05/28 2,135
114348 글짓기 <과학발전이 인간에게 끼친 해로운 점과 이로운 점&.. 5 도와주세요 2012/05/28 1,053
114347 종합소득세 세액공제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5 종소세절세 2012/05/28 1,428
114346 키작은 엄마의 슬픔 59 나도 크고싶.. 2012/05/28 13,375
114345 시아버님 치매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데이케어센터) 4 치매가족 2012/05/28 2,249
114344 소파길이 2m77 작을까요?? ㅠ 못가본 58.. 2012/05/28 1,199
114343 경험있으신분 조언구합니다 yeprie.. 2012/05/28 665
114342 5년가까이된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받은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수.. 71 이별 2012/05/28 16,937
114341 아는 분이 운영하는 커피숍 첫 방문할 때요. 4 ㅇㅇㅇ 2012/05/28 1,383
114340 남편바지가 면100% 드라이 라고 써있는데 울샴푸로 빨면 안될.. 4 세탁방법 2012/05/28 2,679
114339 강아지 이야기가 나와서 3 그럼 난 2012/05/28 1,303
114338 글을 읽어보시고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연체동물 2012/05/28 593
114337 신사의품격, 어떻던가요? 8 포도송이 2012/05/28 2,842
114336 49제즈음까지가 가장 힘들까요? 6 너무미안해 2012/05/28 2,570
114335 남편 자랑(?) 7 ㅇㅇ 2012/05/28 3,105
114334 명품철정 밥솥을 2 xfile 2012/05/28 1,289
114333 프랑스어 번역 2 부탁해요 2012/05/28 971
114332 장터 여수엑스포 표 파는 사람은 2 ... 2012/05/28 1,505
114331 파워포인트 설치파일 구할방법 없을까요? 2012/05/28 769
114330 어떤 일 당했을 때 진심어린 사과만을 원했을 뿐이라는 마음..... 4 좋은 밤 2012/05/28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