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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도 곁에 남아있을 친구가 있으세요?

노년의 향기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2-05-04 13:24:13

오늘 끝난 인간 극장 보고 그런 생각 했어요.

73세 할아버지가 70세 치매 아내 사랑으로 보살피며 사는 내용인데..

할아버지가 아들 둘에 외동이더군요.

아들들이 외국에 있고 미혼이라 가족이 나온 모습은 못 봤는데..

그 할아버지..원체 다정다감한 성격같았지만..

외동으로 자라서 외로움의 의미도 잘 알고..물론 아내 사랑하지만..

그 나이에 ..치매 걸린 말 안하고 뒷바라지만 해야 하는 아내지만..

나 혼자 떠들어도 들어주고 말없이 언제나 옆에 있어주는 그 아내가 언제까지나 좋은 친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러다 그 할머니 돌아가시면 할아버지 상실감이 무척 크겠다 싶기도 하구요.

친구든, 자매든, 배우자든 내 늙어 죽을 때까지 곁에 있을 좋은 친구 있으세요?

IP : 125.13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5.4 1:27 PM (123.142.xxx.251)

    지금 제옆에 많은 친구와 지인이 있진 않지만
    가끔생각해요..지금 이사람들이 내 죽음..혹은 내가 그들의 죽음을 같이할 사람들이겠구나..
    그래서 맘 잘쓰고 소중히생각할려고 노력해요..

  • 2. 음..
    '12.5.4 2:24 PM (192.148.xxx.107)

    지금 배우자 있고 아들도 하나 있지만 결국은 강아지와 책이 남을 거 같아요
    때되면 곡기 끊고 가야죠 뭐..

  • 3. 배우자
    '12.5.4 10:15 PM (218.238.xxx.152)

    없는 경우는 어떡하나요...물론 자식도 없고요.
    친구는 더더욱 없습니다. 앞으로 사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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