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로 쉬다가 재취업 하신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2-05-04 11:27:38

터울 많은 두 아이 키우느라 십년 정도 집에 있다가 둘째 어린이집 보낸 후 가끔 일자리 알아보고 있는데

급여가 많지 않아 고민이네요...

오늘 알아본 곳은 월급 수령액이 120 정도 될 것 같은데...

여기 보내려면 아침과 오후에 데리고 있다가 어린이집 등하원 시켜줄 아파트 놀이방을 따로 보내야 되요..20정도 들겠지요..

그리고 그 시간에 큰 애 학원도 보내야 될 것 같구요....30정도 예상해요...

왔다갔다 차비에 옷도 조금 사야할테고...이 비용을 월 이십 정도 잡으면...

에휴...오십 남네요.....

옷 덜 산다해도 육십만원.....

 

육십만원 벌려고 일하려니 애들 잘 키우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육십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아이 아플 때 병원도 못 데려가고...방과 후에 제대로 챙겨주지 못 할게 마음 쓰이네요..

 

주변 도움없이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애들 아플 때 어떻게 하나요???

 

당장은 큰 도움 안 되도 몇 년 후를 생각해서 일을 시작하는게 맞을지...고민이 많네요...

 

능력 있으신 분들 부러워요......

 

IP : 119.71.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년생맘
    '12.5.4 11:32 AM (218.156.xxx.49)

    저는 작년에 재취업해서 다니고있어요 9시부터 4시까지 일해서 급여는 정말 짜답니다.. 쪼금 쓰면 ㅋㅋ 바닥이 보여요 시간도 애들 어린이집 다녀오는시간이고 교통비도 안들고 신랑은 가끔 제가 전업인줄 알아여
    퇴근하고 오면 늘 밥하고 있으니까요 --;
    직장은 다닐수록 욕심이 나고 제 경력도 자꾸 쌓고 싶은데 아이들때문에 정말 푼돈으로만 만족해야하는게
    늘 아쉬워요 당장 내후년에는 학교에 가면 쉬어야하거든요 ㅠㅠ

  • 2. 사실
    '12.5.4 12:01 PM (112.168.xxx.63)

    꾸준히 계속 일해온 경우 아닌 이상은
    어디를 가든 급여를 처음부터 많이 받을 수 없죠.

    큰 기술이 있는게 아니라면요.

    작은 급여라도 받고 시작해서 꾸준히 일하면서 경력을 쌓는 경우면 몰라도요.

  • 3. ㅇㅇ
    '12.5.4 2:11 PM (61.43.xxx.9)

    둘째 4살까지 키워놓고..작년에 재취업 했어요.
    10시-5시고 아직은 둘다 유치원에 다니까 어떻게 꾸려지네요. 아프면 시어머님이 좀 봐주시기도 하시고요. 저는 일이 다행히 주 3일만 사무실에 나가면 되어서 안나가는날 병원데리고 .. 문센 다니고... 고용계약서 쓰면서 애들이 아프거나하면 양해하고 결근하기로 했어요. 회사가 자유로와요.
    매일 출근이거나 퇴근이 늦으면 육아 직장 병행 혼자하기 힘들죠.. ㅜ ㅜ
    .
    그렇다고 큰돈 버는것도 아니니.. 남편은 논다고 생각해요.너가 좋아서 다니는거니 그만두라고 애나 잘키우라고요.. 얼마나 번다고.. --
    일욕심나고 늦게까지 일하고 싶지만.. 애들이 우선이니.. 돈이 작아도 버텨봅니다. 나중에 일하고 싶어도 할수 없을까봐.. 자식한테 짐되는 부모 되지 않으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199 카톡차단친구 카톡 06:04:16 149
1596198 오늘 서울역 가실 분들 조심하세요 2 돌겠다 06:04:04 635
1596197 사과가 많이 나와있던대요 4 .. 05:55:18 476
1596196 강형욱 미국행? ㅉㅉ 05:36:29 1,044
1596195 30대초중반녀가 3 05:34:03 367
1596194 부정적인 성격의 초등아들 2 .. 05:32:12 279
1596193 임윤찬콘서트 2 .. 05:24:48 344
1596192 집 보고왔는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떠오르네요. 3 ..... 05:05:56 1,246
1596191 다들 3.4년전 카톡 가지고 계세요? 3 ... 05:00:22 544
1596190 충주에서 안양가는길에 들릴곳 1 04:47:40 152
1596189 브라 유두부분 1 ... 04:26:12 756
1596188 유치원은 원에서 개인물통에 물 안담아주나요 10 .. 04:02:44 697
1596187 기간지나 곰팡이핀걸 준건 너무했죠? 4 이제 03:55:59 888
1596186 아이가 아빠를 너무 극혐해요 18 ㅇㅇ 03:50:29 1,918
1596185 이혼했어도 ‘혼인 무효’ 가능… 40년만에 판례 변경 1 ㅇㅇ 03:49:56 818
1596184 요즘 새로운 피싱 문자 내용 ..... 03:16:32 851
1596183 두통있을때 신경과 가보면 될까요?(저 증싱좀 봐주세요ㅠㅠ) 6 .. 03:11:42 396
1596182 해녀들은 왜 산소통없이 일하나요? 6 궁금 02:47:37 1,925
1596181 남편의 10살 연하 여사친 글 9 그게 02:09:12 2,776
1596180 요즘 저의 웃음버튼, ㅇㄹㅅ 3 수돗물 01:42:01 1,779
1596179 몬테네그로? 와 모나코 다른 나라이지요? 6 무식 01:16:23 731
1596178 분당에 초고학년 성교육 상담 받을곳 있을까요? 교육 01:04:12 274
1596177 라푼젤을 보면 민희진건이 떠오르네요 13 ... 01:00:54 1,603
1596176 노후자금 실전 계산해봤습니다 3 여행가자 00:59:03 1,743
1596175 콜라.소화제보다 낫네요.. (약간더러움) 2 11 00:42:00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