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창피해요...

ㅠㅠ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2-05-04 10:25:42
오늘 새벽같이 일어나
아이 김밥을 쌌어요.
소풍날이거든요
김밥 10줄에 둘째용 간안된 꼬마김밥까지.
메추리알로 어설픈 닭까지 세마리 만들고
방울토마토 과자 음료수 싸서 가방챙기고
바쁜데 똥싼 둘째 씻기고
차량 안하니 헐레벌떡 택시타고 유치원갔어요.
애 들여보내고 오는데 느낌이 쐬~~~해요.

유치원이 넘 고요해요...

설마....


택시타고 가는데 전화가와요 ㅜㅜ
어머님~~~~ 착각하셨나봐요~~~~

선생님.. 다음주인가요..?

네~~~~~

ㅠㅠ
울아들 창피해서 어쩌나요
혼자 체유복입히고 유치원 모자쓰고 도시락통도 없고 혼자 김밥싸오고..

흑흑
선생님이 절 얼마나 정신없는 엄마로 보셨을까..

덕분에 둘째만 포식하네요.
오늘 하루종일 밥안해도 된다는걸로 위안을 삼아야.. 흑!!!!!
IP : 211.234.xxx.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4 10:28 AM (147.46.xxx.47)

    아이고~~아침부터 고생하셨는데 어째요.........

    다음주에 한번 더 고생하세요 ^^;덕분에 둘째 포식하고

    큰애도 아이들과 김밥 나눠먹고 인심 얻었을지도....;

  • 2. ㅎㅎ
    '12.5.4 10:31 AM (175.223.xxx.40)

    고생하셨네요 ㅎㅎㅎ

  • 3. ㅎㅎ
    '12.5.4 10:35 AM (58.143.xxx.174)

    정신이 분산되어서 그래요. 공중분해되버린거죠 뭐 ㅎㅎ
    저도 비슷한 경우가 아님 더 심하거나 생각나네요.
    명의라해서 예약이 빨리 안되더군요.급한건 아니나
    생활이 불편해서 인터넷이고 다 뒤져 찾아내갔습니다.
    저도 택시타고 지하철갈아타고 부랴부랴가서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예약보다 한달이나 빨리 왔다네요. 그러니 다음달 오늘이어야 하는거죠.
    거기계셨던 남자분과 안내원은 저를 어찌 보았을지 정말 뒤가 싸하더군요.
    거기다 초고 딸램까지 엄마가 어찌보였을지?
    덕분에 명동 다 돌고 이거저거 사먹고
    돌아왔습니다.

  • 4. ***
    '12.5.4 10:47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오늘 예행연습 하신거다 생각하셔요.^^

  • 5. 밥퍼
    '12.5.4 10:52 AM (211.200.xxx.241)

    웃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죄송

  • 6. 사실 이런게
    '12.5.4 10:59 AM (58.143.xxx.174)

    신문기사화 되지 않아서 그렇지 알고보면
    휴일날, 개교기념일날 가방메고 학교갔더니
    문이 잠겨있더라 등교길에 아이들 한명 보이지 않더라~
    놀래서 집으로 돌아온경우 6년동안 한번 쯤은 있었을 수도 있어여...위로합니다!
    본선은 다음이네요.

  • 7. ..
    '12.5.4 11:03 AM (122.37.xxx.100)

    저런..새벽부터 고생많으셨는데,,
    아이들 어릴때는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는지..할때가 많지요^^
    오늘 밥 안하셔도 되니까 푹..쉬세요!

    아우 그런데 다음주에 또 김밥 싸셔야 겠네요..

  • 8. 제가
    '12.5.4 11:04 AM (175.212.xxx.9)

    고등학교앞에 사는데 올해 처음으로 주5일수업 하잖아요.
    3월 첫째주 토요일 학교 왔다 가는 아이들 많이 봤어요.
    고등학교 보내는 엄마들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 9. ..
    '12.5.4 11:19 AM (119.201.xxx.64)

    너무 웃겨서 배 잡았습니다 ,,, ㅎㅎ

    아이하고 엄마께 추억을 만들었네요 ,, 나중에 아이가커서 아이들이랑 크게 웃으세요 ,,,

    엄마가 넘 열씨미 만들어 주어서 ,,, 친구랑 ,,선생님이랑 맛나게 드시겠어요 ,,,ㅎㅎ

  • 10. ㅎㅎㅎ
    '12.5.4 11:37 AM (123.109.xxx.30)

    예행연습~~ 맞아요 김밥도 자꾸 싸다보면 시간단축돼요~~^^ 덕분에 잘웃고 갑니다

  • 11. 그럴 수도 있죠
    '12.5.4 11:44 AM (119.18.xxx.141)

    아따맘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아닌가 짱구 엄마인가 ㅋ )
    암튼 그럴 수 있어요
    살다 보면 ,,,,,,,,,,
    근데 엄마 넘 귀여우시다 아이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에요 ^^;

  • 12. 원글
    '12.5.5 1:13 AM (211.234.xxx.14)

    ^^;;
    덕분에 본선때는 삼십분 더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11 당권파 분신감행이란 글과 관련하여.... 11 유채꽃 2012/05/14 1,693
106710 코*롱 스포츠 브라 괜찮나요?? 2 ... 2012/05/14 939
106709 지산 락페스티벌.. 5 마음 2012/05/14 2,364
106708 집에서 교구 프리수업하시는 분들은 어떤과정으로 하게 되는걸까요?.. 4 교구 2012/05/14 1,227
106707 시골집에 개맡기면 다 죽어나오는........ㅠㅠ 39 초무심?? 2012/05/14 6,888
106706 일부러 들리게 말하지마세요 3 왜그러심 2012/05/14 2,309
106705 딸아이키우는 지혜를 구해요. 3 피아노 학원.. 2012/05/14 1,163
106704 속보)통진당 당권파 분신감행 4 분신사바 2012/05/14 1,942
106703 해외 여행 추천해주세요 3 ... 2012/05/14 1,196
106702 아이허브 클렌저 추천해주세요. 세타필처럼 순한 걸로요!! 5 아이허브 2012/05/14 2,784
106701 가슴이 타들어가는 것같은 억울함(기독교인만) 5 녹색 2012/05/14 1,791
106700 미 쇠고기 '근거없이' 안전하다는 정부…믿으라는 방송3사 3 yjsdm 2012/05/14 618
106699 이력서 6장 쓰고 실망하면 안되겠죠? 3 백조 2012/05/14 1,512
106698 콩국물 쉽게 만드는 방법있으면 알려주세요.^^ 6 햇빛가루 2012/05/14 2,787
106697 집안의 아버지와 딸들 18 82cook.. 2012/05/14 4,350
106696 중학생 아들이 교복에 할 벨트를 사왔는데요 2 ... 2012/05/14 1,223
106695 등산 스틱 사려는데요~ 5 걷는게 좋아.. 2012/05/14 1,198
106694 묻지마폭행을 당했어요 61 한평범 2012/05/14 18,181
106693 조언 부탁 드려요..너무 떨려서..... 27 ???? 2012/05/14 17,218
106692 디올 스노우(펄리화이트) uv 50.. 대체할만한 저렴버전 없을.. 1 썬크림 2012/05/14 1,814
106691 바람막이 있으면 활용도가 높나요? 4 ㅕ7 2012/05/14 1,873
106690 explorer 가 실행이 안돼요. 컴퓨터 2012/05/14 843
106689 발 작아지는 비법 없나요 ㅜㅡㅜ 17 대발이 2012/05/14 5,588
106688 비가오네요 1 죠니김 2012/05/14 791
106687 [추모광고] 광고용 문구 공개투표 합니다. 34 추억만이 2012/05/14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