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족 후회....

후회해요 조회수 : 113,479
작성일 : 2012-05-04 08:23:24
저와 남편 이제 마흔 초 41살
딩크족으로 살아온지 10년이 되네여
처음에 딩크가 주는 자유 여유 고요함 모두 좋았습니다 해외는 거의 30개국 돌아다니고 여유있지요
남편이 사업을 해서 경제저구여유도 많고 저도 교수로 일하고 았습니다
그런데 후회가 밀려옵니다
사회적 출세 성취, 돈, 자유 이게 다가 아닌것 같아요
공허함 내가 죽었을때 내 핏줄이 하나없는 쓸쓸함
결국 저희는 이제 포기하고
애를 갖을려고 해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취미활동과 일에 몰두해도
허무하고 우울증이 오네요 저희는 그래서 딩크족포기합니다 정말 딩크결정은 섣불리 하지마세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IP : 119.214.xxx.121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4 8:30 AM (144.59.xxx.226)

    이제 결정을 하셨다니, 좋은 소식 가지시기를....

    초산이 40이 넘어서 조금 걱정은 되겠지만,
    요즈음 40 넘어서 초산하는 엄마들 많이 있으니,
    허무하다는 생각하지 마세요.
    그간의 10년이라는 시간도 알찬 시간이였으니깐요.
    좋은 것 많이 드시고,
    아이가 좋은 엄마를 만날 수 있게,
    건강하게 잘 지내서 좋은 소식과 더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 ...
    '12.5.4 8:31 AM (211.244.xxx.167)

    화이팅하세요...

  • 3. 플럼스카페
    '12.5.4 8:32 AM (122.32.xxx.11)

    예쁜 아가 낳으시길 바랄게요.
    애가 없어 불완전한 가족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확실히 아이는 나를 변화시키는 무엇이 되긴 하더군요.

  • 4. 언젠가..
    '12.5.4 8:33 AM (112.168.xxx.22)

    병원 입원해 있는데..옆에 입원하신 할머니
    한분이 가족이 한명도 안찾아 오는거에요
    하루종일 애꿎은 핸드폰만 껐다켰다...
    돈도 좀 있어보이고 나이에 비해 많이 배우신듯한 느낌...
    조심스레 여쭈어보니 결혼을 안하셨더라구요
    일주일있는동안 말동무 해드렸는데
    제가 퇴원하는날 우시더라구요
    조카들 대학도 보내고 장학사업도 하시고 했던데
    찾아오는이 없는 쓸쓸한 노년을 보내고 계시더라구요
    조카나 도와준 사람들이 결코 그할머니의 가족이 될수는 없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아들 딸 공부도 안하고 속썩이고해도
    내 소중한 가족이구나 생각하니 고맙더라구요
    딩크 포기 잘하셨어요
    예쁜아기 만나세요^^

  • 5. 잘 생각하셨어요
    '12.5.4 8:34 AM (99.187.xxx.8)

    주위에 딩크부부 몇분 계셨는데 남자는 나중에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아이를 원하는 쪽으로요.
    그래서 헤어진 커플도 두커플 되고 남자는 다른여자랑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고요.
    한커플은 여자분 43 세에 아이 낳았는데 아주 건강하게 잘 낳아서 아주 애 재롱에 얼마나 행복해 하시는데 몰라요.
    부부가 해볼꺼 단 해보고 아이까지 나중에 낳고 부러운 삶이에요.

    전 결혼하자마자 아이부터 갖아서 둘이 여행한번 하는게 소원이랍니다.

  • 6.
    '12.5.4 8:35 AM (118.219.xxx.124)

    원글님의 자유로운 삶이 부러운
    사람도 있답니다ᆢ
    어려운 결심하셨으니 이쁜 아가
    낳으시길 바래요

  • 7. 달달하게
    '12.5.4 8:37 AM (211.36.xxx.156)

    좋은소식 있으실꺼에요

  • 8. 잘생각하셨다고생각합니다만
    '12.5.4 8:44 AM (203.247.xxx.210)

    아이가 인생 공허함의 대안은 아닙니다...

  • 9. ....
    '12.5.4 8:47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정말 성숙된
    도인쯤?아니면 가보지않은길에 대한 미련과 후회는 있는거지요

  • 10. 이해
    '12.5.4 8:49 AM (169.226.xxx.194)

    "공허함 내가 죽었을때 내 핏줄이 하나없는 쓸쓸함"

    이라고 하셨는데

    그냥 지금 외로우니까 늙어서 외로울까봐는 말이 되지요.

    죽고나서는 말이 않됩니다.

  • 11. 나루
    '12.5.4 8:56 AM (125.128.xxx.133)

    딴지아님 님 딩동댕~~! 저도 읽는데 걸리는것이 ,,,ㅎㅎㅎ

  • 12. 글쎄...
    '12.5.4 8:56 AM (218.155.xxx.80)

    가족이 있다고 지금 느끼고 계신 공허함과 쓸쓸함이 해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딴지님 글에 공감합니다.

  • 13. 오래
    '12.5.4 9:06 AM (110.70.xxx.160)

    피임을 하셨으니 꼭 병원가서 체크해 보셔야해요. 전 제가 한 일중에 두 아이 낳은 게 젤 잘한일 같아요.쌍둥이 낳길 빌어 드릴게요♥

  • 14. ..
    '12.5.4 9:07 AM (58.141.xxx.145)

    아이를 낳으면 지금 느끼고 있는 공허함과 쓸쓸함이 조금 종류가 달라지긴 하겠죠
    뭐든 정말 생각 잘하셨어요
    양노원에서 자식 없이 부유하게 살다 돌아가시는 분들 보면
    그분들 보단 자식이 있어 자식 걱정이라도 하며 치고받고 하며 말년에라도 생기있게 사시는 분들이
    더 오래살고 생기있어 보이더라구요

    자식 없어 걱정은 없을 수 있겠지만,자식 있어 걱정하는 삶보다 훨씬 못해보이더라구요
    자식 걱정도, 혹은 안오는 자식에 대한 서운함도 다 오히려
    아예 찾아올 자식 조차 없는 노년 보다는 나아요 기대감 자체가 절망적으로 닫혀있는 것보다
    고생꾸러미든 기대와 절망을 오가든 뭐든 걱정할 자식이라도 있는 노년이 더 오래살고
    더 살아있어 보여요 노년의 삶이란 젊음의 눈으로 바라보기에는 훨씬 더 겸손해져야하는 삶이더군요
    자식 걱정이든, 기대든 지금 생각해보면 아득한 것 마저 모두 있어서 고마운 게 되는.


    여러 사람 임종시까지 지켜봤던 제 좁은 시견으론요

  • 15.
    '12.5.4 9:09 AM (111.118.xxx.122)

    지금 제 성향을 봐도 아이 없이 사는 게 딱 어울리고...
    결혼 전에도 그렇게 주장했고, 결혼 후에도 정말 아이없이 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희한하게 아이가 왔어요.
    절대적으로 가능성 희박한 경우인데, 그 난조건을 뚫고 아이가 온 겁니다.
    운명이다란 생각밖엔 안 들더군요. 그래서, 낳은 아이가 십대입니다.

    말할 수 없이 어마어마한 위안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 그것때문에 아이가 저에게 왔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고, 그것때문에 낳기 잘했다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희 아이는 엄마가 능력없는 걸 아는지 아기때부터 거의 울지도 않던 굉장히 순둥이에 지금도 손 안 가는 아이입니다.
    그런데도 전 육아가 너무 힘들었고, 다 큰 지금도 힘드네요.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요...저 힘들라고 아이를 보내주신 것 같아서...어찌 보면 궤변같지만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세상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털고 갈 수 있다고 표현한다면 이해가 되시려나요?

    요즘 표현을 빌자면 엄친딸 비슷한 소리까지 들으면서 스스로 힘으로 컸다고 생각했지만(자랑 죄송...지금은 아님...-.-;)...
    부모님 생각은 180도 다를 지 모른다는 걸 순둥이 딸 키우면서 깨달았습니다.

    저도 세상 태어나서 부모님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만큼 힘들게 해드렸을텐데...
    아이 하나 안 길러보고 갔다면 그건 너무 얌체같았을 거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 16. ,,,
    '12.5.4 9:10 AM (61.101.xxx.62)

    요즘은 그 나이에 결혼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걱정마세요.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인생은 결혼해도 출산해도 외롭고 공허한거 맞다고 보지만,
    인생에서 아이가 주는 기쁨을 대신할수 있는것은 어느것도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내품안의 자식일때 주는 행복만으로도 또 자식으로 고민하고 속상한 다른면은 다 상쇄할수있을 듯.

  • 17. 자식이란
    '12.5.4 9:12 AM (203.229.xxx.5)

    나의 분신이 맞아요.. 나의 유전자를 가지고 내 영속성이 끊기지 않는다는게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그리고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지금보다 더 격심한 희로애락 감정의 파고를 맛보게 하는 존재이더군요...
    아이와 같이 나이먹고 아이를 통해 나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인생의 진한 맛을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우러나게 하는...
    늦은 결정이자 쉽지않은 결정이시네요... 안타까운 맘으로 응원하고 싶네요
    주변에 더 젊은 커플들도 아이가 쉽게 오지 않은 경우도 봤고...
    더 나이들고 결혼해서도 너무 쉽게 둘을 쑥쑥 낳는 분들도 봤습니다...
    원글님이 후자의 케이스이시기를 바래보며 어떤 상황이건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 18. 쿡쿡
    '12.5.4 9:13 AM (211.246.xxx.199)

    윗님 댓글 적극공감해요 딩크니 뭐니 고급스러운 말로포장해봤자 자식없는 인생의말로는
    우울하더라구요. 차라리 불임이라던가 이런 피치못할이유로 못낳는거면 차라리후회는없는데, 낳을수있는데도 안낳은경우는 대다수가 후회하더라구요

  • 19. 다 좋은데 죽고나면 자식이 뭔 소용이예요?
    '12.5.4 9:16 AM (121.165.xxx.55)

    교수시라면서 사후세계를 믿으시나요?

    생명은 살아있을때 그걸로 끝입니다.

    내죽고 나면 우주도 끝나는 겁니다.

    유전자요? 내가 친가 외가 여러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았듯이 그 유전자는 나말고도 여러 사람에게 이미 전해졌어요.

  • 20. 부족에 따라 민족에 따라
    '12.5.4 9:19 AM (121.165.xxx.55)

    제사를 지내는 사람도 있고, 기독교라해서 안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후세계가 없다는 얘기지요.

    결혼하면 형제지간 아무소용없고, 부모도 남입니다.
    시누는 물론, 친정엄마나 친정동생이라도 같이 못산다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혼자 살 나이되면 남되는게 현실입니다.

  • 21. 그게
    '12.5.4 9:23 AM (180.230.xxx.76) - 삭제된댓글

    또 자식이 있으면 딩크족 못 지 않게 허허로운 일 많으실 겁니다.
    세상일 장,단이 모두 있어요.

  • 22. ..
    '12.5.4 9:23 AM (222.109.xxx.24)

    남자는 나중에 백이면 백 다 변합니다.

  • 23. 부디
    '12.5.4 9:23 AM (123.213.xxx.187)

    배 아파만 낳을려고 하지 마시고
    가슴으로도 낳을 수 있대요^^*

  • 24. 후회는 아이를 낳아도 후회, 안낳아도 후회
    '12.5.4 9:25 AM (121.165.xxx.55)

    문제는 어느쪽이 현실을 견딜수 있는냐 가 기준이겠지요.
    외로움이야 자식이 대학만 가도 이미 이성 사귀며 자식과 멀어질 준비해야하는데요,

    괜히 결혼한 자식 얼굴보고 싶다고 오라가라하면 자식도 자기 생활이 있는데 힘들어하고요, 며느리나 사위도 불편하겠죠.

    단순한 선택의 문제만은 아니죠. 원글님같이 경제적으로 이미 노후준비 끝내고 아이를 낳는다면 나중에 힘든건 별로 없을거예요.
    근데 많은 사람이 노후준비는 커녕,

    당장 자식 대학학비와 결혼자금, 집얻어줄 돈도 없어 자식에게 팍팍한 삶을 물려줘야 하거든요.

    아이는 자기만 좋다고 낳아선 안되죠. 자식도 그 삶이 좋아야 낳아도 되는 겁니다.

  • 25. 써니
    '12.5.4 9:26 AM (121.134.xxx.104)

    예쁜 아가 낳아서 행복하세요^^
    아이키우는거 만만치는 않지만, 힘든날이 지나고 나면 행복의 가치에 대해 좀 더 배우게 되더라구요...
    여유로웠던 시절 부러워요~

  • 26. ..
    '12.5.4 9:44 AM (112.146.xxx.2)

    ~~~~~~~윗님은 교육 수준 상당히 높으신가 봐요....^^

    아~ 내 교육 수준이 낮다는 걸 윗님 때문에 깨달았음......

  • 27. 자기자신을 알라,
    '12.5.4 9:51 AM (121.165.xxx.55)

    이게 최선입니다.
    요즘같이 부모의 힘이 자식인생에 크게 작용하는 시대에
    자기는 어떤 부모가 될수 있는가를 스스로 아는게 중요하겠죠.

    자식에게 힘이 되주지 못할거 같으면 자식인생 생각해서 안낳는게 좋을거구요,

    이미 낳았으면 어쩔수 없는 건데,
    자기노후준비와 자식에게 쓸 돈 사이에서 갈등이 되면 저는 노후준비부터 하라고 말하겠어요.

    자식도 크고나면 남되는데 나의 노후는 누가 책임져주나요. 아무도 없습니다. 자기밖에.

  • 28. 부럽네요
    '12.5.4 9:51 AM (121.145.xxx.240)

    전 이런저런 조건 다 안되서
    안낳고 못낳는데
    그래서 미련도 쉽게 버려지거든요
    저 윗님 말씀대로 얼른 임신안되면
    병원에 빨리 가보시길...^^

  • 29. 늙어서 자식이 힘이 될까요?
    '12.5.4 9:52 AM (121.165.xxx.55)

    늙어 자식없으면 서럽다 하지만, 자식있어도 외롭고 서러운 경우가 태반인데 어쩌나요.

  • 30. ..
    '12.5.4 9:59 AM (58.141.xxx.145)

    늙어 자식 힘 되라고 낳는거 아니죠 그 늙는 동안 행복 느끼기 위해 낳을 수도 있고.
    자기 자신 알라하지만, 때론 자식을 낳음으로 인해 모르던 자신을 재발견하며
    그간 모르던 세상에 대해 감사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전 오히려 노인들 상대하는 일을 하면서, 자식이란 내가 덕보려고 낳는게 아니라
    그저 있음으로 인해 내가 감사하게 되고 겸손해지는 존재구나 느껴
    생각을 많이 바꿨어요

    자식은 늙어 기대려고 낳는게 아니라, 내가 누군가 전적으로 기댈 수 있는 존재이구나라는
    거기에서 기쁨을 찾고 사람은 나이들면 그래야만이 행복해지는구나
    나이들고 늙을 수록 행복의 조건이란게 바뀌는 구나
    그래서 옛부터 사람들이 대게 결혼하고 애낳고 하는 남들 다 하는거 해보라하는구나
    느꼈는걸요
    저도 지독한 회의론자라 애 낳는건 자격있는 사람들만 ... 이러다가 노년을 지켜보며
    많이 바뀌었습니다

  • 31. ...
    '12.5.4 9:59 AM (218.234.xxx.25)

    쩝.. 그 아이가 살뜰하게 부모 돌봐줄 거라는 전제를 깔고 계시네요.

    82에도 인연 끊고 산다며 말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 32. //
    '12.5.4 10:08 AM (112.149.xxx.61)

    자식이 있어도 물론 외롭겠죠
    자식이 있어도 외로운것과 평생 없이 살며 외로운것은 또다른 문제인거 같은데요

    자식없이 사는 분들의 의사도 존중하지만
    자식을 낳고 키우고 하는 일련의 과정은 인간에게 아주 기본적인 욕구인거 같아요

    원글님이 그렇게 결정하셨다면
    이미 자식없이 살아봤기 때문에 차후에 선택한 일에 최선을 다하시며 살거 같아요
    결혼하고 자식낳고 수순을 밟으며 살아온 분들보다
    오히려 자식과 함께하는 매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걸 뼈져리게 느끼실거 같아요
    그만큼 또 잘 키우실거 같구요
    원글님 좋은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 33. 내친구 언니
    '12.5.4 10:12 AM (121.148.xxx.172)

    지금 50나이 하고도 중반인데 그 시절에 아이없이 그렇게 살기로 하고
    결혼했다해서 그때 진짜 큰 충격이었는데...

    지금은 어짜냐구요?
    내친구 아이들만 죽어라고 이뻐하고 방학때만 되면 자기집에 불러서
    방학끝날때까지 죽치고 있어야 한다고,,
    1년에 두번씩 동생인 내친구가 참 미치겠다고 그러네요.

  • 34. ??
    '12.5.4 10:14 AM (112.149.xxx.61)

    원글님은 자식 덕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의 2세, 그 존재 자체를 원하는거 같은데요
    무슨 살뜰하게 돌봐줄거라는 전제?

    여기 비관론적인 분들은 자식한테 상당히 덕보고 싶은듯
    자식은 그 존재 자체가 부모에게 소중하고 기쁜겁니다

  • 35. 이래도 저래도
    '12.5.4 10:14 AM (123.142.xxx.251)

    인생자체가 허무하고 공허한건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작식있다고 그 공허감이 사라질까요..어릴때는 채워주겟지만 자라면 또 제자리죠..
    누군가는 그러더군요..봉사밖에 없다고..

    그래도 자식이 주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수없죠..아기생기시면 소식전해주세요

  • 36. ....
    '12.5.4 10:16 AM (14.43.xxx.97)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셨어요. 자녀에 대한 생각은 바뀔수 있는거죠.
    제 주변에 40 가까이 결혼하셔서 지금 아이 낳으신 분들도 있으세요. 건강하게 순산하셨답니다.
    혹시 모르니 병원가셔서 두분 검사한번 받아보시고, 건강 잘 챙기고 노력하시면 아이가 찾아올 거예요.

    전 10년 넘게 병원다니고 시험관에 별의별 노력해도 안돼서 할 수없이 딩크인데요..
    지금 40인데.. 마음은 비웠지만 언제라도 아이가 찾아오면 너무 감사하겠지요..
    솔직히 지금은 둘만의 생활이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아이가 생기면 그것도 걱정되기도 해요.
    그래도 늦게라도 용기를 내신 원글님.. 응원합니다~

  • 37. 다들
    '12.5.4 10:30 AM (122.34.xxx.23)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하잖아요.

    그럼에도 다들 결혼하는 건
    그만큼 장점이 많아서 겠죠.

    자식들 중에 말썽 피우는 아이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 제 곁에 울 아이들이 없다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 38. 여기서
    '12.5.4 10:34 AM (119.70.xxx.201)

    딩크족은 후회한다 후회안한다 토론해봤자 어차피 개인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답도 안나오구요...

    단, 님이 맘이 바뀌셨으니까
    꼭 님 소원대로 이쁜 아가가 찾아와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아기 생기시면 여기서 바이러스 뿌려주세요~~~~~~~

  • 39. 제 주변도 보면
    '12.5.4 10:36 A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30대에 공부하고 자리 잡느라 아이 미루고
    40즈음 되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이 갖는 교수 언니들 많은데요,
    어떤 언니들은 바로 생기기도 하고 어떤 언니들은 시험관에 뭐에 고생해서 생기기도 하고
    아이가 없기도 하고 다양한 경우가 있어요.
    근데 솔직히 자기 할 거 다 하느라 아이 미루다가 42, 43에 아이 낳는 언니들 그닥 안 좋아 보여요.
    좀 이기적인 느낌?
    저 아는 선배 교수님은 43에 낳은 딸아이 완전 베이비시터한테만 맡기고 애기 재롱만 보더라구요.
    자기는 애 목욕도 못시킨다고...
    이제 초3인데 그아이는 베이비시터 할머니 없음 못살아서
    제 지인 교수님은 안식년때도 비자 여기저기 알아봐서 모시고 가더라구요.
    그냥... 공부도 때가 있지만 육아도 때가 있다는 느낌...

  • 40. 년매출2억
    '12.5.4 10:37 AM (59.16.xxx.110)

    너무 이쁠꺼예요
    전 큰애도 6년만에, 작은애는 14년만에 낳았어요
    일하다보니 미뤄졌고, 나중에 글쓴님과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주는 기쁨이 부모의 비타민이예요
    좋은 일 있으실테니 편하게 맘 가지세요

  • 41. 축하
    '12.5.4 10:50 AM (112.222.xxx.101)

    잘 하시리라고 생각해요^^

    결혼생활도 일찍 한 친구들보다 늦게 한 친구들이 더 무난하게 잘 살더라구요.
    아마 하고 싶은거 다 해보고 살아서 그런듯해요.
    아이도 일찍 낳아서 키운 친구들이 오히려 우울증이다 모다 ... 아마 아이들 때문에 자기 인생을 희생한다는 생각이 강했던듯...
    늦게 낳은 친구들은 그냥 무던하게 키우더라구요.

    원글님도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하고 싶은거 다 하셔서
    아이 낳으면 잘 키우실것 같아요^^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랄께요~

  • 42. 이런분도 있고 밑에 댓글같은 분들도 있고
    '12.5.4 10:55 AM (121.165.xxx.5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57805&page=1&searchType=sear...

  • 43. 참나..
    '12.5.4 10:56 AM (115.139.xxx.98)

    위의 댓글 보면..자기는 고생않고 애 재롱만 보고..또 자기 할거 다 하고 애 늦게 낳는게 안 좋아 보인다는 분.
    남의 인생에 별 희안한 생각 다 하는군요.

    힘 안들이고 애 잘 키우는게 뭐가 잘못이라는지..

    이세상 사람들 남들 결혼할때 결혼하고 애 낳을 때 낳아서 남들처럼 고생하면서 애 키워야 한다는건가요?

    참..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 44. 그러게요. 그렇게 따지면 재벌들은 뭐
    '12.5.4 10:58 AM (121.165.xxx.55)

    자기손으로 키우나요?
    베이비시터 몇명이나 두면서 자긴 아이 목욕도 안시킬텐데요, 예전 귀족들 다 그렇게 자랐죠.

    자기고생한게 억울하면 딩크를 하지 그랬어요.

  • 45. 실제로 어떤 사람도 낳기만하고
    '12.5.4 11:02 AM (121.165.xxx.55)

    키우는건 친가 외가 할머니들손에 키운 사람 있어요.

    애 중고등학교때도 자기가 일이 바쁘니 친구한테 맡겨서 교육시키고요.

    애는 일요일 하루만 보고 키운 경우도 있는데요 뭐.

    꼭 자기가 뼈빠지게 고생해야하는 법은 없어요.
    누구손에서 자라든 애는 자라기 마련이고
    유모나 할머니나 잘키우면 그만이죠.

    나중에 공부나 과외도 엄마 못지않게 교육담당자가 잘만 키우니 상관없고요.

  • 46. 사랑하세요.^^
    '12.5.4 11:45 AM (183.98.xxx.57)

    아낌없이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를 갖는다는건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많이 늦지 않은 나이에 아이를 가질 결심을 하셨다니 정말 잘하셨어요.
    아이를 기르는건 인내심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하던데.....벌써 많은
    준비가 되셨으니 좋은 부모가 되실꺼에요.
    좋은 소식 함께 기다릴께요.^^

  • 47. ,,,,,,,,,,
    '12.5.4 12:36 PM (115.140.xxx.84)

    전 대학생큰아이는 기숙사에있고 일년에 두어번 방학때만 와요.
    둘째는 고딩이니 야자하고 10시넘어오는데..
    정적이흐르다 이녀석이 오면 공기가 달라집니다.

    남편과 10시넘어까지 티비만 보고있음 노년을 미리겪고있는듯한.. ^.^

    가끔 남편이 말해요. 애들없는 부부는 무슨낙으로 살까?,,,,,, 저도 같은생각...

    부디 얼른 예쁜아가의 소식이 있기를 기원할게요^^~


    그래도 그 여유로운시간 여행도하고 좋은시간보냈으니 부럽네요.
    그시간에 다른이들은 치열하게 아이키웠잖아요ㅎㅎ

  • 48. ...
    '12.5.4 12:56 PM (155.230.xxx.55)

    예쁜 아기가 찾아오기를 빌어드릴께요.

  • 49. 아이가
    '12.5.4 1:03 PM (121.139.xxx.131)

    하나일때는 왜 딩크를 할까 생각했는데...
    애가 둘되니까..... 정말 사는게 너무 정신없어서.. 딩크가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ㅎㅎ
    그래도 내자식 하나는 있어봐야.... 정말 하염없는 사랑.. 퍼주고 퍼줘도 안아까운 사랑을 경험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 낳으시길 바래요.

  • 50. 그러게요
    '12.5.4 1:06 PM (118.33.xxx.152)

    젊어서 여행다니고 즐기고 사는것도 잠깐이지...
    내 자식 하나 없이 무슨 낙으로 인생을 살까요...
    남들 겉으로 말안해서 그렇지 늙어 자식하나 없이 사는 부부들 보면 다들 안됐다 싶은 마음일겁니다..

  • 51. 이젠엄마
    '12.5.4 1:18 PM (203.247.xxx.203)

    그러게요. 님 별걱정을 다하네요

    자식 있어도 노년에 외로운 사람은 외롭습니다...
    독거노인들이 다 결혼을 안해서 혼자 사는줄 아나요?

  • 52. 사람은
    '12.5.4 1:24 PM (115.140.xxx.84)

    뭔가 사랑을 쏟을 존재가 필요한가봅니다.
    예쁜아가 빨리 찾아오기를...... _()_

  • 53. 그러게요
    '12.5.4 1:29 PM (119.70.xxx.201)

    님~! 님 걱정이나 하세요. 그런말 턱턱 내뱉는 거 보니 참 님도 안됐단 생각 듭니다.
    님 처럼 자식 있다고 자식 없는 사람 안됐다고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것 보면 참 안됐다 싶은 맘 들어요.
    자식 낳아도 철이 안드니 어쩜 좋을까요?

  • 54. 난또..
    '12.5.4 1:33 PM (58.126.xxx.184)

    60이라도 되시고 후횐줄 알았는데요..이건 포기가 아니라..이젠 즐기실만큼 즐기시고 아기 가지는 겁니다.나이가..충분해요.

  • 55. 축하해요
    '12.5.4 1:33 PM (116.37.xxx.40)

    축하해요.

    능력도 있으시고 나이도 그만하면 괜찮으신 것 같고.. 워낙에 늦게 결혼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

    아이 절실히 원해서 낳으시는 거니까 정말 사랑해주실 것 같아요.

    이쁘고 건강한 아이 가지시고 낳기를 기도할께요.

    아이는 저에게 힘듬과 동시에 정말 보물같은 존재거든요.

    남편을 많이 사랑하지만 아이가 남편과 나를 이어주는 끈이라는 생각을 남편도 저도 하고 있는지라

    아이 때문에 서로에게 못마땅한 걸 참는 것도 많거든요.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 나니까(이제 10살입니다.) 아이와 친구같고 말도 통하고 남편한테 못하는 말도 하고 그래요.

    나름 독립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아이한테 심적으로 의지도 많이 하나봐요.

    너무 멋진 결정하신 것 같아서 이렇게 주저리 이야기하고 갑니다.

  • 56. 그냥
    '12.5.4 1:36 PM (115.139.xxx.23)

    딩크족 계속 하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 57. ...
    '12.5.4 1:36 PM (116.120.xxx.144)

    저희 부모님은 저 하나 낳고 끝낼려고 했는데 제가 다 커서 둘째를 낳으셨어요.
    제가 보기엔 아직 서른넘어 엄마 밑에서 시집도 안가고 속썩이고 있는데ㅎㅎ
    엄마는 저에게 가끔 말씀하십니다.
    oo이 안낳았으면 지금 너무 외롭고 허전했을것 같다고요.

    혹 님이 제가 아는 언니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결심하셨다니 꼭 사랑스런 아이 낳으세요~~

  • 58. 자식을 낳을 것인가 말 것인가
    '12.5.4 1:47 PM (210.180.xxx.200)

    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므로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얘기 할 수 없다고 봐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 40대의 딩크이지만,

    세상에는 난임으로 인한 비자발적 딩크 가정도 있고, 독신자들도 많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결정이든, 그 순간의 선택에 충실하면 됩니다.

    또 그러다가 생각이 바뀌면 선택도 바뀔 수 있는 것이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경쟁적인 교육 시스템 속에서 자녀를 낳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저도 남부럽지 않은 외모, 교육, 직업을 가졌지만, 인생이 제 뜻대로 풀리지 않이 힘들어하며 살았던 시간이 그렇지 않은 시간보다 훨씬 많습니다. 살면 살수록 인생은 고해라는 생각이 들어요.

  • 59. 아이 낳으면
    '12.5.4 2:03 PM (220.72.xxx.65)

    다시 후회되실껄요? 그냥 지금 이대로 쭉 사셔도 됩니다

    사람이 욕심이 많은거죠

    이것저것 다 해보고나니 이젠 또다른게 생각나는거죠

    하지만 항상 사람은 모든걸 다 움켜잡을 수 없어요

    원글님 너무 늦게 아이를 낳는다면 차라리 안낳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 60. ...
    '12.5.4 2:06 PM (180.70.xxx.131)

    전 그때의 딩크족 선택도 님에게는 맞고, 지금의 선택도 옳다고 봐요. 인생의 한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걱정하지 말고 주변 시선 생각하지 말고 이쁜 애기 낳아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잘 키우실거라 믿어요. 제 고모가 아이가 없는데 젊었을 때 입양이라도 하라는 말 거슬렀는데 지금은 후회된다 하세요. 엄마가 오롯이 아이를 봐주는 것처럼 아이가 자라서 오롯이 부모를 보고 믿고 따르는 그 재미일것 같습니다. 솔직히 사후세계까지 생각할까 싶어요. 지금 마흔이지만 수명이 길어져서 아이랑 많은 시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지만 순간의 재롱과 기쁨 때문에 키운다 생각되어지네요. ^^

  • 61. 파란
    '12.5.4 2:33 PM (61.32.xxx.198)

    제나이 마흔일곱인데 지금껏 살아오면서 젤 잘한일은 우리아이들을 낳았다는거에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그 모든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네요
    이쁜아가 순산하시고 이쁘게 키우세요...

  • 62. 용감한 엄마
    '12.5.4 2:56 PM (125.187.xxx.41)

    아이를 낳으니 세상을 보는 시각 자체가 조금 달라집니다. 제가 가졌던 사고도 달라집니다.
    세상살이를 보는 시각, 특히 아이들을 보는 시각이 따뜻해졌어요.

    (제 경우에) 아이는 사랑 그 자체이네요. 이뻐하고 보듬고 안아주고 칭찬할수록 엄마아빠에게 더 잘보이려고 이쁜 짓만 하네요.

    원글님도 나이가 어느 정도 드신 후에 아이를 낳으시는 것이니 좀더 성숙하고 깊은 사랑을 주실 수 있으실꺼에요... 화이팅입니다^^

    (참고로 제 친한 언니가 마흔 둘인데 아주 이쁜 여자아이를 낳았어요. 그 언니는 두 번 유산했어요. 둘 다 남자 아이였고, 다른 산모이 비해 탯줄 굵기가 많이 가늘었대요. 그래서 영양이나 산소 등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던 거 같더랍니다. 지금 아이는 17개월인데 굉장히 튼튼하고 건강해요. 잘 웃고요. 잘 뛰어다닙니다. 언니가 몸이 약했던 것도 있으니 노산이라고 걱정하지 마시고 이쁜 아이 잘 낳으시길 바라요..)

  • 63. 저도 딴지 아님
    '12.5.4 3:02 PM (125.241.xxx.178)

    그나이에 첫애 낳는 분들 많이 있어요. 건강관리 잘하시면 건강한 아기 낳으실거라 믿어요. 경제적 여유도 있으니 더 잘되었네요.

    하지만 모든 딩크분이 허무하고 우울하지는 않을거에요.. 또 섣불리 결정한것도 아닐거구요. 그리고 아이가 있다고 공허함과 쓸쓸함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저 애둘) 공허함과 쓸쓸함을 느낄 시간조차 없더군요. 어깨를 짓누르는 무서운 책임감... 이 느껴집니다...

    인생 얻는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죠.

  • 64. 사람나름
    '12.5.4 3:02 PM (203.234.xxx.81)

    이겠지만 확고했던 딩크 의지가 흔들리고 망설이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꼭 후회하더라구요..
    기왕 결정하셨으니
    건강하고 예쁜 아이 낳으시기를...
    전 아직 아이가 어려서 아이 땜시 맘 고생해본 적이 없어 그런지 정말 너무 예쁘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 65. 흠...
    '12.5.4 3:34 PM (222.106.xxx.102)

    자식이 인생 공허함 달래줄 거라 생각하시면 큰 착각.
    내 인생 공허를 채워줄 아이 낳는 것도 부모의 도리는 아닌 듯.
    임신과 출산에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2222222222222222222

    외로움은 덜 하시겠지만, 막상 낳아놓고 보면 이때부턴 또 책임감이 얼마나 막중하게 어깨를 누르는지 알게 될겁니다.

  • 66. 속삭임
    '12.5.4 3:51 PM (14.39.xxx.243)

    건강한 부부가 결혼해서 아이가진다는데 남의 기준은 필요없죠.

    시기가 남과 다를뿐. 단 노산이실테니 건강유의하시고요~

  • 67. 봉순엄마
    '12.5.4 3:54 PM (182.214.xxx.204)

    전 결혼도 늦었지만 아이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읍니다
    그러다 43살에 첫 아이를 출산 했읍니다 아직아이가 4살 이지만 아이 때문에 제 삶에 질이 달라졌다고 할까요 물론 나이 많은 부모와 경제력 능력 때문에 아이에게 미안함도 있지만 그만큼 제 자신이 노력하며
    살라고 노력하고... 아이에게도 포기 했다면 너무나도 미안한 일이될것 같읍니다
    맘속에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막상 글로 표현이 힘들지만
    원글님 잘 생각 하셨고 꼭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여자로써 살아가면서 엄마가 되는것이 제일 멋진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68. ...
    '12.5.4 5:10 PM (110.12.xxx.190)

    딩크든 아니든 어느 날은 후회했다가 어느 날은 만족했다가 하면서 사는 거죠 뭐. ^^
    글고 사회적 출세, 성취, 돈, 자유... 밖에서 채우지 말고 안에서 채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공허함은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자식이 채워줄 수도 없어요.

    여하튼 원글님, 행복하셔요~. ^^

  • 69. ..........
    '12.5.4 7:13 PM (109.130.xxx.154)

    딩크족은 후회한다 후회안한다 토론해봤자 어차피 개인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답도 안나오구요...

    단, 님이 맘이 바뀌셨으니까
    꼭 님 소원대로 이쁜 아가가 찾아와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아기 생기시면 여기서 바이러스 뿌려주세요~~~~~~~ 222222222

  • 70. ..
    '12.5.4 7:22 PM (59.0.xxx.43)

    원글님 늦지 않았어요 친정엄마가 막둥이를 41살에 낳았는데 엄마 80대중후반 남동생40대중후반
    엄마가 원해서 건강히 혼자사시고 남동생부부 엄마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요

    자식이 있다고 공허함이 없어질수있는건 아니지만 자식이 없는 공허함과는 또 다를거예요
    어느누가 일부러 자식덕을 볼려고 자식낳는사람은 없을거에요 존재 자체가 기쁨이고 삶의 원동력이기도
    하구요 꼭 예쁜아기가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 71. ???
    '12.5.4 8:28 PM (211.231.xxx.10)

    음....같은걸 두고 다르게 해석하시는분도 계시네요.
    대개의 경우에는 사람이 죽으면 그 이후에도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식에 대한 미련이나 집착이 덜할텐데요.
    천주교의 신부님들이나 불교의 스님들이 대표적인 예죠.
    생명체는 예외없이 수명이 있고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으니까 그리고 죽으면 그걸로 끝나니까 자식을 가질려고 하는게 아닐까요?

    유전자가 나말고도 형제 자매 친척들이 있어서 대를 이어 유전자가 전달되더라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걸로는
    만족을 못하는게 보통입니다. 자신의 아이를 가질려는게 사람들의 보편적인 본능이죠.
    그렇게 따지자면 이세상에 번식을 하고 살아 있는 모든것들은 자신과 친척이거든요.
    맥주를 발효시킬때 쓰는 효모도, 한국인들의 주식인 쌀까지도 말입니다.
    유전자들은 자신들이 복제를 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서 거대한 집단을 이루어 하나의 개체를 형성하지만
    다른 집단의 유전자들과 그리고 다른 종의 유전자들과 끊임없이 번식 경쟁을 합니다.
    유전자들의 지상과제는 오로지 생존하라.. 번식하라...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슨짓이든지
    서슴치 하고 하라는 명령어가 유전자에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독신주의자들, 동성애자들, 딩크족, 신부님과 스님들, 불임부부들같은 분들은
    막다른 골목에 이른 마지막 개체들이자 유전자의 실패작들 입니다.
    달리 말하면 독신주의자들과 딩크족, 성직자들은 유전자의 명령에 반항해서 유전자들의 원격조정에서 벗어난 분들이죠.

    자식을 가져서 부모가 이득을 보는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마도 부모의 일방적인 희생이 대부분일거 같은데요.
    그래도 불구하고 자식을 가질려고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유전자가 우리의 뇌를 그렇게 설계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쩌면 자식을 가지면 그때부터 고생길이 시작인데도 유전자가 우리의 뇌를 착각하게끔 설계를 해놔서
    자식을 가질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곤충들은 어미가 새끼를 낳자 마자 새끼들이 영양분을 공급하기위해서 그 어미를 잡아먹는다잖아요.
    과거에도 이런 잔인한 방식으로 번식을 해왔고 그게 성공적이었으니 지금도 그렇게 번식 하는것이고
    그렇기때문에 그 곤충들이 세상에 존재할수 있는거겠죠.

    다른 동물들은 짝짓기 경쟁에서 낙오되어 자식을 못본다지만 자신이 원한다면 결혼을 할수 있고 아이를 가질수 있는데도
    자식을 일부러 갖지 않는건 아마 사람밖에 없을겁니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뇌가 발전하면서 자아를 인식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을 하다 보니 그럴겁니다.
    저는 과학이나 생물학에 깊은 지식이 있는게 아니라서 동성애자가 왜 세상에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습다만
    진화론자인 다윈의 이론은 아주 냉정하고 간단한거 같습니다.
    자식을 남기고 죽느냐 아니면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그냥 죽느냐 둘중에 하나입니다.

    번식경쟁에 뛰어들 결심을 하신 원글님께 축하를 드리며 신의 가호가 있어 원글님이 바라는대로 되시길...

  • 72.
    '12.5.4 11:20 PM (14.200.xxx.86)

    결혼 17년 차. 첨 결정할땐 바뀔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주변 엄마들 보면서 지금은 안낳길 정말 잘했단 생각.

  • 73. 초뿌리고 싶지는 않지만
    '12.5.4 11:26 PM (121.138.xxx.65)

    저역시 오랜 기간 애가 없다가 생긴 케이스인데 솔직히 아직까지도 애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힘들다는 생각
    평온한 호수같던 내 인생에 갑자기 막 흙탕물이 섞여 정신없는 느낌...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드니 옛날 여유있던 시절이 자꾸 그리워지네요

  • 74. --;;
    '12.5.5 12:07 AM (61.98.xxx.233)

    아마도 가보지 않은 경험해보지 못한것에 대한 미련때문은 아닌지요..ㅎ

    이왕 낫기로 했다면 위에 번식경쟁에 뛰어든것이니...유전을 거스르지 않은거네요..화이팅

  • 75. 자식을 갖는 목적?
    '12.5.5 12:19 AM (59.31.xxx.37)

    제 친구는 어쩌다가 일찍 아이를 가지고 혼자 키우게 되었습니만 아이 때문에 그 친구의 인생은 사라져 버린거 같아요.
    아이에게 젖먹이느라, 우는거 달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때때로 아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화를 내기도 하지만 그 친구가 하는 말이 그래도 이 아이는 자신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말해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보면 다른아이보다 특별하게 이쁘지도 않는데도 친구는 자기 아이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말합니다.

    ???님 말대로 어쩌면 그 아이때문에 친구가 이득을 보기는 커녕 큰 짐이 되는거 같은데 뇌가 착각을 해서
    그래도 자신을 희생하면서 아이를 키우는지도 모르겠네요.

    유전자의 유일한 지상과제는 오로지 생존하고 번식하는것이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슨짓이든지 서슴치 않고 한다는 이야기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서 얼핏 본 기억이 나는데 참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말은 소름끼치는 말인거 같아요.

    우리의 몸과 마음이 유전자의 복제를 위해서 만들어진 유전자들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 거든요.

  • 76. 자식을 갖는 목적?
    '12.5.5 12:23 AM (59.31.xxx.37)

    제가 원글님에게 이상한 소리를 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네요.
    원글님이 아이를 갖고 아이를 키우는 행복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 77. 아이를
    '12.5.5 12:29 AM (220.76.xxx.233)

    아이를 낳은 일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하지만 ... 딩크족의 결정도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어떻게 세상 사람들이 모두 한가지 모양으로 살겠어요. 다 각자 사는 모양이 있는걸 ...

  • 78. 음...
    '12.5.5 12:34 AM (180.70.xxx.162)

    원글님...아이를 갖기고 결정하셨다니일단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예쁜 아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건 딴 얘긴데...
    전 아이가 없거든요.
    이런저런 사정상 아이를 포기하고 있는데....
    저도 마흔이 넘어서쯤...원글님처럼 후회하면 어떡하나요ㅠㅠㅠㅠ
    저도 아이없는 노후가 불안하긴한데...
    남편이 없다면 어찌 혼자 살지..... 에휴.
    고민해도 답은 안나오네요 쩝..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고 살아야지 어쩌겠나요.

  • 79. 이기적 유전자
    '12.5.5 1:29 AM (210.182.xxx.8)

    우리의 몸과 마음은 유전자의 복제를 위해서 유전자가 임시적으로 만들어낸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이기적 유전자를 쓴 리처드 도킨스의 주장중에 하나입니다.

    이 대중과학서가 나온지 3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만 초창기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이 책에 나온 대부분의 내용과 상세한 설명들은 이제 정설이 되버렸죠.
    종교계와 인문학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지만 과학자들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니까요.

  • 80. ㅡㅡ;;;;
    '12.5.5 1:31 AM (125.176.xxx.188)

    공허함은 스스로 채우세요.
    아이가 해결의 열쇠는 아니라고 봐요.
    어떤 것이든 절대적인건 없고
    뭐든 일장 일단의 양면은 존재하니까요.
    결국 내 문제이지. 무엇때문은 아닌거라고 봐요. 내 공허함을 채울 도구가아니라
    아이자체를 원하는 마음이라면 더 좋을듯싶네요.

  • 81. 딩크
    '12.5.5 2:20 AM (175.112.xxx.241)

    딩크족입니다....한많은 이 세상 나 하나 살다가 가면 되는 것이고 먼저 갈 때 눈에 밟힐 자식이 없다는 것,그 생각에 참 홀가분 합니다.근데 제가 개들을 입양해서 키웠답니다.개는 사람이랑 다를 줄 알고 별 생각없이 입양해서 키웠는데 키우다 보니 또 그것도 아니네요.ㅠㅠ....사람과 하나도 다를 것 없이 정이 무섭게 들어 버렸습니다.참 큰일입니다.

  • 82. vvv
    '12.5.5 2:38 AM (115.136.xxx.25)

    저도 원글님의 지금까지의 선택, 그리고 현재의 선택 모두 옳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언제나 진행형이고 변화무쌍하니까요. 내일을 알 수가 없기에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또 살 만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원글님 절대 생물학적으로(?) 늦은 나이도 아니시고요. 결정하셨으니 축하드리고 곧 기쁜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83. ...
    '12.5.5 3:19 AM (66.183.xxx.117)

    일단 축하드려요. 요즘은 의술도 많이 발달하여 40대 출산 많이 봤습니다 =). 저도 딩크인데... 신랑은 아주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지금은 자꾸 아니래요. 아니 그럼 언제? 어찌어찌 하여 그냥 딩크가 될 것 같아요. 근데 바쁘고 행복하고 서로 같이할 시간이 없을 정도 거든요. 그래서 만족하는편인데. 가끔 궁금해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같은 생각일까? 나중에 생물학 적으로 불가능할 때 아이가 가지고 싶으면 어떻하지? 이러다가 내린 결론이. 만약 그렇다면 엄마 아빠 없는 불쌍한 아이들을 입양하려구요. 처음에는 그냥 당분간 봐주는걸로 하다가. 할 수 있겠다 싶으면 아주 입양을 하려구요. 내가 원하는 만큼 다 해줄 수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새 생명을 세상에 덜컥 내 놓는 다는게 무책임하게 느껴져서요. 이 세상에 부모가 없는 고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생각이 그래요. 공개 입양 시스템이 흔한 캐나다에 살아서인지 입양 못하면 당분간 봐주는 호스트패밀리 같은거 꼭 해보고 싶어요. 아기는 좋아하는데 아기들도 저 많이 좋아하고 따르고. 근데 왜 제가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드는지 저도 모르겠지만. 암튼 "지금" 의 생각 제 능력에 맞춰서 분수 것 살려구요.

  • 84.
    '12.5.5 3:41 AM (222.117.xxx.172)

    낚시글 아님?

    교수라고 밝힌 사람 글 치고는 수준이 거의 초딩--;

    어찌 저런.... 기본 맞춤법도 다 틀릴 수가 있는 건지.

    오타 수준도 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내가 틀렸다면,

    제발 본인들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애 낳을 생각일랑은 접어 두시고,

    철저한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낳아 기르시기 바랍니다.

    자식은 소유물도 아니고 애완동물은 더더욱 아니니까요.

  • 85. 저 아는 언니
    '12.5.5 3:50 AM (189.79.xxx.129)

    마흔에 첫애 낳고 마흔셋에 둘째 낳고 ...살도 안찌고 뭐 지금 삶이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그동안 자유롭게 잘 살고..지금 애 둘놓고...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밖에 나 다니지도 않아요..여행도 안가요..(애들 못데려가면.)..

    후회 안 하실겁니다..예쁜아기 낳으세요..

  • 86. 프라푸치노
    '12.5.5 6:28 AM (174.93.xxx.18)

    40대 초반 딩크~
    일단은 아이들을 너무나 싫어합니다. 남편도 그러하구요.
    부부간의 온전한 사랑 ..여유로움.. 고요함..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합니다.
    남편과는 아직도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면서 서로서로 더 아끼고 ..
    점점 더 완전한 우리라는 개념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 있는 저희는 상상이 안되네요..절대 안되지요 ^^

  • 87. 헐...
    '12.5.5 7:36 AM (14.37.xxx.12)

    낚시글같네요. 글의 논리가 완전 허접함.. ㅋㅋ
    근데..너무 진지하게 맞장구치고..좋아하는 댓글들이 많아서 한마디 하면...

    자식이 없어서 인생이 허전하고 쓸쓸 블라블라... 하는 사람들 보면..
    자식 있어도 외롭고 쓸쓸해요...이런 사람은 어떤경우도 만족을 모르는 투덜이죠.

    또 아이를 낳아봐서... 아이가 자기를 행복하게 해줄지..혹하나 더 생긴것처럼
    인생이 더 괴로워질지는 모르는거에요.. ㅎㅎ

  • 88. ㅇㄹㅇㄴ
    '12.5.5 8:05 AM (14.73.xxx.1)

    댓글들 찬찬히 다 볼려구 저장합니다

  • 89. 유리컵
    '12.5.5 8:43 AM (211.234.xxx.75)

    저도 저장합니다~

  • 90. 저도 같은 나이
    '12.5.5 9:46 AM (211.189.xxx.161)

    결혼한지 몇년이 되셨길래 30개국을 . . 일년에 두번씩만 해외여행해도 15년은 사셨나봐요.

    인생은 고독한거고, 혼자왔다 혼자 가는것.

    아이는 없어서 모르겠지만 남편이 있어도, 아이가 있어도 , 본인의 고독함은 평생 같이 가는것 아닌가요?

  • 91. .....
    '12.5.6 3:01 PM (121.254.xxx.72)

    저도 저장합니다.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아요.

  • 92. 천년세월
    '18.10.17 6:37 A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

    딩크가 좋은것만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69 사랑일까요? 12 유부녀 2012/05/14 2,615
106768 요실금 때문에 9 마흔이라는 2012/05/14 2,002
106767 예전에 욕 많이 먹었던 인간극장 감자총각 편을 봤는데요 1 ㅇㅇ 2012/05/14 2,987
106766 비오는날은 무슨 운동하세요? 6 매일줄넘기 2012/05/14 1,612
106765 영어회화 과외비 1 .. 2012/05/14 8,531
106764 낼 스승의 날 꽃 대신... 2 2012/05/14 1,627
106763 김재연, 이석기 이 작자들 봉하마을, 5.18묘지 이런데 눈도장.. 1 뭐라고카능교.. 2012/05/14 1,338
106762 드롱기 파니니 그릴 cg134 삽니다 1 예찬이모 2012/05/14 895
106761 배현진에 협박 가한, MBC 박경추, 전종환, 김완태, 이상호,.. 7 변희재 2012/05/14 3,599
106760 스마트폰 잃어버렸다는 글을 읽고.... 3 아줌마 2012/05/14 1,859
106759 오피스텔이냐 아파트냐 월세 2 이사해야하는.. 2012/05/14 1,423
106758 아이 키우시는 주부님들, 집에서 예쁘게 하고 계세요? 18 hdm 2012/05/14 4,357
106757 30대 중반이상 직장인들 하이힐 얼마나 신으세요? 3 허리가 너무.. 2012/05/14 1,276
106756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답답 2012/05/14 1,051
106755 이혼 꿈 꾸며 사는 분들... 10 .. 2012/05/14 2,457
106754 축령산 편백 숲 가려고 해요, 팁 부탁드려요~~~ 2 라일락 2012/05/14 1,290
106753 딸이 스튜어디스인 분 여쭤볼께요? 8 스튜어디스 2012/05/14 4,280
106752 제옥스 신발 무거운가요? 4 ... 2012/05/14 1,461
106751 종합소득세 신고할때, 간편장부 기록을 꼭 해야하나요? 3 시간강사 2012/05/14 2,997
106750 부산의 피부과 잘하는곳 혹시 아시는분.. 1 ... 2012/05/14 916
106749 5살아들 얘기입니다 7 다섯살 2012/05/14 1,297
106748 독일 사시거나, 사셨거나, 잘 아시는 분들~ 1 sinupr.. 2012/05/14 909
106747 글 펑해요.. 36 mm 2012/05/14 7,952
106746 모솔인데 관심녀한테 접근법좀 알려주세요 ㅠ 26 쌈장이다 2012/05/14 5,751
106745 과연 이렇게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까요? 5 2012/05/14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