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눈에 후광 팍팍 이야기들 궁금합니다.

... 조회수 : 8,024
작성일 : 2012-05-04 03:19:38

여기 게시판에서 한눈에 남편감이다 알아봤다는 분들 후기 많은데

그리고 주변에서도 엄청 얘기 듣습니다.

한눈에 후광 팍팍 결혼 쓱쓱..

 

반대로 한눈에 첫눈에 남편감이다 후광을 팍팍봤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은 다른사람과 하게된 분들 있으신가요?

 

아님 저경우 말고 많이 사례가 있는 한눈에 결혼 할 사람 알아보고 쓱쓱 결혼하신분도 더 많이  얘기 해주세요

 

요즘 이렇게 결혼할 사람 알아본이야기 첫눈에 반한 이야기 요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가슴이 훈훈해지고 좋더군요.

 

많은 이야기들 들어보고 싶어여~~~~

IP : 211.201.xxx.1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4 3:33 AM (98.167.xxx.131)

    첫눈에 정말 잘생겼다 이러는 사람들은 많았죠. 그러나 이사람하고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던건 지금의 남편이네요. 정말 신기해요.

  • 2. ...
    '12.5.4 3:34 AM (211.201.xxx.105)

    와아..정말 윗님말대로 .사람 인연은 참으로 신기해요 ^^

  • 3. 클론
    '12.5.4 3:39 AM (96.48.xxx.147)

    저는 오히려 저랑 닮은 사람이 인연이라고 생각해서 저랑 닮은 사람을 만났을 때 허걱했었어요.
    하지만 결혼은 다른 사람과 하게 되던걸요.

  • 4. ㅎㅎㅎ
    '12.5.4 7:52 AM (210.206.xxx.64)

    저는 후광있던 남친과 헤어진후
    지금 남편하고 결혼했는데요.
    지금 남편은 후광은 커녕 아 정말 싫다, 남들 눈엔 참 괜찮은 남자겠지만 내짝은 절대 아니다, 이런 생각이었어요.
    그러네 살다보니 이남자랑 결혼하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후광은 믿을거 못되나봐요.

  • 5. 지금
    '12.5.4 7:59 AM (61.97.xxx.8)

    후광이라기 보다 대학신입생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을때 뭔가 이 사람은 나랑 참 어떤 인연이 있는거 같다.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나 뭐 남자로서의 느낌 보다는 편한 친구 같았던거 같고
    그렇게 친구로 오래 지냈고

    제대로 후광을 보았던건 20대 중반에 거래처 남자직원 이었는데
    정말 그 사람을 처음 보는 순간에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가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그 눈부신 후광으로 주변에 모든것이 만화처럼 하나도 안보이며 그 남자만 보이더군요.
    사실 너무 멋있어 보여서 나랑 어찌 될거라는 생각은 못했었는데 의외로 그 남자가 저에게 호감을 보이고
    사귀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정신차려보니 저랑 사귀고 있었고 모든것의 처음으로 한 2년 뜨겁게 사랑 했었어요. 정말 반짝반짝 눈부신 사람 이었죠. 그러나 뭐 인연은 아니었는지 헤어지고

    너무 힘들던 시절에 친구였던 남편을 만났는데 그날따라 그가 남자로 보였고 정말정말 번개 맞은 느낌이 들면서 둘다 사랑에 갑자기 확 빠졌어요.
    이전 남친 만나고 사랑하던 스토리 다 아는 남편이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그 남자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거든요.
    어떻든 결국 처음에 만났을때 후광 보다는 알수없는 끈이 느껴졌던 남자가 내 남자 였네요.
    거의 10년을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할까요? ^^ 그리고 20년이 다 되어가도록 사랑으로 지켜주고 있구요.

  • 6. 후광...
    '12.5.4 8:17 AM (24.186.xxx.237)

    있었죠..히히...
    이런 사람은 멋진애랑 사귀겠지 내지는... 저랑 뭐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조차 못했어요.
    그리고 어떻게 어떻게 결혼도 했는데도 처음에는 안믿어지더라구요..ㅎㅎㅎ

    그러나....... 8년 되니, 어떨땐 뒤통수 후려치고 싶은 순간도 생기더군요...
    그래도.. 대체로 만족합니다.

  • 7. 후광
    '12.5.4 8:32 AM (121.143.xxx.126)

    후광 강하게 비치던 남자와 헤어지고, 남편을 만났는데 진짜 별루 였어요.
    그 후광을 잊기위한 시간때우기용으로 만났는데, 만날수록 좋은사람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결혼하고 보니, 제가 더 좋아하고, 정말 결혼잘했다 싶어요. 살면살수록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요.

    오히려 저는 그 후광에게 감사해요.
    우리남편같은 사람 만날수 있게 해줘서요.
    만약에 제가 그 후광을 안만났으면 우리남편과 같은 사람 절대 절대 사귀지도 않았고, 만나지도 않았을겁니다.

  • 8. 어이쿠
    '12.5.4 8:39 AM (192.148.xxx.91)

    후광 있는 훈남... 정말 분위기있고 섹쉬한 남... 나이도 딱 좋고
    그런데 돈 몇 백만원 떼이고.. 흑흑.. 처음에 너무 화악 끌리는 거 조심하시구요
    전 아직도 사기꾼인지 긴가민가 해요. 챙피해서 어디다 말도 못해요..

    지금 만나는 사람은 평범이하 외모지만 늘 미소가 있는 사람. 아주 잘해요, 저한테 말고도 가족이나 친구한테나. 어려운 사람 있으면 도와주고 화 안내고.. 그런 사람 만나셈..

  • 9. 결혼
    '12.5.4 8:49 AM (122.34.xxx.23)

    대학 동아리에서 그냥 회원으로 만났을 땐
    별 느낌이 없었는데
    어느 날 시내에서 동아리모임이 있어 걸어가다가

    저만큼 걸어오는 모습에
    정말 후광이 비치면서
    어찌나 빛이 나던지!

    정말 요즘말로 깜놀.....

    물론 혼자 속으로만 꿍쳐놓고 있었는데
    뭔가
    텔레파시가 통했을까요?

    그런 성격이 전혀 아닌데도
    정신없이 대쉬를 해오더라고요. ㅎ

    저, 그냥 키도 작고,평범하고 얼굴하얀 막내딸 인상...

    지금 쉰 훌쩍 넘기면서도
    알콩달콩 아들 놀림받아가며 잘 살아가고 있어요. ;;

  • 10. 고고
    '12.5.4 10:27 AM (211.238.xxx.78) - 삭제된댓글

    저는 스무살때 남편을 첨 만났는데요,
    첨 본 순간에 정말 뭐랄까..
    후광은 아닌데 그 순간 주위 모든것들이 정지된 느낌이었어요.
    세상에 그와 나.. 둘 뿐인듯한...?
    말로 표현이 좀 어렵네요^^;
    남편감이다, 결혼할사람이다.. 이런건 너무 어릴때라 상상도 못 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23 새주소가 아닌예전주소로 보내도 3 주소 2012/05/07 678
107022 냉동했다 해동한 생닭다리만 12개있어요. 8 ... 2012/05/07 1,398
107021 부추김치에 밀가루풀, 찹쌀풀???? 5 더우시죠??.. 2012/05/07 2,678
107020 4살 장난치고 죄송합니다 하고 머리숙여 사과하는데 7 ㄹㄹㄹ 2012/05/07 1,691
107019 통합진보당이 어떤곳인가? 1 2012/05/07 933
107018 시동생의 서운한 언행 2 털고싶어~ 2012/05/07 1,546
107017 당한것이 많은데도 어버이날은 챙겨야 하는건가요? 4 2012/05/07 2,145
107016 기사/대전 무의자중도금에 2억5천 할인아파트 등장 충청일보 2012/05/07 1,234
107015 먹을걸로 서운하게 하시는 시어머니 2 며느리 2012/05/07 2,023
107014 무화잠 가보신분계세요???? 2 어버이날 2012/05/07 1,073
107013 대선출마 선언 안상수... 빚더미 인천은 어쩌고? 9 세우실 2012/05/07 1,496
107012 예민한 아이와 직장맘 2 seekin.. 2012/05/07 1,070
107011 소녀시대 태티서? 14 아이돌 2012/05/07 4,348
107010 (급)타이어 펑크시 수리해서 쓰는 것 괜찮나요? 6 도와주세요 2012/05/07 1,122
107009 제사 절에 올리면 계산은 어찌하나요? 3 .. 2012/05/07 1,860
107008 지하철에서요. 기둥에 엉덩이 들이미는 사람 10 지하철매너 2012/05/07 3,082
107007 혹시 메밀꿀 아시는 분 계실까요..ㅠㅠㅠ 1 메밀꿀을 찾.. 2012/05/07 1,620
107006 커피숍..하려고 하는데요..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7 작명은 어려.. 2012/05/07 2,081
107005 급)싱크대수도에 연결된 호스와 샤워기호스 같은가요? 4 허니범 2012/05/07 1,277
107004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난방 온수 배관 공사를 시작한다는데요.. 문의 2012/05/07 1,158
107003 어버이날에 꼭 물질적인 선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13 궁금 2012/05/07 2,478
107002 극세사 이불은 어떻게 세탁하나요? 4 ^^ 2012/05/07 2,350
107001 50을 바라보며 처음 용기내는 피부관리[도움요청] 초보 2012/05/07 1,077
107000 친구가 협박을 당하고 있어요.. 42 조언구합니다.. 2012/05/07 14,189
106999 협의 이혼 하러 갑니다... 16 ........ 2012/05/07 4,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