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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간만에 커피한잔 하재서

에효 조회수 : 18,891
작성일 : 2012-05-03 14:22:11

오래된 친구인데....

 

친구가 셋째를 가졌어요.

그런데 식당을 하느라 거의 가게만 있거든요.

어제는 이맘때쯤 톡을하는데..

바람쐬고 싶다고, 시간된다고, 커피한잔 하러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 항상 가게만 있으니 답답하겠지.. 함께 바람이나 쐬어줘야겠다~

그래서 친구에게 갔습니다.

 

친구가 니차로 가자~ 오는길에 니가 나 또 내려줄꺼지? 하길래..

응 그래~

 

그리고 커피숍을 갔는데

뭐 마실까 물었더니.. 음..... 나는 카라멜 마끼야또 마실께.. 하면서 가만히 서있는거에요 ㅋ

아.. 제가 커피값내려고는 했었는데.. 내는 시늉도 안하길래..

순간 너무 얄밉더라구요. 차도 내차로 왔는데...

그동안 술한잔 하고, 함께 밥먹을때도 계산할땐 늘 뒤로 빠지던 친구였던지라..

속으로 욱해서...

 

"내가 커피살테니까.. 너가 그럼 빵좀 사 "  이랬네요 ㅠ

 

에잇 ^^;

IP : 59.30.xxx.221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 2:25 PM (203.100.xxx.141)

    저런 친군 정리 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돼요.

    친구가 82회원이어서 이 글 봤으면......얄미워~~>.

  • 2. ,,
    '12.5.3 2:26 PM (59.19.xxx.11)

    지금은 결혼 20년이 넘어서 내가 왜 그랫나 싶은데요,전 결혼전에 친구하고만나면 밥,커피값,,내가 다 삿어요

    낼 생각을 안하니까,,그땐 감정 상할까봐 네가 좀 사,,이말을 죽어도 못하겟더라고요,,어떨땐 화장실 가는 척

    도 하고,,심지어 여행갈때도 제가 돈 다 썻어요,,빙신같이,,,지금 그친구하고 깨졋어요,,,제가 등신이엿던거죠

  • 3. ....
    '12.5.3 2:27 PM (98.167.xxx.131)

    잘 하셨어요 !! 제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 근데 정말 빵은 얻어먹었어요 ?

  • 4. 에효
    '12.5.3 2:28 PM (59.30.xxx.221)

    네 ㅋ 까페베*갔는데요
    빵두개 5700원이였는데.. 뭐가 이렇게 비싸냐며 ㅋㅋ
    내가 낸 음료값이 훨 더 나왔구만.. ㅠㅠ

  • 5. ..
    '12.5.3 2:28 PM (147.46.xxx.47)

    잘하셨어요.333333333

  • 6. ..
    '12.5.3 2:29 PM (123.212.xxx.2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에효
    '12.5.3 2:29 PM (59.30.xxx.221)

    사실 군것질 잘안하는데..
    어제는 욱해서.. ^^;;
    빵은 저는 쬐금 떼어먹고 친구가 다 먹었어요

  • 8. ..
    '12.5.3 2:30 PM (123.212.xxx.245)

    담부턴 빵드시지 말고 더 맛있는거 드세요..
    거 있잖아요 티라미수라던지 치즈케익이라던지 비싼걸로 ㅋ

  • 9. 어쩌라고..
    '12.5.3 2:33 PM (112.168.xxx.63)

    나는 카라멜 마끼야또 마실께..............어쩌라고...

  • 10. ....
    '12.5.3 2:33 PM (98.167.xxx.131)

    근데 그 친구는 왜 돈안내고 항상 얻어먹기만 하나요 ? 원글님이 형편이 월등하게 좋으신가요 ? 저는 친구들끼리 돈 안내고 맨날 얻어먹기만 한다는 상황이 이해가 안가서요. 제주변엔 나이 몇살 어린 사람들이 항상 빈대 붙어서 끊어버린 경우가 있는데, 친구들끼리는 항상 더치하거나 번갈아 가면서 사거든요.

  • 11. 애엄마
    '12.5.3 2:36 PM (110.14.xxx.142)

    커피도 겁나 비싼 카라멜 마끼아또를 고르시면서 빵값 비싸다고 투덜...ㄷㄷㄷㄷ

  • 12. ,.
    '12.5.3 2:37 PM (211.176.xxx.195)

    뭐가 이렇게 비싸냐고 했을때
    그럼 내가 빵살까? 니가 커피사!
    그러지시....^^;

  • 13. ..
    '12.5.3 2:38 PM (147.46.xxx.47)

    친구분..완전 투덜녀..........;

  • 14. ㅁㅁ
    '12.5.3 2:40 PM (210.216.xxx.204)

    아 정말 싫다 그런사람 지가 만나자해놓고....

  • 15. 에효
    '12.5.3 2:40 PM (59.30.xxx.221)

    사는거 비슷해요.. 같은 아파트에 살고... 그친구도 동갑, 우리도 동갑부부구요
    아이들도 똑같이 7살 5살.. 자기들은 맞벌이고, 전 전업주부인데..
    고등학교 동창이고 20대 초중반부터 자주 어울렸는데요.
    그때도 어울리면 술한번, 밥한번을 안사더라구요 ㅠ 더치페이는 해도..
    근데 이게 사회친구같으면.. 연을 확 끊겠는데.. 오래된 친구는 또 그게 잘 안되요.
    이러다가도 집에 놀러갔을때 집밥 한번 차려주면...또 이뻐보이고 그러네요^^;

  • 16. ㅋㅋㅋ
    '12.5.3 2:44 PM (121.145.xxx.84)

    원글님이 참 맘이 좋으시네요

    전 미혼인데도 저런 사람들은 딱 끊어요! 도대체 친구는 땅파서 돈이 생기는지 아는건지..

    남의 시간과 돈 고려할줄 모르는 사람들하곤 안만나거든요^^

  • 17. ..
    '12.5.3 2:47 PM (147.46.xxx.47)

    평소 빈대붙고.. 가끔 집밥으로 퉁치고....
    어찌됐건 두분 우정은 좋아보이네요.
    그나저나 친구분 버릇으 따끔하게 고치셔야;

  • 18. 주고 받기
    '12.5.3 2:49 PM (115.140.xxx.84)

    일방적관계는 한쪽이 지치더군요.
    상대를 위해서도 그친구 빈대노릇 안하게 잘 유도해 주세요.
    아직 못 깨달아 그런걸 거에요,

    내가 빈대녀구나 ,, 남에게 도움은 못줄망정 폐는 안끼쳐야겠구나... 하고 느끼게
    자존심 안 상하게 유도해 주세요.

    예를들어...
    어제같은경우.. 뭐 마실거냐고 물으면 ,,, 내가 산다 이런 메세지로 들릴수있거든요.
    운전했더니 힘들다. 너한테 커피 좀 얻어마시자^^ 하는식으로 먼저 말해보셔요.

  • 19. 에구
    '12.5.3 2:55 PM (112.156.xxx.168)

    저런 친구 한때 겪어서 아는데요 빨리 정리하는게 원글님께 이로워요 저 개인적으론 얻어먹고 다니는걸 당연히 아는 사람 추하다고 생각해요

  • 20. 에구2
    '12.5.3 2:59 PM (112.156.xxx.168)

    글고 저 알던 친구도 밖에선 밥 한 번 제대로 안 사면서 집밥 종종 해줬는데요 그때뿐이던데요-_-;;;;;;한때 같이 산 적 있었는데요 남의 물건도 허락 안 받고 막써요;;;;
    옷도 자기맘데로 꺼내입고;;;;나중에 대판 싸우고 그 집 나왔는데요 그 친구 아직도 글케 사는가보더라구요 여전히 지돈 안 쓰고 남의 물건 함부루 쓰고

  • 21. 잘하셨어요.
    '12.5.3 3:25 PM (112.153.xxx.36)

    그래도 원글님 친구는 자기가 한 번 안사서 그렇지 집밥도 차려주고 더치페이는 하는군요.

  • 22. ....
    '12.5.3 5:35 PM (116.43.xxx.100)

    근데 임신한 친구들 저도 왠만하믄 배려하는 편인뎁....대놓고 대우받을라 그래서....한동안 안만났음.

    임신한 친구 위주로 음식도 정해야 하고..음료도...술도 못먹으러 가고.

    근데 원글님 잘하셨음....바람쐬러 데리고 나와준게 어딘뎁...차는 그냥 물로 굴러가남..

  • 23. ^^
    '12.5.3 5:38 PM (218.155.xxx.91)

    저는 친구 차 얻어탄 경험이 좀 있는데요, 그 때 마다 저도 미안해서 밥도 사고 차도 사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친구는 저만 보면 "밥사줄꺼지?" 이러는데요....
    저 그친구 차 안탄지 몇년 됐거든요. 그런데 아직도......참

  • 24. 세상살면서
    '12.5.3 5:46 PM (211.224.xxx.193)

    대부분 비슷한 가치관 가지고 있는줄 알았는데 진짜 저렇게 험한 맘보로 사는 사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진짜 헉 소리 나오게 추접지분하게 구는 인간이. 친한 지인의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둘이 만나면 알쨔리 없을텐데 셋이 만나고 나보다 더 친한 사람이 아무말 없고 다 받아주니 그러려니 하고 지켜봤는데 진짜 추접지분해서 못봐주겠더라구요. 근데 내 돈 쓰기는 너무 아까운 사람이 지 옷 사고 그러는건 간단한거 하나도 백화점가서 사더라구요.

  • 25. 애정녀
    '12.5.3 6:24 PM (119.70.xxx.81)

    정해드릴께요.
    그런 부류와는 친구하면 안되는 겁니다.
    이제 딱 정한겁니다.

    이제 그만 정리하소서.

  • 26. 이래저래
    '12.5.3 6:5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친구 정리하면 한명도 안남아요.
    그정도는 넘어가 줄만하네요.

  • 27. 왜 그럴까
    '12.5.3 7:21 PM (124.195.xxx.9)

    전 좀 헤픈건지
    밥도 차도 잘 사는 편인데
    어느날 보면 저러는 사람들이 계속 그렇더라고요
    왜 그러는 건지 가끔 궁금해요

  • 28. ...
    '12.5.3 8:26 PM (116.126.xxx.116)

    잘하셨어요.
    계속만날려면 그래야해요.

  • 29. .....
    '12.5.3 8:30 PM (121.151.xxx.181)

    ......정말 싸가지 없는사람들때문에 열받아요 ㅠㅠㅠ 이제 나이 50줄에 접어드니 안만나고 싶어져요..만나고 나면 괜히 내가 이용당하는것같고..저도 그런친구있습니다.

  • 30. 정말
    '12.5.3 8:42 PM (27.115.xxx.16)

    세상 사람들.. 특히 더치페이 희미한 우리나라 여자들....
    염치라는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의외로 저런 사람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전 남이 저보다 더 쓰는거 불편한 사람이고 늘 배려하는 자세가 몸에 베어있어요(오글거리는 자랑같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예요) 그러다보니 저같은 사람에게 저런사람 너무 많고 그냥 한두번으로 넘기긴 너무 짜증납니다.

  • 31. 가족들 중에도 이런사람있죠
    '12.5.3 10:09 PM (110.12.xxx.110)

    꼭 이것저것 얻어먹고,받고 하면서
    막상 지가 해야할땐 쌩~까는.
    얄미운 친구는 안보면 되는데
    가족은 어쩌죠 연을 끊을수도 없고.

  • 32. ^^
    '12.5.3 11:16 PM (218.238.xxx.152)

    제가 직장 다니고 친구가 전업주부일 때 만나자고 해서 만나면 제가 엄청나게 샀거든요.
    똑같이 무직이 된 지금, 완젼 더치페이 모드에요. 그렇다고 집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근데 친구 데리러 가는 길이 먼가요?
    제 친구는 집이 코 앞이라 자기가 차 가져간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얻어타는 건데요. 엄청 생색내더군요.
    안 타고 말지..

  • 33. 11
    '12.5.3 11:25 PM (218.155.xxx.186)

    다음부턴 니차로 가자~ 이러면 그래, 그럼 차는 니가 살꺼지? 이렇게 보내세요. 아님 깔끔하게 더치페이 하세요. 정말 치사해도 어쩔 수 없어요.
    그런 버릇 좀 고쳐야 되요. 다른 사람은 돈이 거저 생기나요

  • 34. ,,,
    '12.5.4 1:03 AM (50.133.xxx.164)

    사람이 꼭 도움될려고 만나는건 아니지만 영양가 없는 사람은 정리하세요..

  • 35. ㅋㅋ
    '12.5.4 9:20 AM (121.166.xxx.231)

    제가 좀 참는성격이라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진짜 대단한사람은 웃으면서 상대방 기분안상하게..이번엔 니가좀 사~라는 말을 할줄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ㅠㅠ 진짜 부럽다능..

    저같으면 고민고민하다가 말꺼내서 분위기 험악해지기 일쑤..

  • 36. .....
    '12.5.4 10:23 AM (110.14.xxx.164)

    그래서 빵은 샀나요?
    왜들 그러고 산대요
    자기돈 아까우면 남 돈도 아까운거죠
    기름값에 커피까지..사라니
    그렇게 돈쓰기 싫으면 혼자 집에 있어야죠
    왜 남들이 자기위해 시간 돈 쓰고 기분까지 상해야할까요

  • 37.
    '12.5.4 10:41 AM (118.33.xxx.41)

    저는 식사는 꼭 절반이상 냅니다만...차를 얻어탄다는생각은 못했네요. 항상차끌고나오는친구가 있는데 걔도 여태 날 태워준다고 생각했으려나... 만일그렇다면 이젠 차 안가지고 나왔음 하네요

  • 38. 700
    '12.5.4 10:57 AM (125.178.xxx.147)

    ㅎㅎ 그래도 원글님 사람 참 좋아보여요^^
    둥글둥글 성격좋은 분이실듯..

  • 39. 봄바람
    '12.5.4 11:33 AM (124.111.xxx.14)

    동창중에 비슷한 친구가 있어요.. 멀모르는건지 넘 알뜰한건지..
    암튼 결혼후엔 잘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안쓰더니만 잘 살기는커녕 남편사업도 안되고 힘든가봐요
    적당히 쓰면서 즐기며 살아야 복도 들어오는거 같아요

  • 40. 인색한사람
    '12.5.4 12:02 PM (210.217.xxx.82)

    인색한 사람은 20년지기든 30년지기든 멀리하게되더군요.솔직히.

  • 41. 친구
    '12.5.4 12:12 PM (211.36.xxx.166)

    정말 빈정상하게 하네요.ㅠㅠ
    저도 요즘 저런일들땜에 생각이 많아요.
    돈을 떠나서..그사람의 마음이 보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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