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10대 자녀가 부모인 당신에게 대들고 심술을 부린다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뜻이고,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가 살 만하다는 뜻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뜻이다.
닦아야 할 유리창과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뜻이고,
빨래거리, 다림질 거리가 많다면, 옷이 많다는 뜻이고,
가스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살았다는 뜻이다.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뜻이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누군가 떠드는 소리가 자꾸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뜻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빈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가 차까지 있다는 뜻이다.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고,
이른 아침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뜻이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시대에서 퍼왔어요
감사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2-05-03 14:03:36
IP : 222.116.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5.3 2:06 PM (1.225.xxx.66)좋은 말이네요.
2. 시골여인
'12.5.3 2:09 PM (59.19.xxx.11)맘이 좀 편해지네요
3. 예쁜호랑이
'12.5.3 2:14 PM (121.88.xxx.205)잘 읽었어요^^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면 좋은일이 생길거예요4. 하하--
'12.5.3 4:36 PM (125.135.xxx.131)너무 좋은 말들이네요.
정말 좋아요~~
항상 감사하고 삽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6643 | 저희 5살 된 딸이 할머니 뺨을 때렸어요. 40 | 조르바 | 2012/05/07 | 8,280 |
106642 | 같은진료과 에서 교수님 바꿀수 있나요? 4 | .. | 2012/05/07 | 864 |
106641 | 임신 7개월인데 잠을 잘 못자요... 3 | 아 피곤해... | 2012/05/07 | 1,377 |
106640 | 남편친구 모임 후회됩니다 ㅠㅠ 24 | 보나마나 | 2012/05/07 | 17,022 |
106639 | 5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 세우실 | 2012/05/07 | 675 |
106638 | 체반은 어떻게 씻어야 잘 씻어지나요? 3 | 흑 | 2012/05/07 | 1,739 |
106637 | 선자리에서 이런거 묻는거 자연스러운건가요?? 6 | .. | 2012/05/07 | 3,186 |
106636 | 아가 낳은후 알밤 줍는 꾼은 먼가요... 6 | 꿈 | 2012/05/07 | 2,745 |
106635 | 도대체 나가수2 뭘 보여주려고 한 걸까.. 생각들었어요. 9 | 나가수2 시.. | 2012/05/07 | 3,148 |
106634 | 재밌는 아주머니 12 | 재밌는 아주.. | 2012/05/07 | 3,202 |
106633 | 린넨자켓~ 여름에 자주 입게 되나요? 4 | 스토리 | 2012/05/07 | 2,837 |
106632 | 가까이 지내던 반엄마랑 5 | 골치 | 2012/05/07 | 3,123 |
106631 | 결혼식 하객으로 가려는데 옷이 없네요 4 | 뚱녀 | 2012/05/07 | 2,199 |
106630 | 집에서 음식 전혀 안해먹는 후배네집 78 | .. | 2012/05/07 | 19,782 |
106629 | 아놔~ 딸내미가 자기 아이 키워달래요... 8 | 기가막혀 | 2012/05/07 | 3,690 |
106628 | 경락마사지 말 나온 김에, 종아리에도 효과있나요 | 알종알 | 2012/05/07 | 2,662 |
106627 | 출근하기 삻어요... 1 | ... | 2012/05/07 | 928 |
106626 | 연락에 예민한 남자 22 | 어흑 | 2012/05/07 | 4,867 |
106625 | 옷 사다줬더니 지랄 하는 남편..정떨어짐 7 | 퇴퇴 | 2012/05/07 | 3,920 |
106624 | 뜨게질, 완전초짜인데요.. 혼자서 독학가능할까요? 3 | 제리 | 2012/05/07 | 1,659 |
106623 | 형부에게 두들겨 맞은 친언니 ,친정 엄마 반응 47 | h | 2012/05/07 | 16,972 |
106622 | 살 찐 것과 무관하게 원래 귀여운 상이 있는 듯해요.. 4 | 흐음 | 2012/05/07 | 2,549 |
106621 | 종아리 보톡스 궁금해요 | help! | 2012/05/07 | 771 |
106620 | 나의 즙사랑 | 고민고민 | 2012/05/07 | 869 |
106619 | 통닭 비싸네여.. 1 | 얼음동동감주.. | 2012/05/07 | 1,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