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시대에서 퍼왔어요

감사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2-05-03 14:03:36
<감사>

  10대 자녀가 부모인 당신에게 대들고 심술을 부린다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뜻이고,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가 살 만하다는 뜻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뜻이다.

  닦아야 할 유리창과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뜻이고,
  빨래거리, 다림질 거리가 많다면, 옷이 많다는 뜻이고,
  가스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살았다는 뜻이다.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뜻이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누군가 떠드는 소리가 자꾸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뜻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빈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가 차까지 있다는 뜻이다.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고,
  이른 아침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뜻이다.
IP : 222.116.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 2:06 PM (1.225.xxx.66)

    좋은 말이네요.

  • 2. 시골여인
    '12.5.3 2:09 PM (59.19.xxx.11)

    맘이 좀 편해지네요

  • 3. 예쁜호랑이
    '12.5.3 2:14 PM (121.88.xxx.205)

    잘 읽었어요^^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면 좋은일이 생길거예요

  • 4. 하하--
    '12.5.3 4:36 PM (125.135.xxx.131)

    너무 좋은 말들이네요.
    정말 좋아요~~
    항상 감사하고 삽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34 더킹 팬분들,계시나요? 2 둔한여자 2012/05/03 1,067
105533 '낭창하다' 라는 말은 아세요? 25 낭창 2012/05/03 14,150
105532 잔돌멩이 엄청 많이 가지고 공기했던거 기억하시는 분? 37 추억은 방울.. 2012/05/03 2,011
105531 부산님들, 하이뷰 병원 어떤가요 2 연우맘 2012/05/03 781
105530 양악.. 치료목적이라도 너무 무섭던데.. 12 .. 2012/05/03 2,469
105529 게시판 저장은 어떻게 하나요?? 알려주시와요 3 궁금 2012/05/03 843
105528 TM쪽 찾는데..그마저도 오라는데도 없고, 서류는 떨어지고..... 아..40대.. 2012/05/03 883
105527 장롱을 새로 사면 사다리로 운반해야 하나요? 3 아파트경우 2012/05/03 1,132
105526 울 딸이 원래 잘났대요..ㅠㅠ 2 엄마는 외로.. 2012/05/03 1,722
105525 아이폰에서 올리브 채널을 바로 볼수가 있네요. 5 기뻐라 2012/05/03 1,095
105524 학원할인 카드의 종결자좀 알려주세요.. 5 카드고민.... 2012/05/03 2,119
105523 통장이 들어있는 파우치를 분실했는데요...정지 시켜야하는건가요?.. 1 급질요 2012/05/03 1,294
105522 답답합니다. 1 .... 2012/05/03 733
105521 옛날에 엿바꿔 먹던시절... 5 그 엿..... 2012/05/03 985
105520 학창시절 단짝친구, 결혼 후 멀리 살아도 유지 되시나요? 5 더불어숲 2012/05/03 2,986
105519 헬스장서 무거운거 들면, 손에 힘줄 나오고 그러나요? 1 ,,, 2012/05/03 1,155
105518 사당역 주변 월세나 전세 분위기 알 수 있을까요? ppoy 2012/05/03 1,021
105517 밥순이던 아기가 싫어!라고 밥을 입에도 안대네요..ㅠ.ㅠ 6 먹어라 제발.. 2012/05/03 1,315
105516 tv팟홈의 영상이 안 나와요. 휴~ 2012/05/03 693
105515 82장터의 이상한 가격 15 착각? 2012/05/03 3,962
105514 전기요금 15%정도 또 인상한다네 8 밝은태양 2012/05/03 1,910
105513 콩쿨 아시는 분.. 1 문의드려요... 2012/05/03 805
105512 선생님 도시락... 5 .... 2012/05/03 2,025
105511 재산 2조4천억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재산,자식 안 물려준다 6 양서씨부인 2012/05/03 5,205
105510 이사온곳 바로 앞 놀이터에서 애들이 소릴질러요 11 으아 2012/05/03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