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반 나이 많은 엄마

인사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2-05-03 10:53:26

아이 같은반 나이가 저보다 7살정도 많아요.

그집은 둘째고 저희는 첫째고 해서인지 그엄마는 학교행사에 참석도 많이하고 아는분들도 많고,

사교적이고 그러세요.

아파트 동이 바로 앞동이라 자주 지나가다가 만납니다.

그집아이랑 저희 아이랑 많이 친하지 않은데 학원한개를 같이 다니다 보니 종종 어울리기도 하나봐요.

하지만, 저랑 그엄마랑은 그냥 가까이 살고, 오다가다 가끔만나는 같은반 아이친구 엄마정도지 절대 친한거

아니예요. 말도 몇마디 못나눠봤는데 저를 만난 처음부터 반말을 하더라구요.

뭐~ 저보다 나이도 많고, 워낙에 사교적인분이라 그런가보다 했어요.

헌데, 제가 길에서 만나 인사를 하면 본인은 마치 무슨 학생대하는 선생님마냥  "어~ 그래"하면서

제 인사를 받기만 합니다. 정말 딱 느껴지는건 학교때 선생님과 인사하는 학생 그런 느낌이예요.

저도 뭐 고개를 많이 숙이진 않고 그냥 살짝 숙이고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정도만 하는데 ㄱ래도

같은 학부모면 같이 목례정도 하고 지나쳐야 되는 거잖아요.

고개 빳빳하게 들고 어떨때는 "어~"만 할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계속 인사하면서 아는체 하다가 어느순간 모른체 하고 지나칠수 없어서 이젠 멀리 보이면

괜히 딴곳으로 돌아 가곤 하는데 정말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이런 엄마 어찌 대해야 할까요?

 

그냥 모른체 하는게 상책인가요? 학급 담임선생님보다 나은가 조금 많다는 이유로 반말반 존대반정도로 말하고,

어깨 툭툭치면서 이상한 농담하고 그래요. 그냥 원체 그런사람인가 보다 하고 무시해야 하는건지.

바로 앞동이라 외출할때마다 이엄마 만날까봐 아주 싫어요.

IP : 121.14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봐도
    '12.5.3 10:56 AM (1.251.xxx.58)

    인사를 안하는 방법도 있어요.
    제가 본 가장 골머리 아픈 아줌마 스타일이네요...방법이 없는듯해요. 저런 스타일.

  • 2. sk
    '12.5.3 11:02 AM (115.136.xxx.7)

    나이를 벼슬인 줄 아는 모양이네요.

  • 3. .....
    '12.5.3 11:51 AM (121.152.xxx.14)

    저희라인에 그런분 계세요..
    어디가??? 뭐이런...
    기분 좀 그랬는데...
    나이많은 언니라 생각하니 좀 괜찮아졌어요..

    근데 인사하면 고개 까닥하고 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해도 싫네요..

  • 4. 여기도한사람추가요
    '12.5.3 2:59 PM (125.187.xxx.194)

    저랑 같은상황이네요..
    같은반 나이많은 엄만데..바로 말놓고
    그래서..아주 꼴베기싫어 죽겠어요..
    친하지도 않는데..자기보다 나이어리다싶으면
    무조건 반말해요..

  • 5. ..
    '12.5.3 4:01 PM (218.50.xxx.38)

    나이들었다고 다 어른 아니에요.. 대접받고 싶으면 본인이 행동을 제대로 해야죠..
    제가 잘 아는 역사체험 다니시는분 얘기에요.. 나이가 50넘으셨는데도 어찌나 열심히고 깍듯하신지
    젊은 사람들이 배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49 사당역 주변 월세나 전세 분위기 알 수 있을까요? ppoy 2012/05/03 1,022
105548 밥순이던 아기가 싫어!라고 밥을 입에도 안대네요..ㅠ.ㅠ 6 먹어라 제발.. 2012/05/03 1,315
105547 tv팟홈의 영상이 안 나와요. 휴~ 2012/05/03 694
105546 82장터의 이상한 가격 15 착각? 2012/05/03 3,963
105545 전기요금 15%정도 또 인상한다네 8 밝은태양 2012/05/03 1,913
105544 콩쿨 아시는 분.. 1 문의드려요... 2012/05/03 806
105543 선생님 도시락... 5 .... 2012/05/03 2,025
105542 재산 2조4천억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재산,자식 안 물려준다 6 양서씨부인 2012/05/03 5,206
105541 이사온곳 바로 앞 놀이터에서 애들이 소릴질러요 11 으아 2012/05/03 1,921
105540 김연아 하이트 광고에서 12 광고 2012/05/03 2,856
105539 중1수학 심화해야 하나요?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2 무지개 2012/05/03 1,871
105538 밑에 사투리 글보니 생각나네요 22 경상도 2012/05/03 2,396
105537 우리 아들은 시험만 끝나면.. 3 햄버거 2012/05/03 1,261
105536 정말간단한거^^ how much time?? how many t.. 6 ㅎㅂ 2012/05/03 2,880
105535 아침에 일어나면 배고프시나요? 9 파릇한봄나물.. 2012/05/03 3,180
105534 동대문에서 옷 만들어 입는 것 아직 가능한가요? 1 2012/05/03 1,142
105533 "티미하다"란 표현 82와서 첨 봤네요.. 31 비형여자 2012/05/03 5,656
105532 더킹....진짜 진짜 재밌어요???? 27 흐음 2012/05/03 2,726
105531 요즘 **전자 서비스센터 다 이런가요? 너무나 고객서비스 점수 .. 4 ........ 2012/05/03 1,350
105530 길에 쓰레기 투척... 2 중학생 2012/05/03 790
105529 이모 우리집에 데려갔으면 좋겠는데? 1 ㅁㅁ 2012/05/03 1,375
105528 송설이 무슨 뜻인가요? 컴 대기중 6 부자 2012/05/03 2,091
105527 스포티지보다, sm5가 훨씬 기름값 저렴할까요 1 ........ 2012/05/03 1,355
105526 다리가 심하게 부러졌다는데 어떤 음식이 도움될까요? 5 .. 2012/05/03 959
105525 - 노무현 대통령 3주기 광고 안내 - 13 추억만이 2012/05/03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