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반 나이 많은 엄마

인사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12-05-03 10:53:26

아이 같은반 나이가 저보다 7살정도 많아요.

그집은 둘째고 저희는 첫째고 해서인지 그엄마는 학교행사에 참석도 많이하고 아는분들도 많고,

사교적이고 그러세요.

아파트 동이 바로 앞동이라 자주 지나가다가 만납니다.

그집아이랑 저희 아이랑 많이 친하지 않은데 학원한개를 같이 다니다 보니 종종 어울리기도 하나봐요.

하지만, 저랑 그엄마랑은 그냥 가까이 살고, 오다가다 가끔만나는 같은반 아이친구 엄마정도지 절대 친한거

아니예요. 말도 몇마디 못나눠봤는데 저를 만난 처음부터 반말을 하더라구요.

뭐~ 저보다 나이도 많고, 워낙에 사교적인분이라 그런가보다 했어요.

헌데, 제가 길에서 만나 인사를 하면 본인은 마치 무슨 학생대하는 선생님마냥  "어~ 그래"하면서

제 인사를 받기만 합니다. 정말 딱 느껴지는건 학교때 선생님과 인사하는 학생 그런 느낌이예요.

저도 뭐 고개를 많이 숙이진 않고 그냥 살짝 숙이고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정도만 하는데 ㄱ래도

같은 학부모면 같이 목례정도 하고 지나쳐야 되는 거잖아요.

고개 빳빳하게 들고 어떨때는 "어~"만 할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계속 인사하면서 아는체 하다가 어느순간 모른체 하고 지나칠수 없어서 이젠 멀리 보이면

괜히 딴곳으로 돌아 가곤 하는데 정말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이런 엄마 어찌 대해야 할까요?

 

그냥 모른체 하는게 상책인가요? 학급 담임선생님보다 나은가 조금 많다는 이유로 반말반 존대반정도로 말하고,

어깨 툭툭치면서 이상한 농담하고 그래요. 그냥 원체 그런사람인가 보다 하고 무시해야 하는건지.

바로 앞동이라 외출할때마다 이엄마 만날까봐 아주 싫어요.

IP : 121.14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봐도
    '12.5.3 10:56 AM (1.251.xxx.58)

    인사를 안하는 방법도 있어요.
    제가 본 가장 골머리 아픈 아줌마 스타일이네요...방법이 없는듯해요. 저런 스타일.

  • 2. sk
    '12.5.3 11:02 AM (115.136.xxx.7)

    나이를 벼슬인 줄 아는 모양이네요.

  • 3. .....
    '12.5.3 11:51 AM (121.152.xxx.14)

    저희라인에 그런분 계세요..
    어디가??? 뭐이런...
    기분 좀 그랬는데...
    나이많은 언니라 생각하니 좀 괜찮아졌어요..

    근데 인사하면 고개 까닥하고 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해도 싫네요..

  • 4. 여기도한사람추가요
    '12.5.3 2:59 PM (125.187.xxx.194)

    저랑 같은상황이네요..
    같은반 나이많은 엄만데..바로 말놓고
    그래서..아주 꼴베기싫어 죽겠어요..
    친하지도 않는데..자기보다 나이어리다싶으면
    무조건 반말해요..

  • 5. ..
    '12.5.3 4:01 PM (218.50.xxx.38)

    나이들었다고 다 어른 아니에요.. 대접받고 싶으면 본인이 행동을 제대로 해야죠..
    제가 잘 아는 역사체험 다니시는분 얘기에요.. 나이가 50넘으셨는데도 어찌나 열심히고 깍듯하신지
    젊은 사람들이 배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022 이제껏 살면서 한 일이 없는거 같고, 능력도 없어요... 자괴 10:47:03 68
1725021 감탄브라가 특정 브랜드가 아닌가요? 1 10:46:34 63
1725020 경기도 구리는 살기 어떤가요? ... 10:43:41 80
1725019 근데 다들 오광수 잘 알아요? 8 ... 10:42:23 417
1725018 서울대병원에 치과가 없나요? 2 ... 10:41:50 136
1725017 매실청 매실 다들 어디서 사시나요? 1 .. 10:40:55 89
1725016 오광수가 된거 진짜 몰라요? 7 ㅇㅇ 10:39:29 799
1725015 습관적으로 코푸는 남편 7 000 10:33:31 194
1725014 매일 과일값만 5만원. 미친거죠? 26 . . 10:31:30 1,200
1725013 리박스쿨 등 댓글 직업인 분들, 큰 돈 당길 수 있는 기회가 왔.. 8 영통 10:25:29 351
1725012 소지섭 나이드니.. 3 광장 10:24:04 1,295
1725011 이마트 고래잇 뭐 살거 많나요? 7 이마트 고래.. 10:22:14 464
1725010 민정수석에 오광수 됐네요 62 ㄴㄱ 10:18:45 2,380
1725009 오광수 민정수석 우상호 정무수석 20 ... 10:17:49 1,385
1725008 저는 민주당이 더 강한 민주당이 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5 10:17:23 378
1725007 트럼프 다리 밑으로 기어간다?? 5 ... 10:14:42 353
1725006 징집병에게 말이 안됩니다. 청원 도와주세요 10 아들지켜 10:13:55 410
1725005 내년 서울 시장 선거 18 hafoom.. 10:11:57 1,330
1725004 왜 중도를 찾아요? 16 몽이깜이 10:06:48 687
1725003 흠 디바이스 사용하시는분 후기 좀~ .. 10:06:33 147
1725002 면역력 높이는 음식은 뭘까요 2 면역력 10:05:24 691
1725001 중도 싸이트는 어딜까요? 20 10:04:07 604
1725000 애국가 .. 10:01:48 100
1724999 친정조카결혼축의금 (50만원} 30 가족의단위 09:59:48 1,724
1724998 맨홀 뚜껑 얘기하는 이재명 영상 2 ㅇㅇ 09:58:12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