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같은반 나이 많은 엄마

인사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2-05-03 10:53:26

아이 같은반 나이가 저보다 7살정도 많아요.

그집은 둘째고 저희는 첫째고 해서인지 그엄마는 학교행사에 참석도 많이하고 아는분들도 많고,

사교적이고 그러세요.

아파트 동이 바로 앞동이라 자주 지나가다가 만납니다.

그집아이랑 저희 아이랑 많이 친하지 않은데 학원한개를 같이 다니다 보니 종종 어울리기도 하나봐요.

하지만, 저랑 그엄마랑은 그냥 가까이 살고, 오다가다 가끔만나는 같은반 아이친구 엄마정도지 절대 친한거

아니예요. 말도 몇마디 못나눠봤는데 저를 만난 처음부터 반말을 하더라구요.

뭐~ 저보다 나이도 많고, 워낙에 사교적인분이라 그런가보다 했어요.

헌데, 제가 길에서 만나 인사를 하면 본인은 마치 무슨 학생대하는 선생님마냥  "어~ 그래"하면서

제 인사를 받기만 합니다. 정말 딱 느껴지는건 학교때 선생님과 인사하는 학생 그런 느낌이예요.

저도 뭐 고개를 많이 숙이진 않고 그냥 살짝 숙이고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정도만 하는데 ㄱ래도

같은 학부모면 같이 목례정도 하고 지나쳐야 되는 거잖아요.

고개 빳빳하게 들고 어떨때는 "어~"만 할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계속 인사하면서 아는체 하다가 어느순간 모른체 하고 지나칠수 없어서 이젠 멀리 보이면

괜히 딴곳으로 돌아 가곤 하는데 정말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이런 엄마 어찌 대해야 할까요?

 

그냥 모른체 하는게 상책인가요? 학급 담임선생님보다 나은가 조금 많다는 이유로 반말반 존대반정도로 말하고,

어깨 툭툭치면서 이상한 농담하고 그래요. 그냥 원체 그런사람인가 보다 하고 무시해야 하는건지.

바로 앞동이라 외출할때마다 이엄마 만날까봐 아주 싫어요.

IP : 121.14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봐도
    '12.5.3 10:56 AM (1.251.xxx.58)

    인사를 안하는 방법도 있어요.
    제가 본 가장 골머리 아픈 아줌마 스타일이네요...방법이 없는듯해요. 저런 스타일.

  • 2. sk
    '12.5.3 11:02 AM (115.136.xxx.7)

    나이를 벼슬인 줄 아는 모양이네요.

  • 3. .....
    '12.5.3 11:51 AM (121.152.xxx.14)

    저희라인에 그런분 계세요..
    어디가??? 뭐이런...
    기분 좀 그랬는데...
    나이많은 언니라 생각하니 좀 괜찮아졌어요..

    근데 인사하면 고개 까닥하고 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해도 싫네요..

  • 4. 여기도한사람추가요
    '12.5.3 2:59 PM (125.187.xxx.194)

    저랑 같은상황이네요..
    같은반 나이많은 엄만데..바로 말놓고
    그래서..아주 꼴베기싫어 죽겠어요..
    친하지도 않는데..자기보다 나이어리다싶으면
    무조건 반말해요..

  • 5. ..
    '12.5.3 4:01 PM (218.50.xxx.38)

    나이들었다고 다 어른 아니에요.. 대접받고 싶으면 본인이 행동을 제대로 해야죠..
    제가 잘 아는 역사체험 다니시는분 얘기에요.. 나이가 50넘으셨는데도 어찌나 열심히고 깍듯하신지
    젊은 사람들이 배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29 혈압약먹은후 3 안맞는걸까요.. 06:57:58 229
1772128 종묘앞 20층 빌딩은 지금도 가능한거네 1 오세훈 이놈.. 06:55:54 342
1772127 돈은 많고 혼자 사는 혹은 자식없는 연예인보다 12 순화 06:38:53 1,208
1772126 한동훈, 7800억원 민사로 환수는 실무를 모르거나 사기치는것 17 ㅇㅇ 06:33:20 592
1772125 대봉감어떻게 할까요? 5 알려주세요 .. 06:12:50 595
1772124 오늘 4200 포인트 통과 확실 - 11월 5000 포인트 통과.. 6 주식은 간다.. 06:07:38 991
1772123 김치에서 나무맛이 나요 저만그런가오? 나무냄새? 06:04:59 179
1772122 당근알바 나름 고수라 자부하는데 어제 알바는 좀 버겁네요. 7 알바 06:02:58 1,041
1772121 신축아파트 입주 3개월기간중 빨리하는게 나을까요? 5 .. 05:47:37 574
1772120 금은방 금값 현금 유도 너무 심하네요. ㅁㅇ 05:44:26 939
1772119 쿠팡 김범석, 한국서 돈 벌고 기부금 672억 전액은 미국에 5 ㅇㅇ 05:42:08 1,909
1772118 여드름 폭발 피부가 깐달걀 피부된썰 4 긍정의삶 05:37:55 1,734
1772117 다카이치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 일본땅”…결국 ‘우익 본색’ .. 4 ㅇㅇ 04:37:48 1,511
1772116 명언 - 병에 걸렸을 때 4 ♧♧♧ 03:21:14 1,928
1772115 집착해주길 바라는 심리는 뭘까요? 3 ㅡㅡ 02:09:23 723
1772114 “징계 각오하고 냈어야”… 올레길 걷던 임은정, 검찰에 직격 19 ㅇㅇ 01:42:21 3,582
1772113 외국어 공부 10년 계획 9 .... 01:34:04 1,335
1772112 샤인머스캣 무슨일 있나요? 5 …? 00:43:14 5,257
1772111 사람이 원래 잘 체하나요? 8 ㅋㅋ 00:35:51 1,169
1772110 혈압약 집에서 얼마 나오면 드세요 8 갱년기후 혈.. 00:35:42 1,279
1772109 "딸이 내쫓았다"…아파트 복도 사는 80대女 .. 30 ㅇㅇ 00:35:38 6,075
1772108 귝짐당 의원 절반이 8 ㅑㅕㅕㅛ 00:34:57 1,336
1772107 저는 오늘 생일입니다. 9 ^__^ 00:30:11 739
1772106 위메프 결국 파산 8 ........ 00:21:04 3,012
1772105 친척 내가 안만나겠단걸 싫어한다로 받아들여요 10 이해 00:11:11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