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학 공부 할때 심화문제까지 깊게 공부 할 필요가 있을까요?

....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12-05-03 10:12:04
  저희 아이가 중 2인데 
이번에는 뜻한바가 있어서 수학을 더욱 지 나름대로는 깊게 공부하더라구요.
몇 백 문제씩 풀어대더니 
난이도 높은 문제집도 거의 자유자재로 풀고 
다른지역에서  나왔다는  꽤 어려운 시험문제라고 했던것도
별 어려움없이 풀고요
 그렇지만 막상 시험을 보고 나니 
수학 시험 수준이 평이해서
그냥 어느 정도 상위권 정도면 94점 이상은 다 맞는 정도인데
지가 보기에 저랑 차이가 많이 지는 실력인데도
큰 차이 나는 점수가 아니니 좀 마음이 그랫나봐요.

 그렇지만 그냥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는 아이라
시험 난이도와 상관없이 그냥 지가 하던대로 할테지만 

 수능이 대부분 쉽게 나온다고 하고
이과 갈 생각이라서 집 근처에 괜찮은 일반 고등학교가 있어서 거기  갈 생각인데
거기서도 평이하게 수학문제를 낸다면 
깊게 공부 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을 제가 잠시 했어요.

저는 학력고사 세대라서 무조건 수학은 심화문제까지 풀어야
이과에서 상위권에 드는지라 당연히 했지만
지금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잠시 들었어요
안그럴까요?
IP : 121.163.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그러운바람
    '12.5.3 10:20 AM (121.139.xxx.55)

    수능은
    중2 학교 내신 시험과는 다르지 않나요?
    지금 쉬운 수능이어도 아이가 수능칠때는 또 모르고..
    작년 수능본 우리 아이도 쉬운 수능이라고 해도
    쉬울수록 다 맞아야 한다고 심화문제까지 풀었어요

    쉬우면 쉬운대로 또 다른 준비가 필요한거죠
    다 맞아야 한다는

    아이가 할수 없어서 못푸는게 문제인거지
    할수 있다면 하게하는게

  • 2. ...
    '12.5.3 10:50 AM (119.64.xxx.92)

    공부를 꼭 필요에 의해서 하는건 아니잖아요.
    본인 취미에 맞아서 좋아서 하는건데, 그냥 두세요.
    기초문제는 안풀고, 대입 본고사 기출제 난문만 줄창 풀어대다가 수학과 간 1인입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원글님이 더 걱정할것 같아 ㅎㅎ

  • 3. 그건요
    '12.5.3 11:36 AM (1.177.xxx.54)

    잘못 알고 계신거예요.
    수학을 좋아한다면 심화 이상까지 다 해야해요.
    잘하는 아이들은 점수에 상관없이..그러니깐 실수로 틀렸더라도 그 이상을 풀어야 하구요.
    중학교 시험은 잘하는 아이들만을 위해 내는 문제도 아니고 중요한건 중학교 과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초등과 비교하면 어렵지만 아주 크게 머리를 요하는 것들은 아니예요.
    중학교 과정이 그런거랍니다.

    그러나 고등. 거기다 이과라면 배우는 개념 응용이 중학교하고 완전히 달라요.
    수준이 달라요.
    고등학교가서 이과를 가게 되면 애들이 그래서 좌절을 맛보는거죠.
    중학교가 2단계까지 생각해야 한다면 고등은 열단계는 파고 들어야 하거든요.
    시험 난이도를 떠나서 응용문제까지 풀려면 그래야해요.

    중학교 심화. 더 나아가 더 깊이 있는걸 풀 줄 아는 애들은 수학적 사고를 한다는거거든요.
    그게 다 밑거름이 되는거예요.
    어차피 중학교 시험은 백점 방지용 문제 두어개 정도에서 잘하는 애들 갈리거든요.
    그걸 푸느냐 못푸느냐 정도로만요.
    나머진 응용문제만 풀면 되는거잖아요.

    자기가 좋아서 그렇게 푼다면 이과가서 조금 수월할겁니다.
    그리고 수능이 쉬워진다고 학력고사 시대인 원글님 시대의 문제처럼 나오진 않아요
    요즘 문제는 학력고사 문제와 다릅니다.

  • 4. ...
    '12.5.3 11:56 AM (122.36.xxx.134)

    제가 신도시와 강남 중학교에 아이 다 보내보고 느낀 결론은,
    중학교때까지는 무조건 수학 영어 심화!!!라는 겁니다.
    중학교 내신은 아이가 대입 얼마나 잘할지 보여주는 지표로서 썩 타당성이 높지 않아요.
    고등가서 치고 올라오는 아이는 수학 영어 심화 돼 있는 아이입니다.
    특목고 생각하시는 거 아니면 중학 내신도 별 쓸모없어요.
    성실성과 암기력을 준비한다는 정도의 의미 외에는.
    지금처럼 자유로운 심화 수학 탐구를 계속하도록 해주시되
    단 기본이 되는 개념도 철저하게 챙기게 해주시고
    수학적 약점이 혹시 있나 없나 잘 점검해서
    문제를 푸는 잘못된 태도나 습관 같은게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수정하게 하시면서
    하던대로 슬슬 끌고 나가면 될듯.

  • 5. 중학공부만
    '12.5.3 12:16 PM (175.208.xxx.165)

    하고 마치실건가요?
    당연심화하셔야죠. 머리쓰는 연습안해놓으면 고등가서 깨집니다.
    고등. 특히 이과가서 치고올라가려면 수학심화이상까지 해놓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공부 잘하는 애들요.
    중학교때 고등수학 다끝내고 실력정석은 기본으로 끝내고 들어갑니다.
    제 조카는 중3때 대학 수학 미적분학 대수학 보고 고등가더군요.
    목표를 좀 더 높게 잡으세요.

  • 6. 수학강사
    '12.5.3 4:23 PM (39.113.xxx.153)

    제 아이가 고3이고 제가 고등학생들 수학수업을 하는데
    수학 수능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중학교 수학까진, 너무 쉬워서 수학이 아닙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이과가서 수능수학을 해 보면
    정말 어렵습니다

    저라면 심화보다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어차피 진도가 심화니까요

    아이가 능력이 되면 고등학교 수학까지 하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12 애들 엄마 못잊는 남자.. 05:30:43 56
1772711 안양고등학교 근처 주차장 새벽 05:21:51 37
1772710 명언 - 낙관주의 삶의 자세 ♧♧♧ 05:00:10 158
1772709 대장동 항소 포기했다고????? 4 야근한 아줌.. 04:52:27 308
1772708 오늘 수능인데 언어문제 하나 풀어보세요 7 ㅇㅇ 03:46:38 521
1772707 싱글맘이 받은 병간호 4 11 03:33:39 1,019
1772706 인터넷 쇼핑에서 바가지 당한것 같다면...? 03:19:10 217
1772705 수능 선물도 변했다… 떡·엿 대신 상품권·현금 2 음흠 03:07:43 478
1772704 제주서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주6일 야간에 하루 11시간.. ㅇㅇ 02:34:29 844
1772703 9년만에 밥솥 바꿨는데 밥맛 기맥힙니다^^ 8 바꿈 02:32:07 1,749
1772702 거절을 못해서 마음이 힘든 거였나 싶기도 해요 3 ... 02:28:37 544
1772701 대학 학위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팔란티어 CEO 1 ㅇㅇ 02:24:02 485
1772700 알리) 해표 콩기름 대박싸네요 ㅇㅇ 02:05:09 314
1772699 친구한테 조언(충고) 하는게 나을까요? 안하는게 나을까요? 6 소람 02:02:55 915
1772698 나솔 라방에 광수 정희 안나왔네요 3 .. 01:59:54 1,559
1772697 계속 고민이 크고 괴로워요 2 01:49:17 647
1772696 삼겹살 생선은 에프가 진리같아요 3 ㅇㅇ 01:46:40 1,074
1772695 감사원장 퇴임식서 유행가 틀고 유병호 ‘행패’.jpg 5 난동 유병호.. 01:30:12 676
1772694 뉴진스말고... 뜰뻔하다가 무슨문제 생겨서 7 .. 01:21:37 1,261
1772693 나솔 라방 시작했어요~~~ 16 .. 00:52:08 2,132
1772692 뉴진스 3명은?? 8 그런데 00:49:13 1,465
1772691 사장이 변덕스러워요 1 .. 00:47:57 359
1772690 어린이집 담임쌤이 계속.. 7 .. 00:40:25 1,614
1772689 블핑 로제요 노래 잘하네요 5 ㅇs 00:36:18 1,138
1772688 순자 전남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18 00:27:22 4,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