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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 받아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조회수 : 16,305
작성일 : 2012-05-03 04:46:04

손아래 시누랑 같이 산 지 2달 되었네요.

사정이 있어 독립생활을 접고 저희 집에 들어왔어요.

시누 생활 패턴을 이야기하자면..  집에서 거의 밥을 안먹어요. 회사일로 바쁘거나 약속있고 해서요.

가끔 본인 먹을 거는 본인이 다 챙기고 조카 이쁘다고 간식거리도 종종 사다놓고

애키우느라 외출 못하는 저를 위해서 맛난 것도 사다줘요.

저랑 사이도 너무나 좋고 조카에게도 지극정성입니다.

안 맞는 점도 당연히 있겠지요..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생활비 받겠다고 하면

이 분위기가 깨져버릴까요?

 

남편은 시누 들어와서 전깃세 가스비 뭐 얼마나 더 나가냐고

사이 안 틀어지게 아무 말 하지 말고 있으랍니다.

 

정말 고민이 됩니다. 언제 시집가서 나갈지를 모르기 때문에 처음에 이야기를 잘 해두어야 할 듯한데..

저도 크지 않은 집에 방을 온전히 하나 내주느라 살림 처분하고 정리하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지금도 베란다는 전쟁터)

그에 대한 성의 표시가(그게 돈 밖에 떠오르지 않는 저도 참 속물같지만) 아직까지 없는 게 조금 섭섭하네요.

 

 

저는 사실 예의상 단 돈 5만원이라도 주면 뭘 이런걸 다.. 하면서도 감사하게 받으려고 했거든요 ^^;;

시누 입장에서는 혼자 살던 때에 비해 월세와 관리비가 안나가기까 엄청나게 절약되고 있는거잖아요.. 

돈도 못 버는 편도 아니고 또 짠순이도 아닙니다.  

근데 제가 너무 편해서인가? 생활비에 대해서 그냥 생각을 안해본 것 같아요.

 

그냥 허허실실 분위기만 유지하고 살기엔 뭔가 좀..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생활비를 받는 게 맞다면 어떤 식으로 시누와 대화를 시도해야할지도 정말 모르겠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2.150.xxx.91
1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3 5:03 AM (124.5.xxx.125)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처음부터 명확하게 하셨다면 좋았을 텐데요.
    사람 마음이 들어올 때랑 나갈 때랑 다르니까요.
    얘기 꺼내기도 더 쉽고요.

    원글님이 더 적은 면적을 쓰셔야 하는 거 + 가스비 + 전기세 + 수도세
    엄청나죠. 특히 수도세는 두 배로 나올 걸요.

    첫 번째 고지서 나왔을 때, 보여주면서 우리도 부담된다고
    서로 부담없는 게 오래갈 수 있는 길이니 이 집의 일원으로서 부담해주길 바란다고 하세요.
    물론 이 말은 남편이!

    남편분께는 시누이 언제 시집갈지도 모르는데
    마냥 우리가 데리고 있기에는 마음이 불편해질 수도 있다.
    아이도 크면 자기방 필요한데(일단 장난감 부피가 커지니 집 완전 좁아지죠. 더 넓혀도 모자를 판에)
    내 마음이 불편해지기 전에 돈을 명확히 해서
    좋은 올케 시누이가 되고 싶다고 설득하세요.

    시누이 올케 관계가 좋을 때는 좋을 수 있지만
    한 번 툴어지면 감정을 되돌리기 쉽지 않더라고요.
    또 한쪽에서 너무 베풀면 마중에 그쪽에서 너무 서운해져요.
    제가 그래서 요즘 넘 힘드네요.
    나도 내 딴에는 어렵게 베푼 건데, 계속되니깐 당연히 여기고
    고마워하질 않더라고요. 또 끊기는 얼마나 더 어려운지.
    잘 생각해서 하세요~

  • 2. 유나
    '12.5.3 5:24 AM (119.69.xxx.22)

    음... 근데 먹거리도 종종 사오고 본인 먹을것도 스스로 챙기고 하면...
    개념없는 분은 아닌거같은데 ㅎㅎ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면, 밖에 못난가는 핑계대고, 생활비 만큼 장봐오게 시키세요!

  • 3. dd
    '12.5.3 5:29 AM (101.235.xxx.187)

    적은 액수라도 받으셔야 할것같은데요...그래야 서로서로 좋아요. 시누가 먼저 눈치있게 주면 좋을텐데 소소하게 먹을거 사오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4. ,,,
    '12.5.3 5:33 AM (119.71.xxx.179)

    남편분 생각에 따르는게 좋을거같은데요.

  • 5. ...
    '12.5.3 5:52 AM (121.142.xxx.228)

    크게 불편하지 않으시면 그냥 감내하시는 것도 좋겠어요..
    제 아들이 기숙사 들어가서 저는 전기요금이니 수도요금이 몇만원은 덜 나가겠지~ 했거든요.
    근데 그렇게 전기 많이 쓰고 물도 많이 쓰던 아들이 나가도 2,3만원 절약될까 말까 하더라구요.
    알아서 챙겨주면 좋으련만.. 내색을 어찌한단 말입니까.남편이 얘기하지 않는 이상..

  • 6. ...
    '12.5.3 6:02 AM (122.42.xxx.109)

    원글님이 더 잘 아실텐데요. 시누이 같이 산다고 추가로 부과되는 공과금 얼마안될뿐더러 알아서 밥 먹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반찬 신경쓰고 어쩌고 할 필요없는 게 얼마나 큰수고를 더는 일인데요.
    아이랑 님 간식 챙기는거면 생각없는 시누이도 아닌 것 같고 앞으로 기한없이 함께 살려면 그깟 돈 몇푼보다 지금과 같은 좋은 관계 유지하는 게 훨씬 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아요. 남편분 말씀 따르세요.

  • 7. 깔끔한 시누이인데요
    '12.5.3 6:17 AM (121.165.xxx.55)

    일단 집에서 밥먹는 일이 거의 없고
    먹어도 자기꺼 자기가 챙겨 먹고
    이러니 음식값은 생활비 부담에서 안들죠.

    조카에게 잘하고
    간식도 잘 챙기고
    더구나 님이 먹을것도 챙겨주는것보면
    차라리 그돈 모으면 님한테 생활비조로 몇만원 주는것보다 더많겠네요.

    차라리 방값 월세를 받겠다고 하세요.
    그럼 조카고 오빠고 뭐고 친인척 관계는 없는거죠.

  • 8. 시누와올케
    '12.5.3 7:18 AM (222.119.xxx.42)

    생활비를 받으면 얼마를 받겠어요
    밥도 안 먹고 조카간식이랑 한번 씩 사오는올케
    간식비랑 빼고 말이예요
    올케는 올케가 되는거죠
    오빠네가 아닌 올케네에 얹혀사는 기분일거 같네요
    앞으로의 좋은 사이를 위해서 생활비 포기하셔도
    조카 잘 챙기고만 해도 어디예요
    언제 시집갈지 모른다해도 10년이겠어요?
    나이들어 시집 안가면 분가할 시누 같구요
    시누도 가족이잖아요
    내여동생이라 생각하세요
    남편도 시부모님도 며느리에게 고마워할겁니다
    생활비 몇 푼 깨끗이 잊어세요..깨끗이..

  • 9. ..
    '12.5.3 7:27 AM (59.29.xxx.180)

    차라리 솔직하게 방세가 탐난다고 하세요.
    생활비? 얼마 받으시게요?
    시누가 밥먹는 것도 아니고 전기세, 물세 얼마나 더 들어가요?
    5만원? 먹거리 사오고 조카 봐주는 건 5만원어치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나보죠?

  • 10.
    '12.5.3 7:27 AM (61.33.xxx.233)

    이경우는 받기 그런데요.. 차라리 종종 퇴근길에 뭘 좀 사다달라고 부턱을 하세요. 새언니가 그런소리하면 집나가고싶을거같아요

  • 11. 동이마미
    '12.5.3 7:29 AM (115.140.xxx.36)

    조카에게 지극정성인 고모가 같이 살면 아이에게도 정서적으로 많이 좋아요. 가끔 주말에 몇 시간씩 아이를 부탁드려 보세요. 나중에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돼요. 그렇게 원글님은 또 좀 자유시간도 갖고요.

  • 12. ..
    '12.5.3 7:34 AM (220.78.xxx.186)

    돈을 받으려는 원글님이 좀..그러네요
    시누가 집에서 밥도 거의 안먹고 님이랑 조카한테도 잘하고...이정도면 된거 아닌가요?
    친동생이었어도 받으려고 했을까요?
    남편분도 받지 말라고 그러고..
    저같으면 안받아요 대신 시누한테 가끔 맛있는거 외식하고 싶다고 하고 애기랑 외출하고 그러겠네요

  • 13. ..
    '12.5.3 7:34 AM (122.37.xxx.46)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요
    시누이가 아니라 여동생이 잠깐 들어와 살게 됐는데 남편이 처제한테 생활비 받자고 하면 원글님은 어떻게 하실지.. 동생은 집에서 잠만 자고 먹을 것도 챙겨먹고 조카봐주고 가끔 형부 먹을것도 사오는데 그런말 하는 남편이 야속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원글님이 그냥 받지 말자고 동생 조금 있으면 결혼해서 나갈꺼라고 했는데 언제 시집갈줄 아냐고 처제한테 직접 5만원이라도 생활비를 달라고 말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14. 발랄한기쁨
    '12.5.3 7:49 AM (175.112.xxx.97)

    제가 보기에도 소탐대실인거 같은데요.
    대놓고 월세 몇십만원 받는 것도 아니고 단돈 몇만원 받자고 서운한 소리를 뭐하러 하실려고 그러세요?
    제가 잠깐 얹혀 사는데 우리 형부가 단돈 십만원이라도 달라 그러면 좀 서운해서 마음이 사그라 들 것 같아요. 저도 조카 엄청 챙기고 형부랑 언니 영화보러 가고싶어하면 제가 조카 봐주기도하고 그랬거든요.
    외출 잘 못하신다는거보니 아기 아직 어리신거 같은데 같이 살다보면 도움받으실 일 분명 있구요, 짠순이 아니시라니 돌이나 어린이날이나 이럴때 생각하시는거 있을거에요. 시누이분도 따로 살았으면 조카 간식비에 때마다 선물 챙기고 새언니 생각에 맛있는거 구입하는 비용 안나가도 되잖아요. 누군가 내 생각해서 사다주는거도 참 고마운 일인데... 꼭 현찰로 내손에 들어와여 성의 표시인건 아니에요.
    남편도 반대하는데 괜히 말꺼내서 시누랑 사이 틀어지면 부부관계도 나빠져요. 남자들 와이프한테 제일 고마울때가 자기 부모 형제 신경쓰고 챙겨줄때.라잖아요. 마음 씀을 크게 하시면 그 복이 나한테 돌아와요.

  • 15. 심하다
    '12.5.3 7:49 AM (67.248.xxx.221)

    욕심쟁이 같이 보이시는 거 알아요?

    자기꺼는 한푼도 않빼길려는 마음 이신거 같네요.

    가족끼리는 특히나 그러지 마세요. 남에게도 마찬가지지만.

    조금씩 배푸는게 길게 보면 얻는 게에요. 원글님처럼 그러시면 주위에 아무도 없겠네요. 늙으면 자식마저도.

    인생이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거 아니에요.

  • 16. ..
    '12.5.3 7:56 AM (59.29.xxx.180)

    그리고 지금 이 상황같은 경우
    생활비를 받게 되면, 시누이는 생활비 지불한 만큼의 서비스를 요청할 권리가 생겨요.
    밥 당연히 집에서 먹어야 하고, 조카봐줄 필요 없고, 먹을거리 사다나를 필요도 없어져요.

  • 17. 간만에로긴
    '12.5.3 8:09 AM (121.168.xxx.97)

    소탐대실이예요.
    그 정도 개념 있는 시누이라면 받는게 더 많겠네요.
    남은 남인가 보네요. 그런 시누 한테 돈받고 싶으신거 보니..
    큰 결정 하셨는데 잘 해주시면 복 받으실꺼예요.

  • 18. ...
    '12.5.3 8:10 AM (1.245.xxx.176)

    얼마를 원하시나요?
    단돈 오만원 그까이꺼 받아서 뭐하시게요?
    염치없는 시누도 아닌것 같은데..
    베풀면서 사세요..
    원글님 아이도 이뻐한다면서요..
    그것만해도 고마운거 아닌가요?

  • 19. ...
    '12.5.3 8:11 AM (1.245.xxx.176)

    덧붙여 돈이 다가 아니랍니다 원글님~

  • 20. 받지마세요.
    '12.5.3 8:12 AM (175.192.xxx.44)

    그냥 내동생이다,생각해 보시라는 분들 말이 정답인듯 싶습니다.
    제가 남편분이시면 너무 서운할 듯 싶어요.

    사정상 들어와 산다고 하셨는데 원글님도 수긍하고 동의하신 상황이니 그냥 마음 너그럽게 생각하세요.

  • 21. ..
    '12.5.3 8:27 AM (119.67.xxx.84)

    시누가 경우도 정도 우애도 있으신것 같은데요.

    저는 말리고 싶어요.
    그정도는 가족간에 마음을 내주셔도 될것 같은데요..
    남편의 뜻에 따르는게 맞을 듯해요

  • 22. 시누랑
    '12.5.3 8:30 AM (203.142.xxx.231)

    같이 산지 얼마나 되셨어요? 혹시 한달이 안되었다면, 좀더 기다려보세요.
    경우있는 시누니까, 혹시 아나요? 한달지나서 줄려고 했는데...
    달라고 그러면 솔직히 기분상하죠

    그리고 집에서 밥도 안먹고, 쓰는거라고는 수돗물과 전기료정도인것같은데..
    생활비를 얼마나 달라고 하실려구요? 말씀은 5만원이라고 했지만, 5만원주면 싫죠.

    그리고 그 5만원 모아서 부자될만한 돈도 아니고.. 저라면 차마 말은 못할것 같습니다.
    어차피 좋은마음으로 들어오라고 했으면 조금더 참아보세요.

  • 23. 얄밉고
    '12.5.3 8:3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민폐 캐릭터가 아니면 그냥 두세요.
    조카들한테 잘하잖아요.
    조카들한테 잘하는 여동생데리고 살면 생활비 받을생각하시겠어요?
    하신다고 하면 할말없지만 진상 시누이도 아닌데 생활비 안받아도 될거 같아요.

  • 24. 제가
    '12.5.3 8:31 AM (110.47.xxx.150)

    시누라면 참 서운하고 서러울 것 같네요. 개념도 있고 생각도 있는 시누 같은데 밥도 안먹으면 집에 있는 시간도 많지 않고 정말 잠만 자는 수준이면 샤워할 때 쓰는 물값 말고 더 나올 것도 없을것 같은데 방 한칸 내주고 그 대가 받는 가족도 있나요? 제가 남편 분이라면 님의 인격을 다시 보게 될 것 같네요. 저라면 돈을 받는 생각은 커녕 조카 이뻐하고 나까지 챙기는 시누 고마워서 일부러 아침이라도 챙겨 먹이겠네요;;;;

  • 25. 한마디
    '12.5.3 8:37 AM (211.234.xxx.141)

    친동생이 거의 잠만자고 조카 먹을것도 잘 챙기고 하는데도 생활비 받을 생각 들까요?

  • 26. ...
    '12.5.3 8:39 AM (211.244.xxx.167)

    그럴 마음이었음 아예 처음부터 시누를 들이지 말지 그랬어요

  • 27. 123
    '12.5.3 8:40 AM (59.1.xxx.32)

    저도 한마디 보탭니다
    남편분 말씀대로 하세요
    개념도 있고 정도 있고 경우도 바른 시누인데 그 생활비 계산해서 받으시면
    적은돈 받으시면서 진심으로 대해주는 가족 하나 잃으시는 결과가 올지도 몰라요
    가족이니까... 그냥 좋은 마음으로 대해주세요.
    제 아이 이뻐해주고 저렇게 행동하는 시누라면 저는 오히려 고마울 것 같은데요

  • 28. 으음
    '12.5.3 8:45 AM (125.152.xxx.57)

    막상 시누가 5만원을 다달이 준다면
    "아무리 내가 5만원 얘기했다고 달랑 5만원만 주냐,
    지가 월세절약하는 거 생각해서 더 내놔야지"
    하실 것 같은데요.

  • 29. 야박해요
    '12.5.3 8:49 AM (116.37.xxx.141)

    그정도하는 시누이에게 단돈 엄마라도 받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원글님이 야속해요
    님 친동생이 그정도로 하면 공과금 내라고 했을까요?
    님 남편이 그리 얘기하면.....

  • 30. 이쁜 시누이네요.
    '12.5.3 8:50 AM (211.63.xxx.199)

    저라면 그런 시누이라면 안 받겠네여.
    차라리 아이 맡기고 간간히 외출을 하세요.
    시누 입장에서는 나름 불편해서 약속 만들고 먹거리도 사오는거 같네요
    남의 부엌 들어가기 그렇고 올케가 해주는밥 얻어먹기 미안하고 나름 개념 시누이네요
    원글님 생활비 받는가고 서운함 사라지지 않아요
    걍 얼른 독립해야 모두가 만족해요.

  • 31. .....
    '12.5.3 8:52 AM (119.200.xxx.142)

    많은 분들이 개념시누이라고들 하시는데

    사실 정말 개념있는 사람이었다면

    먼저 생활비를 드렸어야 맞습니다.

    그리고 조카간식,시누이 간식도 당연히 챙겨야 할 일 중 하나구요..

    둘 중에 하나만 알지 하나는 모르는 개념 상실 시누이 맞습니다..


    저도 시누이 입장이어서 하는 소립니다.

    만약 제가 올케언니집에 얹혀 산다면

    최소한 일 이십 생활비에 조가 옷, 간식, 언니 간식 당연히 사다 나를 겁니다...

    이건 개념 문제가 아니라 상식 아닌가요???

    너무 시누이 편만 들어서 한 자 남기고 갑니다.


    그리고 원글님...

    서운해라 하는 거 당연합니다..


    남편과 아이랑 셋이서 오붓하게 사는 집에 제 삼사가 난데없이 나타났는데

    그 오붓함이 깨지는 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그렇다고 원글님이 요구는 먼저 하지 마시구요.

    올케 퇴근시 전화해서

    세제가 갑자기 떨어졌다.등등 생필품 사와라고 요구하세요

  • 32. ^^
    '12.5.3 8:54 AM (61.43.xxx.65) - 삭제된댓글

    좀 나무라는 분들도 계신데..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저는 먼저 위로 드릴게요..아무리 개념 있고 사이 좋은 시누이라도 이틀이상 같이 지내보면 뭔가 참 피곤하고 그런거 있는데..같이 지내시느라 힘드시죠? 그게 꼭 돈을 받고 싶은게 아니란거 알아요..^^;몇달 더 지내보시고 생활에 타격이 생긴딘 싶을때 서로 대화로 풀어보시는거 어때요? 나중에 남편 통해 얘기 꺼내도 시누이가 불쾌해하거나 하진 않을거 같아요..

  • 33. ..
    '12.5.3 8:54 AM (211.253.xxx.235)

    왜 당연히 생활비 + 조카 옷 + 조카 간식 + 언니 간식이어야 하는데요?
    생활비만 내면 되죠. 생활비 내고 당당히 요구할 거 하는 게 낫습니다.
    윗님은 윗님 형제, 친정 부모 등등한테나 그렇게 요구하고 사세요.

  • 34. ;;;;;
    '12.5.3 8:54 AM (203.249.xxx.10)

    정말 정 없네요.
    개념없는 시누이라면 기를 쓰고라도 오기로 받으시라고 하겠지만...
    스스로 알아서 몸사리는 시누이한테 굳이 몇만원 받으셔야 속 시원하시겠어요?
    그거 가계에 보탬되는 것보다...남편이 원글님한테 실망하고
    시누이나 시댁에서 님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냐...섭섭타 하실거고....
    정말 얻는것보다 잃는게 훨씬 많아요. 이래저래 사람사는데 서로 더 퍼줄때도 있고 퍼낼때도 있죠.
    계산이 정확해서 좋을때도 있고, 정확해야하는 사람도 있지만....
    원글님네 경우는 아니라고 봐요. 원글님이 너무 속좁아보이는게 솔직한 제 심정이에요

  • 35. ...
    '12.5.3 9:01 AM (58.143.xxx.32)

    먹거리도 종종 사오고 본인 먹을것도 스스로 챙기고 하면 님에게 생활비 2,30내는 것보다는
    훨씬 더 쓰고 있을겁니다. 시누 개념없는 분 아니시라는...어제 백화점 폐점시간에 이거저거
    식품 쓸어와도 하루 5만원 금새 넘어가요. 한달 계산해보면 받는 쪽에서는 별거 아니고
    먹음 끝이지만 돈 엄청 듭니다. 거기다 주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는거구요.
    님 덕 쌓는다 생각하시고 평생 인연 만든다 생각하세요.
    남편분 생각대로 그냥 하세요. 님 좀 아까운 시누만나셨네요.

  • 36. ..
    '12.5.3 9:02 AM (211.253.xxx.235)

    간식거리에 열광이라...........

    에고... 그 시누 누구인지 알면, 얼른 알려주겠음.
    한달에 30만원정도 생활비내고, 조카 본 척도 말고 간식이고 뭐고 다 필요없이
    하숙생처럼 살라고. 가족도 아닌데 기념일이니 뭐니 챙길 것도 없고
    옷이고 장난감이고 다 필요없이.

  • 37. ..
    '12.5.3 9:03 AM (147.46.xxx.47)

    딴건 모르겠는데.. 시누분 들이시느라.... 방도 꾸미고 애쓰셨는데...
    아무 성의 표시없이.. 기약도 없이.. 그렇게 들어와사는건 예의가 아닌거 아닌가요?
    아무리 잠만 잔다지만... 하숙생 하나 들인다고 생각을 해도 신경이 쓰이는일....
    더군다나.. 시누라면 시댁식구인데.... 신경쓰이는게 한두가지 아니실터...
    큰 비용은 아니더라도 새언니 입장을 생각한다면..단 5만원이 됐든 10만원이 됐든
    드린다 약속하고 들어와야 맞는거같은데요.아무리 가족이지만,
    시동생,시누 함께 살아보신분 계신가요?시누분이 수입은 된다하지만, 시집은 언제 갈지 기약이 없고...
    최소한 오빠의 배우자인 새언니에게 만큼은 구두상으로라도 은근슬쩍 넘어갈것이 아니라,
    이렇다..언제까지 있을거고...깔끔하게 생활비 대겠다...먼저 얘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다들 형제간에 폐를 끼치면서 그런식으로 흐리멍텅하게 행동하시나요?

    그저 간식거리에만 열광할것이 아니구요.

  • 38. 이어서
    '12.5.3 9:03 AM (119.200.xxx.142)

    사실 친동생 데리고 사는 것도 불편한 거 맞습니다.
    안 그런가요??

    하물며 시누인데
    아무리 개념충만 시누이라도 생활비 한 푼 없이 그냥 들어와 사는 거 개념상실 맞고요..

    여기서 시누이 두둔하는 많은 분들....

    님들이라면 단 돈 한 푼 없이 얹혀 사는 시누이 예뻐라 할 수 있겠습니까.

  • 39. 헐~
    '12.5.3 9:03 AM (59.86.xxx.217)

    소탐대실이예요.
    그 정도 개념 있는 시누이라면 받는게 더 많겠네요.
    남은 남인가 보네요. 그런 시누 한테 돈받고 싶으신거 보니..
    큰 결정 하셨는데 잘 해주시면 복 받으실꺼예요.
    2222222222222222222222

  • 40. ..
    '12.5.3 9:05 AM (112.146.xxx.2)

    시누 행동을 보니....잘 하는 거 같은데...

    저라면 안 받습니다.

    가족이 알아서 챙겨 주면 좋겠지만.....월세 받겠다는 생각은 안 할 것 같네요.

    제 친구도 시동생 데리고 있으면서도 그냥 해 주던데.....

    그래도 불만을 이야기 해 본 적 없는 친구가 참 용하네요.

  • 41. 저라면 받아요
    '12.5.3 9:07 AM (112.168.xxx.112)

    저는 친정동생 데리고 있었던 적 있는데 당연히 받았어요.
    방세 명목으로 정해놓고 내야 서로에게 함부로 할 수도 없고, 마음 상 할 일도 최소화시키는 것 같아요.
    시누나 친정동생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 42. ..
    '12.5.3 9:07 AM (147.46.xxx.47)

    211님 당연히 그게 훨씬 깔끔하죠.뭐하러...식재료도 아닌 간식을 사나릅니까....

    주부들은 다들 어느쪽이 합리적이라는걸 충분히 아실텐데요.

    마냥 좋게 보일순 없죠.

  • 43. ...
    '12.5.3 9:09 AM (61.74.xxx.243)

    원글님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 이런 상황이 참 난감하죠.. 돈 달라고하면 분위기 싸해지고, 안달라고 하자니 웬지 내가 피해보고 있는 상황인거 같아 억울하고.. 시누가 빨리 시집가는게 제일 상책인데,.. 제가 님입장이라도 고민될 거 같아요. 그냥 좋은 점과 나쁜점을 비교해보세요. 시누가 들어와서 방하나 차지하는 바람에 집이 좀 구질구질해졌지만, 그외 아이들한테도 여러모로 좋은 면이 있다면 (간식거리도 사오고, 아이도 봐주고, 등등) 그냥 상쇄된다고 생각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나중에라도 시누가 시집가면 고마워하고 더 잘할거 같아요 (원글님이 표현한바에 의하면 일단 시누가 개념있는 시누라는 판단하에..) 근데, 객식구가 있음으로 인해 원글님이 정신적으로 너무 불편하다 싶으면 생활비 내라고 하세요. 근데, 이경우 서로 서먹해지고 사이가 악화되는 걸 감안하셔야 할듯. 원글님이 생활비 받아서 맘이 누그러지는 거 못지않게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많아요. 이런경우는 남편이 나서야 하는데, 남편도 그냥 놔두라고 하니 방법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일단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차분히 결정해 보세요.

  • 44. 원글님
    '12.5.3 9:21 AM (115.136.xxx.59)

    여동생이면 방비 내라고 했을까요?

    전 여동생이 없어서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여동생 있으신 분들 그 동생 자기 집에 데리고 있으면 방비 내라고들 하실거 같으세요?

    답변 좀 주세요 ~~~ㄳ

  • 45. ...
    '12.5.3 9:28 AM (119.200.xxx.142)

    115님은 사람이 사람을 데리고 사는 게 얼마나 피곤한 건지 몰라서 묻는 거 같습니다.

  • 46. 원글님
    '12.5.3 9:28 AM (115.136.xxx.59)

    아 그런건가요?
    제가 형제가 없어서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거에요..저 같으면 못받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리..
    요새 들어서 형제가 아무도 없다는게 좀 그렇거든요..외롭고...
    없으니까 있으면 막 다 해줄거 같은데..또 사람 사는게 그게 아니겠죠..

  • 47. ..
    '12.5.3 9:29 AM (147.46.xxx.47)

    115님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임시로 잠시 와있는것도 아니고 저 혼자 사는 집도 아니고 남편과 사는집인데 그애가 수입이 없는 백수도 아니고 당연히 생활비 받아야하는거아닌가요?
    왜 그런부분 흐리게 행동해서 엄한 내동생 남편에게 욕먹게 만드나요.?

  • 48. 경험자
    '12.5.3 9:30 AM (211.47.xxx.35)

    저는 시누이랑 7년정도 같이 살았어요..아이 뱃속에 있을때 부터 저는 생활비 안 받았습니다.
    당시 시누도 자리 잡기 전이고, 경제적으로 힘들었구요.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된때라 경제적으로 여유
    없었지만, 그래도 생활비는 안받았습니다. 제 딸한테 정말 지극정성이었구요..지금도 그 맘이 변치
    않았습니다..둘째 아이 한테도 마찬가지구요.. 생활비 준다고 했어도 제가 그냥 놔 두라고 했어요
    직장생활 하니까 아침 거의 안 먹고,(주말에만 먹죠),저녁도 거의 먹고 오고 하니 물새,전기세
    그런걸 생각할 만큼 제 맘이 각박 하지 않았었구요..좋은게 좋은거라 돈 많이 모으라고 잔소리는 많이
    했어요 제가요.. 지금은 큰애 중1인데. 작년에 매달 3만원씩 적금들으거 목돈 만들어서 두 아이거 통장
    주더라구요..학비에 보태라고,, 지금 하나밖에 없는 고모라 아주 좋아 죽습니다..고모가 온다고 하면
    애들 환호성 지를 정도구요..그러니 님 시누도 제 시누이랑 성향이 약간 비슷한거 같아 말씀 드리는 거구요
    주면 모를까 이제와서 달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정말이지 소탐대실 입니다.
    처음부터 얘기했음 모를까.. 그냥 덕을 쌓는다고 생각 하셔요..^^

  • 49. ..
    '12.5.3 9:36 AM (147.46.xxx.47)

    경험자님 님은 시누한테 생활비 안받으셨지만,적어도 본문에 나오는 시누분과 다른게
    형편도 좋지않을텐데 스스로 생활비 얘기라도 꺼낸다는 점입니다.
    얘기 나와서 사양하는것과 아예 얘기조차 꺼내지않는건 결코 비교가 될수없어요.

  • 50.
    '12.5.3 9:37 AM (211.41.xxx.106)

    그 시누 입장에선 님이나 아이 간식거리 사다 나르면서 이걸로 어느 정도 상쇄가 될 거라 생각하나 봐요. 님 입장에선 차라리 그걸 돈으로 주지 싶을 수도요.
    기간이 6개월 이하라면 말 안 하겠지만, 결혼할 때까지 언제 나갈지도 모른다 하시니 전혀 모른척 하기도 그렇긴 하네요. 무엇보다 님이 자꾸 맘에 걸리니까 앞으로 이게 걸림돌이 될 수 있겠다 싶어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지금 얼마면 좋겠다 얘기를 꺼내세요. 님 성정 님이 더 잘 아실 테니 꽁꽁 맘에 둘 것 같으면 짚고 넘어가야죠. 이런 건 상대가 알아서 먼저 꺼내면 좋은데 말이죠. 시누 데리고 살기 쉽지 않죠. 이런 건 애초 살기 시작할 때 미리 담담하게 얘기하고 시작했어야는데, 이제 와서 말 꺼내기 애매하고 그래요.

  • 51. 한달 5만원 10만원
    '12.5.3 9:42 AM (175.112.xxx.118)

    그게 뭐 그리 큰 돈이라고.. 저라면 안받습니다. 가계에 도움되는 정도 아니고 그저 생색용이네요
    받아도 티안나고 의상할수 있고 시누는 나도 돈내고 산다며 고마운줄 모르고 더 당당할수 있어요.
    뭣하러 그러세요

  • 52. ....
    '12.5.3 9:42 AM (211.202.xxx.238)

    차라리 원글님이 원하시는 걸 정확하게 말하세요..

    정말 5만원만 생색내며 받고 싶은지..
    아님 그 이상의 방값을 받고 싶은지..
    아님 님 집에서 나가주길 바라는지..
    그리고 방값 말고는 아무것도 필요없는지..

  • 53. 저라면
    '12.5.3 9:43 AM (112.222.xxx.101)

    시누랑 사이가 멀어질 생각 아니면 얘기 안할것 같아요.
    와서 잠만 자는 경우인데 애한테도 잘한다면서요.
    그리고 혹시라도 나중에 애맡겨야 할 수도 있는데...
    그럼 일당이라도 쳐서 줄건가 싶네요...

    생활비를 안받으면 원글님네 생활이 안된다거나
    월세+생활비로 백만원 정도 받을거 아니면
    안받는게 돈 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생활비 받겠다고 하면 ... 전 시누 입장 되보지는 않았지만
    나름 눈치보면서 밥도 안먹고 하는데... 그닥 기분 좋지는 않을것 같네요.
    스스로 주겠다고 하기 전까지는 저라면 얘기 안하겠어요.

    그리고 제동생이 저희 집에 사는데 남편이 생활비 더 들어간다고
    생활비 받으라고 하면... 음... 서운할 것 같아요. 얼마나 더 들어간다고...

  • 54. 저라면
    '12.5.3 9:49 AM (112.168.xxx.63)

    안받겠어요.

    주변에 보면 친정 동생은 공짜로 재워주고 챙겨주고 먹여주면서 돈 모으게 하면서
    시동생은 어떻게든 생활비 받는 사람 있더군요.
    하려면 똑같이 공평하게 하던가.

    시누이가 집에서 밥을 먹거나 집안 어질러서 원글님이 챙겨주고 신경쓰는게 많은 것도 아니고
    조카들 먹거리며 원글님 챙기는거며 사이도 좋다면서
    꼭 생활비를 받으려는 이유는 뭔가요?

    그렇게 구구절절 돈 따지고 들려면
    조카들한테 사오는 먹거리나 원글님 챙기는 것들도 다 돈으로 따져서 시누이한테
    계산해 주시나요??

    사정이 그러해서 서로 같이 지내기로 결정했다면 다른건 좀 따지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땐 그러자 해놓고 나는 더 신경쓰고 힘들다라는 이유 그리 마음이 안가요.
    솔직히 원글님도 편하지 않겠죠. 근데 그럴줄 몰라서 같이 지내기로 결정하셨는지요.
    이미 결정하고 선택한거면 서로 좋게 지내는 방법만 생각하세요
    같이 사는 시누이라고 편하고 신경 안쓰여서 좋은 거 아니랍니다.

    도리어 더 눈치보이고 신경쓰여요.

  • 55. 돈을 받기보다는
    '12.5.3 9:50 AM (14.58.xxx.106)

    빨리 내보내심이 정신건강에 좋을 줄로 아뢰오.
    사이 좋았어도 같이 사는건 또 틀려요.
    돈 몇푼에 의 상하지마시고 기회 되면 빨리 내보내세요.

  • 56. 저도
    '12.5.3 9:50 AM (203.233.xxx.130)

    그 정도 하시는 시누이라면 얘기 안해요
    그 시누이 전 괜챦다고 느껴져요

  • 57. 그냥
    '12.5.3 9:50 AM (211.223.xxx.24)

    내보내세요. 이미 마음속에 계산이 한 가득인데 정말 5만원만 줘도
    속으로 또 고작 5만원이냐하고 타령하실 분이네요.
    그럴바엔 그냥 생활비 안 내려면 나가라고 하세요.
    방값 받아서 얼마나 부자 되시려고 그러시는지 몰라도
    이미 마음속에 불만이 쌓이는데 뭐라고 데리고 계시려고 하나요.
    보니 마음이 여유있는 타입도 아니고 계산 많이 하시는 타입같은데
    어중간하게 좋은 사람 노릇 하려다간 점점 불만만 쌓이죠.
    그럴바엔 사람 달리 보인다는 말 들어도 계산에 충실하게 사시면 될 듯.

  • 58. ..
    '12.5.3 9:56 AM (147.46.xxx.47)

    경험자님.....

    다시말해.. 첨부터 시누분 생활비 낸다 하셨다면....
    원글님 괜히 착한시누(위와같은 말도 먼저할줄아는)에게 오히려 미안해서 안받을수도 있어요.
    만일 그래놓고 이제와서 생활비 받을껄 그랬다는 글 올리셨다면
    저도 같이 욕했을거에요.그땐 착한사람 되놓고 이제와서 그러냐고...
    원글님 참 그릇 작다고..........

    근데 그게 아니잖아요.원글님 상황은.....
    애초부터 본인입으로 -언제 들어와 언제 나겠다 -얼마내겠다..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거잖아요.
    말한마디에 천냥빚갚는데...그저 간식거리랑 퉁친거다 괜찮다 생각 들겠나요?

    제가 시누분 입장이라면 좋은게 좋은거다식의 저런식으로 들어와 사는일은 못할거같아요.
    여러분은 그럴수있으세요?받아줄것이다 말것이다를 질문하는게 아니랍니다.
    시누분처럼 그럴수있느냐를 묻는것이지요.

    그래서 짐작해본건데..
    시누분 의식이 아주 없는분은 아닌거같고 오빠에게 분명 얘기했을겁니다.
    남편분께서 중간에서 -너한테 생활비 받을수없어..됐어....하고
    단지 원글님께 전하지않았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 59. 시누이입장 경험자
    '12.5.3 10:16 AM (112.168.xxx.63)

    저도 원글님이 말하는 그런 시누이였어요.
    취업이 서울로 되는 바람에 올라와야 했는데 당장 기거할 곳이 없었어요.
    부모님도 방 얻어줄 돈이 없으셨고 저 또한 바로 취업한거라 돈이 없었고요.
    오빠네 부탁해서 일단 같이 살게 되었지요.
    저는 조카들 먹거리며 반찬이나 음식도 제가 많이 했고
    집 청소며 제 방 청소며 이것저것 다 챙기면서 지냈어요.
    그래도 물론 올케언니 불편했을 거에요. 내 가족 아닌 다른 식구가 늘면 얼마나 신경쓰이고 힘들겠어요
    그걸 알기 때문에 저또한 정말 노력했어요.
    근데 그렇게 어쩔 수 없어서 같이 지내는 시누이인 제 입장도 정말 너무 불편하고 힘들고
    눈치보입니다. 뭐하나 마음대로 하기 힘든게 물 한잔을 먹어도 안좋게 볼까 신경쓰이여요
    꼭 눈치를 줘서 눈치 보이는게 아닙니다.

    저는 매달 생활비도 냈어요.20씩.
    그때 제 월급 80에 시작했는데 20을 낸거에요.
    그래도 고맙다는 말 한번 들은 적 없고 당연하게 생각 하더군요.
    물론 당연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참 섭섭했어요.
    그렇게 당연스럽게 생활비 받던 올케언니는 정작 결혼전까지 올케언니의 친정언니네 집에서
    살면서 생활비 안냈던터라.

    부모님은 자식하나 같이 살게 하는게 미안해서 더 먹을거 챙겨보내고
    농사지어서 이것저것 다 챙겨주고요.
    저는 저대로 생활비며 조카들이며 제 할거 다 하면서 지냈어도 항상 눈치보였고
    좋은 소리 못 들었죠.

    그땐 몰라서 어쩔 수 없어서 그리 살았지만
    차라리 좀더 고생해도 따로 사는게 훨씬 나았겠다 싶어요.

    원글님네 그 시누이도 참 잘하고 사이 좋으신거 같은데
    작은 거 하나로 사이 틀어지게 하지 마세요.

  • 60. ..
    '12.5.3 10:29 AM (147.46.xxx.47)

    제가 자꾸 원글님 거드는 댓글을 적는거같은데....

    그러니까 무조건 얹혀사는 시누분 입장에서 감정이입만 하실게 아니라
    원글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능한 상황이라는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왜 대뜸 소탐대실이라는둥,나쁜 올케 대하듯 욕하시는지...
    그점을 지적하고 싶은겁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이미 생활비 내놔라 말하신 상황도 아니고 시누를 데리고있는
    경험자로서 충분히 머릿속으로 재고해볼 문제라고 이해되요.
    그저 원글님을 마치 그 생각만으로 죄인취급,속물취급 하시는게 좀 안쓰러워 몇자 거든겁니다.

    그나저나 위에 112님 오빠네 생활비 내시면서 집안 도우미 노릇까지...너무 고생하셨네요ㅠ
    윗님도 새언니가 너무 당연하게 받아서 빈정상하셨죠?
    원글님도 시누분이 너무 당연하게 언급조차 없으셔서 빈정상하신걸로 이해됩니다.

  • 61. 솔직히
    '12.5.3 10:30 AM (39.121.xxx.58)

    원글님..시누이가 5만원 생활비라고 줬으면 꼴랑 5만원줬다고 난리칠분 같은데요?
    시누이가 이 사실 알아야할텐데..
    올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 62. 민트
    '12.5.3 10:34 AM (211.207.xxx.83)

    전좀 이해가 되는게요. 실제로 미혼 남동생이 일년가량 집에 있었는데. 밥이랑 빨래,청소 등등 제가 해주고요. 밥은 하루 한끼요. 동생이 알아서 잘 했어요. 근데 친정엄마가 단돈 오만원이라도 방값으로 받으라는거 제가 안받고선 받은척 했네요. 전 그돈이라도 모아서 너 언넝 돈모아라였고. 엄마는 아무리 친동생이어도 사위에겐 남일수도 있다. 따로 살면 그게 얼만데 얹혀사는 주제 그것도 안내냐. 머 이런식. 남동생은 그돈 낼꺼면 차라리 나가산다.
    근데 전 약 1~2년 기약이었으니깐 부담없었지만 기약없이 같이 살아야 한다는건 솔직히 부담스럽죠. 아마도 월세개념으로 돈 얘기 하신다면 시누도 제동생가 같은 반응 나올테고요.
    그냥 가끔 애좀 보게 하거나 야식 쏘거나 그렇게 유도하세요.
    전 밥도 청소도 그렇게 신경쓴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 사람 한명 더 있다는거 신경쓰이고 부담되는거 사실이에요.

  • 63. 원글이
    '12.5.3 10:36 AM (112.150.xxx.91)

    답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희 시누 개념 있고 저에게 잘하려고 하고.. 정말 좋은 시누 맞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을 하나 들인다는 거.. 돈 문제를 뛰어넘는겁니다.
    다달이 공과금이 1,2 만원 더 나오는거.. 시누가 그보다 훨많은 간식비를 쓰는거.. 그런 문제가 아니예요

    온전한 방 한 칸과 신발장, 욕실, 부엌, 베란다 등 우리 부부와 아이에게 할당된 공간을 모조리 나누어쓰고 또 라이프스타일도 다른 사람들끼리 주말이면 모든 스케줄도 함께하는 것들..
    그것에 대한 공식적인 표현이 어느 정도 있기를.. 오히려 개념있는 시누였기에 제가 더 기다렸었나봐요
    답글을 읽다보니 시누는 오히려 그런 표현이 어색해서
    간식거리를 한번씩 사오는걸로 도리를 한다고 생각하는 거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성인이 된, 경제력있는 제 동생이었다면 저는 생활비를 받았을거예요...
    어떻게 하는 어떤 게 장기적으로 나은 방법인지는 소중한 댓글 잘 살피며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4. ...
    '12.5.3 11:18 AM (218.38.xxx.24)

    원글님.. 그럼
    온전한 방 한 칸과 신발장, 욕실, 부엌, 베란다 등 우리 부부와 아이에게 할당된 공간을 모조리 나누어쓰고 또 라이프스타일도 다른 사람들끼리 주말이면 모든 스케줄도 함께하는 것들..

    에도 합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차라리 주말에 한번은 아이맡기고 남편분하고... 시간 보내시고.
    베이비시터비용 대신이라고 생각하심 안될까요?

  • 65. 원글님
    '12.5.3 11:20 AM (112.168.xxx.63)

    제가 좀 안타까운건
    애초에 시누이와 같이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때
    그것에 대해서 남편분이나 시누이나 어떤 얘기가 있었을 거 아닌가요.
    원글님은 모르게 어느날 갑자기 시누이가 와서 산 것도 아니고
    그전에 분명 이러저러 해서 같이 좀 생활하자는 얘기가 있으셨을 거잖아요.
    차라리 그때 생활비에 대해서 집고 넘어갔으면 서로 애매한 상황은 안됐을 거에요.

    그때는 아무말 없다가 중간에 생활비 얘기 말씀 하시는게 참 그렇다는 겁니다.
    사람 하나 더 들여서 산다는게 어떤 건지 몰라서 생활비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건 아니실거고요.

    경제력있다는게 그냥 월급 수준을 말씀하시는건지 몰라도
    사실 경제력 있다면 그 시누이 입장에서도 같이 살고 싶진 않을거에요.
    원글님이 불편하고 신경쓸게 많듯 그 시누이도 그렇거든요.

    서로 50%씩 불편하고 신경쓰이고 힘든게 많다면
    남은 50%는 좀 서로 배려하면서 지내면 되는 문제 아니겠는지요.

    애초에 생활비 부분을 확실히 정해놓고 시작했더라면 문제 없었을 것을
    지내보고 난 후 생활비 부분을 얘기하게 되면 참 서로 그럴 수 있는 상황이긴 해요.

  • 66. 싱그러운바람
    '12.5.3 11:23 AM (121.139.xxx.55)

    시누이에게 돈 받는다고 불편함이 없어지는건 아닐테고
    또 개념있는 시누이 같은데

    작은것 가지려다 큰거 잃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말씀하셨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 이야기하면 서로 불편하고 껄끄러울것 같아요

    계산하는 식으로 생각하면(섭섭해서)
    생활비 주면서 아이 간식 사오려먼 얼마 더드네?
    이렇게 생각하게 될수도
    하면서 지금과 다르게 행동하면
    감정상해져서 지금보다 더 힘들거예요

  • 67. 근데..
    '12.5.3 11:29 AM (39.121.xxx.58)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 불편함때문이라면 생활비가 아닌 다른 대책(독립,결혼)을 세우셔야지
    지금에 와서 생활비 운운하면 시누이입장에서도 참 그럴것같지않나요?
    시누이도 나름 한다고 하고있는데(사실 그런것들이 돈이 솔솔히 들어가요..)
    지금에와서 생활비 얘기하면 그때부터 시누이도 자기 손익 계산하며 대하지않을까요?
    첨부터 생활비는 얼마줬음 좋겠다..이렇게 시작했음 모르겠는데
    시누이입장에서는 지금 그래도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또 최대한 피해주지않으려고 집에서있는 시간을 최소한하고 그러는것같은데
    거기에 생활비 얘기들으면 역시 올케는 남이구나..생각들면서
    그때부터 선을 확실하게 긋게 될거예요.
    만약 개념없는 시누였다면 여기 댓글 확 달라졌을꺼예요.
    지금 좋은 시누이면 관계 좋게 유지하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님한테 훨 이득임을 알아두세요.
    참고로 올케한테 정떨어지면 조카한테가면 마음도 줄어들어요.

  • 68. 뭐라고 조언할 게 없네요
    '12.5.3 11:29 AM (119.18.xxx.141)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서 ,,,,,,

  • 69. 위에 ...님
    '12.5.3 11:42 AM (112.168.xxx.63)

    부모님댁에 사는 거랑은 좀 다른 문제죠.
    나고 자라면서 계속 부모님댁에 살면서 직장생활 하면서 생활비 내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또 낼수도 있지만 그건 독립이 불가해서 내는 건 아니잖아요.
    원글님의 경우에 도대체 그 시누이랑 같이 살게 된 이유가 뭔지 모르겠으나
    시누이가 따로 살 수 있는 여건이 안돼니까 잠시 같이 살면서 독립할 기반을 마련하는게
    보통의 이유잖아요.

    이런 상황이면 애초에 생활비에 대한 걸 확실히 하고 시작하시던지
    그게 아니면 저 정도 개념있는 시누이인데 독립할 기반 마련까지 좀 배려 해주던지.
    만약 친정 동생이었어봐요.
    열심히 모아서 독립하게끔 지원했을걸요.

  • 70. 허거덩~~
    '12.5.3 11:43 AM (175.207.xxx.130)

    시댁식구와 살고있는 저의 생각은
    받지마세요!!
    더구나 올케가 먼저 말을 꺼내다니요
    제발 돈 몇만원에 껄끄러워집니다
    내동생과 남편동생은 달라요
    내동생한테 남편이
    "처제도 생활비 좀 내지..."
    하면 안 섭섭하시겠어요?

  • 71. 아마..
    '12.5.3 11:45 AM (180.67.xxx.11)

    아마 곧 주지 싶은데요.
    좀 기다려 보세요. 같이 산지 얼마 안 돼서 생각 못하고 있을지 몰라요. 깍쟁이 같은 시누도 아니고
    들어 보니 생각 있는 사람 같은데 계속 그냥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그리고 역시 피가 섞인 사람이랑 안 섞인 사람은 다르군요.

  • 72. ....
    '12.5.3 11:49 AM (116.121.xxx.227)

    집에서 밥을 안먹는다는것이 참으로 힘든일이예요.
    약속도 사실 매일 있겠습니까.... 외식으로 버티고 사는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데요.
    더구나 오빠집에 얹혀사는것도 사실 불편한일도 많을거구요,

    원글님, 그래도 시누이가 방값내줘야 원글님 맘이 편하실것같으면
    시누이에게 최대한 집에서 밥먹고 다녀야 건강에 좋다고 운을 떼시구요,
    생활비도 원글님이 생각하는 적당한 선에서 제시하세요.

    아마 시누이도 생활비내고 오빠집에 있는것이 더 떳떳하고 편할런지 모르잖아요,
    다큰 성인이 생활비안내고 이렇게 얹혀사는것도 사실 보기 안좋을수 있어요,
    한번 주말에 두분이 커피마시면서 잘 이야기해보세요.

  • 73. 합가..
    '12.5.3 11:50 AM (121.147.xxx.154)

    부터가 잘못 되었네요..
    아무리 사이좋은 사람도 함께 살다보면 갈등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부터 시누분이 깔끔하게 생활비 문제를 언급하고 들어 오셨으면 좋았을텐데..이젠 늦었네요..
    오빠하고만 얘기가 오갔는지 어쨌는지 알수 없지만 이제와서 생활비 문제가 언급되면 사이는 틀어지게 될겁니다..

    저도 결혼초에 시누와 6개월 정도 함께 산적이 있었는데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활비는 시누도 남편도 줄생각도 받을 생각도 안하더군요..
    근데..저는 좀 얄밉더라구요..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올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같이 느껴져서요..
    오빠이기 이전에 내남편이고 우리가정이니까요..
    다행히 6개월만에 결혼하면서 끝났지만 더 길게 지속 되었으면 불화가 생기면서 분가하게 됐을거 같아요..
    아무리 밥도 안먹고 피해를 안준다해도 같이 사는것 자체가 힘든 일입니다..
    친정동생이면 솔직하게라도 얘기할수 있지만 시댁식구는 그럴수 없으니 더 힘들지요..
    하지만 원글님이 먼저 생활비 얘기를 하는건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난감하지만 돈이란게 사람을 한없이 치사하게 만들수 있습니다..잘 생각 하세요..

  • 74. .....
    '12.5.3 11:55 AM (59.31.xxx.216)

    각종 관리비가 둘이살때보다 늘고, 형편이 힘들다면 이야기 해서 받는것도 괜찮지만,
    묵묵히 그냥 시누가 하는데로 보는 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생각없는 사람 아니면, 새언니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할 겁니다.

  • 75. 하이고~
    '12.5.3 11:56 AM (210.112.xxx.244)

    저는 직장다니는 시누한명 고등학교다니는 시동생둘하고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

    시부모님 저한테 수고한다는 말한번 안하셨고
    누구한테도 생활비한푼 받은적 없습니다

    오히려 용돈을 마니 주지못하는 안타까움과 죄스러움만 있었답니다

    신혼은 신혼대로 없고 늘 생활비에 쪼들리며 산 그때가 문득 생각납니다

  • 76. 헬레나
    '12.5.3 11:56 AM (218.146.xxx.146)

    시누이가 개념인이었으면 애초에 생활비를 얼마정도 내겠다고 하고 들어왔겠죠. 우리식구끼리 알콩달콩 남 눈치 안보고 살고싶어서 결혼한 거고 또 그게 젊은 부부들의 재미인데 누군가가 얹혀 살겠다고 들어온 거 자체가 불편한 건데. 저같으면 시누이가 부처님이라고 해도 너무 싫을거 같은데 허락하신 님이 대단하게 보이고요. 전 당연히 내 희생?에 상응하는 보답을 원할거 같은데 여기 댓글들이 의외네요.
    그리고 내가 돈버는 시누이 입장이라면 절대로 남의 부부가 사는 집에 안들어갑니다. 그 자체가 얼마나 민폐인줄 알기 때문에

  • 77. 저는
    '12.5.3 11:57 AM (112.168.xxx.63)

    아까 위에도 글 썼지만 생활비 꼬박 내고 조카들 챙기고 집안일도 하고 음식도 하고
    제가 할 거 다 하면서 살았지만
    원글님만 힘든거 아니고 같이 사는 시누도 정말 힘들어요.
    독립할 상황이면 시누도 독립해서 나가 사는게 시누 입장에서도 좋죠.
    그게 힘드니까 잠시 서로 같이 생활 하시는 거 같은데...

    전 그렇게 생활비 내면서 살다 독립할 수 있어서 나오는데
    중간에 나오면서도 그달 생활비 올케 언니한테 다 주고 나왔어요.
    웃긴게 생활비 받은거 오빠한테 얘기 안했는지 오빠는 모르고
    올케언니 생각 해준답시고 저한테 와서 생활비 냈냐는 식으로 물어보는데
    진짜 기가 막히더군요.
    남자들 결혼하고 나면 아내하고 가정 생각밖에 없다더니

    저라면 독립해서 나가는 그달 생활비는 그래도 좀 빼줄거 같은데.
    정말 같은 형제라도 저리 나오니 정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시누이가 알아서 챙겨 주는거랑은 다른 문제 같고요.
    생활비 받을 생각을 안하는데 시누이가 알아서 챙겨주면 고맙운 거지만
    생활비 받을 생각이셨다면 차라리 애초에 결정을 하고 서로 얘기하고 시작 하셨어야죠.

  • 78. ..
    '12.5.3 11:59 AM (175.113.xxx.151)

    집에서 밥도 안먹고 잘하는 시누에게 생활비를 받는다..
    방하나 빌려주고 세를 받고 싶은가 봅니다. 본전 생각이 나시나요?

  • 79. ,,,,
    '12.5.3 12:00 PM (119.71.xxx.179)

    그냥 차라리 일년정도 채우고, 내보내세요. 조카들한테도 잘한다니, 앞으로도 잘할테고, 돈 몇푼 받는거보다 나은거 아닌가요? 조카한테 잘하는 고모들은 끔찍하게 잘하던데요.

  • 80. 참 그리고
    '12.5.3 12:01 PM (112.168.xxx.63)

    애초에 합가 문제를 거론할때
    미리 생활비 얘기 안하고 들어온 시누이는 개념이 없는거고
    미리 생활비 얘기 안꺼낸 원글님은 괜찮은 건가요?

    뭘 해도 개념없는 시누이로 만드는 건 잘못 된 거죠.

    분명히 합가를 하게 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건 독립할 상황이 안돼니 그런 거 아니냐고요.
    돈 쌓아놓고 합가하는 것도 아니고 독립하려면 다시 열심히 모아야 할 테고요.
    그러거나 말거나 생활비를 받을 생각이었으면 처음부터 딱 정했어야 문제 없는 것인데.

    위에 어떤분들 말씀처럼 돈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 돈인건데요.

  • 81. ..
    '12.5.3 12:02 PM (175.113.xxx.151)

    시누이가 글을 올렸다면 당연 그래도 내야지요 하고 댓글을 달겁니다.^^

  • 82. ,,,
    '12.5.3 12:08 PM (119.71.xxx.179)

    혹시 집을, 시부모님이 해주셨나요? 그래서 그냥 들어와사는건가?
    어떻게 들어와서 살게된건지 궁금하네요. 들어와서 살라고 하신건지...들어와 살겠다한건지..

  • 83. ..님
    '12.5.3 12:08 PM (112.168.xxx.63)

    그럼 시누이가 올케 챙겨주고 조카들 챙기고 돈 쓰고 하는 것들은 당연하듯 하는 건 어떤건가요?
    그건 그래도 되는 거고
    밥도 안먹고 있는 듯 없는 듯 생활하면서 올케나 조카들에게 잘 하는 시누이한테
    생활비 안받는 건 큰일나는 일이라도 되는 걸까요?

    그냥 성의표현이라.
    솔직히 진짜 5만원 내면 뒤에서 욕할겁니다.
    성의표시는 이미 차고 넘치게 하고 있잖아요.
    올케 생각해주고 조카들 챙기는 것에서.

    좋은 말로 성의표시라 표현했지만
    다시 읽어보고 읽어봐도 댓글까지 읽어봐도
    결국은 돈 인데요.

  • 84.
    '12.5.3 12:09 PM (115.136.xxx.38)

    저도 시누와 같이 살아본 경험자로 원글님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근데 절대 님이 돈얘기 먼저 꺼내심 안됩니다. 일단은 그냥 지켜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85. 애매하겠어요.
    '12.5.3 12:10 PM (39.114.xxx.3)

    시누가 무개념은 아닌듯 하지만 애초 얼마라도 내겠다는 말을 왜 안했을까 싶네요.
    10만원이라도 생활비 내겠다고 먼저 얘기하고 들어오는게 상식적인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와 생활비 달라 말하는건 좋아보이는 관계가 깨질수도 있겠어요.
    원글님은 집에서 밥 안먹는 것과 조카 챙기는 것이 생활비와는 별개 아닌가 생각하고 있지만
    시누이는 생활비 내는 대신 나름 챙기는 거라 여기고 있을테니까요.

  • 86. 000
    '12.5.3 12:14 PM (59.150.xxx.17)

    전 원글님 심정 너무나 이해되는데 배포 크신 분들 참 많네요,
    올케는 올케고 시누는 시누일 뿐이에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신랑을 먼저 설득해서 합의가 된 상태에서
    얘기를 해야지 그냥 욱 하는 심정에 얘기하면 안되고요,
    게다가 돈벌이를 하는 시누자나요, 무조건적인 사랑은 엄마로 끝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같이 살게 되었으니 생활비를 조금 받겠다.. 많이 챙겨줘서 고맙고 받아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생활에 보탬이 될것 같고 잘 쓰겠으니 성의껏 주면 나도 더 힘이 날것
    같다.. 이런식으로 솔직하게 표현해 보세요.
    전 당연히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들어오기 전에 합의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더 늦기전에 남편과 충분히 얘기해보세요...

  • 87. 소탐대실
    '12.5.3 12:14 PM (66.183.xxx.231)

    소탐대실에 한표.

  • 88. ,,,
    '12.5.3 12:19 PM (119.71.xxx.179)

    원글님네가 먼저 들어와 살라고 한거고, 그랬으니 설마 생활비 내란말은 아니겠지 싶은거고, 그래도 고마우니 시누이가 최대한 신경안쓰이게하려고하는거 아니예요?

  • 89. 프렌치시크
    '12.5.3 12:31 PM (121.166.xxx.231)

    원칙대로 하자면야 당연히 돈내고 돈받고..훈훈하겠지만..

    그걸 말로꺼내면..엄청 서운할거 같아요..

    그냥 안꺼내는게 이익일듯합니다. 먼저 주면야 모를까..

  • 90. 원글님
    '12.5.3 12:37 PM (175.208.xxx.165)

    생각이 참 짧으시네요.
    생활비를 받으실 생각이었으면 아예 시누를 집에 들이지 말았어야 해요.
    시누도 눈치많이보고 불편합니다. 돈낼 상황이면 차라리 딴곳에서 돈내고 떳떳하게 자유롭게 사는게 시누한테도 훨씬 나아요.
    집에 들이셨으면 생활비 안받는게 낫구요.
    시누한테 생활비 받으시는거면 양쪽다 감정낭비 돈낭비 뭐하는 짓이신지. 그냥 독립시키네요

  • 91. 올케님
    '12.5.3 12:38 PM (121.200.xxx.126)

    밥도 않먹고 뭐

    조카 간식등등 ...
    시누가 입 싹 닦고 있는 처자도 아니네요

    받으면 얼마를 받을건데요
    것 받어서 부자되세요

  • 92. ..
    '12.5.3 12:42 PM (154.20.xxx.54)

    처음 부터 방세 얼마 얘기하고 들어온 것도 아니고. 민폐형도 아니고. 내 자식 이뻐라해주고. 자기 돈들여 맛있는 것도 사오고, 집에서는 밥 안 먹고, 먹어도 자기가 챙겨 먹고.....저 같으면 안 받아요. 가끔 애 봐달라 그러고 원글님 친구만나고 하실 수도 있구. 내 동생이라 생각하면 편할텐데.

  • 93. 신기
    '12.5.3 12:46 PM (175.223.xxx.91)

    와. 전 그냥 첨부터 다 큰 성인이 아무리 오빠네지만 남의 가정에 들어와 같이 살 생각한 것부터 이해불가네요. 아주 잠깐 사정 때문임 또 모를까. 그걸 들인 원글님도 이해 안가고-_-
    제 주위에선 듣도 보도 못했는데 댓글 보다 보니 저만 딴세상 사나;;;

  • 94. 그리고
    '12.5.3 12:47 PM (175.208.xxx.165)

    원글님 진짜로 5만원으로 만족할 수 있으세요?
    인간심리라는데 작은거에도 빈정상하거든요. 그동안 올케언니한테 미안하고 눈치보던거 한방에 날리시는 겁니다.
    돈5만원내고 당당히 세입자로서 행세하면 또 시누미워죽겠다고 여기 글쓰고 계실걸요?
    님마은에도 2-30만원은 되어야 만족하실걸요?
    근데요. 그돈내고 눈치보고 얹혀살고 싶은 젊은 처자 별로 없거든요. 돈좀 더보태서 나가살지.
    생활비 얘기 나오는 순간 님은 영원히 시누맘에서 아웃이예요.

    감정계좌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불교에서 말하는 덕쌓기이죠.
    평소에 어떻든 사람들에게 감정계좌로 적립을 많이 해놓은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그 감정들을 인출해서 그걸 극복할 수 있어요. 눈에 보이는 돈이 다가 아니랍니다.

  • 95. 신기님
    '12.5.3 12:52 PM (39.121.xxx.58)

    각자 사정이 다른건데 님이 못봤다고 신기하니 어쩌니..
    세상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라는 경우의 수가 생겨요.
    어찌될지 모르는 인생인데 신기하니 어쩌니 이런말하지마세요!

  • 96. 이제
    '12.5.3 12:56 PM (141.223.xxx.32)

    겨우 2달지나고 돈생각이 난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처음에 들일때부터 얘기가 된것도 아니고 지내면서 (2달 지내고...ㅜㅠ)돈생각이 난다니 살갑게 지내던 시누이가 알면 너무 섭섭하겠어요. 더구나 남편한테 얘기하시고 남편반응이 그런데도 돈을 받고싶어하니...아직도 그런 마음품고있는 거 남편분아시면 남편분 많이 섭하시겠네요.

  • 97. 신기
    '12.5.3 1:04 PM (114.205.xxx.174)

    맞아요. 어찌될지 모를 인생이란 건 저도 잘 아는데 이건 백수에 노숙할 상황이 아니라면 고시원에 있음 있었지..제 상식으론 잘-_-
    암튼 신기할 건 없는데 상황 자체가 짜증나 좀 빈정거리고 말았네요..

  • 98. ...
    '12.5.3 1:10 PM (210.222.xxx.9)

    저는 친동생 데리고 있는데도 미칠 것 같은데
    하물며 '시'는 더하겠지요.
    이런 경우엔 본인이 알아서 챙겨주는게 맞아요.
    님이 먼저 달라고 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꾹 참는 수 밖에 없을듯..

    제 동생은 이제 6월이면 장가갑니다.
    정말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동생은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거 꿈에도 모를거예요.
    그래도 시동생은..여자니 언젠가는 깨닫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결혼하고 님께 더 잘할거예요.
    지금은 그냥 참고 지나심이....

  • 99. ...
    '12.5.3 1:11 PM (218.38.xxx.24)

    시누이가 월세내야한다는분들..

    조카봐주고..간식사다주고 올케 간식 사다주고.. 밥은 눈치보여 애써 밖에서 해결하고..
    집에 있더라도.. 내가 챙기고..
    거기다 월세내고..


    그럼 시누이는 오빠네 사는게 나을까요? 독립해서 사는게 나을까요?

  • 100. 그리고 원글님
    '12.5.3 1:20 PM (112.168.xxx.63)

    아마 시누이와의 관계도 좋고 시누이가 개념도 있고 올케도 잘 챙겨주고 조카 챙겨주고
    밥도 밖에서 먹고 오고 집안에서 신경쓸 일 없이 다 알아서 처리하고..
    그렇게 눈에 거슬리는 거 없이 잘 하니까 뜬금없이 생활비로 마음이 가는 걸거에요.

    생각해보세요.
    매달 20만원씩 생활비 내고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줘야 하고 조카들 챙겨주기는 커녕 관심없고
    올케에게 고맙거나 미안해하지 않고
    끼니때마다 챙겨줘야 하고 신경써줘야 한다면
    그깟 생활비가 문제겠어요?

    생활비 안받아도 좋으니 제발 나가 살았으면 좋겠다. 소리가 절로 나올걸요?

    헌데.
    원글님은 시누이랑 사이도 좋지. 내 가족 아닌 다른 가족이 들어와 사니 좀 불편해도
    그거 외엔 신경쓸 거 없지. 나한테도 잘하고 내 아이한테도 잘하지
    이것저것 신경 써주는 것도 많지.
    사람이 감정 상할 정도로 이상한 일 없이 무난하게 괜찮으면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원글님도 그러는 거 같아요. 무난하고 사이 좋고 괜찮다보니
    자꾸 예정에도 없던 생활비가 눈에 들어오고 받았으면 좋겠고...

    어떻게보면 원글님 욕심 같아요.
    내 가족 외에 다른 가족이랑 같이 사는게 어떤건지 몰라서 처음에 같이 살기로 하신 건가요?
    그게 아니잖아요.
    같이 살기로 했던 것에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그렇담 애초에 신경 쓰일만한 부분은 짚고 넘어가고 얘기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던 원글님의 실수도 있어요.
    살면서 때마다 내가 원하는대로 상대방에게 요구할수도 없고
    어느정도는 비울 건 비우면서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원글님은 시누에게서 100% 다 원하네요.

  • 101. ....
    '12.5.3 1:25 PM (211.202.xxx.238)

    근데 진짜 2달이네요ㅠㅠ
    시누이도 사정이 있어 들어왔으니 그 사정으로 정신적이든 경제적이든 정리할 게 있을테니 경황이 없을 수도 있잖아요..
    원글님은 동생이 들어오면 생활비 받을 거다 하시지만..
    원글님 남편분이 2달 지나자마자 생활비에 대해 언급하실까요?

  • 102. 정말
    '12.5.3 1:29 PM (110.47.xxx.150)

    이래서 집안에 여자가 잘못 들어오면 안된다고 하나 봅니다.
    저도 남편이 형제애가 유별나서 그게 참 늘 맘에 걸리 때가 많고 짜증나는 상황이 많은데.
    제가 괜히 목소리 내거나 남편 맘 불편하게해서 형제애 틀어지면 여자 잘못 들어와 우애 깨진다고 할까봐..
    참고 지낸지 10년인데... 결국엔....참고 지내길 잘했구나 싶습니다.
    그 형제들이 저희보다 형편이 어려워 거의 저희가 베푸는 편이지만.
    사람들이 좋아서.... 돈으로 보상할 수 없는.... 그 이상을 느끼게 해줍니다.
    원글님은 님 가족만의 단란함을 포기하고 시누와 함께 공간을 공유하고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이 희생이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시누 역시 개념있는 사람이라 그걸 알고 더 조심하고 눈치보는 것이구요.
    근데 그걸 돈으로 환산해서 받겠다고 하면...
    시누 입장에서는 당연히 나가 사는 것이 여러모로 낫죠.
    밥해먹이고 이것저것 챙기면서 생활비를 받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방 한칸 내준 거 생색내자고 돈 받겠다는 심뽀 전 이해를 못하겠네요.
    결혼 전 장성한 자식들이 부모 집에 살면서 생활비 내는 경우는... 그 집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하고 보살핌을 받기 때문이죠. 아님 연로한 부모님께 용돈 겸 드리는 것이구요.
    근데 밥도 안 먹고..보살핌은 커녕... 오히려 아이들과 자기 먹을 것까지 챙겨주는 시누가 한 공간을 함께 쓰는 게 손해 보는 것 같아서 돈을 받아야겠다니...
    님 동생이 님과 함께 살면 돈 받겠다고 하셨는데... 그때도 그렇게 밥 안 챙겨주고 나몰라라 지내면서 아이들이랑 님 챙겨주는 것만 받으실 건가요.
    님의 사고 방식은...전형적으로....남보다 못한 가족의 마인드네요.
    시누가 원글님 이런 생각하고 있는거 알면.... 참.... 고마워하겠네요.
    때로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아니... 돈을 빼고 생각하는 게 나을 때도 있는 겁니다.

  • 103. 저도 같은 경험이
    '12.5.3 1:37 PM (125.178.xxx.169)

    저두 시누를 음..몇년 저희 집에 살게 했어요..글케 친하지도 않은 사이였는데, 첫결혼이 너무 엉망이어서 이혼하고 마땅히 지낼곳도 없고 해서 저희집에 살면서 직장생활을 했어요.다행이 워낙 착한데다 말도 없고 자기일 자기가 꼬박꼬박 알아서 하구요.아이들을 좋아해서 퇴근하고 오면 아이들이랑 놀아주고 공부도 조금 시켜주고(아직 유아였지만) 저두 직장생활하느라 서로 부딪힐 일이 없으니 문제는 없었죠..전 그냥 안받았어요..왜냐..주면 받는데 안주더라구요..물론 상황이 모든돈 나쁜놈에게 뺏기고 그럴 처지가 안되긴 했지요..대신 아이들 기념일 잘 챙겨주고 시어머니가 가끔 좀 주시더라구요..저희 시누는 도시락까지 싸다니고 다녔기 때문에 식비 많이 들었지요.시어머니가 매달 생활비를 줘야 하는데,못줘서 시누랑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하시니,,저두 괜찮다 하지만 걱정되는게 같이 살면서 도움을 줬는데도 나중에 보면 잘한것보다 못한걸 더 생각하는 형제들이 있다 해서 제 친구들이 좀 걱정하는 투로 말하더라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절대 그럴일 없을 거라며,,,그이후로 시누가 독립을 했지만...시어머니가 저에게 일절 잔소리가 없으세요.태도 180도 바뀌시고 전 그때 쌓은 공로(-.-;;)로 시댁과 아주 편합니다.생활비가 쪼들리시면 받으시구요..아니면 줄때까지 기다리시는게 나을것 같아요..가족이나 시댁문제가 쉽지 않아서..어떨때는 살짝 손해도 보고 어떨때는 내것 꽉 챙기구요..이 상황에서는 시누가 어케 나오나 기다려 보세요..글구 시누가 같이 살게되어 생활비가 글케 많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그냥 두세요.

  • 104. 밥을
    '12.5.3 1:38 PM (220.126.xxx.152)

    밖에서 먹는 거 일부러 그러는 걸 거예요.

    평일에 그렇게 매일 밖에서 밥 먹을 약속이 있을 정도로
    스케쥴이 꽉 찬 사람이 있을까요 ?

  • 105. 세대차이
    '12.5.3 1:44 PM (210.92.xxx.25)

    정말 세대차이 느낍니다.

    시누가 집에서 밥도 거의 안먹는다면서, 생활비 내라하면 방세 내는 건데 넘 야박하지 않은가요?

    그러면 조카 봐주면 베이베시터에게 주는 일당 주시나요?

    또 집안일 거들면, 도우미에게 주는 값 주시나요?

    돈보다 귀한 게 있어요. 올케에게 잘 하겠다고, 간식도 사오고, 살갑게 대한다면서...

    가족의 정이 더 소중할텐데....어찌 방세를 받을 생각을 하시는지요.

    그냥 따뜻하게 대해주시면, 올케에 대한 정을 느낄 것이고, 그러한 정으로 더 깊은

    인간관계가 맺어질 듯 한데요. 세상 살아보면 사람간의 살뜰한 정만큼 소중한 것 없습니다.

  • 106. 로긴하게 만들어
    '12.5.3 1:47 PM (121.165.xxx.182) - 삭제된댓글

    참,,,원글님,,,너무 돈에 눈이 멀었네요,,
    원글님댓글을 읽으니 신발장 베란다 까지 나누어 쓰는것에 대해 불편함을 쓰셨는데...
    사고 방식이 돈에 눈이멀어 무슨 충고가 필요하겠지만,,,추억은 돈으로도 살수없어요..
    아이들을 지극정성으로 챙기면 애들정서에도 좋고,,추억도 생기고...
    시누이의 혼자살던 생활비에 눈이 머신듯...5만원에 만족하실분이 아니네요..
    소탐대실,소탐대실,소탐대실,소탐대실,소탐대실......

  • 107. 얹혀살았던 사람
    '12.5.3 1:50 PM (112.186.xxx.156)

    제가 결혼하구선 바로 분가했었는데요,
    사정이 있어서 혼수로 가져갔던 가전을 모두 시댁에 드리고 시댁의 작은 방 하나로 들어갔어요.
    저희 살림은 시댁에서 그대로 쓴 것도 있고
    시어머니께서 시댁 친척께 드리기도 했네요.

    그렇게 들어가게 된 사정은 저희가 원해서였는데요,
    시어머니께서 처음부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너희 둘이서 들어오니 생활비를 내라고요.
    입주도우미가 계셨는데, 빨래도 늘어나고 하니까요.
    저희도 그러겠다고 했어요.
    분가하고 있을 때 아파트 관리비니 뭐니 하고 나가던 것이 시댁에 들어가고서부턴 안나가니깐요.
    사실 저도 아주 바쁘게 직장 다녀서 밥은 거의 집에서 먹지 못했어요.

    시어머니께서 요구하신 사항이 제 월급 모두 다 였어요.
    그때 제가 받던 월급이 저희 시댁의 입주도우미 월급보다 적었는데요,
    제가 2달동안 그렇게 제 월급을 다 드리다가
    2달째인가부터는 입주도우미의 월급을 제가 드리겠다고 했어요.
    이유는요... 입주도우미하고 시어머니하고 매일 앉아서 제 흉만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입주도우미가 저를 아주 막 대하면서 저한테 소리소리 지르고 제 빨래는 하지도 않고..
    그래서 입주도우미 월급을 제가 드린 후부터는 도우미아주머니가 저를 천시하던 정도가 좀 줄었어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아니깐요.

    그때 사실 저는 조금은 서운한 감정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시댁에서 사는동안 제가 경제적으로 무거운 부담을 기꺼이 지고 살았기 때문에
    저도 떳떳했구요,
    시댁에서도 저희보고 나중에라도 하나도 어떤 간섭이랄까.. 그런 걸 못하시더라구요.
    2달이면 지금 말해야 해요.
    그리고 남편분이 하도록 하셔야 해요.

    남편분이 시누에게 말을 못 꺼내겠다고 하신다면
    시누이 있는 동안에 내가 빨래도 하고 청소도 더 하고 그러니깐
    당신 용돈에서 내 개인용돈을 달라고 당당히 요구하셔야 합니다.
    고통분담이니깐요.

  • 108. .....
    '12.5.3 1:50 PM (116.121.xxx.227)

    서울에서 미혼인 처자가 방하나 얻어사는것이 만만친않아요.
    집구하러 다녀봐도 값은 비싸고 맘에 드는것도 없구요.

    일단 원글님이 시누이 데리고 있는것 자체가 좋은 일 하시는겁니다.
    원글님이 표현하시는것같이 집공간을 함께 공유한다는것 자체가 힘들수있죠.

    돈받는다고 좋은 관계 유지못할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불만을 가지고 사시는것보다는
    너무 솔직하게는 말고, 적당한 생활비 낼 의향이 있는지 시누이에게 타진해보는것도
    나쁘진않은것 같아요.
    오히려 시누이가 더 마음편하게 원글님댁에서 생활할수있는 계기가 될수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시누이도 사실 너무 불편하고 마음 편치않으니
    간식사오고 집에서 밥안먹고 밖에서 도는것 아닐까요.
    언니라고 생각하시고 한번 잘 이야기해보세요.

  • 109. ...
    '12.5.3 1:51 PM (211.202.xxx.238)

    원글님 그릇이 간장 종지인 거죠. 게다가 자기 편한 대로 계산하고요. 시누이가 애 봐 주면 그거 시간 당 계산하고, 거기다 올케 눈치 보는 감정 노동 값도 쳐서 주시나요? 계산 따질 거면 들어오기 전에 확실히 얘기를 했어야죠. 그럼 시누도 의사결정을 할 때 좀 더 확실한 정보 - 즉 같이 살 올케의 그릇과 앞으로의 관계를 정확히 알 수 있었겠죠. 세상에 집에서 밥을 하나도 안 먹는다니, 짠하네요. 밖에서 사먹는 밥이 오죽하겠어요.

    들어올 때 확실히 얘기한 것도 아니고 이제 와서 같이 사는 감정 노동 운운하면서 방세/생활비 요리 조리 따져서 내라고 하면 나가란 소리에요.

  • 110. ㅜ ㅜ
    '12.5.3 1:52 PM (210.98.xxx.102)

    집에서 거의 밥을 안먹는다는거 보니 새언니 힘들게 할까봐 일부러 밖에서 해결하는 듯 한데 참 마음이 짠 하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2달을 그랬다면 본인도 참 힘들었겠어요.

    게다가 어렵고 눈치 보이고 하니 조카나 새언니 먹을 것도 사오고 나름 챙기면서 죽은 듯이 살고 있는데 새언니는 우리집 방 쓰고 물 쓰고 전기 쓰는데 생활비 안낸다고 속으로 안좋게 생각하다니...
    역시 남 이군요.


    독립생활 하다가 어쩔수 없어서 들어왔다면 좋은 일이 있어서 들어온 것도 아닐듯 한데요.(원글님이 자세히 이유를 안 썼으니 제 마음대로 추측 합니다)
    본인도 결혼한지 얼마 안된 오빠네 들어와서 살고 싶겠어요?

    아무리 '시'자 들어간 사람들은 다 싫다고 하지만 그래도 나름 새언니 눈치 보면서 애쓰는 시누이 그렇게 딱딱 잘라서 돈 몇푼갖고 그러지 마세요.
    남은 남 이지만 남편 동생입니다.

    시누이 입장에 빙의돼서 울컥 하네요.

  • 111. ~~
    '12.5.3 1:54 PM (125.187.xxx.194)

    제 생각은 받아야 된다고 봐요..
    아무리 조카과자나 집에서 밥 안먹는다고 해도 일단 같이 살면
    신경많이 쓰여요,,
    시누가 월급타면 알아서 다만 얼마라도 챙겨주면 좋겠네요.
    저도 시누같이 언혀산? 경험있는데..그때 달달이 얼마씩 줬거등요.
    그래야 마음편해요..
    시어머님 되시는분이..딸한테..월급타면 조금씩 언니네 생활비 내라
    이렇게 말해주시는게..제일 기분안상하게 하는 방법이긴 하네요..

  • 112. ..
    '12.5.3 2:11 PM (39.121.xxx.58)

    그냥 확 말해버리세요.
    그래야 님 남편도 님에게 그리 잘하는 시누이도 님에대해서 제대로 알게되죠.
    님 이러는것도 모르고 시누이도 남편도 님에게 마냥 고마워만 하고있겠네요..

  • 113. ........
    '12.5.3 2:18 PM (121.139.xxx.140)

    애초에 합가를 하지말지 그러셨어요? 원글님은 그럴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솔직히 생활비가 더 들진 않지요?

    밥도 안먹고 잠만자는 형국이니

    물만 더 쓰겠네요


    원글님이 주장하는건 방을 줬다는것과 나머지 공간과 시간의 공유에 대해서 돈을 받아야겠다는 것인데
    솔직히 방세이야기면 모르겠는데 나머지 공간과 시간공유까지 계산하는건 원글님이 진짜 이상한거구요
    방세받고 싶은거죠?
    남이 들어왔음 받을수 있엇을 돈
    시누이가 다른데서 살면서 절약할 수 있었던 돈을 받고 싶다는 이야기에요
    이것저것 딴 소리하지만...

    차라리 시누이는 다른데서 방세내고 사는게 건강에도 좋고 눈치도 안보고 좋을 것 같아요
    집밥먹어야 건강챙기는건데 새언니 눈치보느라 밥사먹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애초에 합가할 그릇이 아닌데 합가한게 잘못이고
    이왕 합가한거 당장 나가라 할 수는없으니 일년만 채우고 독립하라하세요

    베란다등 공간공유 시간공유 이야기하면서 돈이야기하면 정말 정떨어질거에요
    시누이뿐만 아니라 원글님남편도요

  • 114. 샬랄라
    '12.5.3 2:20 PM (116.124.xxx.189)

    님 생각대로 하세요.


    한숨 나옵니다.

  • 115. ........
    '12.5.3 2:21 PM (121.139.xxx.140)

    다시 읽어볼수록 원글님도 돈받을수 있겠다 싶어 합가찬성한것 같군요
    1년만 채우고 분리하세요

    누군가와 같이 살려면 같이 시간보내고 같이 공간공유하는건 당연한건데
    이걸 미리 생각했어야죠.그걸 난 감당못하겠다 싶음 합가 안했어야했는데요
    그걸 돈으로 환산할 생각을 하다니 참 특이하네요

  • 116. 비잔티움
    '12.5.3 2:28 PM (121.129.xxx.185)

    정말 댓글들 보니 어이없네요,,무슨 가족간이라도 돈관계는 정확해야한다니,,돈을 받아야 한다니,,
    어디서 그런 말 같잖은 말을 거기다가 붙이는지,,,
    그런말을 붙이는 상황이 있지 이런 경우가 해당이라도 된답니까?

    님은 돈 몇푼이 그렇게도 중요한가요,,시누이는 남편의 동생이요 애기에게는 고모되는데 사정이 좀 생겨 님 집에 얹혀 있기로서니 그걸 생활비를 받겠다는 게 말이 되나요?,,설령 시누이가 준다 해도 않받아야 할 것을 님이 오히려 받겠다고 하다니 정말 이런 어이 없는 경우가 지금 한국에 벌어진다니,,

    전기세며 물세며 그게 얼마나 님의 생활에 부담이 되는지,,그 돈 못 받으면 님은 당장 굶어 죽는지 아니
    이디오피아 같은 그런 저급한 국가에서 사는 주민들도 차라리 굶어 죽어면 죽지 동생 전기세 받아 먹지는 않겠네요,,,시누이가 님을 생각해서 일부러 집에서 밥도 잘 안먹고 조카들 선물도 사주고 살갑게 대하는데 그게 그렇게 돈이 탐나고 욕심이 생깁니까?

    전기세 물세 방세해서 30만원정도 받고 싶어세여,,그 정도 돈 줄거면 시누이가 따로 방 얻어 살지,,,
    님이 임대업해서 방 을 내 놓는 사업 하는 것도 아니고 잠간 방 주고 물세 전기세 시누이가 좀 쓴게 그렇게도
    억울 하고 손해가 나서 안절 부절 하니,,,

    님은 평생 가도 남들 불우이웃돕기 한 푼도 줄 사람이 아니겠네요,
    그 돈이면 내 전기세 1년치인데 ,,하고 허구한날 계산적으로 사실분이군요...

    님은 나중에 님의 부모님이 님 집에 있게되면 생활비 달라고 하실까요?,,,가족간에도 계산은 정확해야 한다며 주장하고 싶나요,,아니면 부모는 다르고 형제는 한다리 건너니 받아야한다고 주장하시나요?

    세상이 아무리 돈이 중요한들 그보다도 사람의 도리가 있고 정이란게 있고 가족애라는게 있습니다,,가족이기에 님은 그 시누이를 한집에서 살기 하게 하는 것이고 시누이는 가족이기에 조카에게 살갑게 대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불편하고 억울하고 손해보더라도 참고 이해하는것이 바로 가족이기에 ,,남이 아니고 가족이기에 돈을 떠나 배려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고모가 한 집에서 있어 애기가 자라는 가족간의 우애와 정을 배우게 하는 교육과 정서적인 측면에서 님이 생활비 받는 것 이상의 돈 가치가 있는 것 입니다..

  • 117. 써니
    '12.5.3 2:46 PM (121.134.xxx.104)

    우선은 안 받는게 좋을듯 하네요...

  • 118.
    '12.5.3 2:49 PM (203.234.xxx.100)

    시누이 편만 너무 드시는데.. 개념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전 생활비 조로 어느정도는 줘야 맞는것 같은데요?
    제가 글쓴님 입장이든, 시누 입장이든 말이에요~
    그리고 제 동생이라도 돈버는 애면 당연히 받습니다. 많든 적든요.
    이게 서로 편할것 같고, 당연해 보여요.
    저희 엄마가 예전부터 제 사촌들(그러니까 조카들) 많이 봐주셔서 그런지 몰라도
    저희집이 하숙집 같았거든요.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집에서 잠만 자고 샤워만 한다 해도, 신경쓸게 많아요.
    당연히 돈도 더 들구요.
    근데 경제력 있는 사람들이 그냥 있는건 좀 아닌거 같구요.
    그 사람들이 알아서 주는게 제일 아름답겠죠.
    글쓴님이 얘기 꺼내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남편이나 시어머님이 해주면 좋으련만.
    그리고 시누도 미안하니까 늦게 들어오고, 조카 챙겨주고 간식 사오고 하는것 같은데
    차라리 생활비 내고 좀 떳떳하게 행동하면 좋겠네요.
    간식거리.. 괜히 헛돈쓰는거 아닌가 하네요.

    근데 글쓴님이 너무 정보를 안주셔서 정확한 판단은 힘드네요.
    시누 나이(언제 결혼?), 왜 살게된건지, 시댁에서 집은 어느정도 해주신건지...

  • 119. 그런 건
    '12.5.3 2:52 PM (175.112.xxx.216)

    그 부분은 시누이가 들어오기전에 미리 말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결혼하고 사는 오빠네 들어가면서 그런 데 대해 아무말도 서전 협의도 없이 들어간다는 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시누이가 진정 개념있는 시 누라면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보네요.간식이나 조카 봐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요....소소하게 그런데에 돈을 쓰느니 차라리 일정액수를 생활비로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 120. 나가라고하세요
    '12.5.3 3:01 PM (118.38.xxx.44)

    원글님이 말한 부분은 돈으로 상쇄되는 부분이 아니니까요.
    시누이도 원룸이라도 얻어 혼자 사는게 훨씬 편할 거 같고요.
    사실 경제력이 된다면서
    뭐하러 오빠네 얹혀 사는지 제 기준에선 좀 이해불가에요.

    불편하니 독립하라고 하세요.

    사서 고생하는 시누이가 뭔가 크게 잘 못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 121. ..
    '12.5.3 3:02 PM (59.14.xxx.110)

    시누이가 이 글을 보고 알아서 분가했으면 좋겠네요. 시누이 올케 관계는 역시 남이구나.. 이런 교훈 얻겠죠.

  • 122. ...
    '12.5.3 3:15 PM (218.38.xxx.24)

    집에서 거의 밥을 안먹는다는거 보니 새언니 힘들게 할까봐 일부러 밖에서 해결하는 듯 한데 참 마음이 짠 하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2달을 그랬다면 본인도 참 힘들었겠어요.

    게다가 어렵고 눈치 보이고 하니 조카나 새언니 먹을 것도 사오고 나름 챙기면서 죽은 듯이 살고 있는데 새언니는 우리집 방 쓰고 물 쓰고 전기 쓰는데 생활비 안낸다고 속으로 안좋게 생각하다니...
    역시 남 이군요.
    2222222222222222222222222

  • 123. ...
    '12.5.3 3:17 PM (218.38.xxx.24)

    원글님이 처음에 들어올때 생활비 이야기 안하신건...

    당연히 낼줄 알았는데..
    그게 안되니..참..

    결국은 돈안내믄 합가싫어!! 이건데.

    그럼 따루 살아야지요

  • 124. ...
    '12.5.3 3:31 PM (14.33.xxx.86)

    흠... 참 이상한 댓글들 많이 보이네요.
    그걸 몇푼 받는게 맞다는 사람들은 남들한테 베푸는게 뭔지 쥐콩만큼도 모르는 사람들인가요?
    원글님이 헐벗고 굶주리는 것도 아니고 시누이가 뻔뻔하게 고기반찬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방한칸 내주었으니 돈을 받겠다는게 옳다는겁니까?
    계산이 먼저 닿았더라면 처음부터 돈을 요구 했어야 하는겁니다.
    그걸 얼마를 준단 말입니까?
    잠만 자는데 삼십을 줘요? 아니면 정말 오만원만 줘요?
    그거 받아서 뭘 하시게요? 원글님이 쓰신 글로 봐서는 시누이가 아끼는 방세며 생활비가 얼만데 싶으니 그 반이라도 받아야겠다는 마음이신거 아닌가요?
    에혀... 저도 여자지만 세상의 여자가 모조리 싫어질라고 하네요.
    제가 시누이라면 그 돈 주고 밥도 못 얻어먹고 눈치보느니 라면만 먹더라도 나가서 살겠습니다.

  • 125. ...
    '12.5.3 3:33 PM (14.33.xxx.86)

    간식거리가 몇푼 안하는것 같아서 과자 두세봉지만 집어도 만원이 넘습니다.
    거 참... 시누가 많이 애쓰는구만...

  • 126. 월세 안내놓은 시누이보다 원글님이 더 욕먹는건
    '12.5.3 3:40 PM (112.72.xxx.198)

    얌체같고,손해안볼려는 마음이 보여서 그렇거든요..

    돈도 잘벌고 잘쓰고(시누이가 짠순이가 아니라니)그러면서 "공짜로"
    물쓰고 먹고 자고 하는 시누이가 얄미우니까 돈도 받겠다는 "심사"가 글에서도 보이거든요..

    누가 내집에 들어와서 사는거 불편하다면 불편할수가 있는데
    불편한게 아니라,내 공간을 분할해서 사는거 그거 돈으로 딱 계산해서
    시누이와 나눠진만큼 그걸 셈으로 받아야겠다는 심보가 보여서 그런거에요..

    시집갈때까지 살게될지 아닐지도 모르고,
    먹는것도 자기가 사와서 먹고,조카 먹을거,올케먹을거까지 사다 나르니
    저렇게 시누이가 돈도 많고 잘쓰면서 왜 생활비는 안내놓냐?하는 생각을 하나보네요.

    이게 왠 호구인가 ?싶겠지요

    얹혀사는 시누이도 한다고 하는데도
    생활비 내놔라한다면,조카에 대한 마음 싹 사라지고 딱 오만원만 내놓고
    올케한테도 한푼도 안쓰겠죠..

    근데 원글님 단돈 5만원만 진짜 받으실려는 거였어요?
    절대 아닐껄요?
    2,30만원정도 하면 적지만 기본은 하는구나 싶고,4,50만원은 받아야 직성이 풀릴껄요?

    우리 공간을 나누는 값에다가 정신적 위자료까지(시누이랑 같이 사는 고충) 아마 4.50만원은
    받아야하고,
    시누이도 그럴 능력 된다고 생각햇을겁니다.

    우리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자구요^^

  • 127. 이긍
    '12.5.3 3:41 PM (203.247.xxx.203)

    돈받으면 염치없는 시누이도 아닌데 소탐대실될껍니다.

    사실 간식거리 님 먹을꺼 이런거 챙기는거..선물사는거.
    그게 돈 더 들어요...
    왜 밥을 밖에서 다 먹겠어요.
    자기도 집에서 쉬고 싶겠지...

    아마 시누이가 주겠다는걸 님 남편이 되었다고 했을수도 있어요.

    님아...
    조그만한 욕심으로 인간관계 해치지 마세요.
    나중에 복이 될걸 욕만 듣습니다.

  • 128. ...........................
    '12.5.3 3:42 PM (112.148.xxx.103)

    밥도 안먹는다면서요.
    그럼 밤에도 늦게 들어와서 잠깐 불켜고 샤워하는것 정도겠네요.
    간식+맛난것+조카랑 놀아주기 가격> 방한칸 월세값
    제 계산은 이런데요.
    원글님 집이 삼성아이파크 같이 몇십억하는 아파트 방한칸이면 그 방값이 꽤 크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금도 충분하지 않나요?

  • 129. 시누이처럼 사람좋게 돈쓰면 이렇게 됩니다
    '12.5.3 3:45 PM (112.72.xxx.198)

    돈이 많아서 쓰는줄 알고,돈을 저렇게 잘쓰니 좀 더 얻어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물론 시누이가 생활비를 내놓고 살면 좋지만,
    원글님 시누이는 생활비를 내놓는 것보다 더 한걸 하잖아요..

    사람이 마음은 돈으로 살수가 없는건데,
    원글님은 돈돈거리는거보니,푼돈에 벌벌거리다가 부자는 못됩니다..

    평생을 푼돈 아까와서 벌벌거리고 사는 사람들보면,평생을 그리 살더라구요..
    돈이라는게 원글님처럼 한다고 모이는게 아니거든요..

    짠순이에 마음이 간장종지만한 사람들에게
    돈잘쓰는 모습보이면 호구잡히니,,, 다들 사람 가려가면서 돈을 쓰세요..

  • 130. 진짜
    '12.5.3 3:51 PM (112.168.xxx.63)

    당연히 생활비 받아야 한다는 분들 기가 막히네요.

    뭐.. 시누이가 알아서 주겠거니..했는데 안주니까 그러는 거라는 댓글도 웃기고요.
    알아서 주긴 뭘 줘요?

    분명히 합가하게 된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러기전에 충분한 얘기가 오고 갔을 것인데
    그렇게 잘 해도 뒤에서 이렇게 생활비 받을 계산 할 요량이면 그때 이미 얘기를 했어야지.

    그깟 생활비 몇푼에 그보다 더한걸 버릴 사람들 많네요.

  • 131. 포실포실
    '12.5.3 3:52 PM (110.175.xxx.199)

    받으려면 5~10만원 받지 마시고 한 25-30만원 받으시고 대신 다른 어디셔널은 일체 기대 마세요.
    푼돈 받으면, 그 순간부터 님의 집 방은 그 푼돈짜리가 됩니다.

    '괴짜 경제학'이란 책 읽어보세요.
    그 책의 앞부분, 어린이집의 지각 벌금 이야기에 이유가 잘 설명돼 있습니다.
    무료 봉사는 해도 헐값 봉사는 하지 말라는 내용이 핵심.

  • 132. 이런 사람에게 호구잡히지 마세요
    '12.5.3 3:58 PM (112.72.xxx.198)

    시누이가 한다고 하는데도 생활비 타령하는건,

    돈 잘쓰는 호구로 보여서 그렇거든요..

    근데 은근 원글님같은 사람이 살아보니 많아요..

    인정상,사람 도리상 하는걸 돈이 많아서 저러지 싶고 그래서 더 바라고
    그래서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를 걸어주면 안되요..

    어디사는 뉘신지,그 시누이가 여기글을 꼭 봐야 할텐데요..

  • 133. ...
    '12.5.3 4:02 PM (14.33.xxx.86)

    원글님 욕 많이 드셔서 속상하시겠어요.
    오늘부터 "아가씨 저녁은 집에 와서 드세요. 저 먹을 간식까지 챙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시고 따뜻하게 마음으로 시누이를 품어보세요. 시누이 본바탕이 선한 사람이라 훨씬 많은것을 생각하게 될 겁니다.

    윗분이 쓰신 글이 맞습니다. 작은 돈에 벌벌 떨면 초라하게 살게되요.
    시장에 가서 콩나물값 깍는 사람들이 본인은 그리 아끼면서 산다고 우쭐하겠지만 콩나물 파는 사람들이 그것 팔아서 몇푼 남긴다고 그걸 깍나요. 그런 사람은 평생 콩나물값이나 깍으면서 사는 삶이 될거예요.
    아낄것은 아끼고 베풀것은 과감히 베풀면서 사세요.
    베푼것보다 훨씬 크게 돌아올겁니다.
    오늘 평생 들을 욕을 들은것 같아서 어디서 울고 계신거 아닌가요? 힘내세요.
    다시는 머리속에 돈을 넣지 말고 시누이를 보세요. 아셨지요?

  • 134. ..
    '12.5.3 4:15 PM (110.14.xxx.9)

    그냥 차라리 시누를 나가게 함이 옳을듯.

  • 135. ..
    '12.5.3 4:36 PM (121.162.xxx.172)

    댓글 보니...
    원글님...

    제가 생활비를 받아야 할까요가 아니라...

    얼마를 달라고 할까요...이렇게 물어 보셨어야죠.

    저도 원글님 같은 분 정떨어지네요.

  • 136. 그냥
    '12.5.3 4:57 PM (150.183.xxx.253)

    시누를 나가게 하시는게 ㅡ,.ㅡ

  • 137. ㅇㅇ
    '12.5.3 5:04 PM (180.224.xxx.37)

    밤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작은돈이라도..

  • 138. 거짓말
    '12.5.3 5:15 PM (203.247.xxx.203)

    저는 사실 예의상 단 돈 5만원이라도 주면 뭘 이런걸 다.. 하면서도 감사하게 받으려고 했거든요 ^^;;


    -------------->
    거짓말이죠..5만원이라도 감사하게 받으려고 했다구요>?? 그런분이면 정말 고민하지도 않죠?

  • 139. 아미
    '12.5.3 5:17 PM (121.188.xxx.209)

    처음 들어 오기로 했을때 얘기 했어야 했어요
    그렇지 않음 얘기 하지 마세요
    그렇게 신세 지고나면 시누 맘속엔 항상 고마움이 자리 잡고 있을거에요
    특히 새언니가 더 더욱 고맙고요
    그냥 가끔 뭐 좀 사와달라 부탁을 소소히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좋은 관계 유지하고.....

  • 140. 따로 사시는게..
    '12.5.3 5:22 PM (110.9.xxx.23)

    생활비를 받기도 그렇고, 안받기도 그렇네요..
    생활비 안받는게 맘 불편하시면 내보내세요..
    저도 친정에 잠깐 있으면서, 생활비 냈었는데, 저희 가족 분가하고도 엄마의 한달 생활비는 차이가 없었더라고..그래서 저희 아빠가 세 식구가 줄었는데도 생활비가 왜 남지 않으냐고 엄마에게 한소리..
    저흰 세끼 다먹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생활비 내면서 살면 별 고마운줄도 모릅니다..낼거 냈으니까.. 남과 뭐가 다를까..
    첨부터 합가 하지 말았어야지..속 시끄러워질거면..

  • 141. ...
    '12.5.3 5:29 PM (118.176.xxx.241)

    시누와 함께 앉아서 생활비 얘기해보세요
    두분 사이도 나쁘지않은데다 시누이도 개념있는거같으니 말이 통하지않을까요?
    사실 시누이 입장에서도 얹혀사는 상황이라 아무리 소소하게 돈을 많이 쓴대도 눈치보일거에요
    오빠네 가족들이 아무리 허물없이 편하고 좋아도
    본인이 독립 생활하다가 들어왔는데 편할리가 있겠습니까?
    편하게 생활비 얘기를 하면서 이런 생각인데 어떠냐 말씀하세요
    제생각엔 20만원 정도 말씀하시면 좋겠네요
    지금 시누이가 쓰고있는 돈 + 각종 추가 생활비 정도면 그 정도 금액되겠지요?

    단!!
    명심하셔야할것은 이렇게 공식적인 생활비를 받게되면
    그 금액이 얼마든 집주인대 세입자 관계가될수 있다는것이지요
    생활비 내니 막연한 미안함이나 의무감같은거 없앨것이고
    소소하게 맘 쓰는거 돈 쓰는거 확 줄어들겠지요
    최악의 경우 오빠한테 서운한 마음 얘기하면서 님을 남의 식구 취급할수도있겠지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시누이가 얼마동안 함께 살지 모르겠지만
    너무 현실적인 계산은 가까운 사이엔 오히려 해가 될수 있으니
    훗날을 위해 투자한다 생각하시고
    지금처럼 잘 지내시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네요

  • 142. 보편적으로는 받는게 좋지만
    '12.5.3 6:30 PM (124.195.xxx.9)

    받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지금 두 분 관계로 볼때는
    받는게 이득일지는 좀 의문이네요

  • 143. 변화가 필요해요.
    '12.5.3 6:38 PM (183.98.xxx.57)

    원글님 입장이 되어봐야 그게 어떤건지 알수있는건데 많은분들이 시누와 사는걸 참 별일 아니라 생각하네요.
    원글님이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지만.....시누이와 얘기를 한번 제대로 하셔야할것 같아요.
    간식을 사온다는건 알게 모르게 낭비하는 부분이 생길수도 있고, 시누이도 생활비를 내야 더 내집처럼
    당당하게 편하게 지낼 수 있을꺼에요.
    말을 꺼내는게 쉽지 않겠지만 기한없이 같이 지내는 상황인데 언제까지 서로 불편할 수는 없지요.
    일부 댓글에 생활비 낼꺼면 따로 사는게 낫다는 말이 있던데 그게 가능하지 않으니 지금 상황인거잖아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하시고.....행복한 가정 지켜내시길 바래요.

  • 144. 미혼처자가
    '12.5.3 6:57 PM (211.223.xxx.24)

    웬만하면 결혼한 오빠집에 안 살텐데 어쩔 수 없이 저러는 거면
    무슨 이유가 있을 거에요.
    요새 혼자 사는 게 보통 걱정할 일이 많은 게아니잖아요. 여자 혼자 살면
    치안도 불안하고요.
    어쨌든 그렇게 싫으시면 말을 해서 돈을 내놓으라고 하세요.
    간식비고 선물이고 다 필요없으니 돈으로 달라고요.
    글쓴분에게 좋은 소리가 안 나오는 게,
    차라리 시누이와 같이 사는 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힘들다 독립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 그래도 이해가 갔을 겁니다. 이건 돈을떠나 사람이 당장 스트레스 받는 거니까요.
    윗분 말대로 내 식구 아닌 한다리 건너인 사람과 한공간에 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런데 글쓴분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온통 돈계산에 꽉 차있어요.
    그것도 남이 봐도 참 눈쌀 찌푸려지는 계산속이라서요.
    차라리 처음부터 말을 하시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갈수록 돈계산 속만 늘어나니
    아무리 시누이가 잘한 건 당연한 일이고 추가로 돈을 내길 바라는 심리.
    뭐 어쩌겠습니까. 돈 생각나기 시작하면 못 말리는 거죠.
    대신 돈 받기 시작하면 그 돈을 지닐 수 있을지 몰라도 많은 걸 잃으실 거예요.
    남편 입장에선 글쓴분이 달리 보일 듯하고요.
    시누이는 말할 것도 없겠죠.
    반대로 제 여동생이 어떤 계기로 제 가정에 들어와 살게 됐는데
    남편이란 인간이 슬그머니 처제가 생활비 냈으면 좋겠다고 한다면 솔직히 정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 거 감안하셔야 할 거예요.
    그리고 톡 까놓고 말해서 정말 시누이가 달랑 5만원만 주면 속으로 욕하실 거잖아요.

  • 145. 글쎄
    '12.5.3 7:00 PM (220.76.xxx.233)

    돈 얼마를 받으실려구요.. 제 생각엔 그래봤자 돈 얼마 못받고 사이는 사이대로 안좋아지고
    남편도 남편대로 맘 상하고 원글님 득되는게 하나도 없겠어요
    고모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것 같은데
    제 보기에는 먼훗날까지 좋은말 들으려면 푼돈은 참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146. ..
    '12.5.3 7:06 PM (218.237.xxx.139)

    물어보니 답을 하자면 달라고 말하지 마세요 ..

    먼저알아서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

  • 147. ...
    '12.5.3 7:07 PM (112.156.xxx.16)

    시누가 생활비 내고, 집에서 밥먹고 간식 안사오고 조카 남취급 하면 싫으시겠죠?
    원글님은 생활비도 받고 지금 생활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시잖아요.
    그거 안된다고요.
    둘다 가질수는 없으니, 어느쪽이 이익인가 계산기 잘 두드려보세요.

  • 148. ..
    '12.5.3 7:20 PM (112.186.xxx.120)

    저도 혼자 독립해서 사는데요
    시누이가 집에서는 거의 밥을 안먹는다고 하셨죠?
    그건 시누가 님 불편하고 힘들까봐 일부러 밖에서 다 먹고 오는 겁니다.
    점심이라면 몰라도 저녁은 아마 약속 없으면 혼자 먹거나..혼자 먹기 그러면 그냥 굶거나 빵 이런걸로 대충 때울 꺼에요
    정말 82에는 가끔 며느리들..너무 무서워요
    시누가 조카들 봐주고 선물 사주는건 당연한거고 밥도 안먹고 잠만자는건 받아야 된다고요?
    반대로 자기 여동생을 남편이 저런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인간미 있는 며느님들 계셔서 그나마 다행이랄까

  • 149. 흐음
    '12.5.3 7:21 PM (1.177.xxx.54)

    글 다 읽고 댓글은 스킵하고 제 생각만 딱 떠오르는게 .그 시누는 얼마나 불편할까 그런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오빠집이라고 해도 둘이 사는것도 아닐테고 남의집이라는 생각도 들텐데.
    처음에 들어오기전에 이야기가 오고간것이 아니라면 지금 그 이야기를 꺼내면 원글님만 이상한 사람 되는건 맞아요.
    분명 그걸 알거라고 생각하고.
    원글님은 지금 한두푼이 고픈 상황인듯하네요.
    크게 생활이 불편한건 아니지만 딱히 넉넉하지도 않으니 이런생각도 들고 하겠죠.
    어쩄든 원글님도 힘이 드는건 이해가 되지만
    처음 들일때 교통정리를 안했다면 지금은 좋은마음으로만 쭉 이어가시는게 헐 나을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이 얼굴 표정에 하나라도 나타날겁니다.
    그거 사람간에는 다 전달되더라구요.
    그럼 지금까지의 공도 다 잃을수가 있어요.

    그리고 시누땜에 편한 부분. 같이 살기때문에 편한 부분도 있잖아요
    그런걸 현재는 크게 생각하고 받아들이세요.
    나중에 그 시누가 나이가 더 들고 결혼하고 나면 현재 원글님 심정을 헤아리고 더 큰 복이 원글님에게 올지도 모릅니다.
    설령 안오더라도 좋은일 끝에는 항상 복이와요.
    왜 일부러 안좋게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지 몰겠네요

  • 150. ..
    '12.5.3 7:27 PM (1.251.xxx.223)

    시누가 생활비 내고, 집에서 밥먹고 간식 안사오고 조카 남취급 하면 싫으시겠죠?
    원글님은 생활비도 받고 지금 생활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시잖아요.
    그거 안된다고요.
    둘다 가질수는 없으니, 어느쪽이 이익인가 계산기 잘 두드려보세요. 22222222

    원글님 답글 보면 시누이가 같이 공간 쓰는 것에 대해서 불편하고 돈이라도 받아야겠다는 마음이신데 시누이가 생활비 내고 좀더 편하게 생활하는 건 더 바라지 않으실 거 같네요. 그때도 분명히 시누이 눈치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시누는 시누대로 자기는 돈 내고 있는데 왜 이렇게 눈치까지 봐야되나 싶어서 서러울테고 지금보다 사이는 훨씬 더 나빠지겠네요. 생활비 받고 싶으시면 생활비 받고 시누가 집에서 맘편하게 있게 하시던가..아님 지금 패턴 유지하시던가 둘 중 택해야 할듯. 아님 시누가 나가는 게 양쪽 모두 제일 좋은 방법이겠네요

  • 151. 글세요.
    '12.5.3 7:51 PM (121.181.xxx.203)

    꼭받아야하나요?????????????
    오래살거같진않아요 결혼하면 나가겠죠...

  • 152. 흠..
    '12.5.3 7:52 PM (122.36.xxx.72)

    원글님 여동생이 지금처럼 사는데 남편분이 전기 수도 요금도 더 나오고 방 하나 못쓰고 우린 불편하니 돈 받아라!! 하면 원글님 어떠실까요? 아마 완전 맘상해서 내동생이 뭘 얼마나 쓰냐? 모가 그리 불편하냐?
    하면서 남편이랑 말도 하기 싫을껍나디.
    글보면 무개념 시누도 아니고 원글님을 넘 편하게 대해주니까 딴생각 드시나본데..
    그거 받겠다고 하는 순간부터 시댁식구들한테 해주고도 욕먹는 사람 될껍니다.
    제가 시누라도 그렇게 나오면 그래 난 하숙생이다! 이런맘으로 지금처럼 좋은 관계는 안될것 같네요~

  • 153. ..........
    '12.5.3 8:45 PM (121.151.xxx.181)

    .제생각에 님의 시누이께서 그리 양심이 없어보이지는 않네요..가만히 계셔도 알아서 하실듯싶은데요? .......쏱아버린 말은 줏어담지를 못합니다...

  • 154. ㄵㅈㄴㄷ
    '12.5.3 8:58 PM (211.199.xxx.97)

    남편의 여동생이라면 저는 일단 귀렵고 내 동생같은 기분이 기본적으로 있을것 같아요.
    저도 시누를 3년간 데리고 있었는데 내가 보살펴줄 동생이라 여겼어요.
    가끔 우리 식구만 살았으면 하는 속마음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군식구라고는 생각 안했어요.
    시집가서도 새언니에게 보은한다며 선물도 이따금씩 줍니다.
    다른 식구들보다 정이 더 가고 귀엽던데요.
    생활비 5만원10만원 받지 않으면 당신은 큰 올케가 되는 거예요.

  • 155. ㅉㅉ
    '12.5.3 9:08 PM (1.225.xxx.132)

    원글님 엄청 눈치 주고 있을거 같네요. 저런 마음이 말 안해도 뿜어져 나와요. 불쌍하네요.
    전 여동생이라면 혼자 사는게 불안해서 데리고 살 것 같아요. 뭐 불편한 것 많겠지만...
    저도 시누이랑 1년 살았어요. 우리딸 혼자 돌보기 어려워 시누이가 퇴근하고 잠깐 봐주는게 얼마나 힘이 되든지... 시누도 조카라면 그땐 깜박 죽었고 우리딸도 고모 엄청 좋아했어요. 그것만으로도 전 얻은게 많은 것 같은데... 금방 시집 갑니다~

  • 156. 세상에
    '12.5.3 9:30 PM (218.153.xxx.137)

    사고방식이 워낙 다르네요...그 정도 개념있는 시누면 어지간해서 합치지 않았겠죠 사정이 영 여의치 않으니 합친거같은데
    5만원이라...에효, 5만원이면 되겠나요? 요새 잠만자는 고시원도 50할텐데 도대체 얼마여야 적정 금액이 될까요?
    원글님이 방하나 내준것, 생활공간 겹치는 것등 따지신다면 시누이 입장에서도 애들 간식값, 피곤해도 애들 봐주고 놀아준것, 새언니 사다준 음식값, 일부러 부담줄까봐 밖에서 외식한 일 등등 왜 생각이 안나겠어요? 막말로 그집이 원글님 자신만의 건가요? 남편것이기도 하잖아요 그집.
    원글님 동생이 이런 상황이라면 생활비 받겠다 하시겠지만 그건 친동생이니 그런거고요 남편이 처제..생활비 단돈 얼마라도 내야하는거 아냐?? 하는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 생각해요. 오죽 형편이 어려우면 그런 개념 시누이가 합쳤을까 싶은데..짠하네요. 그 돈받고 좋은소리 못듣고 시누이와 멀어지고, 남편과도 다툼나고...그런것보다는 베푼다 생각하는게 낫지않을지. 많은 분들이 소탐대실이라하시는 까닭을 생각해보셨음해요

  • 157. 받지마세요
    '12.5.3 9:50 PM (14.200.xxx.86)

    정말 소탐대실이네요. 그거 받아서 어따 쓰시려고.

  • 158. 이야, 야박하네요.
    '12.5.3 10:34 PM (58.230.xxx.113)

    일단 집에서 밥먹는 일이 거의 없고
    먹어도 자기꺼 자기가 챙겨 먹고
    이러니 음식값은 생활비 부담에서 안들죠.

    조카에게 잘하고
    간식도 잘 챙기고
    더구나 님이 먹을것도 챙겨주는것보면
    차라리 그돈 모으면 님한테 생활비조로 몇만원 주는것보다 더많겠네요.22222222222222222


    원글님, 남동생이 저렇게 해도 따로 생활비 내라고 하시겠죠?
    주는 건 감사히 받고, 계산할 건 따로 계산해야 안억울하다??
    참, 욕심많은 원글이시네. 쯧.

  • 159. 지혜로운 여인..
    '12.5.3 11:13 PM (180.199.xxx.49)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귀한 관계를 돈으로 계산을 하고 계시네요...ㅠ,ㅠ..

    님이 돈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그 귀한 관계는 깨지고 ..완전 이상 모드로 바뀔거예요...

    눈앞에 이익만 따지지 마시고 ....평생 가야 할 관계인데 ..맘 따뜻한 지혜로운 여인이 되셔서..

    남편과 시누이랑 좋은 관계로 사셔요...^^*...

  • 160. ...
    '12.5.3 11:17 PM (210.206.xxx.194)

    댓글들을 쭉 보니...
    지 친동생(울남편) 데리고 있으면서 한달에 50만원씩 생활비 받고
    집에 세콤 비용도 다달이 동생(울 남편) 통장에서 자동이체 되게하고
    외식할땐 동생(울남편)이 다 내게하던지 지들끼리 가고
    퇴근좀 늦게하면 저녁대신 지들이 먹다남은 통닭 다리 한쪽 주고 땡...
    그러고도 데리고있었다고 생색내며 결혼할땐 울남편이 사서쓰던 노트북 오디오 피아노
    다 놔두고 가라고 하던
    우리시누 정말 대단한거 맞군......

  • 161. ..
    '12.5.3 11:43 PM (222.121.xxx.183)

    저같으면 시누이에게 괜히 이것저것 사오느라 신경쓰지 말고 작게라도 생활비 내게하겠어요..
    시누이도 괜히 눈치보이니 이것저것 사오은거 같은데.. 얼마라도 월급에서 떼어서 달라고 하세요..

  • 162. 기왕
    '12.5.4 12:57 AM (112.149.xxx.89)

    호의를 베푸셨다면 통 크게 베푸세요.
    대학다닐때 1년을 외삼촌댁에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민폐를 많이 끼쳤더라구요.
    물론 어린 사촌동생 돌보는 일은 자주 거들었습니다만...
    나중에 저 나올때 저희 어머니께서 외삼촌댁 세간살이를 새걸로 바꿔주셨습니다.
    그 돈이 1년치 하숙비보다 더 많더라구요. ^^;;

    물론 시누이가 저희 어머니처럼 통크게 갚는다고 장담은 못하지만요...
    저렇게 통크게 베푼 호의는 언젠가 다른 방식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친척들끼리 머리 쥐어뜯고 싸우다가도 저희 외삼촌, 외숙모가 오면 다들 점잖게 대하거든요.
    그렇게 아득바득 살지 않아도 되는 거 하나만 해도 복받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163. 어찌되었던지...
    '12.5.4 2:31 AM (121.134.xxx.104)

    누군가 같이 산다는건 장하신 일입니다.
    화이팅!

  • 164. 아롬이
    '12.5.4 2:47 AM (110.70.xxx.149)

    20년전 친정언니네 2년정도 같이 살았어요 당시 월급이 60만원정도였는데 생활비로 7만원 냈던 기억이 나네요 언니가 내라고 한간 아니었던것같고 제가 낸다고 한것 같아요 아침은 안먹고 저녁은 약속없으면 들어가서 먹고 도시락도 싸줬구요 20년 지난 지금 그때 같이 살면서 서로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언니한테 많이 고마워하고 있고 조카에게 더 잘해주려고 노력해요 원글님 좋은일하고 계신데 생활비는 시누이가 먼저 준다고 하면 좋지만 먼저 달라고 하긴 좀 그럴거 같네요 얄밉게 행동하는것 겉지도 않은데 좋게 지내려면 그냥 지내심이 좋을듯해요

  • 165. 음..
    '12.5.4 5:03 AM (207.216.xxx.163)

    시누이랑 같이 사는 것은 시집살이와 비슷합니다. 친정식구도 1주일만 같이 살아도 불편하고 신경 쓰이는데,... 왜냐면 각자의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죠..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정말 돈이 문제가 아니죠. 남편과 시누이 오해 없게 잘 연구해서 독립하도록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좀 섭섭하더라도 나중을 위해서는 각자 생활하고 다른 방법으로 도와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독립할 상황이 아니라면, 한달에 얼마씩 내라고 얘기하는건 같이 살면서 남처럼 느껴져 서로 상처 받으니까 미리 말하면 안되고 시누이가 자발적으로 생활비를 내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람관계가

  • 166. 원글이
    '12.5.4 6:35 AM (112.150.xxx.91)

    그 동안 제 결정에 대해 스스로 옳은 일을 했다고.. 제가 제 자신을 칭찬했어요.
    혼자 사는 시누가 걱정이셨던 시부모님께도 도리를 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댓글을 읽어보니 돈을 받는 순간 저의 좋은 의도가 한 순간에
    아무것도 아닌 게 될 수 있다는 거 알았습니다.
    생할비는 안 받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사실.. 시누가 얼마 전 마음을 크게 다치는 일을 겪었어요.
    혼자 지내며 행여 나쁜 생각이라도 할까봐 그래서 제가 먼저 들어와 살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합가를 망설였던 시누도 지금 다행히 조카 덕에 웃고 산다네요.
    평일엔 밥 대신 과일 싸들고 출근하는 스타일이고 주말에 같이 있을 땐 먹고 싶은거 물어봐서 밥 해먹고 있습니다. 잔소리도 물론 단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너무 걱정들은 마세요.

    소중한 글들 감사합니다. 사실 마음은 많이아프지만..
    그 덕에 옳은 결정 내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67. ..
    '12.5.4 10:17 AM (147.46.xxx.47)

    원글님 잘 생각하셨어요.복받으실거에요.

    그치만, 원글님 맘 첨부터 끝까지 이해한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거 알아주세요.

    좋은말씀말고.. 마치 며느리,올케 혐오증 환자마냥 무조건 욕하는분들.....

    부디 그만한 자격들이 되셔서 비난하셨다 믿고싶네요.

    자기들은 어떻게든 시댁이랑 안 엮이려고 이리저리 머리굴리면서 생활비 운운했다고

    적어도 본인들보다 떳떳하고 열심히 살고있는사람 인간말종 취급하지 마세요.

    남의가정 함부로 재단하고 말로 죄짓지 마십시다.

  • 168. 토닥토닥^^
    '12.5.4 4:20 PM (125.159.xxx.36)

    그런 일이 있었군요ᆞ
    82 댓글은 냉정한 것같고 날카롭지만 다른 의견이면서도 일치되는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ᆞ
    시누이에게 힘든 일이 있었다니 큰 마음으로 보듬어 주시고 저녁도 배회하지 말고 약속 없는 날은 집에 와서 먹으라고 하세요ᆞ
    집으로 들어 오라고 한 것도 원글님이시라니 시어른들 남편 시누이 다 고마워할 거예요ᆞ
    힘들때 손 잡아 주고 품어 준 사람은 못 잊어요ᆞ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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