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괘씸한 친구...

샤랄라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2-05-02 21:17:13

회사동기 4명이 친합니다. (저를 포함 육아휴직중인 동기가 둘이고,,, 한명은 그만뒀고, 한명은 재직중)

 

입사전에 4개월간 동거동락하여... 동기애가 남다릅니다 회사 특성상..

 

5년간 서로 직장생활 잘 해왔고 사적으로도 자주 만나며 관계를 이어갔는데요..

이제 서로 시집갈 나이가 되어 하나씩 시집을 갔고 이번에 마지막 한명이 갑니다.

 

제일 먼저 간 동기A 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했고 (사실 저포함 두명은 야근때문에 밤 꼴딱새고 참석했습니다.)

몫돈도 만들어 줬습니다.

 

그런데 1년 뒤 B와 C(본인)가 일주일 간격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A가 만삭이었고 예정일이 2주 남았었습니다. 둘다 결혼장소는 강남이었는데 오지 않았습니다.

조심스러워서 갈 수가 없다면서요... (A는 부천거주)

둘다 기가막히고 서운했지만.. 임신을 겪어보지 않았기때문에 함부러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낳아보니.. 저 친구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예정일 2주 앞두고 결혼식 참석... 전혀 문제될게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 D가 부산에서 결혼을 합니다.

저도 돌쟁이 아기가 있지만 친정부모님에게 맡기가 온종일 다녀올 생각입니다. 각별한 동기니까요..

부산에 가는 것을 의논하기 위해 전화했더니.. A가 자기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답니다.

D의 결혼식날 근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근무날은 본인 의지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가능합니다)

말하는 걸 보니 근무스케줄 조정할 의지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지지배 도대체 뭔가요....

 

정말 괘씸해서 속이 부글부글 합니다!!! 친구의 결혼식이 이렇게 별거 아닌건가요??

 

 

IP : 111.118.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 9:29 PM (123.212.xxx.245)

    꼭 그런것들이 있어요.
    애초에 갈 마음이 없는거예요.

    갈 마음만 있으면 미리미리 조정하고 그랬겠죠.
    결혼하는 친구는 참 속상하겠네요...

    앞으로 그 친구 경조사 관련해선 똑같이 입닦으세요

  • 2. 그러니깐
    '12.5.2 9:54 PM (220.93.xxx.191)

    친구는 경조사를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잖아요~
    읽는내내 속이 부글부글
    에휴~그런 친구 있어요. 정말
    축의금 받아가지고 가세요 정말~

  • 3. ㅇㅇ
    '12.5.3 12:28 AM (183.98.xxx.65)

    그지같은 ㄴ 이네요. B와C 결혼식에 축의금은 제대로 (받은대로) 줬나요?
    이번에 아웃 시키시길 강추합니다.

  • 4. 울언니는
    '12.5.3 12:32 AM (211.224.xxx.193)

    저런 친구한테 막 따져서 돈을 받아냈어요. 셋이 모임했는데 20씩 걷어서 줬는데 지는 결혼식에 못온다 그래서 언니가 결혼식엔 안와도 되니까 돈은 뱉어 내라며 당장 돈갖고 오라고 해서 받음. ㅋㅋ 원래 친한 사이도 아녔고 다른 한명때문에 엮인 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42 검역검사본부 직원 왈, 광우병쇠고기 검사 못한다네요 닥치고 수입.. 2012/05/04 1,058
106041 지하철 9호선 인상 문제 ㅠ.ㅠ.ㅠ.ㅠ.ㅠ.ㅠ 7 생활의발견 2012/05/04 1,965
106040 첫눈에 후광 팍팍 이야기들 궁금합니다. 9 ... 2012/05/04 8,020
106039 쇼파베드 4 눕고만 싶.. 2012/05/04 1,390
106038 무한도전이요.....도대체 언제 다시할까요?ㅠㅠㅠㅠ 5 ..... 2012/05/04 1,517
106037 같은 고민도 무게가~~ 1 참 이상하죠.. 2012/05/04 824
106036 가죽가방 염색해보신 분 있나요? 2 혹시 2012/05/04 3,242
106035 좋아하는 피아노 연주곡 있는 분? 6 .. 2012/05/04 1,351
106034 이시간에 남편이 전화를 수신거절하더니 배터리를 뺐어요. 4 2012/05/04 2,860
106033 연아 스케이트 쇼 자리가 B좌석이라면 좀 보이긴하나요? 1 궁금 2012/05/04 1,455
106032 댓글 읽다가 스트레스 받을때가 많네요 18 ........ 2012/05/04 3,073
106031 지금 안주무시는 분들아~ 8 ㅋㅋ 2012/05/04 1,306
106030 남자들 헬스클럽에서요 4 미소 2012/05/04 2,384
106029 말씀하신 이명박대통령의좋은업적 3 명진스님이 2012/05/04 1,380
106028 엄마가 창업자금을 빌려 달라고 하세요.. 27 .... 2012/05/04 4,054
106027 저도 길냥이 이야기... 4 CAT 2012/05/04 1,160
106026 초등한자 질문해요~. 5 고민맘 2012/05/04 1,222
106025 지금 방송하는 실비좋은가요? 1 농수산호쇼핑.. 2012/05/04 820
106024 궁금ㅡ오늘 주병진 토크쇼 서현 야상이요 2 ㅇㅇ 2012/05/04 2,305
106023 저축은행 파산시 단리 이자는어떻게 되나요? 1 ,,, 2012/05/04 1,083
106022 가방 꼭 좀 골라주세요~~~please 17 요리잘하고파.. 2012/05/04 2,702
106021 도서 지원금 주는 회사 있나요? 3 인더풀 2012/05/04 949
106020 출산준비물중 빨래삶는통 필요하나요? 8 아자아자 2012/05/04 1,906
106019 19금) 남편이 부추를 먹으면 ㅡ_ㅡ;; 82 신기 2012/05/04 24,262
106018 타고난 피부말고 관리해서 좋으신분~ 13 깜짝놀랐네요.. 2012/05/04 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