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노래방에서 옆으로 오라고...ㅠ

센스꽝 조회수 : 29,822
작성일 : 2012-05-02 17:27:25

제목에 길게 쓸수 없어서..일단 남친이라고 썼는데요

 

소개팅으로 대략 6~7번 만난 사이고, 서로에게 호감은 있고, 둘다 30대 예요..

 

말도 잘 통하고, 괜찮은데, 아직은 애인 사이는 아니고, 서로..신중하게...몇번 보고.. 얘기하고, 차마시고

 

뭐 그랬는데, 사람 점잖고 성실해 보입니다.

 

저는 남친 사겨본적이 별로 없는 쑥맥과 이고요..이 사람은...평범한 연애...3~4번 한듯해요

 

그러다가 노래방에 갔는데...보통..마주보고 앉자나요? 둘이가면?

 

근데...자꾸..옆으로 오라네요...

 

그래서 첨엔..못들은척 했는데, 여러번 얘기해서..옆으로 갔어요...

 

그냥...그렇게 옆에서 노래 부르다 왔는데,

 

다른분들은..이 상황에 어떻게 하시나요? 옆으로 오라면 옆으로 가나요? 아님..불편하고 어색해서 그냥

 

재치있게 넘기고..마주보고 앉나요?

 

그리고 옆으로 왜 오라고 하는거예요?

 

쑥맥..처녀....몰라서 여기다 조언 구해요...

 

혹시 그사람 선수는 아니겠지요? ㅋㅋ

 

뭔가...다른뜻이 있어서 옆으로 오라고 한건 아니고. 그냥..오라고 한건가요? 원래 그렇나요? 아~헤깔려요~~~

 

전 혹시나 벌써? 스킨쉽 시도하려고 하는줄 알고..엄청 놀랬어요....

 

 

IP : 211.44.xxx.15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어엉 ㅠ
    '12.5.2 5:31 PM (220.116.xxx.187)

    전 영혼이 썪었나 봐요 ㅠ
    왜 노래방 도우미를 떠올렷죠 ?

    물론 그 분의 행동은 별로 ...이상한 건 없는 듯 합니다.

  • 2. ㅋㅋㅋ
    '12.5.2 5:32 PM (220.72.xxx.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도 더운데 우껴주시네요

  • 3. 렌지
    '12.5.2 5:32 PM (121.161.xxx.203)

    ㅡ.ㅡㅋ 커피숍에서 옆으로 앉자고 하는거랑 똑같죠
    장소가 노래방이다보니 가변 스킨쉽 있지않을까요;
    겁이 많으신가봐요....

  • 4. ㅋㅋㅋ
    '12.5.2 5:39 PM (90.80.xxx.93)

    같이 화면 보면서 노래부르자는 거죠 화목하게..둘이서..

    ㅋㅋㅋ 마주보면 왠지 싸우자는 자세같음

  • 5. 20 대중반
    '12.5.2 5:40 PM (124.50.xxx.136)

    에 남편과 만났을때 술먹으면 옆으로 지가 알아서 오더군요.
    노래방,커피숍 다...평소엔 성실하고 참한 남자인데 여자 앞에서 수컷본능이 제대로..
    결혼하고 20년째 자알 살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6,7번째에저런 자세인건..둘다 나이도 꽉 찼는데..좀 답답이들이에요.

  • 6. 남자분
    '12.5.2 5:42 PM (147.46.xxx.47)

    그냥 자기가 오면 될것을;

  • 7. 근데요
    '12.5.2 5:44 PM (99.149.xxx.96)

    스킨십 시도하면 안되나요? 6~7번 만났으면 슬슬 진도뺄타이밍인데

  • 8. 점세개
    '12.5.2 5:47 PM (110.70.xxx.230)

    늦네요 둘다
    나이 30대면 3번째 만남 즈음부터는
    어느 정도 스킨쉽 할텐데요
    30대는 10번 정도 만나면
    결혼결심 하기도 하는걸요

  • 9. 센스꽝
    '12.5.2 5:56 PM (211.44.xxx.151)

    제가 겁이 많고 고리타분 했나봐요...
    전 왜 옆으로 오라고 하는지..김칫국 마시고? ..사실...쫌..민망하고,빠르다고 생각했어요.ㅠ
    스킨쉽 하려고 옆으로 오라고 한거면..쫌 실망하려고 했거든요?
    뭔가가 계획하에..노래방으로 유도한거 같은....
    여기다 묻길 잘했네요.ㅋㅋ 적어도 이상한 사람은 아니라는거죠? ㅋㅋㅋ

  • 10. 다음엔
    '12.5.2 5:59 PM (220.88.xxx.148)

    다음에는 오빠가 일루와~ 하고 웃어주시면 되요..

  • 11. 센스꽝
    '12.5.2 6:02 PM (211.44.xxx.151)

    오~~그런방법이 있었네요...니가 와라~ㅋㅋㅋ
    전 막 당황해서 못들은척 했는데... 그렇게 대처하는것도 좋은거 같아용
    여러의견 들을수 있어서 여기가 참 좋아요

  • 12. 그게 이상하면
    '12.5.2 6:08 PM (99.149.xxx.96)

    인류는 아기를 낳지 못해 멸종될듯....

  • 13. 쎈쓰쟁이
    '12.5.2 6:20 PM (14.45.xxx.164)

    그게 이상하면 님~
    대박!!

    그렇죠,,
    공룡들도 그래서 멸종한 듯 ㅋㅋ

  • 14. ㅋㅋㅋ
    '12.5.2 6:37 PM (211.63.xxx.199)

    6~7번 만났으면 당연히 손 잡고 어깨에 손도 얹고 슬슬 스킨쉽을 시도해야죠.
    30대시라면서요. 얼른얼른 진도 안나가면 서로 애인으로 발전 못해요.
    찐~ 한 스킨쉽 한방이면 매일 만나서 안 헤어지게 될겁니다.
    다들 그렇게 마치 교통사고(?)처럼 콩깍지 씌어 하트뿅뿅 날리다 결혼하는거예요.

  • 15. 남친이 뻘쭘 했겠습니다
    '12.5.2 6:40 PM (222.116.xxx.180)

    왜 남친을 치한으로 만드세요?

  • 16.
    '12.5.2 6:53 PM (175.112.xxx.103)

    옆자리로 가긴 가셨네...ㅎ
    근데 아무일도 없었슈???

  • 17. ^^
    '12.5.2 7:22 PM (110.11.xxx.238)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노래방에서 별 연애질 다했던 난 너무 까진건가???? ㅋㅋ지금36세 결혼 10년차 잘 살고 있네요 노래방만 가면 들러붙었던 옛남친들이 떠오르네요 응큼한 것들....-.- 님 쫌 많이 순진하신듯~~~~하네요

  • 18. 그상황불편하면노래방가지마세요
    '12.5.2 7:27 PM (115.143.xxx.81)

    남자가 늑대..얘기가 왜 나왔겠어요...
    그런 상황이 불편하시면 단둘이 그런 장소엘 가지 마세요.... 노래방 이하 각종 방들 .....

    원글을 읽어보면....
    님이 김치국일수도 있지만 김치국이 아닐수도 있어요...
    님이 몇번 튕겨서 더이상 진행안하신걸수도 있지요...

    원글보니 그분 님 의사와 무관하게 진행하실 분은 아닌듯요...
    그런걸로 딴지걸사람도 아니고...시험은 한번이면 족해요..
    님이 생각하는 김치국 상황이 일어나는게 버겁다면....그런 장소는 피하시는게 옳을것 같습니다....

  • 19. 진도 좀
    '12.5.2 8:13 PM (180.67.xxx.23)

    나가려고 했나부죠..ㅎㅎㅎㅎ

  • 20. 나이도 있는데
    '12.5.2 9:2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6~7번 만났으면 이제 진도 나갈때도 되지 않았나요?ㅋ

    그정도로 가까이 있는것이 싫고 부담스러우면 만남을 재고해봄이...

  • 21. 유키지
    '12.5.2 10:23 PM (182.211.xxx.53)

    그게 이상하면 님 정말 굴렀어요ㅋ

  • 22. 에긍..
    '12.5.3 9:44 AM (203.247.xxx.203)

    서른이 넘었는데....그정도에...

  • 23. ..
    '12.5.3 9:48 AM (180.69.xxx.60)

    좀 친해지려고 시도한거 같은데 원글님 반응보고 포기한듯 하네요. ㅋㅋㅋㅋ 제목만 보곤 진도 나간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ㅎㅎㅎ

  • 24. **
    '12.5.3 10:11 AM (119.67.xxx.4)

    왜 남친을 치한으로 만드세요? ㅋㅋㅋㅋ

    님 진짜 순진하시다...

  • 25. 노래방
    '12.5.3 10:17 AM (175.205.xxx.251)

    남편하고 처음만나서 영화보고 밥머고 노래방가고 그랬는데요 처음만난날 노래방에서 손잡더라구요,,,

  • 26. 로라
    '12.5.3 11:06 AM (49.1.xxx.1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들 너무 재밋어요~~~

  • 27. 근데
    '12.5.3 11:29 AM (58.143.xxx.28)

    그 남자도 좀 센스가 없어보이긴 해요.
    아직 손도 안 잡으신 거 같은데
    손잡고 어깨 감싸는 정도는 밀실보다는 공개된 장소에서 해야 여자가 자연스럽게 응하게 됩니다.

  • 28. ㅋㅋ
    '12.5.3 12:09 PM (182.216.xxx.3)

    그 남자도 선수는 아닌가봐요 ㅋㅋㅋㅋ
    노래방에서 옆으로 오라는 것 보면 ~~~~
    그쪽은 진도 나가고 싶어서 얼마나 벼르고 벼렀을까 싶으면 ~~~ ㅋㅋㅋㅋ ~~ 아이고 배야 ㅋㅋㅋ
    스킨쉽 실습용으로 이용해보세요 ~~~ 안하고 결혼하면 후회합니다~~~

  • 29. 로라
    '12.5.3 12:33 PM (49.1.xxx.1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댓글 궁금해져요...

  • 30.
    '12.5.3 1:10 PM (112.149.xxx.61)

    근데 오라고 하는게 자연스럽지
    남친이 말도없이 옆에 쓱 오면 순진한 원글님 더 놀랐을듯

    일단 사귀는 정도의 사이면
    노래방에서 옆에 앉는건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 31. 사랑
    '12.5.3 1:48 PM (116.36.xxx.29)

    에고...넘 답답해서.
    30대면 아무리 순진해도, 상대가 보면 그래도 나이가 있는데,
    그정도로 감흥이 없어서야..
    남녀가 딱 정해놓고, 오늘 뭐하자, 뭐하고...이게 어딨어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거지요.
    그 자연을 그런식으로 딱딱 하게 하면...
    에고, 걱정스러워서.
    지금 나이엔 키스정도는 해봤어도 아니 해봤어야 정상예요.
    지나치게 순진하고 순수해도 상대가 질려해요.

  • 32. 에궁.
    '12.5.3 3:11 PM (121.134.xxx.104)

    님...트라우마가 있을까요?
    님의 사전설명으로 보아서는 친밀함을 표현하는것 아닐까요?
    친할수록 거리는 가깝잖아요.
    근데 옆에 오라해서 원하지 않는 과한 스킨쉽이나 뭐 강압적 무언가를 요구했다면 이상한 사람이지만
    그냥 보통은...
    이상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판단할수 있는 문제인데...

  • 33. ...
    '12.5.3 3:58 PM (211.244.xxx.167)

    연인끼리 가서 마주보고 앉는게 더 이상하네요 ㅡ,.ㅡ

  • 34. 한마디
    '12.5.3 4:42 PM (110.9.xxx.84)

    노래방에서 마주보고 노래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헐~~~멀쩡한 남자 이상하게 만드네요.

  • 35. 나이 먹었다고
    '12.5.3 6:12 PM (125.135.xxx.131)

    알 거 다 아는건 아니거든요.
    저는 20살 넘어서도 결혼의 속성을 몰랐다구요.
    그리고..이론은 알아도..
    경험 없는 분들..30 넘어도 쑥맥인 분들도 있다구요.
    모태 솔로이신 분들 중..흠..
    아마 두분이 다 좀 순수한 분들이 아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624 충격) 자식 더 낳으려는 사람 참고하세요 47 이런일이 2012/06/01 16,015
115623 티비에서 임성민씨 봤는데요 .. 12 부럽다 2012/06/01 4,976
115622 이런 팔찌시계를 찾고있어요~~~ 찾을려니 2012/06/01 983
115621 인간관계의 역설 5 쿨...; 2012/06/01 2,460
115620 도와주세요, 시어머니 선물.. 4 ... 2012/06/01 1,194
115619 6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6/01 599
115618 “이런 게 정치다, 보여주고 싶다” 2 샬랄라 2012/06/01 854
115617 인테리어 견적 네고 어느 정도가 가능할까요? 4 인테리어 2012/06/01 3,290
115616 SK 왜 이런가? 2 요즘 2012/06/01 1,010
115615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우겨보는 나의 식단. 6 뭐그렇치 2012/06/01 1,722
115614 윗집에서 누수를 방치해요 도와주세요ㅠ 3 아랫집속상해.. 2012/06/01 3,484
115613 어릴 때 시집 보내버린다는 농담이 떠올라... 4 뜬금 2012/06/01 1,047
115612 도곡동 예미원이라는 피부과 어때요? 2 질문이요~ 2012/06/01 4,814
115611 드럼 세탁기 쓰시는 82님~어떤 세제 쓰세요? 2 뭘사야할지 2012/06/01 1,326
115610 명품중에 제일 비싼 브랜드는 뭔가요? 16 모름이 2012/06/01 21,640
115609 통곡물선식 먹어보신분 2 선식 2012/06/01 881
115608 비행기 착륙할때 있었던일 11 2012/06/01 3,502
115607 6월 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01 853
115606 철결핍성 빈혈도 내시경 해보아야 할까요? 6 음. 2012/06/01 1,823
115605 못먹는 쑥도 있나요? 쑥떡 2012/06/01 6,378
115604 난청이나 이명치료 잘하는 이비인후과 소개좀해주세요 5 이비인후과 2012/06/01 3,777
115603 빌라 주차장에 맞은편 빌라에서 주차를 해버려요 ㅜㅜ 6 주차초보 2012/06/01 3,781
115602 내가 변해야 하는데. 이젠 좋은 마음으로 주시는것도 별로.. 2 잘 안되네요.. 2012/06/01 1,105
115601 JK님이 김두관 지지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16 ... 2012/06/01 1,981
115600 6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3 세우실 2012/06/01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