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951
작성일 : 2012-05-02 09:11:53

_:*:_:*:_:*:_:*:_:*:_:*:_:*:_:*:_:*:_:*:_:*:_:*:_:*:_:*:_:*:_:*:_:*:_:*:_:*:_:*:_:*:_:*:_:*:_

살아가다가 죽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든다면
그대가 누구든, 비록 먹빛이지만
한참 서서 저 깊은 강물을 보시라
생명이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살아온 세월만큼 아픔과 서러움을 가졌으니
저절로 길을 만들어 몇백 리나 흘러온
그 강줄기 따라 마을을 이루고 대대로 살아온 사람들
그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저 강물도 마찬가지일 터
깊은 슬픔을 안고도 모질게 목숨 부둥켜안고
저렇게 말없이 흐르는 모습 보시라
그리고 그 슬픔 속에 든 생명에 대한 애착을 보시라
우리보다 더 큰 아픔 갖고도 묵묵하지 않은가
그리고, 그리고
이리저리 몸 굽어 굽이져 흐르는 건
그저 자연에 몸을 맡긴 탓이니
그렇게, 강과 산과 들은 모두 뜻이 있어 생겨났다


   - 조해훈, ≪하구언에서≫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5월 1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4/30/2e0103a1.jpg

2012년 5월 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4/30/2e0131a1.jpg

2012년 5월 1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501/133578276986_20120501.JPG

2012년 5월 1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4/30/alba02201204302033420.jpg

2012년 5월 1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5/20120501.jpg

 

 

2012년 5월 2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5/01/20120502_p20_kimmadang.jpg

2012년 5월 2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5/01/20120502_p20_jangdori.jpg

2012년 5월 2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502/133587123300_20120502.JPG

2012년 5월 2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5/01/alba02201205012041340.jpg

2012년 5월 2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5/20120502.jpg

 

 

 


값 싸고 저렴하긴 하죠. 주어는 없고요.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05 벽 상단에 벽걸이 에어컨 전기콘센트 자리 .. 11:45:51 10
    1773604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vs 피지오겔 dmt dd 11:45:30 17
    1773603 남편이 투덜거려서 집 따로 살자고했어요 따로 11:39:22 299
    1773602 기분이 다운 됐었는데 1 쌀밥 11:34:22 183
    1773601 10단위 신발 사이즈 구매팁 1 ㅇㅇ 11:33:58 154
    1773600 오세훈, "한강버스 일부 운행 중단하고 강바닥 파낸다&.. 5 2찍은아몰랑.. 11:33:17 441
    1773599 서울사는 김부장 재방 언제일까요? 1 루비 11:30:54 134
    1773598 대화중 타인을 흉보는 사람과 같이 있을때 2 .. 11:30:11 197
    1773597 졸업유예를 해야하나요? 때인뜨 11:25:50 207
    1773596 아이다키우신 선배님들ㅠ 4 ㅇㅇ 11:25:04 358
    1773595 햅쌀 사 드시나요?? 3 mmm 11:23:53 224
    1773594 지방에서 올라와요. 1 경복궁 11:23:46 202
    1773593 국내 전기버스 업체가 다 사라졌어요 12 ㅇㅇ 11:15:44 924
    1773592 딸아이의 연애 스타일을 이제야 이해했어요 1 ㅇㅇ 11:11:17 692
    1773591 영국 사람들의 티타임 문화를 아는 분 계신가요 4 ㅇㅇ 11:07:40 580
    1773590 갑자기 운동하면 몸이 붓는거 맞나봐요 1 11:06:27 328
    1773589 노견이 새벽부터 못일어나네요 1 결국 10:59:19 492
    1773588 대기업 김부장 배경 회사? 5 ㅇㅇ 10:58:26 978
    1773587 이제 막바지 단풍일 것 같은데 3 돈의노예 10:57:48 420
    1773586 40대인데 제2인생으로 도슨트나 숲해설사 준비 어때요? 14 10:56:37 957
    1773585 부모랑 자식간 사이는 안좋고 7 10:53:18 923
    1773584 예금 금리 계속 오를까요? 4 ... 10:53:14 935
    1773583 할머니에 대해 생각할 수록 짜증나요 10 ..... 10:51:50 870
    1773582 낮에 사람도 없는데 개 키우는거.. 7 ........ 10:50:21 582
    1773581 포메들 말이에요 1 .. 10:49:06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