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어머니 좀 말려주세요.

neungol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12-05-02 00:53:25
제가 잠시 집을 비운사이 저희 시어머니 저희 집에 오셔서 김치냉장고랑 냉장고 야채박스에 있는 다 썩어가고 있는 야채랑 시들어진 야채랑 빨리 먹어야할 야채랑 다 꺼집어 내어 김치냉장고 위에 쌓아 두었습니다. 분노 폭발. 제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말리고 .....같이 살지는 않지만 주말마다, 토요일 아님 일요일 아침 7시쯤 나타나십니다. 지방에 있는 아들 반찬챙겨가지고 왔다시면서, 근데 정말 시어머니 반찬 먹기 싫어서 가져오지 말라시면 알겠다하시면서 계속 똑 같이 하심. 참고로 전 요리하는걸 무척좋아함. 그리고 시어머니는 어머님반찬을 식구들이 안먹는다고 하시니까 시장에서 사오심. 난 시장 반찬너무 싫어함. 분노폭발후 잠시 뜸했지만 또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요새 자꾸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몰아 쉬어 집니다.
IP : 58.121.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2.5.2 2:17 AM (121.140.xxx.228)

    왜그러시는 걸까요, 사오거나 해오시는 반찬 다 먹을 때까지 남편분 밥상에 계속 올려보세요. 남편분이 중간역할을 잘 못하시니 그런 고문이라도.... 자기도 먹기 지겨우면 엄마한테 싫은소리 하겠죠..

  • 2. 확실히
    '12.5.2 2:28 AM (88.153.xxx.47)

    번호키 쓰시지 마시고 열쇠키로 바꾸세요.

    아님 번호키라도 번호 바꾸시고 남편분껜 자석식 열쇠만 쥐어주시든지요.

    시어머님께 아들 집은 아들과 며느리의 집이지 자기 집이 아님을 알려야합니다.

    좀 모질더라도 단호하게 해야 의사전달이 되지 안그럼 소용없어요.

  • 3. ..
    '12.5.2 3:56 AM (124.51.xxx.157)

    정말너무하시네요.. 남편잡아도안돼면 시어머니한테 기분나쁘다고 솔직히말씀하세요
    경우는다른데 저희시모가 저한테 시집살이 시켰어요..신랑이 그러지말래도 듣지도않으시고..
    나중엔 제가 서운하다고 조근조근 말했어요.. 왜 기분나쁜지 이럴경우는 아닌행동이다고
    그뒤로 부터 조심하세요.. 아니다싶음얘기해야돼요

  • 4. 근데...
    '12.5.2 4:27 AM (121.190.xxx.195)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왜 시장반찬까지 사오시나요? 차라리 맨손으로 오시던가...
    별로 몸에 좋지도 않은 시장반찬까지 사들고 오시려면 돈도 많이 드실텐데...

  • 5. neungol
    '12.5.2 9:09 AM (210.180.xxx.253)

    저희 남편은 아무말을 안합니다. 맛있다 맛없다 소리도 안합니다. 그냥 엄마를 투명인으로 대하세요. 시어머니가 옆에 붙어앉아 조곤조곤 말해도 대꾸한마디 안합니다. 말 하지말고 대답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랍니다. 열쇠키 바꾸면 달라하십니다. 번호도 달라해서 할수없이 드렸고요. 근데 웃기는건 제가 번호를 여덟자리를 했더니 계속밖에서 삐삐거려서 남편이 시끄럽다고 자석키를 드렸답니다. 웃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68 저녁 먹고나서 항상 배고프다는 아이 4 아기엄마 2012/05/01 2,564
104767 아내의 자격 이제서야 보는데 너무 재밌어요 15 gde 2012/05/01 3,879
104766 (미드)왕좌의게임 (정말 흥미진진 몰입도 110%) 3 미드킬러 2012/05/01 2,268
104765 모카포트 유용한가요? 18 사마러사마러.. 2012/05/01 3,384
104764 진간장이 병마다 조금씩 남았는데 섞어도 될까요? 4 간장들 2012/05/01 1,361
104763 오늘 휴교 아니라면서요 7 Xx 2012/05/01 2,227
104762 코스트코 쇼핑가는이웃이 필요한거 있음 부탁하래요 7 코스트코 2012/05/01 3,078
104761 유아내복 오끼오랑 오가닉냅 입혀보신 분~ 3 ... 2012/05/01 1,281
104760 밑에 사주 얘기가 나와서 목이 있는 사주는 뭔가요? 1 .. 2012/05/01 2,326
104759 운동회 빠져도 될까요? 5 초4여아 2012/05/01 1,687
104758 친정 부모님 어버이날 선물 정하셨나요? 어버이날 2012/05/01 939
104757 간단한 점심식사로 뭐가 좋을까요~~ 7 아구 두통이.. 2012/05/01 3,677
104756 강남 내미지 한의원, 그리고 크론병 알려주세요 10 클라우디아 2012/05/01 2,618
104755 늘 일방적으로 잠수탔다 연락하는 친구 3 친구 2012/05/01 3,062
104754 중고차딜러 라는 직업 전망 어떤가요? 10 직업 2012/05/01 7,078
104753 자동차세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3 zz 2012/05/01 781
104752 출퇴근용으로 여성용스쿠터를 사고 싶습니다 7 김이쁜 2012/05/01 2,345
104751 간만에 눈호강 남자사진 올려요.jpg 37 케서린 2012/05/01 12,062
104750 주례? 3 궁금 2012/05/01 891
104749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 공유해요(저도 한가지..) 34 먹은거 모으.. 2012/05/01 4,834
104748 장미빛 비강진 이라는 질병 아세요? 18 혹시 2012/05/01 12,409
104747 사주에 水가 많으면 어떤 직업군이 맞나요? 3 ... 2012/05/01 9,560
104746 달래키워 보신 분 계세요? 3 베란다 2012/05/01 1,025
104745 발톱무좀약 한 달이나 먹었는데 효과가 없어요...T.T 16 문제발톱 2012/05/01 14,946
104744 나도 모르는 돈 43억이 계좌로 들어왔다면? 9 누구돈 2012/05/01 1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