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컨버스가 신고 벗기 힘드나요?

[너무좁다]

컨버스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신고 벗기가 너무 힘드네요.

보통 로우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목 없는 스타일이고요.

매장에서 산 목 있는 스타일이 있는데, 그건 신고 벗는데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백화점쇼핑몰이고, 매장에서 파는 걸 보내주는 것 같던데, 이상하네요.

발에 살집 거의 없는 칼발이거든요.

일단 발이 들어가면 굉장히 편하긴 한데...

끈을 아주 여유있게 풀러 봐도 신고벗기 힘든 건 마찬가지이네요.

가죽이면 늘어날 것 기대하고, 계속 신어보지만, 헝겊이라 그럴 것 같지도 않고 말이지요.

원래 이런가요?

그리고, 조금 신다 보면 나아지나요?

[..]

발볼 매우 좁은 울딸도 신을때 한참 낑낑대요.

[원글이]

아, 원래 그런가 보네요.
그럼 신발을 잘못 만드는 거 아닌가요?
저처럼 발볼 없는 사람도 힘들어하는데, 발볼 넓은 사람들은 신지를 못할 듯 싶어요.

목 높은 건 전혀 안 그렇거든요.
이런 복병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네요.

아이랑 발이 같은데, 아이는 신기 힘들다 하면서도 예쁘다고 반품 못하게 하네요.
매장에 가서 신어보고 살 걸 그랬습니다. ㅜ.ㅜ

[노란장미]

컨버스 좋아해서 여러 켤레 사놓고 요일마다 바꿔신고다니는 아들...
다이소에서 구두주걱 중간 길이 사다 놓고 신발 신어요.
신을땐 힘들어도 신고나면 편하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