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반찬 설탕 안들어 가는 레시피 좀~

설탕싫어 조회수 : 3,280
작성일 : 2012-05-01 14:21:01

 

  밥반찬에 설탕들어가는 게 참 싫은 새댁입니다. 기나긴 자취생활을 통해 요리야 할 줄 알지만 그동안은

  밑반찬은 잘 안만들어 먹었습니다. 맛이 없어서용

 

 하지만 결혼해보니 매 끼니마다 만들어먹기는 귀찮아서 밑반찬도 해먹기 시작했는데..

 많은 레시피가 설탕이 들어가더군요. 전 설탕들어간 밑반찬은 끝맛에서 특유의 텁텁한 맛 때문에

 좀 그래요. 

 

  애용하는 82쿡의  히트레시피도 설탕들어간 게 대부분이더군요. 메추리알 장조림이든 멸치볶음이든..

 

 설탕 안들어가는 밑반찬 레시피나, 요리책 아신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IP : 175.255.xxx.2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 2:29 PM (125.241.xxx.106)

    조청 쓰시면 됩니다
    장조림이나 메추리알조림에도 설탕 안씁니다 저는
    멸치 볶음에 우리나라 고유의 조청(식혜를 졸여서 만든)쓰면 아주 맛있습니다

  • 2.
    '12.5.1 2:30 PM (112.164.xxx.91)

    엿도 그냥 물엿이 아니라 약간 검은 조청같은 엿 넣어 보세요
    대신 많이 넣으면 냉장고에 넣었을 때 딱딱하게 굳어요

  • 3.
    '12.5.1 2:33 PM (116.36.xxx.72)

    한살림에서 나오는 쌀조청이나 집에서 만든 매실액써요. 식초는 매실식초..

  • 4. 불고기도 사양
    '12.5.1 2:37 PM (118.91.xxx.85)

    저랑 비슷하신가 봐요. 주식에 설탕들어가는거 정말 싫어해요.
    불고기도 잘 안해먹어요. 대신 고기를 살짝 구운 다음, 집간장, 양파, 마늘, 참기름으로
    살살 버무려 먹어요. 양파의 당분으로도 충분해요.

  • 5. 저도
    '12.5.1 2:48 PM (110.8.xxx.195)

    티비 요리프로보면서 죄다 설탕 듬뿍넣는거 보고 기함을 하게 돼요.
    전 그냥 설탕빼고 하던지.. 아니면 양파나 파, 양배추 같은걸로 당도 맞추거나..(근데 이건 식구들이 싫어할때도 있어요)
    꼭 단거 넣어야할때는 마스코바도를 살짝 넣던가..
    윤기를 줘야할때는 조청을 넣어요.

    설탕빼, 기름빼니까 확실히 음식이 ..건조하지만 혼자 만족해요.. ㅎㅎㅎ

  • 6. 설탕싫어
    '12.5.1 2:49 PM (175.255.xxx.224)

    조청도 써봤지만 이건 설탕 특유의 텁텁함은 없다해도 여전히 단맛 때문에 그다지더군요;

    '불고기도 사양'님처럼 그냥 주식에 단맛이 들어가는 거 자체가 싫어요. 저도 불고기도 안해먹어요.

    이런 분들은 밑반찬은 어떻게 해드시는지^^?

  • 7. ㄴㅁ
    '12.5.1 2:53 PM (115.126.xxx.40)

    저도 설탕 안 넣고 하는데
    특히 나물들...
    우엉조림 같은 건..매실 약간..정도

  • 8. 설탕싫어
    '12.5.1 2:59 PM (175.255.xxx.224)

    양파로 해결하신다는 건 양파즙을 내서 하신다는 말씀인가요?

    때깔은 원래 신경 안쓰고 ㅋ 제 입맛에 맞게, 건강하게 먹고 싶을 따름인데 ㅎㅎ

    원래 나물이야 저언혀 설탕안넣지만 조림 같은 경우 지금까지 본 레시피 중 설탕 안들어간게 없더군요.

    이거 해결하는 거 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세용~

    (저도 단걸 먹고프면 그냥 단 과일, 초콜렛을 먹어용)

  • 9.
    '12.5.1 2:59 PM (121.151.xxx.146)

    메추리알이나 소고기장조림등은
    그냥 간장이랑 물 정도만 졸여서 해도 맛잇어요
    설탕안먹습니다

  • 10. @@
    '12.5.1 3:14 PM (1.238.xxx.118)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단맛이 나는 반찬은 질색이고 요즘 외식을 한번 하려고 해도 왜 그렇게 달게만 만드는건지...냉동식품 종류도 마찬가지에요. 하다못해 떡갈비조차도 달아요.

    전 물엿이고 조청이고 설탕이고 거의 안써요.

    불고기 재울때에는 배즙,양파즙,사과즙 갈아서 1;1;1 비율로 섞어써요. 후춧가루와 생강즙,간장 넣고요.
    우엉조림과 연근조림도 잘 해먹는데 기름 약간 두른 팬에 잘 볶다가 간장 넣고 마지막에 올리고당 개미눈물만큼 넣고 휘리릭 해서 먹어요.
    메추리알 조림이나 장조림 같은 경우에도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같이 넣고 조리면 감칠맛이 나니 그 맛으로 먹고요.
    전체적으로 간을 약간 싱겁게 해서 먹는 편이에요.
    멸치조림도 꽈리고추먼저 기름에 볶다가 간장 넣고 더 볶다가 마지막에 멸치 넣고 볶는데 물엿이나 조청 넣지않고 만들어요.
    계속 드시다 보면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마치 혀를 마비시키는것 같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나실거에요.
    그리고 조리법을 좀 간단하게 해서 먹는게 좋은것 같아요.
    간단히 쪄서, 구워서, 혹은 생걸로 소스없이 재료의 맛을 느끼는게 좋은것 같아요.

  • 11. 아, 글쎄
    '12.5.1 3:18 PM (118.91.xxx.85)

    예를 들어, 유명 회사 어묵도 만만찮게 달다니까요... 설탕이나 넣을까요? 그보다 더 못한거 넣을지도.
    단맛 빼고 조리해서 먹다보니 알겠더군요. 얼마나 달달하게 식품들을 만들어 파는지.
    매일먹는 반찬을 안 달게 하려면, 간장을 비롯한 양념들을 좋은걸로 쓰면 돼요. 식초도 발효초? 그런거요.
    얼마전, 간장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좋은 정보들 올리셨던데, 한번 사보려구요. 한살림 맛간장이 정말 좋긴한데.

  • 12. 설탕싫어
    '12.5.1 3:37 PM (175.255.xxx.224)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당^^

    주식에 단맛이 들어간 걸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아 기쁩니다ㅎ

    자취생 때야 한그릇음식과 국, 찌게 등으로만 잘 먹었지만 국물 음식을 싫어하는 남편 식성에, 매번 새음식을 해먹는 수고로움을 생각해보면 역시 반찬이 있어야 하더군요.

    단순하고 심심하게 먹는 건 좋은데 어떻게 맛의 변화를 주느냐 이게 관건 같아요. 설탕류를 제외하면 결국 남는 건 소금과 간장인데 이것만으로 맛을 내면 반찬 맛이 똑같아지고..그렇다고 모든 반찬에 멸치국물을 때려넣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은 향신채-다진 마늘 뿐만 아니라 생강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필요한 것 같네요. 표고는 비싸서 못쓰고 ㅠㅠ

  • 13. 전..
    '12.5.1 3:46 PM (222.235.xxx.35)

    의도적으로 안 넣다기 보다 대체 식품을 쓰니 넣을 일이 별로 없어요..
    양파 채 썰어서 쓰시기 보다 양파 엑기스 만들어 넣으니 설탕 쓸일이 별로 없어요..
    아님 액기스도 설탕이 들어가서 싫어실라나..
    하지만 매실청이나 유자청, 양파 엑기스 모두 설탕으로 해야 잖아요..
    그렇게 해 두심 설탕 따로 넣으실 일이 없으니 좋아요..

  • 14. ...
    '12.5.1 4:09 PM (116.43.xxx.100)

    장조림에 설탕안넣어도 충분히 맛있는뎁...사실 밥이 더 달죠 ㅎㅎ

    간장도 콩으로 만든거라 은근 단맛돌구요..그냥 편하게 겆절이같은 나물이나 샐러드가 더 편하지 않을까요??

    글고 원재료맛이 다르면 다 맛은 달라집니다..양념이 같아도 말예요..어떨땐 양파에서 나는 단맛도 거북할때가 있어요...ㅎㅎ 생강은 너무 자극적이예요...그 향이 너무 쎄서요

  • 15. ......
    '12.5.1 4:12 PM (124.54.xxx.226)

    레시피에 의존하지 마시고, 그냥 설탕을 안넣으시면 됩니다.
    조림 할 때도 다시마나 양파 또는 채소 국물 등을 만들어 놓고
    그 물을 베이스로 사용하면 설탕 안넣고 간장만 넣어도 맛이 납니다.

    설탕류를 제외하고 간장, 소금 등으로 맛을 낸다고 해서
    모든 반찬 맛이 같아지는건 절대 아니에요.
    멸치에서는 멸치 맛, 감자에서는 감자 맛, 고등어에서는 고등어맛
    삼치에서는 삼치 맛, 소고기에서는 소고기 맛이 나죠.
    그러니 결론은 그 재료 자체의 맛을 해치지 않고
    소금이나 간장의 양을 그 재료 맛을 살리는 정도로 조절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 16. 바람아불어라
    '12.5.1 5:24 PM (116.32.xxx.211)

    윗님 말씀에 동감 설탕빼고만드심 될텐데 ㅎㅎ

  • 17. 제나1
    '12.5.1 5:32 PM (92.75.xxx.14)

    토시하나 안 틀리고 똑같은 글 올린 적 있어요. 대신에 저는 레시피가 아니라 설탕 대신 설탕 역할 하는 게 뭐냐고 물었죠.ㅎㅎ


    그냥 좀 덜 맛있게 먹는 게 진리더라구요. 꿀 매실 올리고당 등등...맛이 이상해지고 어쨌든 저는 설탕 약간만 넣거나 안 넣어요.

  • 18. ...
    '12.5.1 6:49 PM (121.181.xxx.203)

    전 약간 달달한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설탕넣는걸 좋아하는편인데...
    안그러신분도 계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764 한국분 입주이모님 월150만원 드리는데.. 너무 적죠? ㅠㅠ 18 피돌이 2012/05/23 4,018
112763 들깨가루 .. 전 잘 안되네요 2 ... 2012/05/23 1,804
112762 이런걸로 컴퓨터as 불러도 되나요 8 산지 6개월.. 2012/05/23 1,011
112761 연등같은 등이 참 이쁜 거 같아요 1 궁금 2012/05/23 1,121
112760 경기도나 근교 선착순 캠핑장 추천좀..^^ 6 .. 2012/05/23 3,904
112759 지나치게 애교많은 고양이 20 2012/05/23 5,543
112758 곤드레나물이 4키로 2만원이면 6 annnnn.. 2012/05/23 1,739
112757 82쿡 에서 음식정보만 있는줄 알았는데 1 희망찬 2012/05/23 956
112756 유부 선배님들.. 평소 남편과 집에서 생활이 어떤가요? (애 없.. 2 삼식이엄마 2012/05/23 1,668
112755 남덕 볼라는건 아니지만 1 이건 2012/05/23 855
112754 전기 건조기 지르고 싶어요~ 3 셋 엄마 2012/05/23 3,110
112753 골뱅이... 3 은새엄마 2012/05/23 1,153
112752 세제나 유연제 중에 분 분 냄새나는 그런거 있나요 3 .. 2012/05/23 1,549
112751 [급질]아기 부스터나 식탁의자(애들 둘인 경우에요) 5 살까말까 2012/05/23 1,091
112750 강아지 사료 등급 이것 맞나요~ 3 정보 2012/05/23 7,233
112749 해외 직구하려는데 사이즈요 2 이발관 2012/05/23 897
112748 10년전에 구입한에어컨(한번사용) 사용해도 문제없을까요? 2 아깝다 2012/05/23 1,168
112747 집안일 시키면 일 2배로 만드는 남편 3 ㅠㅠ 2012/05/23 1,261
112746 고2에 성악쪽으로 방향 바꾸기 어떨까요? 8 답글꼭주세요.. 2012/05/23 2,058
112745 급질문 주택에 강화마루써도 괜찮나요?? 6 주택 2012/05/23 1,531
112744 제가 한막걸리 하는 사람인데요. 14 막걸리추천 2012/05/23 2,257
112743 공항 검색대에 햄버거 통과 안되나요? 3 저가항공이용.. 2012/05/23 3,425
112742 어제 백분토론 보니 이근안 경감 다시 생각해보네요 23 직무유기 2012/05/23 2,511
112741 오늘 아침마당에 나온분 사연이 뭐였나요? 3 살빼자^^ 2012/05/23 2,134
112740 제가 사랑하는 한국기업 1 .. 2012/05/23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