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때 놀이공원 가면 이렇게 놀았어요.

.... 조회수 : 953
작성일 : 2012-04-30 14:10:02
남편이 바빠서....
같이 가려면...남편은 오래도록 있기 싫어하니..

그래서 대여섯살 즈음 무렵부터
놀이공원에 가면
아이와 저 둘이서 갑니다(자유입장권 두장 끊는데,,,전 무서움이 많아서 범퍼카 정도만 탈수 있어요 ㅠ.ㅠ)

지하철,버스,택시..동원해서 가서
아..일요일이나 어린이날 같은 날은 절대로 안가고요(사람 많잖아요)

토요일날(그땐 놀토가 없던 때였나?)가서
아침 일찍부터 갑니다.
아침 먹고 가서 버스타고 가면
그때부터 기구 타면 줄 하나도 안서거든요.

탔던거 내려서 또타고,내려서 또타고...(애가 그만타고 싶다고 할때까지 계속타라고 하고,,저는 곁에서 구경하구요^^)
다음엔 다른 기구로 가서 또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이것도 그만타고 싶다 할때까지..ㅋㅋ)
그러다가 거기서 점심 사먹고..케이블카? 그것도 타고 싶다고 하는만큼 왔다갔다.하고..

점심후엔 애도 한잠자고,,,저도 저질 체력이어서 좀 쉬어줘야하니..벤치에 누워서 한잠 잡니다.
30분쯤 후에 둘이 깨어서 또 새정신으로

해질녁까지 합니다...6-7시 정도 되면 사람들 막 귀가해요.
그러면...우리도 슬슬 퇴장합니다.

하루종일 놀이공원에서 논거지요.
그러면 그렇게 하루 놀고오면 정말 1년을 가도 놀이공원 가고싶다 말 안합니다.
마음껏 놀았으니까요.

이렇게 몇번 해줬더니...놀이공원 가자 안하더군요.

이젠 커서....물놀이공원가자고 하는데,,,이건 좀 어렵더라구요.
우리지역엔 크게 재미있는 곳이 없어서요.
IP : 1.251.xxx.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0 2:49 PM (147.46.xxx.47)

    저도 체력만 된다면 그렇게 하고싶어요 ^^
    아직 둘째가 어려서....애들데리고 선뜻 혼자 나서지지가 않네요;
    남편이랑 같이가면 이상하게 빈정상하는일이 생기더라구요 ㅠㅠ
    원글님도..베스트글 님도 다들 좋은엄마되주시려고 그런건데..
    남편분들이 이런 수고를 조금이라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 2. ~~~
    '12.4.30 4:37 PM (124.54.xxx.3)

    탔던거 내려서 또타고,내려서 또타고


    우와 전 한번도 못해본 놀이공원 이용방법 이네요^^

    늘 줄서다 시간 다 가는 경우

    일찍가서 하루종일 타는군요


    엄마분 수고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508 쑥 데친 물..버리기아까워요~~~ 5 래이 2012/04/30 2,701
104507 저 진짜 친엄마 맞을까요? 5 .. 2012/04/30 2,305
104506 어버이날 선물로 레인부츠는.. 4 hjsimg.. 2012/04/30 1,228
104505 다문화 반대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 - 네덜란드 법원 3 외국 판례 2012/04/30 891
104504 우앙, 가슬 대박 2 대박 2012/04/30 1,058
104503 아파트에서 울리는 음악소리,티비소리는 무조건 윗층인가요? 7 층간소음 2012/04/30 8,288
104502 성당누나, 교회오빠에 도전장 ‘김연아-김태희’ 아름다워 4 호박덩쿨 2012/04/30 2,012
104501 아이가 다친 게 엄마인 제 탓이라고 얘기하는 남편 때문에 속상해.. 10 그래,내탓이.. 2012/04/30 3,008
104500 귀 안보이는 미국 비자사진 찍어준 사진관 5 호랑나비 2012/04/30 4,371
104499 MB정부서 사상 초유의 일 벌어졌다 25 참맛 2012/04/30 4,716
104498 인터넷 쇼핑몰에서 골프채 드라이버를 샀는데 흠이 있어요. 2 교환해야할까.. 2012/04/30 1,323
104497 이번주 목,금 서울에서 전주 한옥마을 가려는데요 6 여행간다 2012/04/30 1,894
104496 저 너무 나쁜엄마같아요...ㅠ.ㅠ 7 아픈아이에게.. 2012/04/30 2,491
104495 제가 까칠한건지 좀 봐주세요 26 엄마생신 2012/04/30 6,560
104494 제가 많이 잘못한 건가요? 3 e 2012/04/30 859
104493 풍차 하시는 분들 잘 하고 계신가요? 1 .. 2012/04/30 1,606
104492 홍콩에서 5살 아이와 할 수 있는건?? 8 .. 2012/04/30 1,839
104491 주말에 대만 가는데요 날씨가? 대만 날씨 2012/04/30 776
104490 용민운동회중 총수&주기자 ㅋㅋㅋ 1 ㅇㅇㅇ 2012/04/30 1,952
104489 줄넘기하는데 밑에서 뭐가? 줄줄 흘러?? 8 요실금일까 2012/04/30 4,134
104488 인생 긴거죠? 1 걍 넋두리 2012/04/30 843
104487 하루 열시간 앉아서 공부할예정 4 배는 어쩔겨.. 2012/04/30 1,733
104486 아이패드 가지고 계신분들, 정말 유용한가요? 34 궁금 2012/04/30 4,404
104485 연애경험이라면 ??? 4 mm 2012/04/30 1,621
104484 박원순 시장의 눈물ㅠ 17 ㅇㅇ 2012/04/30 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