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친듯이 외로울때 어떻게 견디셨어요??

우유 조회수 : 50,855
작성일 : 2012-04-29 17:07:10
제가 지금 그러네요
원래 혼자있는거 좋아하고 그러는데
단짝친구도 없고 이십대 중반까지 연애도안해보고 그러니
지금 미친듯이 외롭다고 느끼네요
지나가는사람들 아무나 붙잡고 친구하자고 그러고 싶고
직장에도 과장님이랑 일하고 다들 오래된직원이라 끼리끼리
어울리지도못하니 사는게 너무 외롭게 느껴져요
너무 외로우니까 아무나 붙잡고 사귀자고 하고싶을정도로
이젠 연애도 하고싶고 결혼도 처음으로 생각하게되네요
이런 외로움을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ㅜ
IP : 211.246.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9 5:13 PM (180.230.xxx.84)

    외로울때는 일부러라도 사람들하고 모임을 가질려고 노력했는데요. 인터넷 까페모임 등 그런 곳도 가보고 했지만 결국은 인간은 혼자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외로우면 책을 읽거나 여행을 가거나 마음을 든든하게 다지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 2. 코스코
    '12.4.29 5:25 PM (61.82.xxx.145)

    미치도록 외로울때는 나 혼자 노는법을 배워보세요
    남이 내 옆에 있어서 외로움이 덜해진다면, 그 사람이 옆에 없을때 다시 외로움을 느낍니다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나 혼자서도 잘 지낼수 있는법을 생각해 보세요
    취미도 키우고, 무엇인가 배워도 보고요, 운동도 하며, 혼자 놀아보세요
    이럴때 그냥 아무나 사귀었다가는 후회하게됩니다
    친구들도 눈앞에 있을때나 즐겁지 나중에 혼자 집에 들어갈때는 더 큰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 3. ....
    '12.4.29 5:27 PM (74.115.xxx.34)

    외로운 상태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관계에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고 좋은관계를 유지하기가 힘들더군요.
    원래 한쪽이 집착하게 되면 다른 한쪽은 더 멀어지고 귀찮아 하고.

    결국 인생은 혼자사는 거더군요. 외롭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취미생활을 개발해보심이 어떨까요? 동호회를 가입해도 되고 요리학원을 등록해도 되고.. 하지만 절대 외로움때문에 사람들한테 다가가지 마세요...

  • 4. 좋아하는 것
    '12.4.29 5:30 PM (119.69.xxx.244)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저는 음악을 들으며 외로움을 달랬어요.
    외롭고 우울할 땐, 사실 아무 생각도 안나고 점점 우울해지는데,
    음악을 들어보았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외롭고 우울한 상태로는 사람을 만나도 점점 더 외롭고 우울해지더라고요
    스스로를 위로하고 달래주세요. 힘내세요
    외로왔던 1인...

  • 5. 요즘에
    '12.4.29 5:47 PM (125.178.xxx.28)

    비슷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저도 그중 하나고.

    이런 분들끼리 모여서 놀고 싶을 지경;;

  • 6. 이응
    '12.4.29 5:55 PM (112.151.xxx.134)

    마니 외로울땐 새로 사람사귀는거 금물이에요.취미를 찾던지해서 일단 심한 외로움은 진정시키고 혼자서도 살 만하다!싶을 때 오히려 친구건 남자건 적극적으로 찾으세요.

  • 7. oks
    '12.4.29 6:03 PM (81.164.xxx.230)

    점 4개님 말씀대로 외로울때 사람만나는 것 조심하세요.
    제친구가 외로움을 달려보려고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였는데 결국 이혼했어요.
    저는 조명불 끼고,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어요. 그럼 마음이 아주 편안해져요.
    그리고 워낙 외로움이 몸에 베어 오히려 혼자 지내는게 좋아요.
    인간은 언젠가는 결국 혼자 남게 되요.
    잘 극복하세요.

  • 8. ㄴㅁ
    '12.4.29 6:15 PM (115.126.xxx.40)

    그래도 님은 이십대 중반부터 혼자
    지내다시피 했다면
    동호회나...사람들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

  • 9. ..
    '12.4.29 6:23 PM (121.165.xxx.118)

    전 독립해서 나와 사는 데요. 외로울 때는 집안 청소와 빨래를 하고 좋은 비누와 좋은 세제를 사요. 청소가 즐거울 수 있게. 그리고 커피를 내리고 양초를 켜코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어요. 제 옆에는 막 말라가는 향긋한 빨래가 있고 외로움은 사라지고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583 초등학생 챌린져 작아서 못 썼다 하는 분 계신가요? 5 키플링 가방.. 2012/05/01 802
104582 마트 영수증 없어도 환불이 될까요?? ^^ 3 행복한봄 2012/05/01 1,426
104581 힐링캠프 박진영집~ 1 ... 2012/05/01 6,487
104580 코스트코에 있는 fruit by the foot 8 궁금해 2012/05/01 2,368
104579 mbc mbc mbc mbc mbc mbc mbc mbc mbc.. 10 닉네임22 2012/05/01 1,153
104578 이준석 "안철수, 경기지사에 눈독 들일수도 14 ㅇㅇㅇ 2012/05/01 2,591
104577 직장안에서 은따...인거 같아요.. 6 고민 2012/05/01 4,089
104576 한손으로는 아이 안고,나머지 손으로만 운전하는.. 14 ... 2012/05/01 2,602
104575 근로자의 날은 개인병원 문 안 열까요? 7 간호사 2012/05/01 1,626
104574 패션왕-심리가 궁금해요 5 드라마 2012/05/01 1,868
104573 북한산 힐스테이트와 은평뉴타운 어디 아파트가 괜찮을까요? 6 ... 2012/05/01 6,114
104572 급해요. 식당 좀 찾아주세요. 3 투덜이스머프.. 2012/05/01 1,081
104571 한우 먹는 사람들은 mb에게 감사하라 1 ........ 2012/05/01 742
104570 페이스페인팅 자료 어디가 많을까요? 2012/05/01 565
104569 펌글...요즘 안산엄마들 카페에서 시끌한 어린이집사건 내용입니다.. 4 안산 2012/05/01 2,485
104568 교회다니는연옌, 성당 다니는연옌.... 9 궁금.. 2012/05/01 4,621
104567 9살 카시트에 태웠다고 과잉보호 엄마되었어요. 17 ㅡ.ㅡ 2012/05/01 4,538
104566 첼로와 플룻 중 더 빨리 배울 수 있는 악기 4 음대 전공하.. 2012/05/01 3,782
104565 대구경북이 학교 무상급식률 가장 낮네요.. 9 dd 2012/05/01 1,133
104564 어떤 이름이 좋나요? 5 이름~ 2012/05/01 831
104563 이명박 정부와 삼성 5 카누 2012/05/01 1,048
104562 갱년기, 힘들다 13 공감 2012/05/01 4,536
104561 부동산(토지) 매매계약서를 행정당국에 제출해야하나요? ... 2012/05/01 772
104560 은행원은 왜 노동자인지 모르겠네요.. 40 좋겠다 2012/05/01 7,283
104559 사랑비 보신 분들 모이세요.(스포유) 2 우왕 ㅠㅠㅠ.. 2012/05/01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