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백이 예뻐 보이세요?

[..]

전 30대 초반인데
요새 타조백이 유행인지 많이 들고다니던데
제 눈엔 솔직히 좀 이상해보여요...
솔직히 타조백 예뻐보이세요?

[타조는]

한물가고 악어가 자주 보이던데요
근데 무슨 백이든 이쁜 여자가 들어야 예뻐요 ㅎ

[...]

이쁜 여자가 들어도 안이뻐 보이는게 타조백이에요 저만 그런줄 알았다는..

[ㅎㅎ]

근데 무슨 백이든 이쁜 여자가 들어야 예뻐요 ㅎ2222

[콜~]

생기만 하면 다 들고 다닙니다. 없어서 그렇지~

[그 오돌도돌한 무늬]

정말싫어요

[제 취향도 아니예요.]

올록볼록 튀어나온 게 땀구멍 아닌가요? 아님 말구요.ㅋ

전 그 가죽 보면 좀 징그럽더라구요..

무두질이 너무도 잘되어있는 매끈하면서도 은은한 광택이 나는 프라다 양가죽이나 소가죽이 제 눈엔 젤 이뻐보여요.

그리고 뱀가죽으로 만든 가방도 그 비늘 생각하면..OTL

악어가죽은 그나마 낫지만...또한 제 취향이 아니네요.

[초록지붕앤]

ㅋㅋ 저도 똑같은 생각했었는데
우둘두툴한게 털 뽑은자리 아닐까 생각하니
닭껍질 생각도 나도 볼때마다 털뽑는 생각이 나서
징그러워요

[윽]

털 뽑은 자리입니다.
전 너무 싫어요. 그런데 좋아하는 여성이 많아요

[저도]

누가 줘도 안 들고 다닐법한 ㅋㅋㅋ

[저요!]

들고 다니는 사람의 90%이상이 아마 가짜 타조일꺼에요..
저도 작년에 타조 쇼퍼백 사서 주구장창 들고 다녀요.
왜들 많이 들까요?
이유는 넘 편해서에요..
백 여러가지 많은데 이것만 들게 되요
가볍고 부드럽고.. 때도 잘 안타고, 튼튼하고...
3,4만원대에 사서 이렇게 오래 만족하고 드는 가방 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