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차문제로 아침에 욕을 들었는데...

금요일이니까 참자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2-04-27 13:24:48
 

아침에 출근 준비하면서 있었던 일인데요.

경비실에서 차를 좀 빼달라고 하더라구요.

1층이라 차키 들고 바로 나가보니, 차 빼달라고 요청한

사람이 아파트 공동현관쪽에 있더라구요.


주차라인이 끝난곳에 차를 주차했는데,

그 차가 먼저 안쪽으로 세로로

제가 그 앞에 또 세로로 주차를 하는 상황이었는데

옆 공간이 있고, 저도 차가 나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기 때문에, 기어를 중립으로 두지 않았어요.

아침에 나가보니, 그 옆에 또 다른차가 이중 주차를

해서 그 차가 나가지 못하게 된 상황이더라구요.


제 뒤에 차가 주차한 곳에 이중 주차를 하게 되면

주차라인 양쪽을 막는 구간이라 그쪽에 차를 댈 것을

생각을 못했는데 그런 상황이더라구요.


차를 빼달라고 한 사람은 일단 제가 앞에 있으니까

경비실에 얘기해서 저한테 연락을 한거구요.

현관문 밖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저한테 씨*이라고 계속하는거에요.

순간적으로 화가 났지만, 상대방이 화가 나 있었고

그 상황에 변명부터 하면 더 화가 날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옆에 차가 없어서 저도 그쪽에 주차를 했는데

차가 들어와 있네요. “ 씨*발 옆에 차가 있던 말든 뭐하러 거기다 주차해

이러는 거에요. 뭐 무섭다 그런것보다는 성질 급하고 좀 더러운 입이 거친

스타일이라 그냥 아무말 않고 차에 탔는데. 갑자기 한마디라도 해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그 차는 가버렸고, 차량 번호는 기억을 해뒀는데..


갑자기 일하다 보니까...스트레스가 엄청 올라오네요.

물론 제 잘못도 있지만, 그게 그런 거친 소리까지 반복해서 들은 일인가 싶고

그런 인간한테 그런 모욕 당한게..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넘어가길 잘했다 생각이 드는데...제가 맞받아쳤음...진짜..입에 담기도

어려울 소리를 할 인간이라. 더 큰 모욕을 피했다 생각도 들고...

욕으로 이기지도 못할거고..아침부터 분노게이지만 올리는 꼴이다 싶다가도

부아가 치미네요. 제 스타일이 그런건지...그 앞에선...일단 급하다 보니

무슨 대응을 못하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때 못했던 말들 땜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냥 넘어가길 잘한거겠죠?

IP : 211.253.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2.4.27 1:28 PM (119.197.xxx.71)

    잘하셨어요. 그런일 피하는게 맞아요. 요즘 세상이 보통 무서워야 말이죠.
    어케 두더쥐라도 잡으러가시죠? 그냥 후드리 패버리세요. 500원인가요? ^^
    전 지난달에 남편따라 야구연습장인가요? 거기가서 처음 공쳐봤는데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더라구요.
    마구 패버렸답니다.

  • 2. ㅇㅇ
    '12.4.27 1:46 PM (211.237.xxx.51)

    어휴 ㅈ같은놈 같으니라고..
    원글님이 깍두기 같은 덩치큰 남자였으면 끽소리도 못하고 죄송하다고 연발할 놈이 ㅉㅉㅉㅉ

  • 3. 님은 양반입니다^^
    '12.4.27 2:15 PM (58.229.xxx.159)

    지난 겨울 빼지도 박지도 못하게 해놓고 해외 출장 가버린 ㄴ 도있었어요.
    울 딸 고3 그 추운날 결국 택시태워 보냈어요.
    경비 아저씨들이 어찌나 미안해 하시던지 제가 오히려 난감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96  靑 "반미-반MB 때문에 수입중단 2 ㅜㅡ 2012/04/29 1,393
104795 김원준..너무 망가지는거 아닌가요? ㅎㅎ 21 "넝쿨째.... 2012/04/29 14,211
104794 한약먹은 후부터.. 4 ........ 2012/04/29 2,496
104793 K팝스타,박지민양이 우승할줄은 몰랐는데 놀랐어요. 19 ㅎㅎ.. 2012/04/29 8,484
104792 호감과 진심으로 사랑하는것과의차이가뭔가요 2 오호 2012/04/29 3,152
104791 산탄xo 가 뭐에요? 궁금해요 2012/04/29 1,641
104790 '더 킹 투하츠' 33 네가 좋다... 2012/04/29 4,539
104789 남에게 관심 많은 사람들, 힘들때는 도와주기도 하나요? 6 맑은공기 2012/04/29 1,762
104788 나가수는 안봤지만,,박은지 기상캐스터 나왔어요? 12 ㅇㅇㅇ 2012/04/29 4,046
104787 양현석 결혼스토리 아시는 분 26 Jh 2012/04/29 18,785
104786 처음으로 썬글라스 사려는데요.. 3 또고민.. 2012/04/29 2,219
104785 닭고기 냉동하면 맛차이 심하나요? 4 ㅇㅇ 2012/04/29 1,324
104784 '나가수'... 4 네가 좋다... 2012/04/29 1,983
104783 김건모 서울의 달 명곡이에요 2 감동 2012/04/29 2,366
104782 이하이 최고.. 11 .. 2012/04/29 2,717
104781 이자벨 마랑 말입니다 10 2012/04/29 4,699
104780 스키니진 입을려면 얼마나 말라야 되요? 26 메리메리 2012/04/29 5,685
104779 박지민 장하다~ 18 우아 2012/04/29 2,928
104778 미운 남편 보양식 6 뭐 이런.... 2012/04/29 1,742
104777 케이팝스타 박지민 훨씬 못했는데 우승했네요 44 ..... 2012/04/29 8,364
104776 김건모는 어떻게 피아노치면서 노래가 되는거죠 7 와우~~ 2012/04/29 4,319
104775 김건모는 싫은데 6 mm 2012/04/29 2,241
104774 간편장아찌 만들때 뜨거운간장물을 야채에 부어주나요? 7 급질 2012/04/29 2,115
104773 식기세척기 린스 대신 구연산 사용가능한가요? 1 식기세척기 2012/04/29 2,409
104772 박진영 정말 열심이네요 ㅋ 7 2012/04/29 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