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 분들!

... 조회수 : 2,801
작성일 : 2012-04-27 00:12:06

저도 30대 노처녀, 아직도 공부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노처녀분들, 힘냅시다!!!

 

괜히 능력없이 이상한 찌질이들한테 낚여서 시집가서 눈치보며, 고생하느니

전 차라리 능력 만들어놓고 그때 좋은 사람을 만나거든, 그때 가거나

아님 그냥 홀로 살꺼에요

엄한 시집살이 보담 그게 더 맘이 편할거라고 봅니다.

 

모두들 화이팅해요!!!

 

남자 찌질이들은 좀 남 사이트로 가버려!!!

IP : 90.80.xxx.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2.4.27 12:19 AM (218.155.xxx.186)

    전 40대 노처녀에요^^ 진짜 노처녀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분위기 시르네요. 잘 살고 있으니 신경 좀 꺼주시길!

  • 2.
    '12.4.27 12:28 AM (90.80.xxx.93)

    윗 언니님덜..그렇군요
    이건 또 제가 생각을 못했어요;;;;

    그럼, 정말 40대가 되면
    차라리 제대로 시집살이 하고, 남편 눈치 보며
    (-이거슨 잘 못만났을 경우,즉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자는 것이지요...)
    그렇게 사는게 홀로 강아지나 키우며 사는것보다 낫다는 말씀이신가요?

    흐음...

  • 3. 저도 한때
    '12.4.27 12:33 AM (183.96.xxx.17) - 삭제된댓글

    너무 귀찮아서 다시는 질문 못하게하려고 한번갓다왓다고 거짓말 한 적이 있어요.

    정말 너무 귀찮게 왜 아직결혼안했냐.. 집안이 어렵냐, 손위형제가 결혼을 못햇냐, 혼자된 부모가계시냐 등등..

    내가 누구누구누구 소개시켜주랴..

    너무 도가 지나치게 물어오는 사람 귀찮아 딱한번 갓다왓다고 그사람한테만 했는데..

    소문이 돌아서..

    그후로.. 사람들이 더 우습게보고, 말안걸던 사람들까지 시시한 농담걸고 그러대요.

    절대 절대 절대.. 아무리 귀찮아도 갔다왔다고 하지마세요.

    나중에 해명하고 상황 돌려놓느라고 진땀뺏씁니다.

    정말정말 행복한 결혼해서 이혼안할 자신없으면 미스가 나은것 같아요.

    이혼녀인줄 알고 말돌고 별 같잖은 남자들까지 시시덕한 말 걸어오는것 보고 정말 세상이 무서워지더라구요.

    이혼위험 감수하는것보다 싱글이 정말 백만배 나은것같아요.

    한 삼일 사이에, 말거는 느낌, 쳐다보는 눈빛 완전 다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하는 여자도 있겠지만, 그냥저냥사능여자, 이혼못해 사는 여자, 이혼할수없는 여자, 이혼한 여자보다는 싱글이 낫습니다.

  • 4. 11
    '12.4.27 12:39 AM (218.155.xxx.186)

    결혼해서 사는 모습도, 싱글로 사는 모습도 다 지각각 너무너무 다르잖아요. 좋은 시댁과 남편 만나서 행복한 결혼도 있고, 싱글로 멋지게 사는 삶도 있고. 그 반대로 죽지 못해 사는 기혼, 미혼도 있지요. 전 40대 노처녀지만 뭐 살만 합니다. 저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구요.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대접받고 잘 살고 있어요. 부모님 보기 가끔 죄송하긴 하지만요^^

    결혼 안해겠어 단정지으실 필요도 없구요, 그냥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길! 제 지인 중엔 40대 중반에 좋은 분 만나서 결혼하고 넘 행복해 하는 경우도 있어요. 독신이 참 잘 어울려보이는 사람이였는데, 지금은 남편 자랑하며 이쁘게 삽니다.

  • 5.
    '12.4.27 12:49 AM (90.80.xxx.93)

    윗글님 이혼하셨다고 거짓말한건...정말 진땀 빼셨겠어요;;;;;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저도 남자 많이 만나봤어요(결혼도 하자도 뎀비;;는 사람도 몇 있었죠.) 헌데 왜 자꾸 저한테는 남자가 다 그렇고 그렇게만 보이는걸까요? 껍데기만 다를뿐이지 안속 깊이 들어있는 내면은 다 같을거다..라는 심리가 자꾸 저를 혼자로 가라고 이끄네요.

    차라리 윗님처럼 부모님께는 죄송한일이지만 대접받고 그냥 능력있게 살고 싶네요

    괜히 급한불이나 끄자는 식으로 20 대였으면 쳐다보지도 않을 그런 남자들과 살고 싶진 않아요...

  • 6. 싱그러운바람
    '12.4.27 1:17 AM (121.139.xxx.55)

    그냥 혼자살고 싶다는 맘 없으시면
    좋은사람 만날 확률 높을때(젊을때) 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님도 나이 많은 남자는 더 꺼려지듯이
    그리고 아이 안 낳고 살겠다는 각오 (남편이랑 동시에)아니라면
    그부분도 신경써야 하거든요

    더 중요한것은 찌질이는 나이 먹으나 덜먹으나 어디에서나 있고
    나이 더 먹어 능력 갖춘다고 피해지는게 아니고 인연이 아니길 바래야지요

    대딩인 제 딸보고는 결혼 안하고 혼자살자신이 끝까지 있으면 혼자살아도 되지만
    중간에 고르기 힘들어질때 맘 변하려면 고를수 있을때 가야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일찍 가는건 반대하구요
    그리고 20대였으면 쳐다보지도 않을?

    그건 환경이 바뀌면 선택도 바뀌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40대 남자가 20대만 찾으면 욕먹는것 처럼
    주어진 환경따라 달라지는게 세상이치니까
    어른들이 너무 고르다 *된다는 말을 쓰곤 하지요

  • 7. 선택
    '12.4.27 1:22 AM (14.45.xxx.153)

    이 게시판에서 비혼과 노처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든..
    어쨌든 점점 더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은 많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십 오십이 됐을때는 지금보다는 비혼 여성들의 삶이 더 나아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기대합니다

    비혼인 사람이 더 많아지고 이런 선택이 아무렇지 않은 것이 될 수 있도록
    주위의 시선이나 평가에 굴하지말고 우리의 생각을 지켜내봐요!

    지금은 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지만 비혼여성이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안정적이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살아감으로서 보여줘 봅시다.

    우리 다같이 편견과 오해를 깨보아요! 화이팅 언니 동생들!!

  • 8. 혼자가는인생
    '12.4.27 6:48 AM (113.59.xxx.23)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혼자라고생각해요 아무리사랑하는이가 있어도 이세상을 떠날때는 혼자가야되잖아요 좋은사람만나서행복하게사는것도좋지만 못만나면 이런데서 악플이나 적는 찌질한놈들과 사느니 혼자사는게 훨씬행복하고 좋은겁니다

  • 9. 00
    '12.4.27 8:50 AM (116.120.xxx.4)

    관리잘하고 자기 삶 멋지게 사는 여성이면
    뒤에서 수군덕대죠.부러워서.

    진짜 오지랖들은.

  • 10. 오지랖
    '12.4.27 9:09 AM (112.216.xxx.98)

    원글님은 노처녀들에게 하는 말인데 왜 오지랖 넓은 아줌씨들이 댓글에 붙어서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줌씨들은 본인 인생이나 잘 사슈.

  • 11. 포실포실
    '12.4.27 9:16 AM (203.45.xxx.169)

    능력 만드시고 나서
    맘에 들고 능력은 좀 못한 사람을 만나셔요.
    그러면 둘 다 더 해피하고 더 페어합니다.

    능력 만들고 나서 더 능력남 가지려고 하면
    많이들 실마아시게 됩니다.

    능력남들이 원하는 건....ㅡ다른 거거든요, :)

  • 12. 민트커피
    '12.4.27 2:06 PM (211.178.xxx.130)

    친구들 만나보면 알아요.
    자기가 행복한 결혼생활 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도 다 행복한 줄 알고 아무 말 안 해요.
    그런데 뭐든 다 저보다 못한 친구들은 꼴랑 자랑할 게 결혼 하나밖에 없으니
    결혼 안 하면 저보다 다 모자란 사람으로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234 피아노학원다니는데 선생님이 악보를 골라보라네요.. 2 피아노 2012/05/15 1,219
107233 늘 야근하는 회사 ㅜㅜ 10 힘들다 2012/05/15 3,310
107232 마산여고 졸업하신분들...그 선생님들 너무너무 보고싶다... 19 마산여고 2012/05/15 4,176
107231 웃음 참는법 좀 알려주세요 5 2012/05/15 1,536
107230 정부부처 식당에서 맛좋고 질좋은 소고기를 안먹는 이유~!! 참맛 2012/05/15 1,230
107229 82cook에 들어오면 그루폰 코리아 사이트가 따라붙어요. 1 왜 이렇지?.. 2012/05/15 1,300
107228 반영구 아이라이너 12월에 했는데요. 좀 더 진하게 다시해도 될.. 2 반영구 2012/05/15 1,866
107227 살돋에 실온에서 플레인요구르트 만들기보고 했는데 아직도 물이네요.. 7 에효 2012/05/15 3,808
107226 심리상담받고있는데 상담샘의 반응에 실망했어요 7 00 2012/05/15 3,250
107225 초등학교1학년때 직장맘들 어떻게 하시나요? 1 직장맘 2012/05/15 1,371
107224 변리사 직업으로서 어떤가요? 5 ~.~ 2012/05/15 7,138
107223 입원시 필요한 물품은 뭔가요? 5 수술 2012/05/15 5,739
107222 어린이보험 관련 질문인데 도움 부탁드릴께요 5 .. 2012/05/15 989
107221 문자에 답 없으면 기분이 별로 안 좋아요 3 문자.. 2012/05/15 1,685
107220 좋다해야할 지... 유시민 지지율 상승했네요 3 통진당 2012/05/15 2,149
107219 백화점 상품권 구입 ..참..! 2 혜택 노 2012/05/15 1,587
107218 팻션의고수님들 봐 주세요. 2 궁금 2012/05/15 874
107217 경리일을 보는데 돈 쓰고 영수증을 안줘요. 6 2012/05/15 1,509
107216 '용인 3살여아 사고' 휴대폰 사진찍기 바빴던 청소년들 4 참맛 2012/05/15 12,308
107215 혼자 야근하는데 음란전화가 왔어요 5 ㅇㅇ 2012/05/15 1,829
107214 011 -000-???? 아직 사용하시는분들? 7 폰 폰 폰 2012/05/15 1,451
107213 조용한 ADHD인가 싶은데 검사하려니 비용이 45만원이라고 합니.. 5 아이걱정 2012/05/15 4,696
107212 준비없이 특목고 가는 건 힘들까요? 13 고입 2012/05/15 3,001
107211 금식하는 친구 문병에.. 3 바보엄마 2012/05/15 1,178
107210 곰팡이를 먹었는데 괜찮은가요?... 2 철없는 언니.. 2012/05/15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