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나 남편 둘다 눈이 좋아서 아이들 눈을 과신 했던 모양입니다.
초3인 우리딸 오늘 학교시력검사에서 안좋다고 선생님이
안과가보라고 알림장에 적어보냈네요
부랴부랴 동네안과가서 검사하니
0.3, 0.15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ㅠ.ㅠ
의사선생님은 LK렌즈를 추천하시던데
밤에 끼고 자면 낮에는 시력이 교정되어서 안경 안껴도
된다는데 금액도 꽤 비싸고
아이가 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일단 안경처방전만 받아왔는데
아이 학원보내놓고 괜히 제가 우울해서 넋놓고 앉았네요
에효... 저희 아이는 일곱살때부터 안경꼈어요. 유치원 영어선생님이 책은 잘읽는데 똑같은걸 칠판에 적어놓으면 못 읽는다고.. 안과 가보라고 해서요
저희 부부가 눈이 좋아서 애가 눈 나쁠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현대문명이 발달해서 그렇다고 ㅋㅋㅋ tv며 컴퓨터며 다 영향이 있다구요.
이제 중학생이긴 한데, 렌즈는 아무래도 어려울거 같아 안했어요. 렌즈가 알게 모르게 각막에 미세한 손상을 줄수도 있고 아직 애들이라 관리도 어렵고 하다고 저희 의사는 안 권하던데요.
요새 안경쓴 아이들도 많고 하니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눈체조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주류 의학계는 가성 단계 지나면 시력이 회복 안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눈체조 같은 걸 꾸준히 할 경우 복구된다고 해요. 돈 안들고 걍 순서 따라서 틈틈이 하는 거랍니다. 관련 책이나 요령 같은 거 인터넷에 많이 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