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 천식이라는데, 천식 치료에 대해 알려주세요

걱정맘 조회수 : 3,763
작성일 : 2012-04-26 11:35:18

비염은 있었구요,

올해 들어서 3번째쯤인 것 같아요. 갑자기 가슴에서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나는 거요.

작년에도 몇 번 그랬었구요. 1년에 몇 번이요. (10번 미만)

제가 보기엔 주로 바람 맞으며 뛰거나 하면 그러는 것 같아요.

평소 다니던 병원에선 그런 증상이 자주 있으면 천식이라고 하며 천식진단을 하지 않았는데

최근 2번은 야간 진료를 하는 다른 병원으로 갔는데 천식이라고 하며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한다구요.

쌕쌕 소리가 날 때 병원 가서 호흡기 치료하면 바로 괜찮아져요.

 

어제 후락소타이드 에보할러(주니어)랑 벤토린 처방받아왔는데요

(병원에서 네블라이저 대여해줘서 벤토린 써본 적 몇 번 있었어요. 천식 진단은 아니었고 기관지 때문에)

벤토린은 기침할 때마다 해주고(스페이서 구매했어요)

후릭소타이드는 증상이 없어도 아침 저녁으로 매일 해주라고(이게 천식 예방약이죠?)

후릭소타이드는 얼마나 지속적으로 사용을 해야하나요? 부작용은 없나요?

의사선생님이 너무 피곤한 표정을 지으며 성의없게 설명을 해서 잘 물어보질 못했네요 --;;~

일단 한 번 치료 시작하면 중단하면 안된다고 해서 잘 알아보고 하려고 오늘 아침엔 안해줬네요.

아구... 걱정이네요.

 

평소에도 바람 안 맞고 찬 것도 조심하고 해야 하나요?

선생님은 특별히 조심할 게 없다는데...

혹 천식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IP : 221.165.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ㅡㅡㅡ
    '12.4.26 11:51 AM (218.51.xxx.117)

    저 천식인데... 첨엔 몰랐거든요. 그게 천식인지.
    천식은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안좋대요. 평소에 물 자주 마시는게 좋고요. 그렇다보니 화장실 자주 가는게 가장 귀찮다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엔 대형마트, 영화관, 상태 안좋을 때는 새벽에... 그리고 공기가 달라질 때(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나갈때) 천식 증상이 나오더라구요.

    의사샘이 설명해주는 거 귀찮아하는 것 같으면 병원 바꾸는 것도 좋을 듯...

  • 2. 나무
    '12.4.26 11:53 AM (175.211.xxx.146)

    일부러 뢴했습니다. 자연산 영지버섯 사서 대추랑 넣고 약불에 끓여서 물처럼 계속 먹여보세요. 효험 있기를....

  • 3. @@
    '12.4.26 11:55 AM (1.238.xxx.118)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1학년때 갑자기 천식증상이 나타나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요.
    저희 아이가 받은 약은 숨찬 증상이 나타날때만 쓰는 벤토린이랑
    매일 아침 저녁으로 쓰는 알베스코 두가지였어요. 그 외에 비염올때 먹는약,천식 패취등을 받았지만 그건 며칠분이었구요.

    암튼 몇개월 꾸준히 쓰니 어느순간 증상이 사라져있었고 저희 아이가 쓰는 알베스코라는 약이 부작용도 최소화되고 기관지에만 적용되서 다른 기관에는 영향이 없는 약이라고 하더라구요.
    정확히 1년후에 약 끊었고 약끊은지 1년 다 되어가는데 천식증상 나타난적 한번도 없어요.

    걱정하지마시고 처방받은 약 꾸준히 사용하세요.

  • 4. 딩딩동
    '12.4.26 11:56 AM (147.46.xxx.79)

    평소에 바람 안 맞고 찬 것 조심해야 하는 거 맞아요.
    후릭소타이드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에요. 증상이 없어도 꾸준~히 해 주셔야 되고요.
    스테로이드가 기관지내에 염증을 잡아두는 동안 아이는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해서 스스로 면역력을 키워야하지요.
    다행히 아기들의 천식은 어른이 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니까
    영양관리, 운동관리, 체온 따뜻하게 유지 등 시켜주면서 전반적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시면 좋아질 거에요.

    천식이 심하면 먹는 스테로이드를 쓰는데 이게 부작용이 심하거든요. 녹내장, 백내장에, 고혈압, 등등 무서운 부작용.
    흡입용은 기관지 내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보고 되지만, 뭐 스테로이드 장기적으로 써서 좋을 리는 없겠지요.

    저도 천식환자인데 인스턴트 안먹고, 단 거 가리고, 기름진 거 가리고, 운동하고, 찬 거 먹지 않고 하면서 증상 조절해 가면서 살아요. 컨디션 안좋으면 비염, 축농증에 기침 다 오거든요.

  • 5. ...
    '12.4.26 12:54 PM (222.121.xxx.183)

    네블라이저 하나 사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저는 좀 비싼걸로 샀어요.. 30만원짜리 오므론이라는 곳에서 나오는 휴대용인데요..
    정말 드럽게 비싸긴한데..(죄송합니다..) 편하긴 하더라구요..

  • 6. 저는
    '12.4.26 7:15 PM (211.33.xxx.141)

    비염이 심해서 코가막혀 천식이 왔어요.폐에좋은 사과 매일 하나씩 먹기.오미자 우려먹기 아이허브에서 천식에 좋은 허브영양제 먹고요.프로폴리스먹고 약사가 하는 블로그에서 보니 유산균이랑 식초가 천식에 좋다고 해요.천식에 찬바람은 절대 금물이라 항상 베트남사람들 쓰는 앞이봉긋해서 숨쉬기 좋은 (베트남에서 2000원에 샀어요)두꺼운 마스크한답니다. 수시로 따듯한물 먹으면 좋아요.외국의 어느의사는 천식이 수분부족이라고 주장하기도 해요.아이가 얼마나 힘들지 가슴이 아픕니다.절대 무리하지않는선에서 공기좋은곳 산책이 중요한것 같아요.집안 자주 환기 하고요.천식에 비타민d,오메가3좋다고 해요.저는 아이허브에서 노르딕오메가3랑 제로우비타민d3먹어요. 지금제상태는 좋아요. 항상 조심합니다.아이의 빠른 쾌유 바랍니다.

  • 7. 저는
    '12.4.26 7:17 PM (211.33.xxx.141)

    사과는 무농이나 저농약사과 깨꿋이 씻어서 껍질째 먹습니다.

  • 8. 원글
    '12.4.26 7:40 PM (221.165.xxx.228)

    답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천식 예방 약을 쓰면 경과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자라면서 천식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구요. 아이가 자라면서 기관지도 같이 커진다고.
    근데 아침 저녁으로 하는 예방 요법을 1년 가까이 하나보네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나아가야겠어요
    단, 다니던 병원에선 천식 진단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 병원은 가자마자 천식이라고 천식 치료 안 해줬었냐고 하니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천식 다 나으시길 기도할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073 늙은엄마라고 너무 기죽을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3 ㅎㅎㅎㅎ 2012/04/26 2,099
103072 사설탐정소 이용해도 돼나요? 4 마음이 지옥.. 2012/04/26 1,414
103071 삼성의 힘 놀라워라 2012/04/26 1,230
103070 우울증 맞나요? 4 총총 2012/04/26 1,488
103069 엉덩이가 길고 넓어요 5 -_- 2012/04/26 3,082
103068 비염에 식이요법 하고 있어요. 6 말랑제리 2012/04/26 1,301
103067 근로자의 날 1 나무 2012/04/26 916
103066 내가본 바람둥이 특징 2 바람둥이 2012/04/26 9,880
103065 느슨해진 美 광우병 검사 한국정부에 발병 6∼7시간 지나서야 .. 니네나먹어!.. 2012/04/26 730
103064 이런 증상은 뭐죠? 2 아프다 2012/04/26 866
103063 남자들 면바지 안다리고 입을수 있는거 있나요? 7 .... 2012/04/26 2,154
103062 오늘 서문시장 갔다가 5 흐아.. 2012/04/26 2,056
103061 친정엄마가 휴대폰을 사셨는데 밧데리가 하루도 안간다시네요 13 공짜폰 2012/04/26 2,318
103060 청와대가 먹고 떨어져라 보내온 오만원.... 3 오만원 2012/04/26 1,842
103059 경주 2박3일 여행 숙소 추천해주셔요~ 3 궁금이 2012/04/26 1,791
103058 미레나 2 @@@ 2012/04/26 1,385
103057 산부인과에서 자궁 레이저 치료 권하는데 어찌 할까요? 7 궁금이 2012/04/26 10,008
103056 휴대폰 분실해서 다시 살려고 하는데요..ㅜㅜ 뽐뿌 잘아시는분요... 1 휴대폰 2012/04/26 1,094
103055 나뚜루 맛있네요? 1 아이스크림 2012/04/26 1,082
103054 위즈키즈 어떤가요? 중학생맘 2012/04/26 1,196
103053 정상어학원 추천하시는 분 계세요? 5 초1 2012/04/26 3,093
103052 카피한 열쇠가 안맞을수도 있나요? 4 스노피 2012/04/26 1,085
103051 한국인의 밥상 보니까 제주도 여자들 억쎈거 이해하겠네요 15 제주도 2012/04/26 5,038
103050 이젠 TM 이력서 냈는데, 그것도 안되는군요 하다하다 2012/04/26 1,249
103049 체르니 100 정도 치는 아이 학원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3 저기 2012/04/26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