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 직장생활...너무 외로워요

m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12-04-26 03:18:56
원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공부와 병행하려니 제대로 된 직장이
힘들더라고요
현재 일하는 곳이 워낙 규모가 크지만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라
자유롭고 시간이 널널하긴한데 소속감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허하고 우울하네요
계속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과 살고만 싶고ㅠ
내려가면 일자리도 없고 공부하기도 힘들고
단지 외롭고 부모님이 그리워서 내려가서 산다면
제 인생에 너무나 크나큰 손해겠죠?
외로움이라는 게 너무나 무서운 것 같아요
결혼적령기라 결혼도 생각해야 하는데
지금 공부를 그만두면 제가 쌓아온 스펙도 물거품이 될텐데 그러면 저의 가치도 낮아질텐데 ㅠ
힘내서 참고 삼년 더 서울에서 버티고 싶어요
자꾸만 약해지는 이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요 ㅠ
갹지생활이라는 거 참 힘드네요ㅠ
IP : 112.214.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4.26 3:21 AM (112.214.xxx.49)

    저 같은 마음이지만 힘내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 용기나는 말 한마디나 따끔한 질책이라도 부탁드려요

  • 2. 원글이
    '12.4.26 3:27 AM (112.214.xxx.49)

    너무 감사해요ㅠ눈물이 나네요ㅠ 우리 열심히 해요

  • 3. ㅋㅋㅋ
    '12.4.26 7:22 AM (87.89.xxx.244)

    님하 ㅋ그래도 님은 서울, 한국에 있잖아요..
    전 멀리 외국 나와서 일하면서 학비대고 있어요. 나이는 서른대.
    님은 객지라도 해도 말이나 통하죠...
    전 말도 잘 안통하는데 아시아인이라 무시까지 당하며 꿋꿋히 하루하루 버텨요........
    친구들 가족들 본지가 일년도 넘었고, 시차에 국제전화도 자주 못해요
    이런저도 있으 힘내삼

    에휴
    잘시간이네요. 그럼 좋은 아침 보내셔요 전 이만 잠자리로..ㅠ

  • 4. 저도
    '12.4.26 10:05 AM (59.10.xxx.69)

    서울생활 10년 됐네요..
    지금도 고향에 내려가고 싶은 맘 간절하긴해요..
    첨에 너무 외로워서 온라인 게임하고 사람들 만나고 했네요 ㅎㅎㅎ
    자전거동호회 이런곳 가입하셔서 주말마다 사람들 만나고 운동도 하시면 어떨까요?
    요즘에 저도 자전거타기시작했거든요...
    힘내세요!! 너무 우울하게 생각하면 더 우울해지는거 같아요..
    좋은 결과 있기를^^

  • 5. 처음이라..
    '12.4.26 11:07 AM (218.234.xxx.59)

    처음이라 그런 거죠. 저도 대학교 입학하느라 부모님하고 떨어져서 기숙사 생활하고, 처음 직장 다니면서 자취방 하나 얻어 생활하고.. 감기몸살로 끙끙거리며 앓고 있을 때 내 방문 넘어 저 안방에 집주인 아줌마가 아니라 우리 엄마아빠가 있으면..하고 펑펑 운 적도 있고요.

    원래 처음에 그런 시기를 거쳐요..

  • 6. 에휴
    '18.1.13 1:02 AM (168.235.xxx.124)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들 보면서 울컥하고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09 서울 병원으로 가야 할지 갈등중입니다. 5 ** 2012/05/08 1,358
107308 길고양이가 먹었을까요? 4 ㅇㅇ 2012/05/08 762
107307 매실액에 삭힌 식혜같은 부유물이 생겼어요. ㅠ 2 괜찮을까요?.. 2012/05/08 2,069
107306 김두관이 설마 5 .. 2012/05/08 1,866
107305 오십보와 백보는 큰 차이 1 dd 2012/05/08 905
107304 사회생활에서도 주위사람에게도 전혀 문제 없던 사람도 시월드에선 .. 6 귀막구살아요.. 2012/05/08 2,266
107303 싱가폴 활성화 싸이트 2 알려주세요 2012/05/08 769
107302 5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5/08 643
107301 초등 4학년 바이올린 배우는 방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3 ffff 2012/05/08 2,789
107300 박그네님 존경스럽습니다,, 14 별달별 2012/05/08 1,839
107299 지난 주말에 시골다녀왔는데 오늘 또 전화드려야할까요? 4 ㄷㅈㅈ 2012/05/08 1,507
107298 혼자 앉아 간다니 제가 속상해요 20 속상 2012/05/08 6,781
107297 스마트폰을 샀는데 요즘 말하는 호갱님이 된것같네요ㅜ 15 .. 2012/05/08 2,729
107296 통합진보당,이정희 논평[커널Think] 3 사월의눈동자.. 2012/05/08 1,220
107295 영어가 늘긴 늘까요.. 7 .. 2012/05/08 2,481
107294 보험설계사 할만할까요 6 .. 2012/05/08 2,410
107293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49재 해드리고싶어서요 7 며느리 2012/05/08 3,607
107292 내면을 채우고 가꾸는 방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8 웃는얼굴 2012/05/08 4,233
107291 발뒤꿈치 굳은살 깍았는데요 18 밥한공기 분.. 2012/05/08 4,775
107290 차라리 수업시간에 잤음 좋겠대요 7 조용 2012/05/08 2,032
107289 왜 인간노무현은 사랑하지만 대통령 노무현을 사람들이 버렸을까. 4 노무현이즘 2012/05/08 1,397
107288 얘네들 어디갔나요 찾습니다 2012/05/08 831
107287 이정희 유시민..을 보면 진보가 보인다 9 진보는 뭘까.. 2012/05/08 1,682
107286 이혼은 많이 어려운것인가요?? 9 고민 2012/05/08 2,808
107285 돈안내는 학부모 13 맥더쿠 2012/05/08 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