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님용 수저 은수저로 해야할까요?

무지개1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2-04-25 17:16:49

결혼 1달된 새댁인데요..

어버이날에 시부모님 모시고 못하는 요리지만 점심대접을 할려고 하는데,,

결혼할 때 예단으로 은수저 드리잖아요

그때 시어머님이랑 같이 가서 골랐거든요 어머님 아시는 공방에서요

그때 어머님아버님꺼 사드리고

저희부부수저도 샀거든요  

어머님께서 그때 손님용도 사야되지 않냐고 친정부모님,형제들 집에 놀러올 거 생각해서 최소 4벌은 사야되지않냐고 하셨는데 전 손님용까지 은수저 사기엔 가격부담이 너무 커서(한벌당 30씩 120 ㅠ) 좀 생각해보고 산다고 그러고 은수저는 더이상 안샀어요

그리고 그냥 아주 심플하고 아무 무늬도 없는 스테인레스 수저 손님용 사둔 상태인데요.. 뭐 고급스럽진않죠..

이번에 시부모님 오셔서 식사대접 할 때 스테인레스 수저 드리면 도리에 어긋날까요? 

저희는 은수저 시부모님 스테인레스 이러면 좀 그렇지만, 다같이 스테인레스 수저 써도 좀 그른가 해서요

신랑한테 손님용 수저 사야되나 물어보니 주말에 백화점 가서 가격이나 보자고 하는데 은수저 살 생각인건지...솔직히 잘 안 오시는데 1년에 1번 오실까말까인데 좀 돈 아깝네요 ㅠ 안그래도 생활비 쪼들리고 있거든요 살게 뭐이리 많은지

민무늬 스테인레스가 좀 그러면, 화려한 문양 있는 스테인레스를 살까요? 아님 은수저 그냥 사야하나요? 아님 민무늬로 4명 다 먹어도 될까요?

보통 손님 오시면 어떤 수저 내놓으시는지요..?

IP : 211.181.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5 5:41 PM (121.139.xxx.55)

    손님용까지 은수저 사라하시다니
    손님은 그냥 깔끔한 스텐스저 내놓으시면 되구요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려면
    본인들수저도 깔끔하게 같은걸로 하시던지
    맘에 걸리시면 어른들 수저만 조금 더 품위?있는 스텐수저로 준비하시고
    나머지는 통일하세요

    1년에 몇번 안되는 식사때문에 너무 큰 부담을 가지시기에는
    신혼때 돈들어가는일 많아요

  • 2.
    '12.4.25 5:41 PM (121.139.xxx.55)

    스저---. 수저

  • 3. ㅇㅇㅇ
    '12.4.25 8:31 PM (124.56.xxx.5)

    사실 이런건 시어머니 이전에 친정엄마가 교통정리를 해 주셨어야죠.
    예전 분들은 은수저에 의미를 부여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어찌 식구들 수저를 은수저로 못하냐,하며 그것이 도리의 척도요 기본중 기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것이 바로 우리 친정엄니십니다.ㅜ.ㅜ
    생각해 보면 예전엔 지금처럼 은값이 비싸지도 않았던듯 어려서부터 우리집엔 가족 수저 말고도 손님용이 스무벌정도 있었어요.
    그래서 인지 저 결혼 할때도 은수저 부부용 말고도 따로 열벌 해왔거든요.
    근데 막상 결혼하고보니 의외로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이 많더라 이겁니다.
    시어머니가 평생 선생님이었다는 어떤친구는 은수저는 커녕 제대로된 짝맞는 그릇도 하나 없다고 그 문화적 충격을 흉보기도 하더군요.

    하여간 혼수를 장만하는 것은 전적으로 님과 님의 어머니의 권한이라고 여겨져요.
    그것에 대해 시어니가 이러쿵 저러쿵 하신다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정 뭐라 하시면 요즘 은값이 너무 올라서 떨어지면 사려구요..하고 둘러대시던지...

    전 은수저 세트 말고도 스텐수저세트도 하나 같이사서 부모님이라든가 귀한 손님 올땐 은수저 쓰고 편한 손님 상차림에는 스텐 수저 써요.
    물론 스텐 쓸때는 식구들것도 다같이 스텐으로..^^

  • 4. ㅇㅇㅇ
    '12.4.25 8:40 PM (124.56.xxx.5)

    근데 참...제가 최근에 울 큰아이 수저를 사봐서 아는데 30은 아닙니다.
    은 함량에 따라 값이 달라요.
    30이면 90%이상하는 거구요,보통 부부 수저 말고 서브로 장만하는거는 그리 함량 높은거로는 안해요.
    전 80% 짜리로 했는데 정확하게 158000원 줬습니다...20돈인가 25돈인가...
    하간 인터넷으로 주문 가능하더군요.
    선물용으로는 더 함량 낮은 70짜리도 나간다는데 그건 좀 심한거 같고 80짜리가 적당하지요..

  • 5. 아돌
    '12.4.25 11:57 PM (116.37.xxx.214)

    은수저는 식구들 이외엔 쓰지 말라고 배웠어요.
    은 특유의 냄새가 역겨워도 대접받는 입장에서 컴플레인 할 수 없다고요.
    전 다 팔고 남편과 아이것 딱 두벌씩만 남겼어요.
    제가 싫어해서...^^;

  • 6. 하지마세요.
    '12.4.26 3:14 AM (211.176.xxx.112)

    결혼할때 친정어머니가 해주셨는데 그게 변색이 어찌나 잘 되는지 맨날 닦는게 귀찮아서 처박아두고 그냥 맘 편한 스텐 수저 씁니다.
    요즘 은 값도 장난이 아닌데 그냥 사뿐히 무시해주셔요.

  • 7. 무지개1
    '12.4.26 1:32 PM (211.181.xxx.55)

    리플 감사합니다.. 저희엄마가 살림을 전혀-_-안하셔서 혼수도 다 제가 알아서 하다보니..교통정리가 안되더라구요
    함량 낮은것도 있군요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52 다이아반지는 어디에 판매하나요? 3 귀금속중 2012/05/08 1,957
107451 학군 좋은 곳 중학교는 수업분위기가 좋나요? 9 ... 2012/05/08 4,034
107450 민주당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도 어이 없지만 1 ... 2012/05/08 1,342
107449 태몽이 현실이 됐더라구요.. 14 2012/05/08 5,781
107448 지하철에서 소리켜놓고 게임하면서 입으로 장단까지 맞춰요 1 이어폰 없음.. 2012/05/08 899
107447 왕좌의 게임 미드 책으로 보신분 결말좀.. 4 ff 2012/05/08 21,349
107446 김치냉장고에 뱃살 찝혀보신적 있나요? ;;;;;;;;;;; 22 뱃살 2012/05/08 3,617
107445 화분심을때요 3 호두마루 2012/05/08 1,038
107444 경희궁 숭정전 1 경희궁 2012/05/08 1,020
107443 초5 놀게해두어도 괜찮을까요? 15 고민맘 2012/05/08 2,956
107442 버리고 후회하는 물건들 ? 2 둘레미 2012/05/08 2,690
107441 ****빵집에서요 11 안수연 2012/05/08 3,179
107440 TMJ 교정 포도나무 2012/05/08 881
107439 소고기 찹쌀구이 말아서 먹을때 꼭 넣어야하는 거 뭐예요? 3 소고기 2012/05/08 2,025
107438 유통기한 15일 남은 라면 먹어도 될까요 7 라면 2012/05/08 1,432
107437 허탕친 美광우병 조사단…발생농장 방문 못하고 귀국길 6 세우실 2012/05/08 923
107436 51살 저희 사무실 이사님. 12 궁금 2012/05/08 3,118
107435 요양원 입원 방법? 10 걱정 2012/05/08 3,554
107434 아!!! 글씨 ~~~~. 풀이 다시 살아 났당께요 4 자유인 2012/05/08 1,418
107433 정말 막장으로 가는 통합진보당((((( 2 ... 2012/05/08 1,221
107432 박근혜 대통령이 다가오네 6 ㅇㅇ 2012/05/08 1,263
107431 자랑?이랄까요. 시댁가면 아버님이 설겆이 해주세요. 2 C3PO 2012/05/08 1,327
107430 강아지 귀 2 말티즈 2012/05/08 1,191
107429 어버이날 처음으로 문자 보내고... 1 부끄 2012/05/08 1,188
107428 자고 나면 몸이 부어요. 1 .. 2012/05/08 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