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 담임이 전화 했다던 엄마예요

그냥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2-04-25 13:49:00

어제 다녀왔서 글올려요

아이가 또래보다  어려서 생각이나 행동이 다른아이들의 눈에는 수준에 안맞고

심하면 짜증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셔서 학교에 상담 선생님이 새로 오셨는데

상담을 통해 조금씩 바꿔 보자 하셨어요  상담해보고 좀더 전문적인게 필요 할때

움직여도 된다 하셨고요  울아이 경우는 문제되는 행동을 해서 그런게 아니고

그저 신체적으로(키가 반에서 젤작아요) 정신적으로 늦되서 그런거라고 하시네요

몸속에 에너지가 넘쳐서 이걸 발산해야 하는데 학교라는 테두리가 갇혀서 스트레스가

되고 튀는 행동으로 보여지는 거라고 하셔요 공부는 일단 생각하지 말고 에너지를

발산할수 있는 운동이나 뇌호흡 명상 같은걸 시켜보라고 하셔서 수영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기타를 생각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남자분이신데 자상하시고 아이 상처 받지않게 자기가 상담받는거

얘기 하겠다고 "너 나랑 두시간씩 공부할래 상담할래" 하면 백이면백 상담한다고

그런식으로 유도해서 할테니 걱정마시라 하시네요

넘 고맙고 죄송해서 혼났어요  선생님 뵙고 오는데 희망을 본거 같아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낼이 시험인데 그냥 아이랑 시간보내며 대화를 많이

나누었어요

여러분들의 격려와 조언 감사했어요

 

 

 

 

 

 

IP : 115.41.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2.4.25 1:53 PM (58.123.xxx.132)

    선생님 복이 있네요. 일이 되려고 하면, 꼭 그 시기에 좋은 분을 만나더라구요.
    돌아오시는 길에 얼마나 울컥하고 마음이 그러셨을지 짐작이 가요.. 토닥토닥...
    아이도 자길 생각해주는 사람을 알아요. 아마 좋은 쪽으로 달라질 거에요. 힘내세요..

  • 2. ..
    '12.4.25 2:04 PM (115.41.xxx.10)

    선생님이. 귀인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10 입 맛만큼 간사한 것도 없다 싶습니다. 1 네가 좋다... 2012/05/19 874
108709 직장동료 경조사 질문이요 (시부모님이나 장인장모님 돌아가셨을때).. 3 질문이요 2012/05/19 8,272
108708 아래에 다욧고수님들께 여쭤본다고 글쓴이입니다 5 미리감사드립.. 2012/05/19 1,041
108707 울산 삼산 롯데백화점 주변과 현대백화점 주변 상권 차이점? 4 울산 2012/05/19 1,464
108706 급)진돗개에 물렷어요 7 눈향나무 2012/05/19 1,530
108705 스킨쉽이 과연 도움이 될까요 4 형제맘 2012/05/19 1,963
108704 유희열 스케치북 청춘나이트 2탄 ,1탄보다 별로지 않았나요? 3 유스케 2012/05/19 1,617
108703 쓰나미 동영상-무서워요!! 1 ikeepe.. 2012/05/19 2,488
108702 매력없는 노처녀 어찌하오리까? 24 슬프네요 2012/05/19 10,225
108701 시청광장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생중계중입니다, 4 라디오21 2012/05/19 1,400
108700 간장게장들 담구셨어요? 2 냠냠 2012/05/19 1,447
108699 대전 경략 잘하는곳 추천부탁드려요(노은) .. 2012/05/19 1,003
108698 dancing in the night~~ 라고 하는 노래~~ .. 2 뎁.. 2012/05/19 989
108697 우체국 실비보험 괜찮은가요? 5 궁금이 2012/05/19 4,578
108696 막막 발라도 진해지지 않는 립스틱이 뭘까요? 29 입술 2012/05/19 3,904
108695 언제나 최악을 가정하는 남편때문에 조금 힘드네여 5 짠돌이 2012/05/19 3,254
108694 룸쌀롱 갔다던 명진 스님 절망 실망이네요.. 6 어이쿠.. 2012/05/19 5,433
108693 여러분은 일본 관련해서 얼마나 조심하고 사세요? 8 dd 2012/05/19 1,968
108692 박진영 노래들 참 좋은거 많네요 2 그릉그릉 2012/05/19 1,846
108691 용돈 5000원밖에 안 줬다고 불평하네요 8 궁금 2012/05/19 1,595
108690 다이어트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6 ... 2012/05/19 1,581
108689 장터에서 성공했던것 무엇이 있었나요? 28 성공해서 기.. 2012/05/19 3,310
108688 그분이 보고 싶네요(19금) 정말이 2012/05/19 2,019
108687 레조 헤드를 갈게 되엇는데요.열이 받네요.사기당한것 같기도하고... 2 2012/05/19 1,261
108686 붕어빵에 이다도시 모자들.. 5 ^^ 2012/05/19 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