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에 첫애를 낳았어요

흑흑 조회수 : 3,519
작성일 : 2012-04-25 13:14:12
가끔가다가 1년에 두번정도 할머니냐 소리를 들어요 ㅠㅠ
주로 할머니들이고 중년남한테 한번 할아버지한테하넌듣고 몇일전에 80넘어보이는 할머니 가
애기를 할머니가 잘 쫓아간다네요
첨에중년아저씨는 늦둥이유 손주유 이랬고
두번째 할모니는 친손주유 외손주유? 이게 가장 충격이어요
세번째는 60정도된할아버지가 아주머니 손주유 이러드라고요
이런소리 듣다보니 사람드리 다 나를 할머니로 보는것같아요 
살이라도빼야되는데 괴롭네요지금애가 네살입니다
IP : 211.205.xxx.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뚱
    '12.4.25 1:18 PM (115.92.xxx.145)

    헉 넘하는데요

  • 2. 팜므 파탄
    '12.4.25 1:18 PM (183.97.xxx.104)

    전 33살에 첫 아이 나았을 때도 늦둥이냐는 소리 들었어요.
    님도 쓰셨지만 그런 소리 다 나이드신 분들이 하시더라구요..
    그냥 흘리셔야지 어쩌겠어요.
    아이 보면 젊은 마음으로 사세요.
    그런 소리에 절대로 아이를 안스럽게 바라보지 마시고 건강 챙기세요.
    유아는 육탄전이니까요--화이팅!!!

  • 3. ,,,
    '12.4.25 1:18 PM (175.192.xxx.91)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그렇게 말을 턱턱 잘붙히는 환경에서 사시나봐요. 참 다들 너무 무례하기는..
    살부터 빼셔야겠네요. 애가 학교들어가면 아마 더 스트레스가 심해질수도 있어요. 나이들어 아이낳으신분들
    외모에 신경 정말 많이들 쓰시던데요.

  • 4. 요즘
    '12.4.25 1:22 PM (59.10.xxx.69)

    그런사람들 많아요...
    좀 관리하시고 자신감 가지세요..

  • 5. 관리가 중요
    '12.4.25 1:26 PM (119.195.xxx.59)

    저랑 친한 언니는 42살이 넘어서 딸아이 낳았어요.
    본인도 할머니 소리 듣기싫다고 열심히 관리합니다.
    아이들도 친구들이 엄마 젊다. 이쁘다 소리 하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 6. ...
    '12.4.25 1:27 PM (59.15.xxx.61)

    34살에 애를 낳았는데
    학교가니 40살...
    그때도 잘하면 할머니 소리 듣겠다 싶어서
    발악 수준으로 꾸미고 학교 갔어요...ㅠㅠ

  • 7. 피부도 중요해요.스타일도중하지만
    '12.4.25 1:34 PM (115.143.xxx.59)

    저 아는엄마 39살에 둘째낳고...지금 유치원 다니는데..엄마들사이에서 자기가 젤 늙어뵌다고ㅓ 얼굴에 시술받고 난리도 아니네요..자기가 애만 아니면 이짓안한다고..

  • 8. ...
    '12.4.25 1:36 PM (1.247.xxx.244)

    36 에 늦둥이를 낳았는데
    딸애가 초등학교 4학년정도 되니 엄마 아빠 나이를 의식하고
    친구들과 얘기할때 부모 나이 얘기하는걸 챙피하게 여기는듯 하더군요
    친구들이 특이한건지 엄마 아빠가 다 젊더라구요

    그래서 외모에 신경도 쓰게 되고 옷도 젊게 입고 그러네요
    지금은 중학생인데 그때 보다는 덜 의식하고 부모 나이를 인정하는듯 하네요

  • 9. 저는
    '12.4.25 1:42 PM (112.221.xxx.58)

    37살에 첫애를 낳았어요. 지금은 제 나이 40이고, 아이는 4살이에요.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제가 실제로 나이 밝히지 않는이상 다들 30초반으로 보더라구여. 지금은 아직까지 그런데 학교 들어갈때즈음 걱정이에요. 열심히 가꾸는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다욧하고 피부관리 받고 그렇게 해서라도 아이 주눅들지 않게 하려구여.

  • 10. 호칭
    '12.4.25 1:42 PM (211.114.xxx.233)

    제가 학부모를 상대하는 직업에 있을 때..본의 아니게 실수할 뻔 하게 되어서 그냥 애매하면 전부 어머니로 하는데...젊은 할머니들과 늙은 엄마 사이의 구별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에요.
    늦둥이 엄마들은 그냥 아이 나이에 맞추어서 너무 노숙하지 않게 꾸미는 것도 아이를 위한 사랑 같아요.

  • 11. ㅇㅇ
    '12.4.25 1:46 PM (211.237.xxx.51)

    지금 할머니 할아버지 들은
    당연히 일찍 결혼했겠죠..
    60~70대인 분들은 아마 서른만 넘어가도 노처녀다 하는 시절에 아이낳고 키우셨을테니깐요.
    보통 20대 초중반에 아이낳고 하던 분들이니... 그분들 시각엔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주책할머니 할아버지들이네 ;;

  • 12. 이런..
    '12.4.25 1:48 PM (211.253.xxx.34)

    저도 반성하게 되네요.
    저 43에 첫애 낳았는데 딱 한번 그런 소리 들은적 있어요.
    딱히 할머니 이건 아니지만.... 애 엄마 맞냐고, 애 봐주시는 분 아니냐고.
    지금 생각하면 말을 조심스럽게 돌려 하신분 같아요.
    늦게 낳았나봐요. 이러면서.

    저 꾸미기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때 생각도 나고 이글도 읽어보니 각성이 되네요.
    좀 가꿔야 겠어요.
    주말에 미뤘던 염색도 하고, 펌도 하고..피부관리도 좀 받아야겠다 싶어요.

    원글님과 저 화이팅 하자구요....^^

  • 13. 40대
    '12.4.25 1:51 PM (112.151.xxx.112)

    셋째 유치원생
    놀이터 가도 아들 많은 엄마로 봐요
    일단 육아가 워낙에 길어서 제가 나이가 얼마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아이들과 정신 없이 뒹글다 보면 오히려 젊어지는 것 같아요

  • 14. 동병상련
    '12.4.25 1:59 PM (220.73.xxx.37)

    저랑 비슷하시네요...
    나름 절대 동안이라 자부했었죠,,, 고등학생 큰딸과 쇼핑가면,,언니냐는 소리 여러번 들었고..
    남편과 아이둘 데리고 찜질방 가서 표 끊을라치면,,
    매표소 직원이 어른 하나에 청소녕 3명이냐고 물어본적도 있었죠..
    작년에 늦동이 낳을때도 전혀 걱정안했죠..,
    하나님이 나에게 절대 동안을 준 이유가 이거였구나..

    하지만 웬걸,, 나이먹어 아이 낳으니,,그냥 한방에 훅,,가더군요,,
    거울을 들여다 보면,,낮선 할머니가 나를 쳐다보고 있어요..
    거기다 딸가지 거듭니다.. 엄마 너무 늙어버렸다고..

    이제 갓 돌지난 늦동이딸 데리고 나가면,, 할머니로 보는 사람이,,
    열에 네명은 됩니다..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래서..거금 들여,, 얼굴 확 당겨준다는 레이져 했는데,,
    그게,효과가 있을려면,2~3달 걸린답니다,,
    아직 두달 못되서 전혀 효과 모르겠어요..
    시간 가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효과 보이고 할머니 소리 안듣게 되면,, 후기 올릴께요..
    남편은 할아버지 소리 들어도 전혀 아랑곳이 없이 입이 헤벌죽해서,,
    이뻐 환장중입니다만,,,
    나이 40초반과 중반사이에,,할머니 소리 들으니..
    밖에 나가기 싫어요,,ㅠ.ㅠ

  • 15. 오지라퍼서 그래요.
    '12.4.25 2:02 PM (183.97.xxx.225)

    제 주위에 40 넘어서 자식 낳은 분들 많지만
    외모를 안 꾸며도 할머니처럼 안 보여요.
    나이 많은 엄마라서 얼핏 엄마인가 아닌가 착각하지만
    할머리로 보일 정도는 아니던데요.
    저희 언니도 42에 막내 낳았는데 어디가든 할머니 소리 들은 적 없고요.

    그런 소리 하는 분들은 대부분 할머니인 거 보니까
    옛날엔 15살 16살에 결혼해서 40전에 할머니가 된 분들 많았잖아요.
    요샌 늦게 자식을 낳지만 그걸 생각하지 못하고
    내가 저 나이때부터 할머니라고 생각하고 원글님을 그렇게 보신 것 같아요.

  • 16. 에구..
    '12.4.25 5:14 PM (180.67.xxx.11)

    아무리 늦게 낳으셨어도 애기가 어리면 지금 엄마 나이도 한창이실 텐데 벌써 할머니 소리를
    들으면 안되죠.(지금 40대를 예전의 40대로 생각하면 안돼요. 요즘 나이로 치면 원글님은 30대.)
    정기적으로 미용실에 머리하러 다니시고, 옷이며 화장이며 신경 좀 쓰셔야겠네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너무 안일하게 사셔서 그런 말을 듣는 게 아닌지...
    기운 내시고요, 조금만 변화를 주도록 노력해보세요. 아직 한창 나이십니다. 절대 늙지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75 구두 닦는법 좀 도와주세요^^; 2 .. 2012/05/18 2,139
108174 경찰서 가야하나요? 아이와 봉변당했는데 분통이 터집니다.! 12 akf 2012/05/18 3,391
108173 이소라 다이어트... 9 .. 2012/05/18 2,336
108172 울 남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자기 본위적.. 2012/05/18 1,735
108171 해외사이트 영어좀 봐주세요. 4 사고파 2012/05/18 738
108170 월실수령액 200만원 어떤가요? 16 하우머치 2012/05/18 5,011
108169 일본어 혼자해도 될까요? 4 일본어 2012/05/18 1,391
108168 강철서신 저자 김영환 반성문 (사상전향서) 강철서신 2012/05/18 847
108167 오늘 옹정황제의 여인 보신분 계시나요?(스포 有) 3 완완 2012/05/18 3,253
108166 고등생딸 엄마보다 생각이 점점 앞서가는걸 느껴요. 5 진화 2012/05/18 2,462
108165 요즘은 돌전부터 학습지 시키나봐요 24 2012/05/18 3,015
108164 이런 사장 어때요?(좀 길어요) 13 2012/05/18 1,438
108163 영어표현 질문.. 1 으악 2012/05/18 549
108162 차 한대를 팔아야 해요... 어떤 차를 팔아야 할까요? 3 망설임 2012/05/18 1,307
108161 5.18 광주항쟁 지식채널e 영상입니다 4 잊지않는다 2012/05/18 961
108160 예전에 짝 돌싱 편에서 여자4호... 17 .... 2012/05/18 7,803
108159 고추장 볶음할떄 등심스테이크용도 괜찮을까요? 2 고추장볶음 2012/05/18 835
108158 소개팅 첫만남 뭐먹는게 괜찮을까요? 3 쌈장이다 2012/05/18 1,756
108157 학교 폭력에 맞서는 한 여학생의 큰 용기 1 힘내 2012/05/18 1,965
108156 스마트폰 좀 봐주세요. 1 ^^ 2012/05/18 692
108155 전라도 광주에도 신떡 파나요? 4 쿨럭 2012/05/18 1,569
108154 미니오븐하고 가로형 토스터기는 다른건가요? ... 2012/05/18 1,188
108153 단지 결혼했다는거에 우월의식 느끼는 기혼녀가 있나요?? 9 어이없어요 2012/05/18 3,625
108152 요즘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2 ^^ 2012/05/18 853
108151 고양이 보여주는 아프리카 방송도 있네요^^ 관심있는 분들 보세요.. 2 세상에나 2012/05/18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