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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통화 끝낸 국민카드 직원 아가씨

수필가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12-04-25 11:00:04

카드대금 연체 메세지가 뜨길래 이게 뭔 일인가 하고 통장잔고보니 잔고가 있는데

출금이 안됐길래 내역을 봤어요.

국민카드에서 제 통장돈을 모두 출금했다가 하루 지난 뒤 다시 재입금시켜놨더라구요.

전화해서 무슨 일인가 물었더니

결제 당일에 현서 받은 대금을 미리 결제했는데 그게 1시가 넘어서 일 경우엔 이중출금된다는

안내 메세지를 반드시 전한다면서, 제가 못들었냐고 국민카드 직원 아가씨가 묻더군요.

저는 못들었다고 사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제가 이렇게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하지 않을거 아니냐.

기분이 상한다, 그럼 그 때 녹음된 통화내용을 확인해 보시라 했더니 확인 후 전화준다더군요.

그리고 좀전에 전화와서,,

어제 통화한 직원인데 너무 죄송하게 됐다고..

자기의 착오라고 연체기록 삭제와 지연이자도 처리해 드릴 거고

사전에 제대로 안내 못드린 점 사과드린다길래,

돈이 알지도 못하는 새 빠져나가고 하루가 지나서야 입금되고 한 사실은 기분이 상한다 하지만

괜찮다 제대로 일처리 다 하시고 연락 한 번 다시 해 주셔라..했더니

이 아가씨가 정말 죄송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몇번이나 하는지 몰라요.

제가 끊을 때 까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웃으면서 괜찮아요 했더니 정말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원도 한도 없이 하네요..

나이 어린 아가씨 같은데 안스럽기도 하고 많이 혼날 일이었던거 같아요.

아마 싫은 소리 옴팡 들을 각오하고 전화한 듯 한데,,

오히려 괜찮다고 받아넘긴 제가 왠지 기특??? 하네요. ㅎㅎㅎ

착한 일 했나요? ㅎㅎㅎ

(아마 82분들은 다 이런 분들이시리라 믿습니당~~^^)

IP : 116.123.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11:04 AM (211.244.xxx.167)

    선결제는 결제일 이전에 하셔야...........;

  • 2. ..
    '12.4.25 11:05 AM (147.46.xxx.47)

    잘하셨어요.의외로 고객에게 실수를 저질러놓고도 배째라로 잡아떼는 직원들 꽤 있어요.
    그래도 통화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해 사과하는걸보니..그런과는 아닌 아가씨네요.
    국민카드는 아니고 국민은행에 원한이 좀 있는 사람이라..남일같지않아 댓글 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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