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통화 끝낸 국민카드 직원 아가씨

수필가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12-04-25 11:00:04

카드대금 연체 메세지가 뜨길래 이게 뭔 일인가 하고 통장잔고보니 잔고가 있는데

출금이 안됐길래 내역을 봤어요.

국민카드에서 제 통장돈을 모두 출금했다가 하루 지난 뒤 다시 재입금시켜놨더라구요.

전화해서 무슨 일인가 물었더니

결제 당일에 현서 받은 대금을 미리 결제했는데 그게 1시가 넘어서 일 경우엔 이중출금된다는

안내 메세지를 반드시 전한다면서, 제가 못들었냐고 국민카드 직원 아가씨가 묻더군요.

저는 못들었다고 사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제가 이렇게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하지 않을거 아니냐.

기분이 상한다, 그럼 그 때 녹음된 통화내용을 확인해 보시라 했더니 확인 후 전화준다더군요.

그리고 좀전에 전화와서,,

어제 통화한 직원인데 너무 죄송하게 됐다고..

자기의 착오라고 연체기록 삭제와 지연이자도 처리해 드릴 거고

사전에 제대로 안내 못드린 점 사과드린다길래,

돈이 알지도 못하는 새 빠져나가고 하루가 지나서야 입금되고 한 사실은 기분이 상한다 하지만

괜찮다 제대로 일처리 다 하시고 연락 한 번 다시 해 주셔라..했더니

이 아가씨가 정말 죄송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몇번이나 하는지 몰라요.

제가 끊을 때 까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웃으면서 괜찮아요 했더니 정말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원도 한도 없이 하네요..

나이 어린 아가씨 같은데 안스럽기도 하고 많이 혼날 일이었던거 같아요.

아마 싫은 소리 옴팡 들을 각오하고 전화한 듯 한데,,

오히려 괜찮다고 받아넘긴 제가 왠지 기특??? 하네요. ㅎㅎㅎ

착한 일 했나요? ㅎㅎㅎ

(아마 82분들은 다 이런 분들이시리라 믿습니당~~^^)

IP : 116.123.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5 11:04 AM (211.244.xxx.167)

    선결제는 결제일 이전에 하셔야...........;

  • 2. ..
    '12.4.25 11:05 AM (147.46.xxx.47)

    잘하셨어요.의외로 고객에게 실수를 저질러놓고도 배째라로 잡아떼는 직원들 꽤 있어요.
    그래도 통화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해 사과하는걸보니..그런과는 아닌 아가씨네요.
    국민카드는 아니고 국민은행에 원한이 좀 있는 사람이라..남일같지않아 댓글 달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314 남편이 울었어요. 7 마음이 무겁.. 2012/05/13 3,183
106313 음악 들을 수 있는 어플 추천해주세요 1 mint 2012/05/13 788
106312 이럴수록 여러분들이 민주당에 힘을 주셔야합니다. 32 민주주의수호.. 2012/05/13 1,763
106311 미국산 청소기 변압기와 같이 쓰면 괜찮을까요? 4 다이슨 2012/05/13 2,028
106310 돈의 맛 재미 있을까요? 4 궁금 2012/05/13 1,695
106309 앞에 교회가 생겼는데... 1시간째 기타랑 드럼소리가 나서 힘드.. 10 아지아지 2012/05/13 1,823
106308 tv 추천 좀 해주세요 1 파란하늘 2012/05/13 612
106307 아이들 눈 영양제 추천 부탁드려요~ 1 흐린날.. 2012/05/13 1,447
106306 방콕가서 살만한 쇼핑물품 tip좀 주세요 8 올리브 2012/05/13 1,984
106305 주진우기자 대구교보 싸인회 다녀왔어요 14 *^^* 2012/05/13 2,030
106304 루이비통 남자 반지갑 가격이요 4 궁금이 2012/05/13 2,887
106303 편한 브레지어 좀 추천해주세요 4 어깨가 아파.. 2012/05/13 3,275
106302 당당한 삶 당돌한 삶. 4 --- 2012/05/13 1,757
106301 초등고학년때 강남으로 이사가면 늦을가요? 7 ... 2012/05/13 2,010
106300 젊은이와 일하게 된 나.. -- 2012/05/13 901
106299 벙커원에서 예배보고 11 벙커원 2012/05/13 2,210
106298 이 날벌레 퇴치방법 아시는 분 계세요? 5 jin 2012/05/13 4,789
106297 어린이 싱싱카 바퀴소음 없에는 방법 2 소음방지 2012/05/13 807
106296 5살 난 아기가 진보신당 진성당원이라,, 3 별달별 2012/05/13 908
106295 컴팩트화운데이션과 팩트 는 다른건가요? ... 2012/05/13 1,129
106294 예뻐하며 잘 지내고 싶은 올케인데, 조언 부탁드려요. 50 잘지내고픈시.. 2012/05/13 8,949
106293 갤럭시 2업글후에 배터리가 더 빨리 닳아요. 1 .. 2012/05/13 707
106292 그리운 전두환 이근안 5 ... 2012/05/13 724
106291 임대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1 ,, 2012/05/13 1,302
106290 가을의 전설의 재해석 28 . 2012/05/13 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