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에서 49 제 지내는 거요

절절 조회수 : 11,271
작성일 : 2012-04-25 10:10:41
돌아가신 분들 절에서 49 제 지내는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일주일마다 7 번 지내는거라던데
비용은 한꺼번에 몇백만원 내는거라고 하던데
그러면 아무 준비도 안하고 그냥 그 날짜 맞춰서 절에 가서 기도하고 그러면 되는건가요?
 절은 몇번 정도 하는건지요?
그리고 비용은 이미 지불했으면 일주일에 한번씩 갈 때마다 헌금 몇만원씩 또 하는건지 아니면 헌금은 더이상 안해도 되는건지 궁금해요.
IP : 114.207.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리떼
    '12.4.25 10:20 AM (180.229.xxx.156)

    절대원칙이 있는것은 아니겠죠,,,
    제가 경험한 바로는,,,
    미리 지불한 비용은,,, 공양주보살님들이,,, 젯상을 준비하는것등 전체 49제에 쓰일테고,
    49제전가지,,, 주기별로 갈때,,, 스님을 모시고,, 불공?을 드리는데,,, 제단등 위에다,,, 약간의 돈을 올려놓습니다.
    스님에게 드리는,, 일종의 수고비?가 아닌가 합니다...
    (절하는 것은,,, 스님이,, 하라고 하면,,그때마다 하면 되지 않을까요? ^^ ;;;)

  • 2. 오래전경험
    '12.4.25 10:26 AM (121.153.xxx.183)

    이모부49제때갔습니다.
    이종언니만 수시로좋은대로가시라고절을하더군요.
    그리고 만원씩 이사람저사람올려놨던기억도나요.
    나머지는 스님한태어쭤보세요.

  • 3. ...
    '12.4.25 10:39 AM (218.38.xxx.252)

    비용을 미리 다냈다면 더이상의 뒷돈은 없습니다.그러나 불공드리면서 절할때 약간의 돈을 냅니다.큰돈은 필요 없고요 천원짜리 를 조금 많이 준비하세요.불공 드리는 중에 스님이 고인의 노잣돈을 얘기 하시면 그때마다 약간의 돈을 올려 놓으시면 됩니다.사람수에 따라서 천원짜리 준비 하시면 됩니다.
    한사람 앞에 10.000원 정도 준비 하시면 됩니다.(저희도 오늘이 49제 입니다.)

  • 4. ...
    '12.4.25 10:40 AM (210.206.xxx.208)

    형편에 따라 일곱번 다 하지않아도 됩니다
    초제나 막제만 하는 식으로요..

  • 5. ...
    '12.4.25 10:42 AM (110.14.xxx.164)

    근데 우리나란 사는동안에도 돈많이들지만 사망후에도 그러네요
    수의 몇백에 장례에 몇천. 49제 몇백에. 제사에....

  • 6. ...
    '12.4.25 10:43 AM (220.72.xxx.167)

    칠칠제라고 하던데요. 일주일마다 한번씩 6번 하고, 마지막 7번째가 보통 말하는 49제가 된다네요.
    미리 내는 돈은 젯상(? 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차리는 비용 + 수고비 등등 공식적인 비용일거예요.
    듣기로는 마지막 49제날 바라춤도 추고 엄청 크게 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러면 비용이 엄청 많이 들거예요.
    일반인이 제의 순서나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진행하는 스님께서 어떤 단계라고 설명하시고 가족들이 해야하는 것들은 그때그때 알려주세요.

    그리고 제 지내는 동안 절하면서 올리는 봉투(? 돈)는 절에서 하는 스타일이나 분위기에 따라서 달라요.
    저희 아버지 모신 곳은 두시간동안 스님 두분이 독경을 계속하고 절하는게 많지 않았어요.
    절해도 봉투 놓는 일도 별로 없었구요.
    다른 곳에서 봉투 여러번 놓으셨던 엄마가 손님들 봉투까지 무진장 많이 준비해서 나누어 드렸는데,
    저희는 10장도 안놓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곳에서 하셨던 분들은 절봉투로 추가로 지불했던 금액이 상당했던 것 같더라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절대 원칙은 없고, 49제 하는 절마다 다 달라요.

  • 7. citta
    '12.4.25 11:03 AM (180.65.xxx.56)

    49제가 아니라 '49재'가 맞는 말이예요^^
    7일마다 일곱번 재를 모시기 때문에 칠칠재라고도 합니다.
    애초 재를 모실 때 비용은 미리 다 지불할 수도 있고
    그런 건 절마다 경우마다 다르고요...

    49재 비용을 이미 지불했으면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재를 주관하는 스님이나 부엌(공양간)에서 준비해주는 분들에게
    따로 소정의 액수를 드리기도 하지만 그것 역시 꼭 하라는 법 없답니다.

    그리고 재를 올릴 때 처음에는 부처님을 향해서 의식을 진행하고
    이어서 돌아가신 분을 향해서 '제사'를 지내는데

    부처님을 향해서 절을 할 때는 스님의 목탁소리가 '또르르르륵...'하고 쳐질 때
    그때 절하시면 되고요(물론 타종교인이라면 안 해도 괜찮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제사'를 모실 때는
    집전하는 스님이 '지금 절을 하라'거나 '차례로 절을 하라'고 인도하기도 합니다.
    이때 유가족들이 앞으로 나가서 절을 하는데
    봉투를 준비해서 상에 올려놓는 경우가 거의 일반화되어 있어요.

    해도 되고 안 해도 괜찮습니다.
    돈이 중요한 건 아니거든요.
    꼭 만원 올려야 한다, 더 이상 해야 한다는 규칙도 없습니다.
    마음이 편한대로, 하시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저 49재 기간 동안 고인이 편안하게 떠나시고 유가족들이 슬픔을 가라앉히기만
    바라는 마음이면 그걸로도 족하답니다.
    집안의 어르신들 중에는 절할 때 꼭 돈을 올려놓아야 한다고 고집하시기도 하지만
    그러라는 규칙은 없습니다. ㅎㅎㅎ

    49재 잘 모시기 바랍니다.
    이거 어째 홍보원처럼 되었는데요...ㅎㅎㅎ
    불교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이런 좀 긴 글을 올렸습니다.^^

  • 8. littleconan
    '12.4.25 11:19 AM (202.68.xxx.199)

    49재 비용은 상차리고 49일동안 스님이 망자를 위한 기도에 대한 보상입니다. 제가 다니는 절 같은 경우에는 매일 매일 49일 동안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리고 7일에 한번 상을 보구요 마지막에 49일때는 바라춤도 추고하는데 이때는 원래 혼자 못하시고 다른 스님들을 몇분 초청하거나, 절이 크면 여럿이 같이 하시겠죠? 그래서 비용이 많이 듭니다. 형편이 안될때는 축소 해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전하고 망자 용돈을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불전은 님들의 복을 위해서, 용돈은 망자들을 위해서 놓는데 요즘은 천원짜리 놓는건 좀 그렇죠 ^^; 이번에 49재 지내는거 보니까 하얀 천을 깔고 망자들 용돈하시라고 만원짜리 10개를 쭉 깔아놓고 (원래는 22개 깔아야 한답니다.) 가족들이 쭉 밟고 지나가고 나중에 그대로 말아서 전부 태웁니다.
    망자 용돈 빼서 쓰는 곳도 있는데 제가 다니는곳은 망자 용돈은 그냥 다 태워요

  • 9. 저희도
    '12.4.25 11:54 AM (1.246.xxx.160)

    49재동안 매번 참석했는데 한번도 돈내지 않았습니다.
    (조계종)
    그시간에 같이 기도하시는 불자님들이 가끔 돈내는건 봤지만.

  • 10. **
    '12.4.25 11:57 AM (219.254.xxx.159)

    작년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절에서 49재를 지냈어요.
    7일에 한번씩 할때마다 쌀2포를 올리고,
    지장보살쪽이나 아버님 영전에 만원짜리 올리고 절을 했구요.
    마지막날은 스님 여러분 오셔서 바라춤도 추고,,, 어머님이 따로
    봉투드리고, 상주와 손님들은 지장보살앞, 아버님 영전에 만원짜리
    올리고 절했답니다. 지장보살님께 절 많이하면 좋다고 했었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많이 외면 좋다고 하시더군요.

  • 11. **
    '12.4.25 1:21 PM (219.254.xxx.159)

    출상 다 치루고 49재 올릴때 목돈 물론 드렸구요.
    천만단위 넘는 큰돈인걸로 알아요.
    작은절은 몇백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 12. ..
    '12.4.25 1:55 PM (203.233.xxx.130)

    절에 따라서 틀린가보네요
    맡긴 절에 알아보세요 저희는 맨 처음에 절에 정해진 금액 몇백만원 냈구요
    그 뒤에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할때 봉투에 조금씩 금액 넣어서 또 냈어요 매번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09 초6 딸아이 여드름 어찌하면 좋을까요? 10 여드름고민 2012/05/15 1,891
107008 어제 빛과 그림자 보신분 계세요? 2 bapsir.. 2012/05/15 1,265
107007 [추모광고] 시사인 세금계산서 + 12일차 모금 10 추억만이 2012/05/15 654
107006 분당 자생한방병원. 컨트롤마인드.. 2012/05/15 1,678
107005 [속보] 이 와중에 이석기, 김재연 의원등록 완료!! 15 어이쿠 2012/05/15 2,281
107004 제가 화난걸 신랑이 모르네요?? 2 씨부엉 2012/05/15 1,009
107003 과외선생님께도 선물하시나요? 3 선물 2012/05/15 1,253
107002 직장맘 계시나요? 19 우울한직장맘.. 2012/05/15 2,480
107001 랩 짜르는 케이스 괜찮을까요? 1 82바탕화면.. 2012/05/15 603
107000 유아동 반지 얼마나 하나요. 비싼거 말고요 4 시판 2012/05/15 685
106999 애들도 다 크고... 커피~ 2012/05/15 748
106998 5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15 465
106997 한병철-신진욱 교수 피로사회 주제 대담 지나 2012/05/15 869
106996 신장에 혹이 자란다는데...진료 잘보시는 교수님 추천부탁드립니다.. 7 신장내과 2012/05/15 6,047
106995 외삼촌 재산 다 빼돌리고 이혼요구하는 외숙모 8 이혼소송조언.. 2012/05/15 3,750
106994 베이지색 면바지에 락스가 묻었어요.. 1 ... 2012/05/15 1,558
106993 11번가 사망 10 2012/05/15 3,859
106992 폐경이신 분께 묻고싶어요. 4 고민민폐 2012/05/15 2,392
106991 영애씨 나오는 남자배우.. 1 에엥?? 2012/05/15 1,073
106990 선생님 선물 11 알려주세요... 2012/05/15 2,072
106989 건축학개론-최악의 영화(스포있음) 25 나루 2012/05/15 6,023
106988 층간소음과 안전을 위한 선택 애기엄마 2012/05/15 674
106987 햄스터 이빨이 빠졌어요 10 꼭 답글을 2012/05/15 4,193
106986 비염이나 축농증이신 분들 계신가요? 정말 고통스러워요. 14 초딩맘 2012/05/15 2,544
106985 아웃백,빕스,베니건스 중 어디가 맘에 드세요? 8 패밀리레스토.. 2012/05/15 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