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모르겠어요..

한심한 엄마..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2-04-24 23:41:48

초4학년 딸아이...

늘  학교숙제며 학습지며 해라!해라! 잔소리해야 겨우 마지못해 하는아이..

저도 생각은 아이눈높이에 맞추고 싶은데

현실은 학교 교과서진도는 맞춰야 아이가 덜힘들지 않을까싶은 마음에

학습지를 이때껏 해왔는데 정말 지치네요.....

낼 선생님 오시는 날이라고 오늘 마무리하겠다던 아이..

믿고 오랫만에 잘 풀었나 확인좀 해볼랬더니 하나도 풀어놓질 않았네요..

정말...오늘은 꼭지가 돌았나봐요..

아이가 보는앞에서 학습질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는 감정껏 때려놓고

정말 미쳤었네요....

너무 맘이아프네요...눈물만 나네요..

아이도 울고 나도울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미안하고 제가 한심하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

조언좀 주실수 있을까요..?

 

 

IP : 14.46.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4 11:51 PM (59.15.xxx.61)

    엄마노릇도 공부해야 되는거더라구요.
    뭐든 쉬운게 있겠어요...우리도 엄마노릇 처음이니...
    저는
    EBS 많이 봅니다.
    주로 부모 60분과 '달라졌어요' 시리즈.
    정말 배울게 많아요.

  • 2. 자녀
    '12.4.24 11:56 PM (125.136.xxx.158)

    아이 키우기는 정답이 없지만...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의 아이인지...
    파악하시고 공부 방향을 잡아야 하는 것 같아요. 그만한 나이의
    아이가 척척 알아서 하면 부모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학습지 안해서 혼도 나보고 학교에서 의자 들고 벌도 서보고
    하면서 크는 것이 정답이에요...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지나치면 안되도록
    엄마와 항상 대화를 하세요... ~~해라... 가 아닌.. 학교에서 친구간의
    재미난 이야기꺼리...저도 아이가 별나서 참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항상 생각했던 것이 이순간을 즐겁게 생각하면서 뭐든지 하자... 였어요.
    어차피 우리가 겪어야할 것이라면 이왕 쿨하게 숙제도 하고 놀고...
    그러자... 고 항상 말했어요. 그래도 저도 매를 자주 들었어요.
    때릴려고 한것은 아니고 겁주려고... 매를 제일 무서워 했거든요..
    저는 아무리 화가나도 책을 찢거나 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해요.ㅜㅜ
    아이가 정리를 안해서 가방과 책을 통째로 베란다 밖으로 던지겠다고...
    협박하고... 신발장 앞에 갖다 논적도 있어요.ㅠㅠㅠ
    내 아이를 행복한 사람으로 키워볼까... 고민 하면... 공부가 아닌
    방법이 조금 보이기도 하는 것 같아요.
    모두 겪는 과정이니 너무 겪분하시지 마세요.^^

  • 3. 한심한 엄마
    '12.4.25 12:04 AM (14.46.xxx.197)

    댓글들 중에 제 마음을 뜨끔하게 하는 글들이 보이네요..

    정말 제가 엄마로써 부끄럽네요..정말 모나고 부족한 사람입니다..

    감사해요..

  • 4. 그 무엇보다
    '12.4.25 12:27 AM (122.40.xxx.41)

    때리는건 그만하세요.
    4학년이면 곧 사춘기 옵니다.
    그때 반항심 생기면 관계 힘들어집니다.

    때리는건 정말 백해무익이예요.

    엄마노릇 .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노력하는 수 밖에 없더라고요 .

    내일 때린것 미안하다 하시고 앞으로 절대 매는 안들겠다고 글이든 말이든 약속하세요.
    그리고 꼭 지키시고요.

    힘 내세요~

  • 5. 아이가 하고싶다
    '12.4.25 1:58 AM (180.230.xxx.93)

    생각이 들게끔 키워야 하는데 억지로 하게 하면서 괜히 애 잡지마시고 항상 아이에게 물어보고 학습방법을 바꾸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10 지금부터 25~35년 전쯤에는 상견례 식사가 아니고 차마시고 했.. 15 축복가득 2012/05/19 3,368
108709 친한사람없어서 싸울일이 있어도 못하고 가슴만 떨려서 손해보고.. 4 떨리는 마음.. 2012/05/19 1,941
108708 입 맛만큼 간사한 것도 없다 싶습니다. 1 네가 좋다... 2012/05/19 874
108707 직장동료 경조사 질문이요 (시부모님이나 장인장모님 돌아가셨을때).. 3 질문이요 2012/05/19 8,272
108706 아래에 다욧고수님들께 여쭤본다고 글쓴이입니다 5 미리감사드립.. 2012/05/19 1,041
108705 울산 삼산 롯데백화점 주변과 현대백화점 주변 상권 차이점? 4 울산 2012/05/19 1,464
108704 급)진돗개에 물렷어요 7 눈향나무 2012/05/19 1,530
108703 스킨쉽이 과연 도움이 될까요 4 형제맘 2012/05/19 1,963
108702 유희열 스케치북 청춘나이트 2탄 ,1탄보다 별로지 않았나요? 3 유스케 2012/05/19 1,617
108701 쓰나미 동영상-무서워요!! 1 ikeepe.. 2012/05/19 2,488
108700 매력없는 노처녀 어찌하오리까? 24 슬프네요 2012/05/19 10,225
108699 시청광장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콘서트 생중계중입니다, 4 라디오21 2012/05/19 1,400
108698 간장게장들 담구셨어요? 2 냠냠 2012/05/19 1,447
108697 대전 경략 잘하는곳 추천부탁드려요(노은) .. 2012/05/19 1,003
108696 dancing in the night~~ 라고 하는 노래~~ .. 2 뎁.. 2012/05/19 989
108695 우체국 실비보험 괜찮은가요? 5 궁금이 2012/05/19 4,578
108694 막막 발라도 진해지지 않는 립스틱이 뭘까요? 29 입술 2012/05/19 3,904
108693 언제나 최악을 가정하는 남편때문에 조금 힘드네여 5 짠돌이 2012/05/19 3,254
108692 룸쌀롱 갔다던 명진 스님 절망 실망이네요.. 6 어이쿠.. 2012/05/19 5,433
108691 여러분은 일본 관련해서 얼마나 조심하고 사세요? 8 dd 2012/05/19 1,968
108690 박진영 노래들 참 좋은거 많네요 2 그릉그릉 2012/05/19 1,846
108689 용돈 5000원밖에 안 줬다고 불평하네요 8 궁금 2012/05/19 1,595
108688 다이어트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6 ... 2012/05/19 1,581
108687 장터에서 성공했던것 무엇이 있었나요? 28 성공해서 기.. 2012/05/19 3,310
108686 그분이 보고 싶네요(19금) 정말이 2012/05/1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