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선생님한테 이런거 상담해도 될까요

상담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2-04-24 22:32:08

아이가 여자아이고 3학년입니다.

학기초 모둠을 만드는데 선생님이 4명씩 조를 짜면 다 남자애고 우리딸만 여자애랍니다.

그러니 남자애들과 모둠해서 여러가지를 하려니 조금 힘드나봅니다.

그리고 반에서 지능지수가 낮은 아이가 있나봅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그애담당을 우리애한테 부탁하신다네요

점심시간에도 같이 놀아주고 소풍갈때도 같이 데리고 다니고..

심지어 소풍다녀오는길에 저랑 마주쳤는데 인솔하시던 담임선생님이 저를 못 보셔서

우리아이 이름을 부르며 그아이를 데려다주라 하시더군요 ㅡ.ㅡ;;;;

솔직히 같은 아파트 단지도 아니고 아무리 옆 아파트라도 피곤에 지친 아이를 보는 제 기분이 그렇더군요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우리아이를 데려가겠다 말씀드리니

웃으시며 그리하라 하셨습니다.

아이가 집에와서 모둠도 남자애들뿐이고 계속 그아이만 챙기다보니

정작 자긴 친구가 없다고 하소연하네요

이런일로 선생님을 찾아뵈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모둠도 한달에 한번씩 바꾸는데 아이가 두달째 그 모둠을 유지하고 있네요

다음달에는 꼭 바꿔주십사 말씀 드려볼까요

IP : 118.47.xxx.2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4 10:37 PM (119.70.xxx.185)

    조금만 기다리시면 어떨까요..선생님도 챙길만한 아이니까 믿고 맏기신거예요..저희아이 둘다 항상 괜찮은?짝을 만난적없어요..요번작은애는 첫달에 짝이던 아이랑 또 짝이됐어요..반에서 혼자요...아이가 믿음직하고 잘하니까 선생님도 그러신거예요..아이가 좀 짜증내더라도 좋게 말씀하시면 안될까요....선생님도 조금있으면 바꿔주실꺼예요..

  • 2. 조약돌
    '12.4.24 11:05 PM (1.245.xxx.51)

    아이가 많이 어리고 제 애가 아니라 드리는 말씀이 분명하겠습니다만. 부족한 애를 이끌어 주는걸 나눔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이끌어 줄 수 있다면 나 또는 우리와 다른 남과 어울려 함께 사는 법을 깨달아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릴때 집이 너무 어려워 저희 집에 맡겨빈 애 둘이 있었는데 그때 전 엄마의 보살핌을 받는 그 애 들이 너무 싫어 암청 괴롭혔던게 평생 마음의 짐입니다.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답글을 쓸 자격도 없네요. 그 친구들을 괴롭혔던 삼십년전 제가 삼학년이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168 오늘 인간극장............. 5 봄 비가.... 2012/04/25 2,744
103167 여자아이 영어이름 어떤게 좋을까요? 좀 지어주세요~~ 6 곰곰 2012/04/25 2,105
103166 인간관계 4 허탈 2012/04/25 1,727
103165 군대에건 고기파티시즌 고기파티 2012/04/25 680
103164 특이한(?) 우리 초등 1학년 아들때문에 고민... 20 이럴땐 2012/04/25 6,363
103163 LG 070에서는 무슨 국제전화 이용하세요..? 2 070보라 2012/04/25 950
103162 지나치게 자상한(??!!)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떼찌놈 2012/04/25 2,597
103161 딸 아이 이름이요.. 14 봄날 2012/04/25 1,416
103160 그 많은 미국소는 어디로 갔을까요? 6 과연 2012/04/25 1,217
103159 나꼼수 운동회때...김용민교수님의 중대발표가 뭘까요?ㅠㅠ 7 걱정..ㅠㅠ.. 2012/04/25 2,550
103158 대전개명잘하는곳/ 대전작명잘하는곳/대전작명소/대전작명원/대한철학.. 1 미소향기 2012/04/25 2,099
103157 내가한들 프렌치 시크인지 알아줄까요..? 8 프렌치시크 2012/04/25 2,408
103156 지금 사랑의가족 보세요? 1 .. 2012/04/25 655
103155 cjmall 실행 잘되는지 한번 해봐주시겠어요?? 3 .... 2012/04/25 741
103154 초등6학년 아들이 퍽하면 짜증입니다. 왜이러죠?정말 고민입니다... 16 아들아 2012/04/25 3,014
103153 아스파라거스는 살짝 데친후에 구워야하나요? 1 미르텐의꽃 2012/04/25 1,368
103152 중국말로 부자는 뭐라고 하나요? 3 부자 2012/04/25 1,453
103151 기사/아파트 세입자,집주인에게 전화걸어 호통 매일경제 2012/04/25 1,367
103150 직구한 물품금액이 130달러인데 관세무는건가요?? 7 ㅠ.ㅠ 2012/04/25 2,189
103149 바이올린을 전공한다는거 돈많이들겠죠? 23 엄마 2012/04/25 14,870
103148 빅뱅이 광고하는 써니텐...썬키스트랑 완전 똑같;; 2 랄랄라 2012/04/25 1,158
103147 유니클로 세일 중인가요? ** 2012/04/25 2,253
103146 [급]재미난 책 추천해주세요!!! 5 우울한 마흔.. 2012/04/25 1,113
103145 시간 강사하시는 82님들께 1 여쭙니다 2012/04/25 1,045
103144 어버이날 꼭 챙겨야 하는건가요? 12 5월이 두렵.. 2012/04/25 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