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쟁이가 뭘 맞추긴 했는데요.

이걸어찌해석?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12-04-24 14:41:42
여동생이 우울증 증상 비슷한것으로 많이 아파서 병원을 전전하다가 차도가 없어서 
점을 보러 갔습니다. 
(정말 점을 싫어하는데 마지막 코스로 간거에요) 
무당이 여동생의 눈을 보자 마자 귀신이 씌웠다고 말하는거에요. 
그러면서 혹시 집안에 자살한 사람이 없냐고 묻더군요.
이말듣고 속으로 자살하지 않은 사람 없는 집안이 어디 하나 있겠느냐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요.
집안에 아주 어린 여고생 또래가 하나 자살을 했는데 약을 먹고 죽은것 같다,  
그 여자애가 미모가 뛰어나고 머리가 똑똑했는데 한이 많이 맺혀 죽었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런가보다 하고 집에 와서 어머니께 여쭤보니 옛날에  
집안의 작은 할아버지 딸이 계모에게 시달리다가 농약을 먹고 죽은 여고생이 있다고 
들었어요. 게다가 정말 이쁘고 똑똑했다고..
아..소름끼쳐요.ㅠ 
근데, 뭐 비법은 없나봐요. 굿하라고 했는데 그건 좀 아닌것 같고..
여동생이 빙의된건가..  

점쟁이가 가끔 맞추기도 하나봐요? 
IP : 175.192.xxx.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4 2:43 PM (220.72.xxx.65)

    소름돋네요..ㅠ 맞는 무당도 있겠죠..ㅠ

    굿을 해야하는게 어떨까요..

  • 2. ..
    '12.4.24 2:44 PM (58.234.xxx.212)

    점쟁이들 집안에 누가 죽어나간거 잘 맞추던데요
    어차피 지난일이니.....

  • 3. ....
    '12.4.24 2:45 PM (112.155.xxx.139)

    점쟁이중에 신받은 사람들은 과거는 잘 맞춰요
    특히 그런 떠도는 영은 잘 맞춰요 자기가 모시는 신이 말해준대요.
    그런데 미래는 아무도 몰라요
    과거를 가지고 유추를 하는것이죠
    미래는 귀신도 모르고 아무도 몰라요

  • 4. 원글
    '12.4.24 2:45 PM (175.192.xxx.91)

    누가 자살했다는 이야기는 쉽게 할수 있는데요.
    외모나 나이까지 맞춘다는게 좀 신기했어요.
    여동생 이쁘지 않아요..

  • 5. 렌지
    '12.4.24 2:49 PM (203.226.xxx.34)

    흠냥 남일같지않아 글써요
    저도 몇년전 가끔 가는 타로점쟁이한테 그얘기 들었거든요 집에 자살한 여자드립; 근데 맞구요 저희친가쪽에 자살하신분이 네분 계십니다 점쟁이들 툭하면 굿하라하고 상술이지만 아예 틀린소리 한다곤 생각안해요 전 마음공부 하며 삽니다 굿할돈도 없구요 ㅋ 심한병까지 아니면 우울증은 노력해서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치만 자살하신분위해서 안타까운 맘이라던가 가끔씩 기도하는것은 나쁘지않아보입니다 여동생과 원글님 맘 편해지려면요

  • 6. 저는
    '12.4.24 2:56 PM (121.139.xxx.140)

    사주는 믿어도 신끼는 안믿는데
    신끼있는분이 절안보고도 정말 정확히 어떤걸 맞춰서 소름끼쳤어요
    그게 흔해빠진 일이 아니였거든요.

    이걸 안믿을 수도 없고 참.........
    그래도 너무 비과학적이라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 7. 수정
    '12.4.24 3:07 PM (210.112.xxx.244)

    저도 그런말 들었습니다
    날 보자마자 소름이 돋았다고...누가 억울해서 자살한 귀신이 있다고 ...
    점쟁이들이 보편적으로 하는말인듯 합니다

    걍 무시하세요

  • 8. 수정님에 동의
    '12.4.24 3:15 PM (119.207.xxx.112)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점쟁이들은 다 사람만 보면 소름이 돋나부다 라고 생각합니다.

  • 9. 점전문가
    '12.4.24 3:32 PM (202.30.xxx.237)

    한국이 OECD 에서 자살률 최고를 자랑하기때문에 가능한 드립이죠.
    또 일찍 죽은 여고생 아이 이쁘고 똑똑하지 않게 기억하는 가족이 어디있겠습니까?

  • 10. 원글
    '12.4.24 3:41 PM (175.192.xxx.91)

    202// 아니요. 그 학생이 좀 유별나게 이쁘고 똑똑해서 그때 그 학생을 기억하는 가족들은
    그말을 하더군요. 저희 집안에서는 절대 빈말은 못합니다.

  • 11. ...
    '12.4.24 3:52 PM (1.247.xxx.244)

    예전에 저도 점을 좀 보고 다녔는데요
    그런거는 기가 막히게 잘 맞추긴 하더군요
    집안에 누가 죽어서 붙어다닌다 누구 귀신이 씌였다 등등
    미래는 절대 못맞추구요
    그리고 꼭 굿을 하라고 하죠

    그 굿이 한번에 끝나는게 아니고 괜찮아 졌다가 증상이 재발하면
    '귀신이 다시 붙었다고 하면서 또 굿을 하게 되니 문제예요
    한번 하면 계속 하게끔 유도를 해서 굿에 의존하고 돈 가져다 바치게 되고

    요즘 굿 하는데 최하 5백정도 부르던데요
    절대 하지 마시고 종교생활 하는거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772 중학생인데 고등학교 화학수업 들을 수 있을까요? 1 겨울 13:56:19 35
1778771 왜케 공부 잘하는 애들이 많아요? 1 ... 13:55:35 142
1778770 강남집 팔고 전원주택 가신 분들도 있겠죠? 111 13:53:29 88
1778769 벌써부터 봄을 기다리는분 계세요? 3 ... 13:47:00 160
1778768 건강보험료 개혁 시급하다 저기요 13:46:32 173
1778767 롯데시네마 전직원 희망퇴직 실시라는데... 11 불안 13:46:14 672
1778766 제가 회피형 인간일까요? 3 ..... 13:45:30 171
1778765 닭곰탕 두번해먹으세요!! 3 곰탕 13:39:11 667
1778764 김부장은 그래도 자식 학벌은 있네요 9 ..... 13:35:57 646
1778763 요양원 목욕 매일 시키나요? 6 . . ... 13:35:44 562
1778762 재수생이상 성적표는 온라인만 그리고 1컷 13:33:56 169
1778761 냉장고 소음 ㅜ 라벤더 13:32:36 124
1778760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는 왜 저런 선생을 복직 시켜요? 6 11 13:31:51 805
1778759 겨울이 없는나라에서 1 ... 13:31:46 227
1778758 쿠팡) 청정원 링귀니면 쌉니다 3 ㅇㅇ 13:30:26 262
1778757 맛있는 김밥김 추천 해주세요 4 진짜 13:29:04 236
1778756 조리도구 스패츌라와 멀티스푼은 어디에 쓰나요? 3 ㅇㅇ 13:28:12 131
1778755 제가 이상한가요? 7 ... 13:26:33 470
1778754 연세대 경영 정시면 어느 정도인가요? 13 명문대 13:13:07 870
1778753 요양원들 방문해 보고 느낀 점과 걱정 10 13:12:17 1,035
1778752 82csi님들 그림 이름이랑 화가 찾기 도와주세요 유유해달 13:12:17 145
1778751 스크럽 대디 괜찮나요? 10 수세미 13:10:59 483
1778750 재벌도 아니고 자녀 의대도 못보내는 4 ㅎㅎ 13:08:01 1,054
1778749 미성년자끼리 해외여행 4 13:04:46 780
1778748 란 123, 디너쇼 200명이 넘었네요 4 다큐, 란 .. 13:03:47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