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수행평가 다시 써오라네요

[수행평가]

주제가 존경하는 역사적 위인을 한 페이지로 영작하라고해서

저희 아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써오니 교사가 위인을 쓰라고 역사상의 위인

아인슈타인이니 역사상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쓰라고 했는데

기분이 참 그렇네요

제가 민감한건가요...

[ㅇㅇ]

음..
역사적 인물들은 적어도 한세기가 지나야 그 평가가 확실할수 있죠.
그런 면에선 교사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별개로 정말 고전 위인전기에 나오는 인물만
위인으로 한정화 시켰을수도 있긴 해요.
근데 역사에 관한 글도 아니고 영어 수행평가인데 선정인물 때문에 굳이 다시 써오라고
하는건 좀 오버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영어 수행평가면 영어 문법이나 문장의 자연스러움을 주로 보는걸텐데요..

[위로]

음 존경하는 인물은 가족과 같이 가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역사적인 인물이라니 기준이 애매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생존해계신 분이 아니니 충분히 써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만약 그렇게 한정해서 하려고 했다면 위인을 50명 또는 100명 제시해 주고 선택할 수 있게 했어야합니다.
반기문 총장님 의 경우 선생님의 기준으로는 역사적인물인가요? 아닌가요?

하지만 다시 써서 점수 잘 받으세요 성적이잖아요
하늘에 계신 노대통령님도 그렇게 하기를 원하실거에요
편안히 생각하시고 다시 쓰는 아이도 많이 격려해주세요

[쩝]

아들이 망신당했다고 해서요
선생이 죽은사람이 모두 위인은 아니지요
역사적 위인은 죽은 사람이 아니라 모두에게
찬사받는 사람이에요

이렇게 말해서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모두?]

난 위인들 별로 존경 안하는데..
교사 자격 없네요..그 양반...
아이에게 그리 편협한 사고..ㅉㅉ

[ㅇㅇ]

선생말이 아주 틀린거 같진않네요

[....]

노무현.. 역사적 위인은 아니지요. 최소 두세대 정도 뒤에 평가가 어찌될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