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내며 유치원보내니 맘이안좋네요 ㅜㅜ

ㅡㅡ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2-04-24 10:27:45
아침에 좀 일찍 보내달라고 샘이 문자를보내셧더군요
제가 한동안 감기몸살로 아파 지각은 아닌데 늦으막히
보냇더니... ㅜㅜ
여튼 간밤에 애들은 일찍재우고 아침도 준비해두고
햇는데 남편이 술먹고 연락도없고 ... 넘 걱정이돼서
2시까지 기다리다잣어요
근데 이놈이 절 세시에 깨워 한시간을 술주정을 늘어놓는겁니다 ㅜㅜ
나중엔 사정햇어요 낼애들 일찍보내야하니 나 자야한다고...
결국...나가야할시간에 제가 기상해버리고 ㅜㅜ
아침에 애들 채근하다 뜻대로 안돼 승질나오고
결국 지가 꺼내입은 바지짧아 유치원안들어간다는
큰애.. 문앞에서 승질내서 들여보냇네요 ....
샘은 애들이 넘 늦게 오면 놀이에 잘끼지못하고
하니 조언을해주신건데
제가 사정이안돼 아침에 이왕 늦게 된날은 애들을
볶아가며 일찍 보낼필요까진 없는거죠? ㅜㅡㅜ
저 왜이렇게 근시안이죠 .... 내가 넘 싫어요 ㅜㅡㅜ
IP : 121.139.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4.24 10:50 AM (147.46.xxx.47)

    남편분이 웬수네요.저도 아이 유치원보낼때 아침에 막 속상해서 울기도 했어요.
    아이도 막 울려 보내구요.아이들이 바쁘다면 더 안 따라주는것도 있구요ㅠ

  • 2. 팜므 파탄
    '12.4.24 10:52 AM (183.97.xxx.104)

    어유 그노무 인간(죄송)이 문제네요...
    아이에게 짜증낸 건 잘못이지만 원글님 맘도 이해는 갑니다.
    잠도 잘 못자고 ,,문자까지 받은 상황이라 더욱 다급하셨을 거에요.
    아이 오면 아침 상황 설명하시고 사과하세요.
    그리고 곡 안아주면 아이도 아침일은 잊을 겁니다.
    그리고...남편을 재우지 마시고 잡으세요.
    심각하고 진지하게 말씀하세요.
    다시 한번 또 그러면 머리를 한 움큼 잘라 놓던가
    바지 한 쪽을 짧게 잘라 놓던가 하시구요...진심입니다.

  • 3. 어렵다
    '12.4.24 11:01 AM (180.54.xxx.30)

    갔다오면 미안한 마음 만큼 더욱 듬뿍 사랑해주세요. 저도 오늘 딸이 아몬드 몇십개를 거실바닥에 흩뿌려놔서 짜증 한바탕 내놓고 ㅠ 돌아오면 만회해야지 하고있어요 ㅠ 그리고 엄마는 잠 부족하면 더욱 아이에게 민감해지는 것같아요 저는 그래서 오늘부터는 애랑 같이잠들까 생각중이예요.

  • 4. 원글
    '12.4.24 12:59 PM (110.70.xxx.249)

    넘 감샤해요 ㅜㅡㅜ
    이런글 읽고싶어 글올렸나봐요
    공감도받고 실컷 웃고나니 많이 풀리네요
    위의 세 천사님 사랑해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80 행시까페에서 박원순시장의 시립대 등록금 무상 정책에 대한 논란이.. 14 ... 2012/05/14 1,799
106679 서울대영재원 시험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3 검은나비 2012/05/14 2,645
106678 초등아이들 방학때 해외캠프 보내보신분~~ 5 여름방학 2012/05/14 1,103
106677 모던패밀리같은 미드 추천해주세요. 9 ,,,,, 2012/05/14 3,415
106676 넝굴당의 말숙이 같은 캐릭터가 실재하나요? 어제 욕지기 올라오.. 15 실제로 2012/05/14 3,512
106675 김재철 사장 아니세요?" 당황한 남자의 답변 2 밝은태양 2012/05/14 1,439
106674 냉동 조개 찜을 하려고 하는데요 1 질문 2012/05/14 1,776
106673 초등 고학년 남아옷 어디서 사시나요? 4 시냇물소리 2012/05/14 2,402
106672 쿠키반죽이 많은데요....보관문의 2 쿠키 2012/05/14 837
106671 진보당 공동대표단 눈물의 기자회견, "국민여러분 기회 .. 12 참맛 2012/05/14 1,833
106670 콩나물 직접 길러서 먹고 싶은데요.. 콩을 어디서 구하죠?? 3 코난 2012/05/14 1,068
106669 중2아들이 체크카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9 현득 2012/05/14 2,340
106668 쿠키반죽이 많은데요....보관문의 3 쿠키 2012/05/14 2,111
106667 최근 돌잔치 하신분들께 부탁 좀 드릴께요. 4 ^^ 2012/05/14 1,167
106666 치과마우스가드가 금니값보다 비싸네요ㅠㅠ 13 비형여자 2012/05/14 3,173
106665 글씨를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5 .. 2012/05/14 1,078
106664 남이 손해를 봐야 행복해지는 뇌.... 5 악마.. 2012/05/14 1,296
106663 고급문화 얼마나 즐기세요? 53 궁금 2012/05/14 14,138
106662 중국여자들. 다 그렇진않겠지만, 왜 한국남자들한테 찝쩍될까요? 3 짜증 2012/05/14 2,515
106661 넝쿨당 김남주 동생의 친구.. 13 나만은? 2012/05/14 4,165
106660 이 페라가모가방 어떤가요? 요즘 페라가모 드나요? 4 mango 2012/05/14 3,774
106659 초등 고학년 영어학원 문제 흑흑 2012/05/14 1,254
106658 스승의 날 선물때문에 아직도 고민입니다 7 어쩌나 2012/05/14 2,243
106657 트위터 하시는분들 질문있슴다! 2 트위터 2012/05/14 727
106656 청주에있는 치과~ 2 푸르니 2012/05/14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