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공짜 잠자리 상대가 아니다...(속편)

희오 조회수 : 4,772
작성일 : 2012-04-23 14:27:57

그간 잘들 지내셧는지

이런 안부를 묻는것도 지금제겐 우스꽝 스러운일인거 같습니다

바야흐로....

때는 봄이 되엇고.

저의 결혼생활에도 종지부라는걸 찍게되엇네요

돈안버는 남편..

시댁에 기생하여 사는 우리부부

게임중독에 빠진남자 어떻게든 변화시켜보겟다고

발버둥치던 바보같은 여편네....

이젠 모든게 정리되엇네요

난 이제 당신과 함께할수없다는 짤막한 말한마디를 남기고

집을 나섯습니다

고맙게도(?)남편은 잡지 않더군요

근 1년이란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겟지만

저에겐 지옥이엇어요

돈안벌러 가는거까진 좋으나 일하고 들어온저는 피곤하여 잠을 자야하는데

새벽3시4시까지 자판 두들기는소리에 저는 매일저녁을 술로 지새야 햇습니다

소주한잔만 마셔도 기절하는제가 이젠 반병도 문제없게됫네요ㅡ.ㅡ

저에게 돈을벌어다 줄 당의성과 의무를 모르겟다는 남편의말에

이혼을 결심하게 되엇네요

니가벌어서 살으라고 왜 내가 너한테 돈을벌어주어야 하는지 모르겟다고...

본인의 어머니가 그런삶을 사니 저도 그러길 바라는데......

다행스러운건지 혼인신고도 안되어잇어 껄끄러울건 없지만....

참 기분 거시기합니다

남편 정말 남의편 맞는듯합니다.......

 

IP : 115.21.xxx.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23 2:38 PM (114.206.xxx.236)

    지난 번에 글 읽었어요.
    남편의 자라온 환경과 가정교육의 부재가 어우러져 저런 인간형을 만들어냈나 봅니다.
    힘내세요. 일년 그거 별 거 아닙니다. 행복하세요~~

  • 2. 희오
    '12.4.23 2:41 PM (115.21.xxx.30)

    감사합니다 이런글들이 이혼녀라는 딱지가 저에게 부메랑이 되지 않기만을 바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79 정년까지 일하기로 결심하신분 계신가요? 11 직장맘 2012/04/23 2,962
102178 기사/무섭게 떨어진 집값에 분노 폭발한 그들 8 서울경제 2012/04/23 3,623
102177 감사한 선생님께 작은 선물 2 sun 2012/04/23 1,192
102176 각질때문인지... 1 가려움 2012/04/23 864
102175 아이교육 동기부여 어떻게 하나요? 6 초등고학년 2012/04/23 1,917
102174 70대 노인 미끄러지셨다는데.. 괜찮나요? 8 노인 걱정 .. 2012/04/23 1,449
102173 총선 후에 나온 나꼽살 들으셨나요? 2 .. 2012/04/23 1,199
102172 대인기피증세까지 보이는 여드름 여대생 제발 도와주세요!!!!! 28 대학생맘 2012/04/23 5,177
102171 93.9 진행자 바뀌었나요?(가요속으로) 5 레인보우 2012/04/23 1,348
102170 재건축에서 건설사 같은거 생각보다 그렇게 3 ... 2012/04/23 1,130
102169 빼고 보자 살 덜어내자 내장 지방 7 야채스프 2012/04/23 3,109
102168 20대 초반 무수리짓 1 친구란 이름.. 2012/04/23 1,442
102167 집에서 쉬면 기가 빠지는듯한 느낌 있으신분 있으세요? 5 활기 2012/04/23 2,800
102166 생협 고추장 맛이 어때요? 5 진짜 2012/04/23 1,709
102165 질문)대기업 신입 사원이 퇴사하면 그 부서 담당자가 불이익을 당.. 7 .. 2012/04/23 2,287
102164 글 지웁니다 11 .... 2012/04/23 1,839
102163 얼어버린 채소들 3 황당 2012/04/23 4,622
102162 빵 이름좀 찾아주세요 4 이름이 뭐.. 2012/04/23 1,118
102161 넓은 평수로 이사왔는데 전기요금이 덜 나오네요 13 거참 2012/04/23 3,665
102160 아파트 관리비 돌려받는 법 알려주세요~~ㅜ.ㅜ 5 뭐야,나만낸.. 2012/04/23 2,363
102159 경리업무한다면 보실분 계시나요? 20 Neep 2012/04/23 4,514
102158 다른 나라에 몇 년씩 남편 혼자 가 있는 직업은 뭐가 있을까요?.. 17 호기심 죄송.. 2012/04/23 3,751
102157 아이와 함께 음식만드는 책 어떤거 있나요? 4 2012/04/23 766
102156 개념과 예의가 부족한 신입사원, 가르칠까요 그냥 둘까요..? 2 어쩔까요.... 2012/04/23 3,830
102155 백화점에서는 환불 잘해주나요? 1 환불 2012/04/23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