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답답할 것 같아요. 아들이 그러네요...

깐밤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12-04-23 14:04:50

남편은 항상 바빠요.

평일은 항상 늦고 요즘은 토요일도 일정이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바빠서 새벽에 오기도 해요.

일요일은 평일. 토요일 피곤했으니 쉬고 싶어 하구요...

어제는 일요일인데도 집에서 일을 하네요...

그래서 아빠 없는 토요일 휴일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다 보니 맘이 좀 우울했나봐요.

어제 남편이랑 좀 안좋았는데요.

남편은 초저녁에 들어가서 자네요.

그런걸 보고 초 5된 아들이 엄마가 답답할 것 같대요.

엄마를 이해해주는 것 같아 좋으면서 짠한 마음이 드네요.

봄인데 우울증이 도지나봐요...

괜히 한마디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려하고...

맘이 많이 우울한 요즘이에요.

IP : 183.102.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23 2:13 PM (125.128.xxx.97)

    주부가 아니라 일하는 기혼녀인 제 입장에서 보면, 남편분이 훨씬 안타깝네요..
    주말에 집에까지 가져와서 해야될 일들..
    전 주중에 일하면서 주말만 기다리거든요...
    처자식 먹여사리려고 고군분투하는 남편은 얼마나 힘들까요..
    전 정말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 2. ...
    '12.4.23 2:21 PM (210.103.xxx.153)

    저역시 돈만 아니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절실하네요

  • 3. 깐밤
    '12.4.23 2:21 PM (183.102.xxx.80)

    남편이 일에 치여 있는 모습 보면 안됐기도 하는데요..
    남편은 사업을 한지 3년 좀 안됐고요.
    처음엔 제가 남편 일을 도와주다가 지금은 조금이라도 버는게 낫다 싶어 직장에 나갑니다.
    누가 더 힘드냐 하면 답이 없겠지요...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다 보니 가끔 서운한 맘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저는 제가 더 힘들다 생각하니 그러겠지요..

  • 4. ..
    '12.4.23 2:24 PM (203.241.xxx.42)

    집에까지 가서 일하는 사람 심정도 헤아려 주세요.
    사무실이 아니라 전쟁터에요.
    하루종일 일한 사람은 언제 쉬라고...

  • 5. 저도
    '12.4.23 2:39 PM (121.136.xxx.231)

    애들 생각하면 주말이나 휴일엔 놀러나가고 싶지만
    그때 밖에 쉴수 없는 남편을 생각하면 쉬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전 마음을 비우고 살고 있어요.
    서운한 것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 6. 토닥 토닥
    '12.4.23 3:20 PM (118.37.xxx.72)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 것 같지만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바쁘고 힘든 남편.머리로는 이해하나 가슴이 서운해하는 거죠.기운내세요.아드님이 듬직하네요.저두 직장 다니다 육아휴직중인데 주말에는 남편 독점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489 월요일 에버랜드사람많을까요? 4 베키 2012/05/05 2,028
106488 요즘에는 석면 자전거 없나요 급해용 2012/05/05 749
106487 중학생들이 모교랍시고 찾아왔는데... 1 rr 2012/05/05 2,001
106486 워드칠 때 몇원 나타내는 떠블유에다옆으로 작대기 치려면 어찌하나.. 9 부자 2012/05/05 1,475
106485 방송3사 언론파업 '여의도의 눈물' 사진과 동영상 1 닥치고정치 2012/05/05 1,529
106484 종교문제 샬랄라 2012/05/05 891
106483 조언 감사합니다. 37 부끄럽니 2012/05/05 10,353
106482 대화 도중 우껴서 ㅎㅎ 1 서울대 보낸.. 2012/05/05 1,297
106481 6살 남자아이 틱인지 잘 모르겠어요.. 더 지켜봐야 할까요 2 ... 2012/05/05 1,506
106480 오일프리 라인 화장품 어떤게 좋은가요? 1 오일 2012/05/05 1,188
106479 '자기연민'이 정확히 무슨뜻인가요? 5 궁금 2012/05/05 11,006
106478 세탁소에서 오리터파카는 물빨래 하는게 맞네요 4 음... 2012/05/05 2,839
106477 3학년 여아들도 생리 많이 하나요 13 요즘 2012/05/05 5,386
106476 외국에서 인터넷 전화기 사용중인데 갑자기 안되요 1 소미 2012/05/05 1,460
106475 드라마 작가가 되기위한 극본 공부 어디서... 7 작가 2012/05/05 2,627
106474 진짜 이것들이 가지가지 하네 2 아휴 2012/05/05 1,893
106473 학교성적 상위10%를 제외한 나머지 부모들 마음가짐은 14 자포자기? 2012/05/05 4,312
106472 스마트폰요금제 계약기간동안 변경가능해요? 2 ... 2012/05/05 1,724
106471 기사/여성에게는 혹독한 고용시장 이데일리 2012/05/05 1,026
106470 택배 싸게 보내는곳좀 알려주세요 10 택배 보내려.. 2012/05/05 1,728
106469 말없이 이사간 이웃 땜에 속상해요.. 7 개구리색모닝.. 2012/05/05 4,089
106468 중국인인줄 알았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16 나 ㅜㅜ 2012/05/05 3,936
106467 정치적 쇼? 광우병조사단, 발병 농장 구경도 못해 4 세우실 2012/05/05 891
106466 현재 저희집 거실 상황 중계^^ 8 지금 다들 .. 2012/05/05 3,713
106465 아침 댓바람부터 타인과 싸웠네요.(별내용없음) 3 ........ 2012/05/05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