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에 죽, 반찬, 국 싸주는 엄마 입니다.

그냥 저는 하네요.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12-04-23 10:01:29

예전에 글을 올렸다가 많은 분들의 댓글을 받았던 엄마 입니다.

그런데 원장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이런 저런 방법을 생각하다가 결국은 조개류나 생선류가 나오면

죽이고 반찬이고 국이고 싸주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네요.

 

원장선생님께 전화로 말씀을 드렸더니 엄마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싶다고 하시더니..

집에 있는 엄마들이나 원으로 데리러 오는 엄마들의 의견이 학교에서도 그냥 먹고..

TV에서도 딱히 말이 없는데 뭘 그러느냐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했을 때...

가장 먼저 피해를 입었던 것이 어린 아이들이었답니다.

 

혹시나 저처럼 방사능 때문에 걱정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걱정만 하지 마시고 방법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전화드리면서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하나..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내 아이를 생각한다면 못할 일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제 마음이겠죠.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잘 키우자구요..

 

IP : 119.64.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3 10:27 AM (1.221.xxx.93)

    어패류 안먹는 것으론 부족하시죠
    옆에서 다른 애들 먹는 생선에서 방출되는 방사능은 어쩌시려구...
    먹지 않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닐텐데 ..
    너무 지나친 걱정도 병이랍니다......

  • 2. ...
    '12.4.23 10:28 AM (115.126.xxx.140)

    어떤 기사 보니까 미국에서 갑자기 암같은게 증가해서
    원인을 찾아봤더니 투병하는 사람들이 방사능치료받고
    흘린 오줌이 퍼져서 그것때문에 방사능오염이 되었다고..
    지금은 일부 수산물만 조심시키지만, 이거를 조심 안하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배출한 것들이 결국은 돌고 돌아
    다시 우리입으로 오는 거예요.
    수산물이 문제가 아니고, 결국 우리 입으로 다 들어오는거는
    정말 시간문제인거 같아요.

  • 3. ㄱㄱㄱ
    '12.4.23 10:35 AM (218.52.xxx.33)

    집에서는 가려먹이지만, 급식은 나오는대로 먹게 둬요.
    수산물뿐 아니라 비맞고 크는 쌀도 채소도..
    100% 가리려고보니 지구에서 못살겠더라고요.
    나쁜 영향이 최소화되길 바라고 행동하긴 하지만, 막지 못할정도까지된게 아닌가해서 무서워요..

  • 4.
    '12.4.23 10:44 AM (211.41.xxx.106)

    전에는 최소한의 자구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 그것만 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를 거다 했었는데요. 지금 돼가는 꼴을 보니 정말 어패류 생선류가 문제가 아닌 듯해요. 이미 다 회전되고 돌고 도는 상황인데, 하나 피한다고 긍긍하는 게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한 마음 놔버렸어요. 모르죠. 이런 세상에 내놓은 자체가 이미 재앙이라면 재앙인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다는 패배감이 드네요.
    처음 터졌을 땐 잎채소도 뿌리채소도 안돼, 우유도 계란도 안 돼... 등등 하더니 이젠 다 안 먹고 살 순 없으니 바다 오염에만 집중됐을 뿐인 거죠.
    어쨌거나 님의 실천과 행동 존중합니다.

  • 5. 흐미
    '12.4.23 11:44 AM (112.170.xxx.51)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 그래야하는데, 저도 결국에는 돌고 돌아서 피할길이 없을것 같네요

  • 6. 콜비츠
    '12.4.23 1:54 PM (119.193.xxx.179)

    원글님 존경합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게으름때문에 하지 못해요.
    다만 집에서라도 하지 않는 것에 저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민감하게 굴지말라는 말에 상처 안 받으시길 바라요.
    할 수 있으면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22 도와주세요~ 1 고2남학생 .. 2012/05/07 842
107121 부추김치 ... 4 몰라요 2012/05/07 1,930
107120 어버이날..입원중인 시어머님께 꽃선물별로일까요 6 조언 2012/05/07 1,380
107119 벼르고 벼르던 간장게장을 담궜어요! 그런데... 3 드디어 2012/05/07 1,380
107118 핸드폰 20초 뒤에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는건요... 1 바닐라 2012/05/07 2,799
107117 티스토리 초대장 가지고 계신분있나요? 1 unkk 2012/05/07 798
107116 식탁 배송 저렴하게 하는 방법(?) 2 ... 2012/05/07 1,068
107115 어버이날 시부모님 어찌해야 하나요 3 덥다 더워 2012/05/07 2,803
107114 혹시 전어젓갈 담그실 줄 아시는 분 계시나요. 전어 2012/05/07 1,199
107113 김용민, "이정희 힘내세요" 했다가 곤욕 .. 7 호박덩쿨 2012/05/07 2,693
107112 이제 구글서버서 나꼼을 다운로드한다! 1 참맛 2012/05/07 761
107111 맛없는 돈까스를 어떻게 할까요? 5 맛없어요. 2012/05/07 1,970
107110 기념품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4 냠냠 2012/05/07 937
107109 82 정말 ㅠㅠ 6 고정아이디 2012/05/07 1,923
107108 쑥인절미 3 떡순이 2012/05/07 1,503
107107 우울하네요. 3 에효 2012/05/07 1,174
107106 나꼼수 봉주 12회 버스 새로 갑니다 (내용 펑) 6 바람이분다 2012/05/07 995
107105 아파트 문고를 만드는데 책 좀 추천해주세요 6 .. 2012/05/07 942
107104 흰색 린넨 여름 자켓의 누런 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7 세탁 2012/05/07 5,926
107103 박정희 전두환이 있었기 망정이지 13 으악 2012/05/07 1,382
107102 영화할인카드를 선물(?)받았는데요~~~~ 뭐가뭔지 2012/05/07 608
107101 첫사랑이라는게 참... 1 바람부는 2012/05/07 1,176
107100 샐러드에 뭐뭐 넣으면 좋을까요 5 2012/05/07 1,546
107099 봉주 12회 버스 500석 갑니다 (내용 펑) 5 바람이분다 2012/05/07 1,023
107098 윔피키드랑 비슷한 책 아시면 알려주세요 3 비슷한 유형.. 2012/05/07 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