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 느끼거나, 키우시면서 느낀, 남매의 장점도 풀어보아요.

..... 조회수 : 5,299
작성일 : 2012-04-22 13:02:48
자매의 장점은 나이들면서 저 스스로도 느끼고요, 
82에서도 많이 회자되잖아요.
좋은 자매의 경우, 평생 가는 친구, 
효도에 대한 게이지가 비슷해서 싸울 일 적고,
육아 커뮤니티 형성하기 쉽고 등등. 

그럼 남매의 장점엔 뭐가 있을까요 ? 생각이나 대인관계, 자극 측면에서요.  
나중에 이성 보는 눈이 좀 세밀하지 않을까요 ? 
형제만 있는 집, 자매만 있는 집 보면 환상 속의 이성관 가진 사람들도 꽤 있거든요.

자기 오빠 너무 싫다는 애들이 많긴 한데,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해도 자라면서 어떤 자극 받기도 하겠죠 ? 


IP : 211.207.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세개
    '12.4.22 1:04 PM (175.214.xxx.115)

    나이 들어서 오빠나 남동생이 결혼하지 않고 있으면 사이 좋아요.
    근데 결혼하면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더라구요.
    남매의 장점은 그냥 부모만족? 인것 같아요.
    자식들간에는 그리 많은 공통점도 적고 교류도 적고 결혼하고 나면 더 멀어지고 그렇더군요.

  • 2. 저도
    '12.4.22 1:09 PM (39.121.xxx.58)

    남동생이랑 정말 친했는데 남동생 결혼하고 그냥 남같아요.
    장점은 음....남같아서 서로 터치를 안한다?? 정도

  • 3. 남동생
    '12.4.22 1:11 PM (110.70.xxx.77)

    누나~남동생은 그나마괜찮긴한데..
    남매는 결국 남인거같아요.
    형제나 자매도마찬가지지만 ..

  • 4. 아마
    '12.4.22 1:16 PM (211.207.xxx.145)

    결혼 전까지만 좋다는 말에는 저도 동의해요.
    저는 오빠있는 애들은 좋겠다 싶었던 때가요, 남편 만나고 나서
    저런 차원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머리가 뻥 뚫리는 경험 했을 때요.
    개구지고 창의적인 에너지 받아서, 자랄때 이랬다면 인생이 달랐겠다 싶기도했고.
    김정운 교수 책 보니까, 자기 너무 우울하고 까탈스러워서 그 성격에
    도도하고 예민한 여자랑 결혼하면 이혼한다고 여동생이 아예 결혼 이렇게 하라고
    직접 코치 해줬대요. 친구도 직접 소개해주고. 여동생이 더 어른스러웠고 자기 멘토였다고.

  • 5. ㅎㅎ
    '12.4.22 1:18 PM (118.33.xxx.60)

    전 좋아요. 남동생들이 누나라고 챙겨주고...^^ 그냥 의지가 되던데요.
    아직 남동생들이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ㅋ

  • 6. 신참회원
    '12.4.22 2:32 PM (114.206.xxx.144)

    이건 케바케 이고, 제가 자매만 있는 사람이라 남의 떡이 더 커보여서 그렇게 보일 수 있는 거지만...
    남매인 사람들의 경우, 여자는 남자인 친구가 많고, 남자는 여자인 친구가 많은 것 같았어요.
    어쨌거나 비슷한 년배의 이성인 사람과 어려서 부터 함께 생활하다보니 동성하고만 자란 사람보다 이성을 편안하게 대할 수 있고, 그래서 친하게 지내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남녀공학 출신들이 사회에서 남자, 여자 선후배들과 부담없이 지내는 것처럼...
    암튼 남매이신 분들은 이성친구를 편안하게, 더 많이 사귈 수가 있어서 인간관계가 확장되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더 넓어지는 듯이 보였고, 그 점이 내내 부러웠습니다.
    자매나, 남자 형제나, 남매나 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형제의 구성은 인간의 의지대로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어떤 형제가 생겨났든 장점을 보면서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 같아요.

  • 7. 누나-남동생은
    '12.4.22 3:02 PM (121.145.xxx.84)

    그나마 이어지는데 오빠-여동생이 각별한 경우도 있겠죠..

    저는 나이차 많은 누나라..남동생이 정말 좋은데..결혼하면..송금이나 해줄까..(생일때..)
    올케생기면 올케랑 별로 교류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점점 멀어질듯..

  • 8. 별로
    '12.4.22 3:11 P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사이 좋지만 크게 내게 장점은 없고요
    엄마가 심적으로 든든하겠다 하는정도

  • 9. 페렌토
    '12.4.22 3:28 PM (180.71.xxx.87)

    저도 오빠랑 저 남매, 남편도 여동생이랑 남매, 저희 아이도 아들,딸 연년생 남매.. 아이들은 어찌될지 잘 모르겠지만, 저나 남편을 봤을땐 장점을 못찾겠네요.. 자랄 때도 각자 친구들과 놀기 바쁘고, 대화 안통하고, 지금은 연락 안하고 지낸지 오래 됐어요..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남편도 여동생 챙길줄 모르고, (생일도 서로 모르더군요) 한번씩 만나면 살가운 말한마디 못해주는.. 저나 남편은 오누이의 정 포기했어요..ㅋㅋ 하지만, 저희 아이들에겐 서로의 존재가 장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0. 뭐라도
    '12.4.22 3:35 PM (211.36.xxx.197)

    말해보려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네요
    남매로 자란것은 참 괴로웠고요
    아 있다
    아들만 있어서 혹은 딸만 있어서 어쩌냐는 같쟎은 오지랍을 안당하는 장점이 있네요

  • 11. ....
    '12.4.22 3:40 PM (72.213.xxx.130)

    제 경우도 오빠 - 여동생 이라 별로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누나 - 남동생의 경우엔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보고 배우고 친하게 자라지만
    오빠를 둔 경우엔 남자의 특성에 대하여 자매만 있는 경우보다 나을지 몰라도 그게 아버지를 통한 배움과
    별다르지 않아요. 오빠의 사춘기나 2차 성징도 여동생으로서는 공유가 없는 편이였어요. 그래서
    남자들과의 교류에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생각보다. 중학교 정도만 되어도 오빠랑 할 말이 확 줄어요.
    겨우 2살 차이지만 돌이켜 보아도 공유한 게 별로 없더라고요. 남중, 여중으로 나눠졌거든요.

    제 생각에 오빠 - 여동생이 아주 친하고 잘 지내는 경우는, 오빠가 여동생을 아끼는 경우, 여동생에게
    오빠가 관심을 갖고 친하게 지내는 경우 외에는 없었어요. 그런데 그 경우가 많이 드물어요.

  • 12. ....
    '12.4.22 3:54 PM (72.213.xxx.130)

    참, 장점이요? 연상에 대한 기대감이나 이해심 이런 걸 기대하지 않아서 남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게으르고 가부장적인 마초들을 골라낼 눈을 키웠다는 것이 있네요.

  • 13. 돌돌엄마
    '12.4.22 4:27 PM (14.36.xxx.210)

    흠 여기 글 보니까 둘째도 아들이었음 좋겠네요.. 둘째가 딸이라면 셋째 딸로 낳아서 자매 만들어줘야할 것 같고.. 저도 자매인데 어렸을 땐 무쟈게 싸웠어도 지금은 둘도 없는 사이거든여.. 저희 신랑은 여동생 있는데 결혼하고 거의 연 끊겼어요;;;

  • 14. 남자라는 생명체
    '12.4.22 4:40 PM (116.127.xxx.185)

    참...상상도 할 수 없었던 남자라는 외계생명체에 대한 절대적 파악.
    제가 만일 아들이 없었다면 결코 남편의 불완전함을 이해할 수 없었을 듯.
    그리고 인생에 대한 겸허함을 느끼게 해주죠. 저에게 있어 아들이란........한 없는 겸손. 그 자체를...
    한 인간의 성숙도에 도움을 준다고나 할까..반면 아들로 부터 받은 정신적 피폐와 상처를 딸로 조금
    그것도 조금 치유를 받는 거...이 정도로 해두죠.

  • 15. 상대 性에 대해
    '12.4.22 5:40 PM (222.116.xxx.180)

    환상도 없고 기대감이 없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결혼했다

  • 16. 결혼전까지만 의지
    '12.4.22 6:34 PM (110.8.xxx.111)

    결혼 후에는 조심스럽고 남같음

  • 17. . .
    '12.4.22 8:34 PM (116.36.xxx.7)

    오빠나 남동생이나 자랄땐 참 괴롭고 싫은 존재. 커서는 별 관심없어지는 존재. 아주 가끔 보지만 가끔이라도 안보고 살면 편한 존재. . 언니나 여동생 있엇으면 좋겠어요. ㅠ

  • 18.
    '12.4.23 3:25 AM (125.180.xxx.23)

    남동생도 있고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의 경우는 다 크고 나니 좋은점이 많은데
    남동생의 경우..
    있지만 있지 않은 존재같은 느낌?
    전혀 장점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729 닥터지바고 영화나 책 읽어보신분 9 남자의 심리.. 2012/05/11 1,387
105728 감기시 약을 계속 먹어야 나을까요? 7 .. 2012/05/11 1,103
105727 오늘 반팔입을 날씨 아니죠? 5 .. 2012/05/11 1,889
105726 스승의 날 .... 7 .... 2012/05/11 1,618
105725 아이들 책상 정리 어케 하나요?? 1 책상 2012/05/11 1,428
105724 서울 빌라 전세 많은 곳은 어디인가요?(동작-서초 7호선 라인... 5 궁금궁금 2012/05/11 3,452
105723 자주 가던 보세옷 가게가 없어졌어요.. 1 이뻤는데.... 2012/05/11 1,309
105722 코스트코 커크랜드세제 구입했는데요 2 세제 2012/05/11 1,809
105721 약은 약국에 버리라고 하셨잖아요. 17 약은약국에 2012/05/11 3,459
105720 뒤늦게 원빈'아저씨'를 봤어요. 꺄아.... 18 2012/05/11 2,656
105719 자연을 왜 가만두지 못해 안달일까요? 9 2012/05/11 964
105718 SEP 써 보신 분, SEP 파운데이션 좋나요?? 파운데이션 .. 2012/05/11 1,990
105717 남자 캐주얼에 양말 안 신고 신발 신나요? 4 멋쟁이분들~.. 2012/05/11 2,215
105716 뒤늦은 어버이날 선물자랑 3 자랑질 2012/05/11 1,622
105715 어버이날 선물... 미리 전복을 보내드리고 거듭 속이 상하네요... 14 속상해서.... 2012/05/11 3,417
105714 밖에 음식 맛없고 더럽다고 해도, 시댁에서 자꾸 그러시면 별로더.. 7 이익 2012/05/11 2,649
105713 샤이니 태민이 너무 좋아졌어요. 7 ㅠㅠ 2012/05/11 2,476
105712 돼지바 좋아하시는분들 2 돼지봐 2012/05/11 1,105
105711 학부모 만족도 조사 .. 2012/05/11 1,588
105710 티비 광고보니 남자애들 3이 거실서 노는데 다 들 운동화를 신고.. 1 미국 애들 .. 2012/05/11 969
105709 장미희씨, 김희선씨,, 이 두 분 얼굴이 각진 얼굴형인가요? 8 각진 얼굴 2012/05/11 3,969
105708 소녀시대 서현같은 성격 바꿔보신 분 있나요? 1 소녀시대 2012/05/11 3,169
105707 중1 엠베스트 종합반 효율적인 공부법 2 도움주세요... 2012/05/11 2,061
105706 남편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6 양육문제 2012/05/11 1,820
105705 앉아서 발 안닿는 소파....불편하네요.ㅜ.ㅜ 14 ..... 2012/05/11 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