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오늘 죽고 싶었어요 (남동생)

힘드네요 조회수 : 3,655
작성일 : 2012-04-21 22:12:14
어제  회사로  제 핸폰은 동생 번호 수신거절해나서 안받습니다
제 회사 전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업무 때문에 전화를 안 받았더니 (전화오는건 돈 달라고 일년 사이 천만원 빌려감)

우리회사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누나인 저를 욕을하며 꼭 그렇게 전해달라고 퍼부었다고 하네요

전화받은 직원은 우리회사 새내기이구요 (회 사내 메신저로 살짝 알려줬습니다)

제가 회사 전화로 동생한테 전화를 하니 저보고 ㅆ ㄴ 이라면서 욕을 하는데

아직까지 너무 속이 상하고 눈물이 나와요 
솔직히 죽고 싶습니다
더 미치겠는건 

어제는 동생이 너무 흥분하니까 그냥 전화내용을 듣어 주었더니 (니가 하라는대로 다하겠다고)헀어요
밤 12시까지 "문자로 누나 사랑한다고 " 보냅니다  섬짓합니다
너무 너무 무섭고 속상하고 죽고 싶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셨고 오빠없어요  어제 전화는 우리회사 막내가 받아서 다행이지 제 옆자리 앉은 사람들
정말 입가볍고 떠들기 좋아하는사람들이에요 

내일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오늘 독서실에 하루종일 앉았있었지만
글씨  한자 머리에 안들어옵니다
저는 왜 이렇게 복도 없을까요
제동생이 회사에 전화걸때마다  마감 날이고
이번주 어제 오늘 이 제일 중요한 (공부집중) 시기인데
셤 이미 망친것같아요
IP : 182.211.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도리
    '12.4.21 10:23 PM (211.179.xxx.227)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남동생이 있어요. 결혼후에 아이까지 봐줬지만... 너무 낼랭하게 대해서 분노가 치밀더군요. 항상 부정적이고 술좋아하고 자랑 많이하고.. 제동생이지만 너무 싫을때가 많아요. 하지만 피를 나눈 형제인데 어떡해요. 저도 부모가 안계십니다. 어릴때 자라온 환경때문에 더욱 성격이 삐둘어 진것 같아요....ㅠ 저도 가끔 예전에 섭섭한것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누나니까 어쩌겠어요. 동생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한번은 크게 당해봐야 합니다. 누나돈을 알기를 우습게 아네요.

  • 2. ^^
    '12.4.21 10:44 PM (182.211.xxx.36)

    저도 제동생이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것 같아요 의심도 많고 의심하면 그사림이 표적이 되어 끝까지 물어뜯어야 직성이 풀리고.그런답니다 ~그리고 진정이 되면 미안하다 고 수십번 사과해요 후회하면서

  • 3. 힘드시겠지만
    '12.4.21 10:46 PM (221.163.xxx.60)

    그냥 시험 공부에 몰입하세요.
    회사 사람들 알게 되더라도
    님의 잘못이 아니니
    뒷말들 좀 하다 그만입니다.
    원글님이 괴로와 할 정도로 남들도 원글님을 이상하게 보진 않습니다.
    당사자가 원글님이 아닌 동생이니까요.
    원글님이 똑소리나게 일 잘하면 그걸로 된거니 과도하게 괴로워하지 마시고
    동생전화는 스팸처리하고
    혹여 회사나 집 앞에서 행패부릴가능성도 있다면
    경찰에 접근 금지 신청도 해 놓으세요.
    이미 쓰레기가 된 동생
    님이 되돌릴 순 없잖아요.
    더 이상 개길 여지가 없게 확실하게 끊으시고
    10년쯤 후 동생이 혹시 더 비참해지면 한 번은 도와주마란 심정으로
    1,20만원짜리 적금 10년짜리 하나 부우시면 마음이 좀 편할 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79 초등1학년 여름 방학 시골학교 캠프같은거 없나요? 2 지민엄마 2012/05/15 1,157
106978 외도사실이 의사인 남편의 커리어에 얼마나 흠이 될 수 있을까요?.. 67 kanggu.. 2012/05/15 23,747
106977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남편분들 면바지 노턱 아님 원턱??.. 4 멋쟁이 2012/05/15 6,119
106976 내가 경험했던 마마걸....... 4 .... 2012/05/15 6,361
106975 코타키나발루 여행 팁 알려주세요~ 2 여행 2012/05/15 2,927
106974 무개념 간통녀 간통남 원본이요~ 6 쉐도우친구 2012/05/15 7,636
106973 야밤에 고백 ㅋ 2 joy 2012/05/15 1,555
106972 새벽에 $0.99 결재되었다고 문자가.. 3 아이패드 2012/05/15 1,828
106971 전기요금이 사용량에 비해서 좀 나오는거 같은데.. 2 전기요금 2012/05/15 1,147
106970 드디어 열반의 경지에 오르는건가요? 시어머니께 잘해드리고 싶으니.. 5 열반 2012/05/15 2,328
106969 선생님께 감사카드 어떻게 쓰셨나요? 2 꺄악 2012/05/15 2,524
106968 선택의 기준이... 참 사람마다 다르네요.. 9 이건뭐지? 2012/05/15 1,751
106967 번개킴 트윗 1 삐끗 2012/05/15 949
106966 키톡에 황금색 볶음밥 기억하시는 분~ 6 ㅠㅠ 2012/05/15 1,563
106965 미나리 생으로 무치면 맛이 없네요... 3 빙글 2012/05/15 1,594
106964 우리집강아지가 진짜 못생긴건지 15 ㅁㅁ 2012/05/15 2,451
106963 근데 영화 헬프의 진정한 주인공은 4 난센스 2012/05/15 1,404
106962 드럼 세탁기 정말 사지 말아야 할까요? 62 ... 2012/05/15 31,217
106961 요즘 어떤 헤어스타일이 이뻐보이나요? 6 궁금이 2012/05/15 2,515
106960 인도사람들 어떤가요? 30 고모 2012/05/15 14,293
106959 참 맛나게도 먹는다 2 쩝쩝 2012/05/15 1,173
106958 초3 아이들 좋아할 간식거리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2/05/15 1,131
106957 “MBC 사장, 7년간 무용가 J씨에 20억원 몰아줘” 1 후아유 2012/05/15 1,342
106956 무슨 김밥이 젤 좋으세요?? 22 김밥소녀 2012/05/15 3,217
106955 미용실에서 이런 대화 어디에 문제가 있나요? 6 스타일 2012/05/15 3,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