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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투표는 제대로 할께, 나도 공멸은 싫으니까..."

...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2-04-20 17:32:41

 어제 아내의 자격 최종회에서 나온 홍마녀의 대사에요.

교도소로 면회간 전남편은 자신들이 젊은날 가슴 두근거리며 함께 읽었던 책을 들고가

밑줄그은 부분을 보여주죠.

 

지나친 속도를 우려하는 글귀였어요.

홍원장의 말 "그책 그냥 가져가. 난 이미 속도의 짜릿함을 맛보고 거기에 익숙해져버린 사람이니까.

대신 투표는 제대로 할게. 나도 공멸은 싫으니까."

 

아내의 자격, 전 사실 드라마역사에 남을 수작이라고 봅니다.

종편에서 방영된 게 정말 안타깝고 아쉽고 슬픈 드라마죠.

이 드라마의 불륜은 단순한 불륜이 아니에요.

세상을 지배하는 권력관계를

기득권의 허영이 쌓아올린 바벨탑의 허상을

제대로 정말 현실인 듯 디테일하게 지적인 시각으로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의 메시지가

어제 마지막 회에 제대로 드러나더군요.

결코 무너지지 않는 수퍼갑들의 정체와

기를 쓰고 쫓아가봤자 결국 가랭이만 찢어지고 마는 허무한 자화상들...

공멸하지 않기 위해 해야할 너무 단순하고 쉬운 방법에 대해서...

IP : 119.64.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2.4.20 5:38 PM (14.52.xxx.59)

    그 바벨탑은 무너졌지만 불륜들은 여전히 슈퍼갑인채로 있고
    바벨탑을 무너뜨린 존재들은 불륜으로 엮였죠
    다 좋은데 그 불륜이 계속 거슬려요
    이 드라마 재미는 있는데...그 외의 판단은 유보 ㅠ

  • 2. ㄴㄴㄴ
    '12.4.20 5:42 PM (211.40.xxx.139)

    매우 비현실적입니다.작가의 머리속에서만 나올수있는 대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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