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친정엄마께 아이패드?

엄마, 건강하세요!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12-04-20 14:01:51
아이폰과 아이패드2 사용자입니다. (이걸 밝히는 이유는 제품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있다는 의미로..)
친정엄마가 70대이십니다. 명실상부 할머니이시긴 한데 활발한 성격이시고 인터넷이며 문자메세지도 잘 하세요.
요새는 구청에서 하는 강습을 들으시며 한글자격증을 따시겠다고 열공 중이신 분입니다.
가나다라를 배우신다는 게 아니라 한글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따시겠다구요. ^^; 

그런데 엄마가 인터넷을 하시는 모습을 보다가 문득 엄마께 아이패드를 사드리면 손가락 운동에도 좋고
치매예방에도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아이패드의 앱을 다 활용하시기는 어려우시겠지만
몇가지 앱만 제대로 쓰셔도 좋지 않을까 해서요. 마침 오늘 뉴 아이패드가 나오는 바람에 기존의 아이패드2는
가격이 더 내려갔더군요. 혹시 주위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이신데 아이패드 사용하시는 분 많나요?
혹시 손가락 관절을 너무 혹사하게 되어서 (젊은 저도 가끔 손이 뻐근할 때가 있는 지라..) 더 안 좋을 수도 있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221.151.xxx.1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는
    '12.4.20 2:08 PM (124.54.xxx.71)

    어르신께도 아이패드 좋을듯 합니다.
    젊은 사람들 처럼 여기저기 많은 사이트 또는 앱을 활발히 많이 사용하지 않을실 터이니 손가락에 무리갈 정도도 아닐겁니다.

  • 2. 원글
    '12.4.20 2:13 PM (221.151.xxx.117)

    우리는님/ 의견 감사합니다. ^^ 그럼 이젠 엄마를 설득하는 즐거운 작업만 남았네요. 보나마나 난 필요없다하며 손사래를 치실테니..

  • 3.
    '12.4.20 2:21 PM (182.215.xxx.230)

    엄마 낼모레 70신데 아이패드의 달인이세요
    라운지 케이스라는거 껴드렸더니
    각도가 딱이라며 ㅎㅎ
    게임에 문자에 날새는줄 모르세요
    친구들사에에서도 자신만
    세월의 흐름을 따라가고있다는 자신감
    같은것도 있구요

  • 4. 원글
    '12.4.20 2:27 PM (221.151.xxx.117)

    미님/ 어머님 멋지신데요. 맞아요, 사실 그 연세에 자신감 세워드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헬레나님/ 깜짝 놀랐네요. 제가 다른데서 쓰는 고정닉이라.. ^^; 의견 감사합니다. 너무 제 의견만 앞세우지 말고 먼저 제 아이패드부터 써보시게 한 후 결정할께요.

  • 5. 헬레나
    '12.4.20 2:29 PM (218.146.xxx.146)

    저희어머니는 기세좋게 사셨는데 지금은 거의 무용지물이에요. 컴터가 더 편하다고 그냥 데스크탑만 쓰시네요. 본인이 별로 관심없고 손사래를 치신다면 거의 안쓰시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 6. 헬레나
    '12.4.20 2:29 PM (218.146.xxx.146)

    앗 지웠다 다시 썼더니 순서가 바뀌었네요ㅎㅎ

  • 7.
    '12.4.20 2:41 PM (175.114.xxx.11)

    글쎄요, 저희 엄마는 너무 무겁다 하시던데요. (60대중반)
    외출하실 땐 누굴 만나시니까 차 가지고 다니셔도 들고 나갈 일은 절대 없고
    집에서 소파에 누워서 ^^;; 이용하기에도 너무 무겁다고요.
    똑바로 앉아서 할 거면 화면 큰 컴퓨터 쓰는 게 낫다고 하시네요.
    어머님께 한 번 써보시라고 하세요.
    저희는 오늘 뉴 아이패드 남편이 벌써 질러서 ㅡㅡ;;;
    쓰던 거 그냥 엄마 드릴까 어쩔까 고민이네요. 조카들 주기는 좀 그렇고 해서..

  • 8. 원글
    '12.4.20 2:44 PM (221.151.xxx.117)

    음님/ 아, 무게의 문제가 있었군요. 역시 한번 직접 사용해 보시도록 하는 게 진리일 듯 하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9.
    '12.4.20 2:54 PM (14.47.xxx.13)

    컴퓨터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네요
    저희 엄마는 컴퓨터쪽은 모르시는데....
    정말 멋지시네요

  • 10. 78되신 어르신
    '12.4.20 5:36 PM (125.146.xxx.220)

    할머니께서 아이패드는 너무 좋아하시며 사용하시는거 봤어요
    몇번이나 암수술하시고 현재도 투병중이신데,
    가장 좋은 친구라도 좋아하시더군요.
    책을 주로 보신대요.성경부터 여러장르로..그리고 영화도 보신다더군요
    그분은 손을 사용하시는거 문제가 있으신데,아이패드는 편하다고 하시더군요.선물해드림 좋아하실거에요
    그할머님도 첨에는 비싸다고 필요없다고 하셨는데,사용후 마니아가 되면서 아이패드2로 바꾸셨더라구요

  • 11. .....
    '12.4.21 3:36 AM (91.11.xxx.77)

    시부모님 칠순 넘으셨는데 사드리니 무척 좋아하세요.우선 친구들한테 자랑거리 ㅎㅎㅎ. 자주가는 사이트 저장해놓고 그것만 보셔도 활용좋지요. 텔레비젼 앞에서 할 수 있으니 편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756 능력자 82님들 해석 부탁드릴게용. 3 영어해석 2012/04/25 600
102755 영문법 질문) 분사구문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죄송~^^:.. 2012/04/25 783
102754 삼성 집안싸움... 점입가경이네요 30 세상에 2012/04/25 9,720
102753 남편이 우네요.. 38 직장. 2012/04/25 21,933
102752 아기낳고 쉬는 저희집에 아침에와서 저녁밥먹고 집에가던 친구..... 7 애봐준다. 2012/04/25 3,505
102751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강령으로 내건 통합진보당 10 이쯤되면 2012/04/25 800
102750 美서 광우병.."쇠고기수출 영향없어"(종합) 1 값싸고질좋은.. 2012/04/25 907
102749 아~~ 사랑비때문에 맘이 막 설레요~~(스포 있어요) 14 봄비 2012/04/25 2,318
102748 불어 아시는 분? 이거 무슨 뜻인가요? 3 샬라샬라 2012/04/25 1,602
102747 우리조카도 학교앞에서 차에 치였었어요.. 3 ddd 2012/04/25 1,603
102746 박정희 탄신제를 아시나요? 8 기막혀 2012/04/25 1,169
102745 계속되는 조선족 범죄를 보며 생각나는 그분.. 9 ??? 2012/04/25 1,900
102744 데이터 사용량 여쭤봐요. 6 .. 2012/04/25 1,151
102743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가구 구입 2 .. 2012/04/25 1,605
102742 미혼인데 집에 내려갈 때 할머니 용돈이요 9 nn 2012/04/25 2,456
102741 여동생 남편 (매제)에게 반말하는건가요? 22 질문 2012/04/25 8,020
102740 미국 광우병 발병 8 미쳐 2012/04/25 1,677
102739 한복 한복 2012/04/25 734
102738 생리할 때 원래 변비 심해지나요? 15 ---- 2012/04/25 8,520
102737 공구한것 물건을 반품했더니~ 3 화병날것같.. 2012/04/25 1,273
102736 이효리 차 없앤지 벌써 2년.. ‘외출은 자전거로’ 49 호박덩쿨 2012/04/25 16,030
102735 초등학생 회초리 몇대 정도? 11 ah,,, 2012/04/25 3,836
102734 내딸이지만 정말 짜증난다 ㅠㅠ 7 차라리자던지.. 2012/04/25 3,191
102733 혹시 유학 경험 있으신 분? 17 /// 2012/04/25 3,555
102732 오늘 패션왕 색다른 맛이 있네요. 이용하고 떠보고 치열해요 5 드라마 2012/04/25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