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나 시장에 오렌지와 칠레포도가 장악을 하고 있네요.

디케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12-04-19 14:14:47

 

 

제발 우리 미국 수입산 오렌지 사 먹지 말고 제주도에서 나오는 오렌지나  귤 종류만 사먹자구요. 

다들 지금 먹을 과일 없다고 하면서 캘리포니아 오렌지랑 칠레산 포도 사더군요.

그런데 하나도 싼지 모르겠고 제 입에는 맛도 없더라구요.

 

특히 칠레산 포도 조그만 상자에 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던데

그 맛 없고 달기만 한 게 뭐가 맛나다고 사가시는지...

전 정말 남의 자식들이라도 어린 아이들이 먹을 생각하니 끔찍하기만 하더군요.

마트가면 저희 아이들에게 누가 저런 포도 주면 절대 먹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네요.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시잖아요.

 

 

여기서도 그랬잖아요 칠레산 포도 독극물이라고...  

 

 

지금 먹을 과일 많아요

수입산 오렌지를 대신할 우리의 귀한 농산물이 있어요.

 

 

제주도 진지향, 천혜향, 청견, 한라봉 등 오렌지에 비해 그렇게 많이 비싼 거 아니예요.

오렌지 껍질 까면 크기 확~~ 줄어들잖아요.

껍질 까기도 무지 어렵고... 잘 까려면 그것도 배워야하고.. 맛이 이상하게 쓴 것도 있고..

오렌지 외관상 크기 보고 유혹 당하지 마시고 알맹이 속까지 생각해주세요.

 


천혜향의 경우 껍질이 정말 얇고 속은 알차더군요.

우리 주부들이 오렌지나 포도 등을 사먹지 않으면 수입도 머잖아 하지 않을 날이 오지 않을까요?

 


오렌지도 처음에는 가격 낮추었다가 요즘 프리미엄 어쩌구 하면서 가격도 점점 높아지더군요. 

싼 오렌지는 맛이 없으니 점점 프리미엄으로 수입되면서 

입맛 바꾸어 버려서 나중에는 수입을 더 많이 하는 사태가 발생할 거예요.

 

 

우리 주부들이 깨어 있지 않으면 미국의 독극물 덩어리 오렌지가 마구잡이 수입될 것이고 

제주도의 이름 모르는 농부들이 수입산 오렌지를 보면 개탄할 거 같네요.   

 

 

말로만 건강건강 하시지 마시고 우리에게 있는 좋은 과일 두고 몸에 해롭기만 한  남의 나라 과일 먹고 있는 지금이 정말

안타까워요.


 

IP : 112.217.xxx.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9 2:20 PM (203.100.xxx.141)

    지금 귤이 나오나요?

    저는 신과일은 못 먹어서......안 사 먹게 돼요.

    칠레산 포도는 찝찝해서 안 먹고.........채소도....죄다 미국산이 점령했더군요.

    양상추, 브로콜리, 감자.....ㅡ,ㅡ;;

  • 2. 대형마트 언제 갔었는지
    '12.4.19 2:25 PM (121.186.xxx.104)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생협에서 제철과일과 농수산물 장봐다 먹고
    그 외에 왠만한 소비재들도 다 있으니
    대형마트 갈 일이 없네요.

    그렇군요, 수입과일이 판을 치는군요.
    그럼 수입육도 당연히 있겠군요.

  • 3. 섬하나
    '12.4.19 2:40 PM (59.0.xxx.60)

    맞아요. 마트는 물론이고 오래된 재래 시장을 가봐도 국산 과일이 안 보여요..ㅠ

  • 4. ...
    '12.4.19 2:47 PM (110.14.xxx.9)

    이마트에서 칠레청포도 세일해서 샀는데 시기만하고 특유의 달콤함도 없고. 걍 요샌 사과 배 사서 한쪽씩 아껴먹슴다

  • 5. ..
    '12.4.19 2:48 PM (211.253.xxx.235)

    요새 귤, 한라봉 나오나요?
    그리고 한라봉 비싸요. 오렌지 2배는 되요.
    청견? 장터에서 난리난 거 보고나서 꼴도 보기 싫어졌어요.

  • 6. ..
    '12.4.19 2:51 PM (121.136.xxx.28)

    주구장창 옳은 말씀이신데..
    현실적으로 참..힘들어요 그러기가.
    돈은 없고 과일은 먹고싶고..
    저는 진짜 서민보다 좀 아랫정도로 못살아서 수입산도 감지덕지 먹어요..

  • 7. **
    '12.4.19 2:53 PM (125.143.xxx.117)

    원글님은 어느지역에서 사시는지..?^^;; 올해 귤값 비싸서 겨울이면 원없이 먹는 귤 정말 많이 못먹었어요.
    그나마도 짧게 지나가고~~ 오고가며 동네에서 귤 5000원어치 사도 10개정도밖에 안되던데요.
    정말 딱 하루 먹을 양입니다. 재작년 귤 박스로 사놓고 원없이 먹었는데..올겨울에는 박스로 딱 한번
    사서 먹었네요. 한라봉 천혜향이요...한라봉 4개에 5~6천원 합니다. 딱 한번 먹을양이죠.
    지금은 딸기가 그나마 제철이니 많이 먹고 있지만~ 매일 딸기만 먹을수도 없으니 토마토 하루..참외 하루
    사지만..만원어치 사도 사실 1-2번 먹을 양이예요. 한창 먹성 좋은 아이들 있는 집은 정말 하루 과일값이
    엄청납니다. 제일 싼 과일이 바나나, 오렌지이니... 정말 요즘은 과일 살때마다 몇번씩 들었다놨다를
    반복합니다. ㅠ.ㅠ.

  • 8. --
    '12.4.19 3:18 PM (125.176.xxx.55)

    저도 여태까지 그랬어요. 과일값 비싸니까 경북쪽에서 사과 한 상자 사서 하루에 한개씩 아이한테 사과 먹이고, 겨울엔 제주도에서 귤이나 한라봉 직접 사서 택배로 받고 고기도 영주한우 직접 도축하는 곳에서 한꺼번에 왕창 사고 친정이나 시댁도 국거리들 한꺼번에 사서 보내드리고..
    수입 보단 더 비싸도 혹시나 미래에 다 넘어가버리면 그땐 지금 가격보다 훨씬 더 비쌀꺼라..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이번 총선때 보니까 그럴 필요 없을꺼 같단 생각도 들었어요.
    경북 경남 충북 강원... 분명 농사짓는 분들도 많을텐데 정작 그 분들은 FTA 같은건 아무 상관 없으시잖아요.

    아직도 총선 후유증이라 솔직히 저 4곳은 불매운동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 실망했어요. ㅠㅠ

  • 9. 애휴
    '12.4.19 3:30 PM (112.161.xxx.119)

    글쓰신 의도는 알겠지만 작은 봉다리 하나 들어도 돈만원하는 국산과일 선뜻 못사먹어요..
    그나마 오렌지는 인터넷으로사면 5키로사도 만원중반으면 사니까 사먹네요.

    귤이나 겨울 제철에 실컷 사먹을까 어디 비싸서 과일 먹겠어요?

  • 10. 모순
    '12.4.19 3:36 PM (211.182.xxx.2)

    저도 국산 과일, 고기, 야채 먹고 싶어요. 그게 좋다는 것도 알아요..

    단, 하나 너무 비싸요..ㅠㅠㅠ 한라봉, 천혜향은 꿈에도 나타나더군요 너무 먹고싶어서..

    근데, 솔직히 오렌지가 더 싸잖아요.. 닭대신 꿩이라고....

    나도 대저토마토 짭짤이 먹고싶고, 제주 천혜향, 한라봉, 국산 브로콜리, 피망 등등 몸에도 좋고

    건강한 음식 먹고 싶어요.. 근데, 그거 맘대로 먹다가는 ㅠㅠㅠㅠ

    과일 가격 무시못하는 현실입니다. 제게는

  • 11. ..
    '12.4.19 3:39 PM (203.100.xxx.141)

    윗님.....꿩 대신 닭인데.....ㅎㅎㅎ

    헷갈리셨나 봐요.....아님 물가 때문에 흥분하셨던지....^^

  • 12. 모순
    '12.4.19 3:40 PM (211.182.xxx.2)

    아.. 헷갈렸네요.. 물가때문에 흥분한거 맞아요...히히

  • 13. ....
    '12.4.19 3:42 PM (116.43.xxx.100)

    원글님 구구절절 공감되요......저 두개 먹을거 하나로 사먹어도 국산 농산물 먹습니다... 우리 농산물 비싸고 볼품없어서 수입농산물의 그 크기에 너무 무섭다능....
    이러다가 죄다 수입품으로 더 비싸게 먹게 될날이 올까봐 두렵습니다.........

  • 14. 뽀드락쥐
    '12.4.19 3:45 PM (39.116.xxx.53)

    전 오렌지는 먹는데 칠레산 포도는 안먹어요. 껍질째 먹는데 칠레부터 오느라 얼마나 약을 많이 쳤겠어요.
    씻어 먹는다고 해도 찝찝해서 안먹어요. 남편이 전에 사왔는데 다음부터 절대 사오지 말라고 했어요.

  • 15.
    '12.4.19 4:11 PM (211.114.xxx.77)

    저도 비싸지만 미국거 수입산 안먹으려 노력해요. 믿지도 못하겠구요.
    또 우리거 먹어줘야 농민도 살고 미래 우리나라를 생각해도 그렇고...
    자꾸 먹어주고 소비해줘야 그나마 남아 잇는 농부들 계속 그 농사 지을수 잇을텐데...
    그분들 다 떠나면 먹고 싶어도 우리거 못먹게 되는 수도 잇잖아요.

  • 16. 저도 되도록
    '12.4.19 4:47 PM (219.251.xxx.94)

    안먹으려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거의 방울토마토, 딸기,키위 위주로 먹구요
    손님이 사오셔도 오렌지랑 칠레포도들은 싫더라구요.
    맛있는줄도 전혀 모르겠고 먹고 싶지도 않구요.
    음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17. 한라봉
    '12.4.19 5:03 PM (59.16.xxx.15)

    한라봉은 비싸지만 청견 못난이 저렴하고 맛있어요 전 효동이네님것도 잘먹었고(물론 그이후 돌아가는 상황보고 깜짝놀랐지만...)
    이번엔 무주심님것 시켰는데 저렴하고 맛있어요...딸기도 허브n님것 주문해놨구요...요리조리 살펴보면 수입과일안먹고 잘버틸수있을것같아요...

  • 18. 코난
    '12.4.19 5:23 PM (61.74.xxx.243)

    칠레포도 독극물이라고 누가 그러나요?
    식양청에서 잔류농약검사 다 해서 들어오는거구요..기준치 이하니깐 마트에서 파는거에요..
    그리고 맛있고 없고는 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거지.. 맛도없는거 왜 먹나 모르겠다고 욕할껀 아니라고 보네요..
    저도 애들 먹는거 아무래도 국산포도 사주고 싶어도 마트에서 안파는걸 어쩌나요?

  • 19. 꿈꾸고있나요
    '12.4.19 6:27 PM (1.225.xxx.231)

    국산포도 당연히 없지요.지금 포도철 아닌데... 그리고 칠레포도 맹독성 농약 뿌리는거 맞아요. 방송에서 보니 농부들 약뿌리고 퍽퍽 쓸어집니다.

  • 20. FTA
    '12.4.19 7:38 PM (115.137.xxx.194)

    요즘 과일 정말 욕 나오게 비싸요. 그 중 오렌지가 가장 싸지요. 이런 고물가에 FTA덕분에 저렴한 오렌지 있다과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 21. .....
    '12.4.19 10:39 PM (1.238.xxx.28)

    근데 저 칠레포도좋아해요...제가산건무지달고 맛나던데....
    칠레와인도 가격대비 훌륭해요...
    FTA덕에 관세등 유통거품이 그나마 빠진거죠...
    솔직히 칠레랑 FTA된거...개인소비자인 제게는 이득이 더 많다고 생각되네요...

    천혜향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하지만 양껏 먹으려면 정말 비싼 가격이죠....ㅠㅠ
    꿩대신닭으로 수입오렌지 먹는거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702 스승의날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 2012/04/30 9,386
101701 어제 드라마 파스타 재방봤는데요...실제로 주방에서 그런 분위기.. 2 1213 2012/04/30 1,316
101700 아이가 성인사이트에 접속한것 같아요...확인할수 있는방법 여쭈어.. 3 인터넷 2012/04/30 962
101699 요즘은 매장에서 먹으면 자릿세도 받나봐요?? 5 궁금 2012/04/30 1,441
101698 요즘은 올케가 왕입니다. 56 양서씨부인 2012/04/30 12,936
101697 어제 개콘에 나왔던 팝송 제목이요 2 궁금 2012/04/30 1,158
101696 긴생머리 vs. 웨이브머리 8 고민 2012/04/30 3,758
101695 나꼼수 벙커 혼자 갈껀데요~~질문. 11 훠리 2012/04/30 1,633
101694 미 쇠고기 30개월 구분 불가 , 특정 위험물질 제거 불가 4 뼛속까지 미.. 2012/04/30 816
101693 남동생이 결혼했는데,,올케가 아침을 보름에 한두번 차려준다는데... 110 케니 2012/04/30 17,413
101692 쑥 뜯어와서 가루를 내려고 하는데요 2 쑥가루 2012/04/30 968
101691 청소년기부터 우울증 있었던 분들 계시나요? 6 우울증 2012/04/30 1,655
101690 맥가이버 음악 좋아하세요? 1 .. 2012/04/30 1,418
101689 4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30 802
101688 82님들~서유럽 배낭여행 추천 좀 해주셔요~ 4 34노처녀 2012/04/30 1,092
101687 휴가 사용,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어지럼증 2012/04/30 520
101686 에어컨 실외기 설치 비용 6 에어컨 2012/04/30 3,717
101685 강원도평창-서울 가장빨리오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싱글이 2012/04/30 986
101684 박지민 이하이 공연 한거 짧게 올린 곳 1 어딘가요? 2012/04/30 927
101683 다이어트시 닭가슴살,,,어떻게 해드시나요? 9 ... 2012/04/30 10,645
101682 닭계장에 얼갈이 넣어도 될까요 3 요리고수 2012/04/30 1,525
101681 부산에 유명한 사주보시는 분 4 부산 2012/04/30 1,762
101680 중년의 나이에 사랑이 찾아왔다는 친구분얘기 43 그럴수도 2012/04/30 14,954
101679 솔로이스트라는 메이커 아세요?? ddd 2012/04/30 998
101678 40대 중반 체력은 완전 바닥...체력향상에 좋은 방법 없을지요.. 6 헬쓰다시할까.. 2012/04/30 3,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