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붐 세대가 낳은 딸들..신랑감 수에서 오히려 부족..

양서씨부인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2-04-18 15:35:32
1979~1983년생 미혼 여성들에겐 0~5세 많은 신랑감 17만명 부족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우리나라 미혼율 통계를 보면 30대에서 한 살씩 낮아질 때마다 미혼율이 2~4%포인트가량 높아진다. 그러나 2010년 통계를 보면 32세를 기점으로 젊어질수록 미혼율이 7~11%포인트씩 껑충껑충 뛴다. '마(魔)의 32세'를 고비로 미혼자 숫자도 3만명가량씩 늘어난다.

33세와 32세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는 것일까. 여성 고학력자가 늘어나고 여성의 경제활동이 많아지면서 결혼을 미루는 게 최근 추세이다. 하지만 32세를 고비로 갑자기 미혼율이 높아진 것은 무슨 이유일까.

바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1979~1983년생·32~28세)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6·25전쟁 후 인구가 갑자기 폭발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대거 낳은 자녀다. 이들은 바로 앞 세대보다 5년간 17만명이나 더 태어났다. 우리나라 여성은 동갑이거나 다섯 살 이내 나이가 많은 남성과 결혼하는 게 대부분인데, 신랑감보다 더 많이 태어난 것이다. 이례적인 '신랑감 가뭄'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더욱이 이들이 결혼할 연령이 되면서 신랑감은 더 부족하게 됐다. 베이비붐 세대 2세 여성 중 현재 남은 미혼자는 97만명. 그러나 이들의 결혼 대상이 될 미혼 남성은 고작 80만명뿐이다. 신랑감이 17만명이나 부족해 짝 구하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여야 할 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베이비붐 세대 2세 여성 중 미혼자는 대졸 등 고학력자가 많다. 반면 이들의 결혼 상대가 될 미혼 남성은 저학력자가 더 많다. 고학력 여성일수록 결혼하기가 더 힘들어진 상황이다.

김삼용 중앙대 통계학과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 2세 여성들은 자기들보다 나이가 많은 짝을 찾기 힘들어 어린 남자를 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들은 결혼하고 싶어도 못 하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P : 117.110.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8 3:42 PM (180.224.xxx.55)

    그럴수도 있겠네요.. 긍데 설마 저래서 결혼.. 못할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649 난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을까?? 2 ... 2012/05/02 811
102648 베이비시터 글 보니까 생각난거 ㅋㅋㅋㅋㅋㅋㅋㅋ 4 ㅋㅋㅋ 2012/05/02 2,011
102647 Sm 여자아이돌 다 비슷비슷하지 않나요? 9 Sm 2012/05/02 2,371
102646 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 외국으로 덜컥보낸 아는 동생 11 아는동생 2012/05/02 2,474
102645 똥희재 왜그러는거죠? 3 아놔~ 2012/05/02 1,204
102644 상해사시는 분 1 ... 2012/05/02 658
102643 잊을 수 없는 택시기사님 1 쥐잡자 2012/05/02 1,118
102642 차사고 난후의 수리비 4 차수리비 아.. 2012/05/02 2,073
102641 아래 글에 궁금하신 분들... 3 미군속 직원.. 2012/05/02 570
102640 혹시 센타라 그랜드 카론 리조트 푸켓 가보신 분 계세요? 9 .. 2012/05/02 2,124
102639 인터넷으로 놋북사면 누가 쓰다남은것도 보내나요? 2 속았나 2012/05/02 849
102638 초 5여아인데요. 1 청담 2012/05/02 1,010
102637 신경외과의사, 마취과 의사 주변에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3 급히 2012/05/02 1,794
102636 락피쉬 레인부츠 신어 보신 분.... 5 장화 2012/05/02 10,188
102635 아기 돌반지 반돈만 해도 되나요?? 4 공돈 2012/05/02 12,367
102634 지금 티비엔에 송호창님 나와요 2 ㅇㅇ 2012/05/02 959
102633 몰라서 그리고 답답해서 물어보는건데요.. 해산물..먹어도 되나요.. 16 정말... 2012/05/02 4,098
102632 박원순 시장, '관광객 위장'하고 바가지 단속 나서 4 밝은태양 2012/05/02 1,637
102631 큐슈 유후인쪽 전통여관 좀 추천해주세요 10 궁금이 2012/05/02 2,427
102630 가슴이 답답해서..이곳에 글을 남겨요.. 9 외국맘 2012/05/02 2,074
102629 통합진보당에 사퇴운운하면.. 3 마니또 2012/05/02 748
102628 엄마들의 스뎅대접들처럼 르쿠르제 스타우브도 애물단지 될날이 오겠.. 4 세월이 가면.. 2012/05/02 3,392
102627 생]청계_광우병촛불집회생중계_커널 1 사월의눈동자.. 2012/05/02 749
102626 자동차 접촉사고 조언주세요 8 asdf 2012/05/02 1,860
102625 중학생인데요.중간고사 끝나고 학원에서 하루 쉬는날 준다니깐 남편.. 9 조언부탁드려.. 2012/05/02 2,149